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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아 콘다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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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러시아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다.
2. 선수 경력[편집]
2.1. 2006년[편집]
주니어 유럽선수권에서 팀의 우승을 돕고 리본에서 우승했다.[1]
2.2. 2008년[편집]
선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러시아인지라 단체전 선수로도 활동하다가 다시 개인 자격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2]
2.3. 2009년[편집]
2009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공, 리본, 줄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며 이름을 알리고 그랑프리와 월드컵 등의 경기에 은퇴한 베라 세시나를 대신해 참가해 2위 혹은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카나예바에 이어 개인종합, 후프, 그리고 줄 2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4. 2010년[편집]
사실상 2010년부터 2012년 초까지의 웬만한 대회는 카나예바와 콘다코바의 원투피니쉬로 점철된 시절이었다. 그랑프리와 월드컵을 포함한 거의 모든 대회의 개인종합 1, 2위 자리는 이 둘이 휩쓸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수많은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 기록은 단 2번 밖에 없다. 이유는 카나예바가 죄다 우승하였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미하엘 발락보다 더한 콩라인이다.
콘다코바의 이후 주요 성적은 다음과 같다.[3]
2.5. 2011년[편집]
수 많은 그랑프리와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며 콩라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갔다.[6] 그래도 성격 좋은 카나예바를 필두로 다들 자기 자리에 만족하는 듯한 분위기에서 사이 좋게 지내고 있었다. 2011 세계선수권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콘다코바는 이전 대회에서 보인 모습과는 다르게 실수 없는 난도구사와 평소에 약점이라고 여겨졌던 표현력까지 보완한 거의 완전무결한 모습을 보이며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에는 한두 종목에서 드미트리예바에게 결선 자리를 내줬던 것에 비하면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한 기세였다. 리듬체조 팬들도 카나예바를 이긴다면 지금밖에 없다는 기분으로 결선을 기다렸다.
예선전 후프에서 보면 알겠지만 독기를 품은 게 보인다. 이 루틴을 보고 다들 콘다코바가 심상치 않다고 어렴풋이 느꼈는데 실제로 예선 전종목에서 거의 실수가 없었다. 다들 콘다코바가 신내림을 받았다고들 했다.
그러나 콘다코바가 신내림을 받았다면 카나예바는 리듬체조 신 그 자체였다. 불과 0.05점 차이로 카나예바에게 져서 또 콩라인이 되고야 말았다.
게다가 후프에서는 카나예바를 거의 따라잡은 상태였고 피로로 인해 평소보다 몸이 무거워 보였던 카나예바가 공에서 실수를 한 덕에 예선에서 보여준 만큼만 했다면 우승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선에서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사소한 실수들을 하는 바람에 1위를 내주고야 말았다.[7] 평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이번엔 정말 안타까웠는지 경기 끝나고 울었다고 한다.
콘다코바가 부상당하기 전의 화목한 러시아 국대 팀의 한때.
2.6. 2012년[편집]
2011년 콘다코바의 포스가 워낙 강력했기에 팬들은 당연히 콘다코바가 카나예바와 함께 올림픽에 갈 거라고 예상했다.[8]
그러나 작년에 혼신의 힘을 쏟고도 1위를 하지 못한 충격인지, 아니면 너무 훈련을 열심히 해서 부상을 입었는지 가볍게 몸 풀기 위해 나간 연초의 올림픽 트라이얼에서 평소보다 못한 실시를 보여주며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었다. 특히 리본 루틴에선 실수를 한 번 하고 욕설을 하는 듯한 평소와는 다른 뭔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일이 이후에 비녜르 눈 밖에 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시즌 초의 다른 경기들에서도 실수 연발의 모습에 특기인 다이나믹한 연기가 지저분해 보이는 지경의 실시를 보여주고[9] 급기야 비녜르와 싸웠다는 소문과 함께 다른 체육관으로 좌천되고 살도 찌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사실은 치명적인 무릎 부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팬들은 경악했다. 결국 올림픽 기간 내에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콘다코바의 부상이 없었다면 드미트리예바와 메르쿨로바
결국 2013년 1월에 공식적으로 은퇴했다.[10] 은퇴한 이후로는 대학교에 진학해 공부했으며, 코치인 안나 슈밀로바가 소속된 체육관에서 코치 일도 겸하고 있다.
3. 평가[편집]
피봇에 강하며 실제로 피봇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드미트리예바와 마찬가지로 빠세와 백스플릿 피봇, 서포티드 링 피봇을 자주, 많이 돌아서 점수를 챙긴다.[11]
하지만 수구조작(특히 리스크 동작)은 드미트리예바보다 나은 편이다. 그리고 상당히 다이나믹하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리스크 많이 구사한다.
후프, 줄, 곤봉에 쥐약이었던 드미트리예바에 비해 그 종목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줄은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카나예바를 이기고 1위를 했다는 사실만 봐도 수구 다루는 능력은 최상급의 선수이다. 다만 유연성은 드미트리예바에게 조금 밀린다.
표현력 면에선 카나예바와 드미트리예바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타고난 표현력이 좀 딸린다는 평가를 들었다. 초기에는 빠른 음악에 맞춰서 정신 없이 돌아다닌다는 평이 많았으나 2011년부터는 다이나믹함을 본인의 특징으로 삼아서 힘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표정이나 팔 움직임도 매우 많이 좋아진 편이다.
이 사진과 위의 후프 영상이 콘다코바 연기 스타일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사실 1990년대에 들어온 우크라이나식 연기와 러시아식 기술 두 개 다 구사하는 드문 선수로 여러 모로 전통적인 러시아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선수이다. 드미트리예바와 함께 피봇과 발란스 등에서 를르베[12] 가 낮다고 까였다.
4. 수상 기록[편집]
5. 기타[편집]
- 현역 시절 별명은 ‘큰 다샤’였는데, 다리아 드미트리예바와 구분하기 위해 팬들이 이렇게 불렀다.
- 소치에서 부러울 것 없는 집안의 외동딸로 자랐다. 나름 고생하며 자란 카나예바가 1인자이고 모자람 없이 자란 콘다코바가 2위인 걸 보면 의외로 공평한 것일 수도 있다.
- 갈색 눈에 둥글둥글한 인상에 가슴이 큰 카나예바와 드미트리예바와는 달리 벽안의 날카로운 인상에 뼈만 남은 체형이다. 화장을 안 한 사진을 찾는 게 좀 힘든데 화장했을 때와 생얼굴의 갭이 큰 편이다. 민낯을 보면 연기할 때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청순하고 어리게 생겼다. 그런데 은퇴 후에는 몸매가 좀 통통하게 변했다.
- 2011년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프로페셔널한 선수로 유명했다.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카나예바와 드미트리예바도 있는 남자친구도 없고 오로지 훈련만 해왔고 덕분에 슈밀로바 코치와 거의 자매 같은 사이이다. 코치의 나이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 팬사이트에 있는 슈밀로바 코치와 콘다코바의 사진이다. 둘이 2위 생활을 오래 하며 고생해서 그런지 상당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럼 부야노바와 드미트리예바는 한 집 살림 해야겠다현재 두사람이 각각 코칭중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와 율리아 브라비코바[13] 는 국대에서 피터지게 경쟁중인데도 불구하고 코치 두 분은 놀러가서 사이좋게 찍은 사진이 올라오는 등 여전히 사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