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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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인쇄방식


1. 개요[편집]


단체의 구성원들이 그 단체의 구성원이란 것을 나타내거나, 단결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입는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 유니폼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2. 상세[편집]


단체로 참여하는 행사나 여행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에서 입는 건 반티, 에서 입는 건 과티 등으로 줄여 부른다.

보통은 평범한 디자인의 티셔츠 위에 독특한 그림이나 문구가 프린트 된 형태로, 기본적인 디자인과 색상, 프린트 될 그림이나 문구를 지정하여 단체 티셔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주문하여 만든다.

단체 티를 처음 만들 땐 아무런 색상도 없이 기본형으로 나온다. 일반적인 단체티셔츠 전문점에서는 100벌 정도 주문을 해야 주문을 받아주며[1] 그래야 티셔츠에 원하는 각종 그림이나 & 무늬를 날염할수 있다.

단체티셔츠에 대해 처음 주문하는 초보자들은 단체 티셔츠가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면의 종류도 가장 저가소재인 20수 & 30수 코마사부터 40수 이상의 실켓사까지 다양하며 글자 그대로 무난하고 특징없는 반팔 티셔츠이지만 여기에 각종 날염을 할경우 개성이 넘치는 옷으로 재탄생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20수 30수는 직물의 두께를 말하며 숫자가 적을수록 두껍고 싸다.

간혹 티셔츠를 유럽의 유명한 축구팀 유니폼 디자인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이번 시즌에 가장 활약이 뛰어나거나, 멋있거나, 한국인 선수가 소속된 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모양. 다만 이 경우엔 유니폼 스폰서 기업이 그 회사 로고를 가슴에 붙이고 다녀도 괜찮은 곳이어야 한다. 또한 당연하지만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푸마, 엄브로 같은 메이커의 정품 레플리카 셔츠로 맞추는 일은 드물다.[2]

학교에서 하는 반티의 경우 매년 교육부에서 공문이 내려온다. 내용은 주로 가격[3]과 공무원을 사칭할 수 있는 복장 불가,[4] 학생 신분에 어긋나는 반티 불가 등. 이 때문에 매년 학생들 간 의견 대립이 발생하는데, 주로 체육 대회때 사진 예쁘게 남기려고 불편해도 예쁜 반티 하자는 학생들과, 통풍이 잘되고 나중에도 입을 수 있는 실용성있는 반티를 원하는 학생들간의 의견 충돌이 제일 많다.

자주 반티 자체에 불만을 갖는 경우도 있다. 왜 두 세번 밖에 못 입는 쪽팔리기만한 옷 가지고 구차하게 돈을 쓰냐 등의 반응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그냥 반티를 맞춘다.


3. 인쇄방식[편집]


매우 다양한 방법의 인쇄방식이 있지만 대중적인 방법만 서술한다.

  • 전사법: 열로 직물 표면에 그림을 전사하여 인쇄하는 방식. 옵셋전사, 고무전사, 승화전사, 전사지법 등이 있다. 전사지법의 경우 프린터와 전사용지만 있으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나염방식으로 초기에는 내구도가 상당히 떨어져서 세탁기 한번 돌리면 다 날아갔지만 최근에는 내구도도 상당해서 나염법 못지 않다. 하지만 전사법이나 나염법이나 손빨래 하는게 가장 오래 입는 길. 실사 등 섬세한 그림의 인쇄가 가능하지만 흰색 티셔츠에만 나염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검은 티셔츠에 인쇄하면 아예 안보인다.) 유색 티셔츠에도 인쇄가능한 방법으로 초기에는 전사지를 붙일 부분에만 흰색으로 나염을 한 뒤, 그 위에 다시 전사지를 인쇄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요즘은 유색용지의 등장으로 소량제작 티셔츠에도 복잡한 그림을 인쇄할 수 가능하다. 다만 용지 자체의 두께가 제법 있고 특유의 광택때문에 나염 티셔츠와는 느낌이 다르다. 승화전사는 아예 티셔츠 옷감 자체를 염색하는 방법이다. 통풍이 잘되지만, 흰색 티셔츠에만 인쇄가 가능하며 순면 티셔츠에는 인쇄가 불가능하다. (폴리에스테르 합성수지만 가능) 이외에 옵셋전사, 실사전사 등의 방법이 존재하나 단가가 비싸 대량제작에만 사용된다. 메탈 티셔츠 등에 자주 사용되는 방식.

  • 실크스크린법: 보통 4색 이하의 많은 색이 사용되지 않는 단순한 로고티 등에 적합하다. 색상이 다양할수록 단가가 올라간다. 사용하는 안료에 따라 고무나염, 실리콘나염(입체효과), 야광, 반짝이 등의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비교적 소량도 주문가능하다. 단체티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복잡한 그림이나 실사이미지 등의 인쇄에는 제한을 받는다. 10색 이상을 사용하는 원색분해 나염방식이 있지만 이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어 역시 대량제작에 쓰인다.

  • 자수, 패치[5]: 공통적으로 티셔츠와 꿰멘 실이 끊어지면 그림이 쉽게 훼손되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범하게 입고 세탁하는 식이라면 이미 티셔츠 자체가 걸레짝이 되어 있을 것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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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량이 많을수록 장당 단가도 내려간다.[2] 선수지급용이 아닌 보급형인 레플리카라고 해도 보통 한벌당 10만원 근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 하나가 단체로 구매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3] 대부분의 중학교는 2만원 미만, 고등학교는 3만원 미만으로 정하는 듯 하다.[4] 경찰복 등. 잘못하다 걸리면 벌금 강도가 생각보다 세므로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게 좋다.[5] 흔히 휘갑치기를 의미하는 오바로크(Overlock)로 잘못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