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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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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MLB의 내셔널 리그/서부 지구 소속 프로야구단이다. 연고지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은 오라클 파크.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라는 미국 내 5위권의 빅마켓을 사용하고 있는 팀이다.[12]
통산 내셔널 리그 23회 우승과 월드 시리즈 8회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며, 2021시즌 종료 기준 통산 승률이 .536으로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 뉴욕 양키스에 이어 통산 승률 2위를 마크하고 있다.[13] 월드 시리즈 우승 횟수는 전체 5위인 8회인데, 내셔널 리그 우승 중에 3번이 월드 시리즈 탄생 전[14] 임을 감안하더라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함께 준우승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16]
전통의 강호답게 호성적을 거둔 해가 상당히 많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에는 1921, 1922년 리핏을 포함 총 5회 우승을 달성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 후에도 꾸준히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특히 배리 본즈가 있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강한 타격의 팀이었고, 2010년대 접어들면서 압도적인 투수력과 끈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3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벌 팀은 역시 뉴욕 시절에 같이 있었고, 같은 주로 옮겨 왔으며, 같은 지구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자세한 내용은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항목 참조.
물론 다저스와 라이벌리가 지독한 만큼 나름 서로에게 애증이 있다. 1957년에 둘이 손잡고 뉴욕에서 서부로 연고이전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은 샌프의 부진으로 다저스와 선두 싸움을 한 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고 이 두 팀 간의 시시비비가 가십거리를 양산했는데, 그 와중에 쓸쓸함을 느끼는 샌프 팬들이 많았다. 다저스 팬들도 그토록 자이언츠를 싫어했으면서 정작 자이언츠가 홀수해 징크스에서 걸려서 맥없이 나가 떨어지고 애리조나가 엉기는 상황이 되자 "원래 이런 건 자이언츠와 치고받아야 제맛인데"라고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다저스는 1988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로는 월드 시리즈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2010년대에 들어서만 벌써 3번이나(2010, 2012, 2014) 우승을 했으니 다저스보다 이미 이룬 것이 더 많게 되었다. 더구나 2014년에는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나란히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는 탈락하고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 패권을 차지함에 따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먹었던 다저스는 그야말로 멘붕. 이후 다저스가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이제는 두 팀이 모두 2010년대 이후에 우승을 한 번 이상씩 경험한 채 우승 팀들의 면모를 서로 과시하면서 치고받게 되었다. 그리고 자이언츠의 사장 파르한 자이디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넘어온 뒤 다저스의 단장으로 부임하여 앤드류 프리드먼을 보좌하다가 영전을 한 케이스인데, 실제로 이 두 팀 간의 프런트 이동은 꽤 자주 있었던 편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라이벌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우선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이언츠 팬이면 애슬레틱스 팬이거나 애슬레틱스 팬이 자이언츠 팬인 경우도 많지만 엄연히 앙숙이 맞다. 애슬레틱스 마스코트인 흰코끼리의 탄생 배경을 보면 자이언츠가 "너네가 우리를 이기는 건 흰코끼리를 보는 것보다 보기가 힘들다"라 도발하자 빡친 애슬레틱스가 정말로 흰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정한 후 1911년, 1913년 월드 시리즈에서 만나자 무참하게 털어버렸다.
이후 자이언츠가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에이스가 1955년 캔자스시티를 거쳐 1968년 오클랜드로 정착하고 1989년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기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에이스가 월드 시리즈 3연패(1972~1974)를 포함하여 자이언츠를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그 1989년 월드 시리즈도 에이스가 자이언츠를 쳐발라버리는 등 오랫동안 라이벌인 것이 무색하게 만들긴 했다. 그러나 1997년 인터리그 출범 이후 지역 라이벌 시리즈로 '베이 브리지 시리즈'를 매년 배정받고,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오클랜드가 노후화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시엄 대신 근처 지역인 산호세로 연고이전을 타전할 때 자이언츠가 어깃장을 놓는 바람에 해묵은 라이벌리는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은 텍사스 레인저스와도 사이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유독 레인저스가 월시 창단 후 우승을 못 한 지 거의 50여 년이 다 돼가면서 그런지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우승을 하나 싶었으나, 자이언츠가 4:1로 압승하면서 텍사스 팬들의 희망을 무너트렸다. 하지만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보는 편은 아닌지라 위에 팀들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2010년에는 자이언츠 주전 포수였던 벤지 몰리나가[22] 버스터 포지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레인저스로 옮기기도 했다. 5년 후 인터리그에서 매디슨 범가너가 딜라이노 드실즈 주니어에게 시비를 걸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뉴욕 양키스와는 역시 뉴욕 시절부터 라이벌. 자이언츠가 서부로 연고지를 이전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은근히 대립각을 세운다. 그래서 간혹 시즌 개막전 전에 오프닝 세리머니 성격으로 시범 경기를 갖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2000년 AT&T 파크 개장식으로 벌어진 경기가 양키스와의 시범 경기였다.
2013년 양키스의 레전드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영구결번 지정 기념 행사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하필이면 이 경기의 상대가 자이언츠였고 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소문난 메탈리카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리베라의 등장곡인 Enter Sandman을 라이브로 불러줬다.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홈팀의 유니폼을 입곤 하지만 메탈리카는 껄끄러운 감정을 이유로 삼아 양키스 유니폼 착용을 거부했고 대신 줄무늬 위에 메탈리카라는 그룹명을 새기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한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라이벌 기믹을 구축하고 있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 속한 신시내티 레즈와도 악연이 있다. 2012년 홈경기에서 산도발의 비매너 플레이, NLDS에서 신시내티에게 홈에서 역스윕이라는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기 때문에 신시내티도 샌프를 상대로 상당한 투지를 드러내고 있다.
재미있게도 맷 레이토스는 샌디에이고 시절 사인볼에 대놓고 I Hate SF라고 썼을 정도로 적의를 드러냈고, 샌디에이고 팬들도 샌프에게 2010년에 당하고 샌프가 우승하는 걸 봤기에 모두 I Hate SF를 외쳤다. 그리고 레이토스가 신시내티로 옮긴 뒤에도 신시내티와 샌프는 산도발의 비매너 태클과 역스윕 굴욕 등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오라클 파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MLB의 내셔널 리그/서부 지구 소속 프로야구단이다. 연고지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은 오라클 파크.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라는 미국 내 5위권의 빅마켓을 사용하고 있는 팀이다.[12]
통산 내셔널 리그 23회 우승과 월드 시리즈 8회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며, 2021시즌 종료 기준 통산 승률이 .536으로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 뉴욕 양키스에 이어 통산 승률 2위를 마크하고 있다.[13] 월드 시리즈 우승 횟수는 전체 5위인 8회인데, 내셔널 리그 우승 중에 3번이 월드 시리즈 탄생 전[14] 임을 감안하더라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함께 준우승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16]
전통의 강호답게 호성적을 거둔 해가 상당히 많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에는 1921, 1922년 리핏을 포함 총 5회 우승을 달성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 후에도 꾸준히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특히 배리 본즈가 있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강한 타격의 팀이었고, 2010년대 접어들면서 압도적인 투수력과 끈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3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 역대 팀 엠블럼[편집]
3.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이모저모[편집]
- 1908년부터 쓴 캡 로고는 뉴욕 메츠의 원조격이다. 이는 메츠가 뉴욕 내셔널 리그 역사를 잇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거 자이언츠 로고와 흡사하게 결정한 것이다.
-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는 예전부터 같은 팀 이름 때문에 혼돈이 생기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스포츠 아나운서들이나 기자들은 'The New York Football Giants'라고 부르고 있는 형편이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Football Giants는 초창기에는 양키스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기도 했었다. 한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각 팀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팀명.com'의 형식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Giants.com이라는 주소는 뉴욕 자이언츠가 쓰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앞에 샌프란시스코의 약자인 'SF'를 붙여 SFGiants.com라는 주소를 쓴다.
-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자이언츠로 이적했던 투수 데이브 드라벡키에 관한 것이다. 좌완이였던 그는 하필이면 1988년 그의 왼팔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결국 그는 어깨 근육을 드러내는 수술까지 해야 했다. 이후 1989년 8월 10일 팀에 복귀했지만 닷새 후인 8월 1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쓰러졌다. 이는 드라벡키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야구선수로서의 커리어는 거기서 끝이 났다. 암이 재발해 왼팔을 절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 이 팀의 중계진이 참으로 화려하다. TV 중계는 EA 스포츠에서 발매한 MVP 베이스볼 시리즈에서 목소리 출연을 했던 두에인 카이퍼와 마이크 크루코가 맡고 있다. 이 두 아재의 유치한 농담과 장난기 철철 넘치는 진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이 원정을 갈 때마다 발견되는 "KRUK & KUIP"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가끔 하품을 하는 팬들을 보면 타잔 흉내를 내곤 한다. 하지만 2016년부터 마이크 크루코는 건강 문제로 인해 홈경기나 LA 원정에만 참가한다. 원정은 경기 전 쇼호스트인 제레미 아펠트나 하비 로페즈, 숀 에스테스 중 1명이 카이퍼와 동행한다. 라디오 진행자 역시 화려한데, 21년 동안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은 존 밀러와 현재 ESPN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과 대학 농구 경기를 진행하는 데이브 플레밍이다.
- 2020년 1월 16일 메이저리그 1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코치 앨리사 나켄과 정식 계약했다. 2022년 4월 12일 그녀는 역사상 최초로 빅리그 경기에 출전한 여성 주루코치가 되었다.
- 마스코트로는 루실(Lou Seal)이 있다. 1996년 1월 25일에 태어났고 풀네임은 루이지 프란시스코 실(Luigi Francisco Seal)이다.[21] 이름은 옛 더블A팀 샌프란시스코 실즈에서 유래했다. 2015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마련한 무대에서 배트맨을 꿈꾸는 항암환자 소년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빌런에게 납치당하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 2024년 4월 8일 한화생명과 한화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 지난 2023년 12월 공식 입단한 이정후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한국 기업과의 스폰서십 계약은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4.1. 유명한 팬[편집]
- 송재우 해설 위원이 응원한다. 미국 유학을 샌프란시스코에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이언츠 홈경기를 중계하게 되면 경기장 근처의 베이 브리지나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풍경 등을 얘기한다.
- 메탈리카의 멤버들 역시 자이언츠의 팬이다. AT&T 파크 홈경기에서 제임스 헷필드가 특유의 보컬링으로 윌리 메이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013년부터 메탈리카 나잇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경기에 매년 하루는 반드시 개최하는 행사다. 경기 전에 공연도 하고 메탈리카/자이언츠 기념품이 해당일 입장 선물이 된다. 예를 들어, 7년차 행사인 2019년의 경우에는 4월 26일 양키스전이 메탈리카 나잇이고 비니를 선물로 준다. # 이후 코로나 때문인지 잠시 끊겼다가 2022년 5월 24일 멧츠전에 메탈리카 나잇이 돌아왔다. 하지만 2023년에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
- 유튜버 중에서는 Sean Bialaszek이란 사람이 있는데, 자이언츠 영상은 물론이고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영상까지 모두 올려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짝수해 왕조 시절 포스트시즌 승리 영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삭제된 상태다. 링크
4.2. 라이벌[편집]
4.2.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편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벌 팀은 역시 뉴욕 시절에 같이 있었고, 같은 주로 옮겨 왔으며, 같은 지구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자세한 내용은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항목 참조.
물론 다저스와 라이벌리가 지독한 만큼 나름 서로에게 애증이 있다. 1957년에 둘이 손잡고 뉴욕에서 서부로 연고이전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은 샌프의 부진으로 다저스와 선두 싸움을 한 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고 이 두 팀 간의 시시비비가 가십거리를 양산했는데, 그 와중에 쓸쓸함을 느끼는 샌프 팬들이 많았다. 다저스 팬들도 그토록 자이언츠를 싫어했으면서 정작 자이언츠가 홀수해 징크스에서 걸려서 맥없이 나가 떨어지고 애리조나가 엉기는 상황이 되자 "원래 이런 건 자이언츠와 치고받아야 제맛인데"라고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다저스는 1988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로는 월드 시리즈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2010년대에 들어서만 벌써 3번이나(2010, 2012, 2014) 우승을 했으니 다저스보다 이미 이룬 것이 더 많게 되었다. 더구나 2014년에는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나란히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는 탈락하고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 패권을 차지함에 따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먹었던 다저스는 그야말로 멘붕. 이후 다저스가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이제는 두 팀이 모두 2010년대 이후에 우승을 한 번 이상씩 경험한 채 우승 팀들의 면모를 서로 과시하면서 치고받게 되었다. 그리고 자이언츠의 사장 파르한 자이디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넘어온 뒤 다저스의 단장으로 부임하여 앤드류 프리드먼을 보좌하다가 영전을 한 케이스인데, 실제로 이 두 팀 간의 프런트 이동은 꽤 자주 있었던 편이다.
4.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편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라이벌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우선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이언츠 팬이면 애슬레틱스 팬이거나 애슬레틱스 팬이 자이언츠 팬인 경우도 많지만 엄연히 앙숙이 맞다. 애슬레틱스 마스코트인 흰코끼리의 탄생 배경을 보면 자이언츠가 "너네가 우리를 이기는 건 흰코끼리를 보는 것보다 보기가 힘들다"라 도발하자 빡친 애슬레틱스가 정말로 흰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정한 후 1911년, 1913년 월드 시리즈에서 만나자 무참하게 털어버렸다.
이후 자이언츠가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에이스가 1955년 캔자스시티를 거쳐 1968년 오클랜드로 정착하고 1989년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기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에이스가 월드 시리즈 3연패(1972~1974)를 포함하여 자이언츠를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그 1989년 월드 시리즈도 에이스가 자이언츠를 쳐발라버리는 등 오랫동안 라이벌인 것이 무색하게 만들긴 했다. 그러나 1997년 인터리그 출범 이후 지역 라이벌 시리즈로 '베이 브리지 시리즈'를 매년 배정받고,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오클랜드가 노후화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시엄 대신 근처 지역인 산호세로 연고이전을 타전할 때 자이언츠가 어깃장을 놓는 바람에 해묵은 라이벌리는 계속되고 있다.
4.2.3. 텍사스 레인저스[편집]
2010년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은 텍사스 레인저스와도 사이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유독 레인저스가 월시 창단 후 우승을 못 한 지 거의 50여 년이 다 돼가면서 그런지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우승을 하나 싶었으나, 자이언츠가 4:1로 압승하면서 텍사스 팬들의 희망을 무너트렸다. 하지만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보는 편은 아닌지라 위에 팀들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2010년에는 자이언츠 주전 포수였던 벤지 몰리나가[22] 버스터 포지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레인저스로 옮기기도 했다. 5년 후 인터리그에서 매디슨 범가너가 딜라이노 드실즈 주니어에게 시비를 걸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4.2.4. 뉴욕 양키스[편집]
뉴욕 양키스와는 역시 뉴욕 시절부터 라이벌. 자이언츠가 서부로 연고지를 이전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은근히 대립각을 세운다. 그래서 간혹 시즌 개막전 전에 오프닝 세리머니 성격으로 시범 경기를 갖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2000년 AT&T 파크 개장식으로 벌어진 경기가 양키스와의 시범 경기였다.
2013년 양키스의 레전드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영구결번 지정 기념 행사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하필이면 이 경기의 상대가 자이언츠였고 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소문난 메탈리카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리베라의 등장곡인 Enter Sandman을 라이브로 불러줬다.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홈팀의 유니폼을 입곤 하지만 메탈리카는 껄끄러운 감정을 이유로 삼아 양키스 유니폼 착용을 거부했고 대신 줄무늬 위에 메탈리카라는 그룹명을 새기는 것으로 대신했다.
4.2.5. 기타[편집]
또한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라이벌 기믹을 구축하고 있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 속한 신시내티 레즈와도 악연이 있다. 2012년 홈경기에서 산도발의 비매너 플레이, NLDS에서 신시내티에게 홈에서 역스윕이라는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기 때문에 신시내티도 샌프를 상대로 상당한 투지를 드러내고 있다.
재미있게도 맷 레이토스는 샌디에이고 시절 사인볼에 대놓고 I Hate SF라고 썼을 정도로 적의를 드러냈고, 샌디에이고 팬들도 샌프에게 2010년에 당하고 샌프가 우승하는 걸 봤기에 모두 I Hate SF를 외쳤다. 그리고 레이토스가 신시내티로 옮긴 뒤에도 신시내티와 샌프는 산도발의 비매너 태클과 역스윕 굴욕 등이 있었다.
4.3. 홈구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라클 파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영구 결번[편집]
3. 빌 테리(Bill Terry): 통산 0.341의 타율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1루수. 팀의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내셔널 리그 최후의 4할 타자.
4. 멜 오트(Mel Ott): 통산 511홈런 2876안타를 친 강타자. 타자로서는 그야말로 공포의 강타자로 군림했던 우익수였다. 다만 감독으로는 능력이 별로였는지, 선수 겸 감독이던 시절 라이벌 다저스 감독인 레오 듀로셔로부터 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11. 칼 허벨(Carl Hubbell): 투수로서 1933년과 1936년 두 차례 MVP를 차지했고, 1930년대 양키스에 밀려 고전하던 자이언츠의 중흥기를 이끈 대투수. 스크류볼의 대가로, 통산 253승을 거두는 매우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으나 스크류볼로 인하여 팔이 뒤틀리는 후유증을 겪었다고 한다.
20. 몬테 어빈(Monte Irvin): 위상에 비해 메이저리그에서의 통산 성적은 정말 평범한 0.293 홈런 99개 타점 443점으로 끝났는데, 전성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했고, 제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해야 했었기 때문.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온 것이 아쉬운 선수였다. 니그로리그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그에 따라 등번호도 영구결번되었다. 2016년 1월 11일 휴스턴에서 타계하였다.
22. 윌 클락(Will Clark):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자이언츠 타선을 이끌었던 1루수. 통산 2176안타 284홈런으로 누적 성적은 영구결번감으로는 살짝 아쉽지만 통산 타율 3할을 기록할 만큼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고 선구안 역시 탄탄했다. 80년대에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었던 자이언츠의 버팀목이 되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7월 11일에 영구결번 되었다.
24. 윌리 메이스(Willie Mays): 통산 660홈런 3283안타 1903타점, 24번의 올스타 선발, 12번의 골드 글러브, 2번의 리그 MVP(1954, 1965)를 기록한 팀 최고의 스타. 도루 실력도 빼어났지만, 당시에는 도루를 많이 못하게 하던 시절이라 600홈런-300도루 달성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품도 훌륭해서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다정다감했으며, 뉴욕 시절에는 할렘가에서 동네 꼬마들과 나무 막대기로 공을 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기도 했을 정도로 소탈하면서도 만인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Willie could do everything"이라는 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5. 배리 본즈(Barry Bonds):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762개), 단일 시즌 최다 홈런(73)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전성기를 보냈던 타자.[23] 동시에 스테로이드 시대를 상징하는 흑역사이기도 한 약쟁이. 약물 혐의 때문에 한동안 영구결번은 못 시키고 비워두기만 했지만, 2018년 8월에 공식적으로 영구결번에 지정되었다.
27. 후안 마리샬(Juan Marich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60년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도미니카 출신으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1963년, 1966년, 1968년 세 번이나 25승을 찍고도 샌디 코팩스, 밥 깁슨에게 밀려서 사이 영 상을 한 번도 못 탄 불운한 투수이기도 했다. 투구시 다리를 하늘 끝까지 치켜드는 극단적인 하이 키킹 투구 폼을 가진 선수였으며, 그의 투구폼은 오라클 파크 앞에 세워진 동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30. 올랜도 세페다(Orlando Cepeda):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1루수를 맡아 1960년대 팀을 이끈 강타자. 베테랑 위원회의 결정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36. 게일로드 페리(Gaylord Perry): 통산 314승에 3534탈삼진을 잡아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명투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투구의 달인으로 더 악명이 높았다.[24] 저니맨에 가까워서 자이언츠에서 데뷔했지만 22년 선수 생활동안 자이언츠에서 뛴 기간은 10년뿐이다. 물론 자이언츠에서 뛴 기간이 나머지 팀들보다 훨씬 길다. 2022년 12월 1일 타계하였다.
44. 윌리 맥코비(Willie McCovey):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팀 타선을 이끌면서 통산 521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그의 이름을 따 맥코비 만이라 불리는 홈런을 치면 바다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2018년 10월 31일 스탠퍼드의 스탠퍼드 대학교 병원에서 타계하였다.
크리스티 매튜슨(Christy Mathewson): 메이저리그 초기의 슈퍼스타. 잘생긴 외모에 페이드 어웨이라 불리는 변화구를 던진 투수였다. 베이브 루스, 타이 콥과 더불어 명예의 전당 최초의 5인 중 1인이다. 그가 현역이었던 시절엔 번호 같은 게 없던 옛날이라 기념만 한다.
존 맥그로(John McGraw): 메이저리그 초창기의 전설적인 감독. 커리어 동안 2763승을 거두었으며 그중 2583승을 뉴욕 자이언츠에서 일구어냈다. 당시에는 등번호가 없었던 고로 영구결번은 안 되고 기념만 하고 있다. 1934년 2월 타계하였다.
이처럼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선수들은 대부분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할만큼 위대한 선수들이었다.
아직 영구결번 처리가 되지 않은 번호 중에서 유력한 번호로는 2010년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 자체인 버스터 포지의 28번, 그리고 팀의 짝수해 신화를 이끈 브루스 보치 감독의 15번이 있으며, 그 외에도 지금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지만 201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였고 특히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스트시즌 퍼포먼스로 팀의 8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끈 매디슨 범가너의 40번, 비록 전성기는 짧았지만 다이나믹한 투구폼으로 매우 강렬한 단기 임팩트를 남긴 팀 린스컴의 55번도 후보로 언급된다.[25]
4.5. MLB.com 선정 유망주 TOP 3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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