닷지(자동차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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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Domestic. Not domesticated."[2]
미국의. 길들여지지 않은.
-2016년 이후의 브랜드 슬로건.
미국의 존 프랜시스 닷지(John Francis Dodge)와 호레이스 엘진 닷지(Horace Elgin Dodge) 형제가 1913년에 설립한 자동차 회사. 특유의 십자 그릴이 유명하다. 1928년 월터 크라이슬러가 인수하여 현재 크라이슬러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다. 당시에도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PERFORMANCE MADE US
성능이 우리를 만들었다
2. 상세[편집]
본래 올즈모빌과 포드 모터 컴퍼니의 부품 업체로 시작해서 기술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문 잠금장치나 후미등, 최초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 등 요즘 보편화되어 있는 기술들은 닷지의 작품이다.
또한 미국 자동차의 상징으로서 머슬카나 픽업트럭으로 상당히 유명하고 이는 곧 정말 우직하고 배기량이 높은 미국스러운 차들이 많고 미국 마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중 하나이다. 그러나 휘발유값이 비싼 대한민국 사정에는 영 좋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2.8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달고 팔린 닷지의 차종은 지프 체로키(리버티)의 형제차였던 니트로가 유일했었고, 이마저도 인기가 없어서 단종되었다. 머슬카인 차저와 챌린저, 어벤저, 다트와 다코타 및 램 픽업 트럭 라인업이 대표적이다. 크라이슬러를 살린 리 아이아코카 회장이 앞장서서 개발을 이끈 미니밴이자, 그랜드 보이저(타운 앤드 컨트리)의 형제차인 그랜드 캐러밴도 닷지의 생산차종이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에는 닷지 WC 트럭 시리즈가 군용으로 쓰였다.
대한민국에서의 처지는 정식 판매가 되기는 했어도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바로 아래 항목에 나온 것처럼 군용차 이름으로 닷지라는 네임 밸류가 남아 있지만, 자동차 회사로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없이 떨어졌기에 초창기에는 그랜드 캐러밴[3] 과 네온[4] , 스트라투스[5] 등을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펜타스타[6] 로고를 붙여 판매했다. 즉, 대한민국에 들어온 초창기 크라이슬러의 모델이 사실은 닷지의 모델이었던 것. 닷지 브랜드로 판매된 소수의 차들은 닷지 캘리버나 닷지 매그넘 같은 일부 승용차나 닷지 니트로같은 일부 SUV/RV 차종뿐이었다.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으로 인한 극악의 연비[7]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버티지 못하고 2011년부터 수입을 포기했다.
국내 철수 후에 아주 잠깐 닷지 차종이 판매된 적이 있긴 했다. 피아트가 2013년 대한민국에 재진출했을 때 들여온 모델 중 프리몬트(Freemont)는 닷지의 AWD 크로스오버 7인승 SUV인 저니(Journey)를 피아트의 배지로 바꾸고 피아트제 유럽 시장용 170마력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8] 을 장착하여 들여온 모델이다. 하지만 이 차도 경쟁 차종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가격경쟁력과 기자들조차 타보지도 못한 차량일 정도로 한심한 마케팅 때문에 남은 재고를 1,000만원 이상 깎아 털어버리고 2014년 8월부터 수입 중단.[9] 프리몬트의 수입이 중단된 후 해당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4세대 지프 체로키에 달려서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가, 유로6 이후 2.2리터 유닛으로 교체됐다.
여담으로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대한민국에 팔렸던 세단인 네온의 경우, 1997년 출시 당시 수입차로서는 최초로 1,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팔렸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계산하면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는 없다만...
원래는 램 트럭과 같은 브랜드였으나 크라이슬러가 인수한 이후에 램 트럭을 분리 독립시켜 램 브랜드로 밀어주고 있고, 닷지 자체는 차만 생산하는 형태로 전환하였다. 이는 같은 그룹 브랜드 중에서 지프에 SUV를 밀어주고, 램에 트럭을 밀어준 이후 닷지에서는 미니밴/7인승 대형 SUV(듀랑고)만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준중형에 해당하는 차량은 다트가 유일했으나 단종되었다. 현재 생산 중인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차저와 챌린저가 있다. 과거에는 슈퍼카 닷지 바이퍼도 생산했었다. 현재의 닷지는 여전히 대배기량 V8 엔진을 생산 중인 다섯 차종 중 세 차종에 올리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머슬카 브랜드로 남아 있다.
2018년 5월, 닷지 브랜드가 FCA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2018년 6월 초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FCA 회장은 크라이슬러와 닷지 브랜드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2021년 1월, 스텔란티스가 성립되자 닷지 브랜드의 존속이 확정되었다. 크라이슬러, 램과 함께 미국 브랜드 3종으로 분류되었으며 팀 쿠니스키즈가 크라이슬러도 같이 담당하게 된다. 2021년 7월 전동화 플랜을 통해 지프, 램, 피아트, 오펠, 푸조 등과 함께 대표 브랜드 6종 중 하나로 소개되어 전기 머슬카를 2024년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티저상으로는 1960년대의 삼각꼴 로고와 복고풍 스타일링을 갖춘 전기차가 나왔으며, 브랜드에 대해서도 메이커 내에서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높으며 그 누구보다 "경험"을 우선하는 고객층들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차저와 챌린저는 닷지의 전기 머슬카 라인이 도입되는 이후인 2024년까지 단종이 이루어진다. 2021년 11월에 닷지의 CEO 팀 쿠니스키즈가 24개월 간 차저, 챌린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단종을 암시했다. 또한 전기 머슬카를 포함한 신차 3종이 닷지 브랜드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 R/T[편집]
R/T는 1960년대 이후부터 닷지&크라이슬러에 적용된 미들급 고성능 브랜드이다. R/T는 Road/Track의 약자이며 R/T 배지와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타이어, 브레이크, 그리고 향상된 출력 또는 엔진으로 출시된다. 대부분 순정과는 별 차이가 없지만 외관에 변화가 주어진다. 2004년부터는 크라이슬러의 SRT는 R/T를 닷지의 고성능 그룹으로 대체했지만, 트림 구성은 휠, 범퍼, 그릴, R/T 배지와 같은 부분 변경으로 다양한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4. SRT[편집]
SRT 문서 참조.
5. 차량 목록[편집]
5.1. 생산차량[편집]
승용차 / 스포츠카(★) / 머슬카(■) / SUV 및 RV(◎)
- 차저 (Charger) (■) - 과거에 유명세를 떨치던 머슬카였으나, 2000년대에 풀 사이즈 세단으로 재등장하게 되었고, 현재 닷지의 플래그쉽을 맡고 있다.
- 차저 SRT
- 차저 SRT8 Hellcat
차저 SRT8 Hellcat redeye
5.2. 단종차량[편집]
- 다트 Dart (■) - 과거 머슬카였으나, 20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중형 세단이 되었다.
- 바이퍼 Viper (★, ■) - 머슬카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본사 및 SRT를 포함해 많은 곳에서 머슬카로 언급되는 경향이 짙다. 굳이 분류를 따진다면 '아메리칸 슈퍼카.' 그래서 직접적인 라이벌은 쉐보레 콜벳이었다.
- 코로넷 Coronet (■)
- 코로넷 Superbee
- 네온 Neon
- 다이너스티 Dynasty - 현대와 관계없는 닷지의 중형 세단이며, 1988~1993년까지 생산되었다.
- 다코타 Dakota
- 램페이지 Rampage
- 어벤저 Avenger - 1세대는 미쓰비시 이클립스 기반의 중형 쿠페, 2세대는 크라이슬러 세브링 세단의 형제차 겸 중형 세단이었다.
- 데이토나 Daytona - 1984~1993년까지 생산한 3도어 쿠페. 차저 데이토나와는 다른 차량이다.
- 세인트 레지스 St. Regis
- 스텔스 Stealth - 미쓰비시 GTO/3000GT의 형제차다.
- 매그넘 Magnum (■)
- 모나코 Monaco
- 아스펜 Aspen
- 그랜드 캐러밴 Grand Caravan (◎)
- 스트라투스 Stratus
- 아리스 Aries - 1981년에 플리머스 릴리언트와 함께 첫 K-Car로 소개되었다.
- 옴니 Omni - 1977년에 플리머스 호라이즌과 같이 출시되었으며, 생카 호라이즌의 북미 사양이다.
- 폴라라 Polara
- 인트레피드 Intrepid
- 브리사 Brisa - 현대 엑센트 1세대 차량과 현대 클릭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었다.
- 쉐도우 Shadow
- 400/600 400/600
- 미라다 Mirada
- 니트로 Nitro (◎) - 지프 체로키(리버티)와 형제차다.
- 램 밴/B-시리즈/트레이즈맨 Ram Van/B-Series/Tradesman (◎)
- 캘리버 Caliber - 4기통 월드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 SRT는 터보를 달아 무려 300마력을 냈다. 1세대 지프 컴패스와 형제차이지만 대한민국에서 판매한 캘리버는 2.0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고, 컴패스는 2.4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컴패스와 캘리버는 둘 다 특이한 점이, LED 실내등을 탈착식 랜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 저니 Journey (◎)
- 챌린저 Challenger
- 챌린저 SRT
- 챌린저 SRT 헬켓 Hellcat
챌린저 SRT 헬켓 레드아이 Hellcat redeye
- 챌린저 SRT 데몬 Demon (전세계 3300대 한정판)
5.3. 오토바이[편집]
- 토마호크 Tomahawk
바이퍼 V10 엔진의 배기량을 8.2L로 낮춰 장착한 슈퍼 바이크. 바퀴가 앞, 뒤로 4개가 달려 있어 오토바이의 형태를 한 사륜차라고 볼 수 있다. 니만 마커스에서 레플리카 9대를 한정판매했다. 가격은 55만 5,500달러. 한화 약 7억 4천만원을 넘는 초고가 오토바이며 최고시속이 무려 640km/h에 육박한다! 단 이것은 바이퍼 엔진에서 나오는 말도 안 되는 마력 때문에 이론상 최고속도가 높은 것이지, 실제로는 운전자를 보호해줄 앞유리도 없기 때문에 일정 이상 속도를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토마호크의 최고속도가 기록된 영상은 찾아볼 수 없다.[10]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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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닷지 브라더스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됨.[2] 미국의 자체 생산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국내의'라는 뜻의 형용사 'domestic'을 쓰고,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길들여진'이라는 뜻의 형용사 'domesticated' 앞에 'not'을 쓴 일종의 언어유희.[3] 그랜드 캐러밴은 2010년대부터 그랜드 보이저(미국명은 타운 앤드 컨트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4] 후속 모델이 캘리버, 다트로 이어졌다.[5] 크라이슬러 버전의 형제차는 시러스였으며, 후속 모델은 세브링과 200의 순서로 이어지고 있다. 닷지에서 현재 이 라인에는 어벤저가 들어가고 있다.[6] 오각형 속에 별이 들어간 크라이슬러 마크. 펜타스타 V6 3.6L DOHC 가솔린 엔진은 옛 크라이슬러 로고 이름에서 따 왔다.[7] 일례로 닷지 듀랑고의 연비는 잘 쳐줘도 리터당 5.5km 정도[8] 유럽 및 호주 시장용 디젤 엔진[9]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 들여와 몰고 다니는 미국차들 중에 닷지 마크가 달린 저니의 가솔린 모델이 간간히 보인다.[10] 2020년 6월 기준 순정으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오토바이는 일본의 가와사키 닌자 H2의 트랙 버전인 닌자 H2R이 400km/h 이상으로 가장 빠른 순정 상태의 오토바이다. 일반적으로 제 아무리 에어로다이나믹을 고려한 설계를 하더라도 이륜차는 300km가 넘는 속도에서 운전자를 강풍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으며 오히려 운전자가 유체역학상의 저해요소로 작용해 유의미한 감속원이 되어버린다. 운전자가 곧 브레이크가 되어버린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