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10월 2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를 발매한다. 지난 5월 미니 2집 '꿈의 장: ETERNITY'로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을 재확인시킨 것은 물론, 음반과 음원 등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전 세계 5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미국 유명 방송 라디오 디즈니(Radio Disney)가 발표한 '올해의 여름곡'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한 다섯 멤버가 이번에는 '청량 끝판왕'으로 돌아왔다. 데뷔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2020년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 속에 다섯 멤버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표 청량함'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두드린다.
인디 록(Indie Rock)에 80년대 감성이 더해진 뉴 게이즈(Nu Gaze) 장르의 곡으로, EL CAPITXN(엘 캐피탄)이 프로듀싱했다. 다섯 멤버의 세련된 보컬과 빈티지한 느낌의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져 이번 앨범의 독특한 시작을 알린다. '고스팅(Ghosting)'이란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 수빈, 태현이 작사에 참여해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대화를 주고받던 상대방이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아 잦은 감정 변화를 겪은 가운데 '너'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노래이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에 트렌디하면서도 레트로한 매력을 지닌 신디사이저, 청량한 느낌의 전자 기타와 코러스 라인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 가사 보기 ]
ALL 연준수빈범규태현휴닝카이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메아리만 맴도는 방에 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 난 유령처럼 유령처럼
네모난 화면에 가득한 메시지들 티키타카 좋았던 우린데
뭔가 좀 이상해 벌써 일주일째 여전히 숫자 날 반겨 1만
멍하니 바라봐 쓸쓸하게 띄워놓은 window 오른쪽엔 내 얘기만 뒹굴어 홀로
점점 더 불안해져
All day all day all day all day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허공에 묻곤 해 난 너한테 뭐길래 (뭐길래)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메아리만 맴도는 방에 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 난 유령처럼
바라봐 멍하니 새롭게 올라온 네 Hashtag '오늘_하늘참_예쁨'
믿을 수 없어 다 이미 내 세상 속에 너는 logout 이제야 알아
밤을 새 오늘도 뜬 눈으로 like a zombie 찾고 있어 대화 속에 이별의 징조
아직 난 모르겠어
All day all day all day all day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허공에 묻곤 해 난 너한테 뭐길래 (뭐길래)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메아리만 맴도는 방에 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 난 유령처럼
사실 나도 알아 '대답 없음' 그게 대답인 걸
익숙해지지 않아 혼자가 돼 버린 게
사진 속의 우리처럼 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해
난 아직 여기 있는데 난 아직 여기 있는데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허공에 묻곤 해 난 너한테 뭐길래 (뭐길래)
한순간 사라진 너, 사 사라진 희미한 유령처럼 사 사라진 메아리만 맴도는 방에 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 난 유령처럼
감미로우면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이다. 캐치한 신스 사운드,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가 만들어 낸 댄서블(danceable)한 트랙 위에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멜로디, 다섯 멤버의 소년미 가득한 보컬이 얹어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디스코가 완성됐다. 5시 53분의 하늘을 보며 익숙한 듯 낯선 세계를 경험하고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다. 여기서 5시 53분은 이번 앨범이 발매되는 10월의 일몰 시간이자,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그림자가 금세 짙어져 눈앞에 있는 존재를 구분하기 어려운 '개와 늑대의 시간'이기도 하다. 해가 지고, 그림자가 드리우자 눈앞에 있던 친구가 진짜 내 친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외로움을 느끼지만, 이런 순간에도 소년들은 서로가 같은 마음이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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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연준수빈범규태현휴닝카이 Blue hour! 난 어색함이 너무 싫어 그냥 웃지 Baby I know we were special 세상 하나뿐인 special
너의 비워진 그 선물상자 같은 눈빛 저무는 저 태양 속 너와 나
Yeah yeah I can
But it's you You're the one that I want You Everything that I want Blue 내 곁에 내린 blue, 모든 게 바뀌어
2020년 10월 26일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에서 처음으로 보인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Dance Break Ver.)에서 가사가 바로 뒤에 추가되었다. 더불어 후렴구의 'Blue hour!'라는 문구도 2절에서는 빠진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교실에서 이어폰을 나눠 끼며 음악을 듣는 등 지극히 평범했지만, 이제는 잃어버린 일상에 대해 노래한다. 아련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의 댄스홀(Dancehall) 장르로, 캐치한 플럭(Pluck)과 기타 사운드가 곡의 매력을 더한다.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사라진 뒤 밀려오는 불안감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의 가사가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국의 팝 아티스트 Charli XCX가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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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연준수빈범규태현휴닝카이 We lost the summer
달리던 축구화 시끄러운 열기들 (너와) 나눠 몰래 들었던 내 이어폰은 (이젠 나만)
유행한 노래, 교실 안 콘서트 (but now) We lost the sunset, now don't know what to do
내 달력 위 first day 뒤 수많은 first day 끝이 없는 3월 1일의 저녁에 난 남겨져 있어
내 화이트데인 이미 wasted Keep lovesick, no vaccine 날씨를 잃어버린 우리 시곈 겨울에서 멈춰 서 있어
Cause we lost the summer When we lost each other 나의 계절을 돌려줘 Oh, it's all gone
영원한 winter Now I just miss ya 우릴 돌려줘 Oh, it's all gone We lost the summer
하루 이틀, 일주일 또 한 달, 일 년을
나 홀로 걷고 있어 서툰 이 제자리걸음 We lost the summer
악몽 같은 한 주를 또 한 달, 일 년을
널 다시 보고 싶어 빛나던 우리의 여름
Long gone we lost the summer
다니던 카페의 문이 꽉 잠기고 (and how) 한숨을 숨겨 갑갑한 mask 뒤로 (여기 남아)
표정이 없는 내 얼굴이 싫어 (you know) You was my sunset, I wanna make it work
내 달력 위 first day 뒤 수많은 first day 끝이 없는 3월 1일의 저녁에 난 남겨져있어
그 영원한 방학이 반복되는 아침 날씨를 잃어버린 우리 시곈 겨울에서 망가져 있어
Cause we lost the summer When we lost each other 나의 계절을 돌려줘 Oh, it's all gone
영원한 winter Now I just miss ya 우릴 돌려줘 Oh, it's all gone We lost the summer
Hot summer time (우리가) 바랐던 날 (그저 평범한) 여름의 나 (여름의 너) Can't we go back
Hot summer time (summer time) 사라지지 마 (지금 달려가) 너를 찾아 (우릴 잊지 마)
We go on We lost the summer When we lost each other 나의 계절을 돌려줘 Oh, it's all gone
영원한 winter Now I just miss ya 우릴 돌려줘 Oh, it's all gone We lost the summer
연준, 태현,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에 완벽한 선물을 주고 싶은데 무엇을 갖고 싶은지 알려 주지 않는 상대방 때문에 초조해하는 소년의 떨리는 마음을 담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이며, 청춘의 느낌을 자아내는 밝은 분위기의 팝 록(Pop-rock) 장르이다. 청량한 기타 연주와 캐치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귀에 착 감기고, 다섯 멤버의 합창이 더해져 경쾌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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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연준수빈범규태현휴닝카이 Please tell me now
시험보다 어려워 네 맘 맞추기 하루 종일 뒤졌어 Timeline 속 네 feed
(뭘 좋아하니?)
내게서 떼어내줘 물음표 “맞춰봐” 넌 계속 모른 척
왜 자꾸 웃기만 하니 시간은 흐르는데 오늘도 또 밤을 새
대체 어디 숨겼니 내게 말해줘 비밀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Time's up, give me your wishlist Birthday 소원을 말해줘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실용적인 something No, 예쁜 쓰레기
Romantic은 어떨지 감이 안 잡혀
(What's the best present?)
핸드폰 가득 채워본 wishlist 모든 게 자꾸 의미가 생겨
너란 별이 담긴 보석함이 내 맘에 또 넘쳐서
이젠 네게 전해볼래
대체 어디 숨겼니 내게 말해줘 비밀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Time's up, give me your wishlist Birthday 소원을 말해줘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Oh oh oh oh
기다린 your birthday 설레는 your birthday
Oh oh oh oh
Tell me what's your wish, yeah Tell me what's your wish, yeah
Oh oh oh oh
기다린 your birthday 설레는 your birthday
Oh oh oh oh
Tell me what's your wish, yeah Tell me what's your wish, yeah
다 틀릴 바엔
고백해 버릴지도 몰라
널 좋아해
대체 어디 숨겼니 내게 말해줘 비밀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Time's up, give me your wishlist Birthday 소원을 말해줘
Say now! Say now! oh yeah Say now! Say now! Please tell me now
늘 보던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나 홀로 하굣길, '모든 것이 신기루는 아니었을까' 쓸쓸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지만 서로가 서로를 기억한다면 언제나 함께일 것이라고 믿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아련한 느낌의 퓨처(Future) R&B 장르로, 노래 전반에 독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사용돼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을 통해 '우리는 항상 함께한다'는 소년의 믿음을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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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연준수빈범규태현휴닝카이 겁이 나 참 이상해 낮과는 뭔가 달라 나
돌아보면 텅 빈 학교 노을 속 낯선 풍경
Woah oh oh 내 곁엔 길어진 그림자
Woah oh oh 익숙해지지 않아 혼자
Woah oh oh 텅 빈 갈림길도 신기루만 같아 왠지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불어 귓가에 우리의 노래가 들려
다시 페달을 밟아 언덕 끝까지 저녁노을까지 달려가 달려가
별빛 하나 찾을 수 없는 밤 지나온 길은 다 쓸쓸하고 안타까운 걸
더 세게 밟아 힘껏 그 어떤 괴물도 더는 우릴 쫓지 못하게
Oh ah na na na Oh ah na na na Oh ah na 달려가 달려가
오르막길 끝에 닿은 내리막길의 시작점
돌아보면 갈림길도 무엇도 보이지가 않아
다시 페달을 밟아 아득한 내리막 경사를 내려가 더욱더 거세진 이 바람에 휙휙 스쳐 가 빠르게만 지나가는 풍경
트랙리스트에 타이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추측으로만 그쳤다가, 수빈이 10월 9일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이 곡이 타이틀곡임을 언급하였고 같은 날 진행된 연준과 태현의 V LIVE에서 다시 한 번 알려주며 확인사살. 연준 왈 원래 말하면 안 되는 것이었으나 수빈이 이미 말을 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고.
[1] 커리어 하이[2] 이후 혼돈의 장 시리즈가 끝난 뒤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발매가 확정 되었다.[3]선배그룹도 세계관은 하나로 연결되며, 시리즈만 매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보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4] 태현, 연준, 휴닝카이[5] 태현, 수빈[6] 실제로 해당앨범의 포토카드 시세가 다른 앨범들에 비해 높다.[7] 트랙리스트에 타이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추측으로만 그쳤다가, 수빈이 10월 9일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이 곡이 타이틀곡임을 언급하였고 같은 날 진행된 연준과 태현의 V LIVE에서 다시 한 번 알려주며 확인사살. 연준 왈 원래 말하면 안 되는 것이었으나 수빈이 이미 말을 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