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영7 링크 박스.png | 도시는 어둠에 휩싸였다. |
| 온 대지는 희미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
| 도시의 어느 높은 곳에서, 어려 보이는 그림자가 무너져 내리는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 「? ? ?」 이 길을 선택했지만, 결국 끝까지 가지 않았구나... |
| 「? ? ?」 구원을 기대했던 하얀 날개는 피기도 전에 꺾여 버렸어. |
| 「? ? ?」 중간에 포기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야... 잘 가, 지휘사 . |
| 「와타리」 지휘사 님...... 시간이 됐어요...... |
| 「와타리」 히로는 멈출 생각이 전혀 없어요...... |
| 「지휘사」 결국 우리가 갈 수 밖에 없네. 이제 마지막이라고 봐야지. 어떻게 해서든... 이 흑문이 떨어지는 걸 막아야 해! 흑문의 근원지는 찾을 수 있겠어? |
| 「와타리」 안화 씨가 말했어요, 검은 안개가 제일 심한 곳은 공중이니, 헬기로 저희를 그곳에 데려가서...... 공격한다고...... |
| 「지휘사」 히로도 분명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지... |
| 「와타리」 와타리가 지휘사 님을 보호할 거예요, 이 힘으로...... |
전투종료
| 땅은 진동하고 도시가 비명을 지른다. |
| 우리가 맞이할 준비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이 세계의 종점은 다가왔다. |
| 「와타리」 늦어버렸어요...... 하지만......! |
| 파멸이 다가오던 그 때, 와타리는 나를 안고 죽을 힘을 다해 하얀 날개의 힘을 펼쳤다. |
| 퍼져나가는 빛의 날개는 온 천지를 뒤덮고 있던 그림자와 푸른 화염을 가렸다. |
| 「와타리」 와타리는 여러분을 살리고 싶어요...... 모두 살리고 싶어요! 모두가 그 때 와타리를 구했던 것처럼......! |
| 부서진 세계가 우리의 주위에서 점점 소멸했다. 화염, 그림자, 융합... 결국 모든 것이 사라졌다. |
| 「와타리」 지휘사 님 한 명이라도......! |
| 그 순간, 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마치 어두운 우주에 떠 있는 하나의 거품처럼, 와타리의 힘이 일시적으로 우리 두 사람을 보호해줬다. |
막을 수 없는 멸망이 도래했다.
알고 있어도 막을 수 없다.
실패작 주제에 발버둥 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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