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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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가수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고향을 그린 노래를 많이 불렀다. 1970년대에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였는데, 1969년 <이정표 없는 거리>로 데뷔, 1972년 <고향이 좋아>를 히트시키며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간 MBC 10대 가수에 뽑혔다.
또한 김상진의 보이스는 매우 여리고 가늘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데, 1옥타브 초반 정도의 저음에서는 허스키한 느낌이 두드러지며 중성적인 느낌을 내기도 한다. <이정표 없는 거리>의 초반 저음은 상당히 허스키하며, <고향이 좋아>에서는 허스키한 저음과 여린 고음이 모두 나온다. 이러한 독특한 보이스 때문에 '창법이 저속하다'라는 트집을 잡혀 1970년 <미워도 당신>이 방송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2. 노래[편집]
2.1. 이정표 없는 거리[편집]
1969년 발매. 이인선 작사, 정민섭 작곡으로 김상진의 데뷔곡이다. 작곡가 정민섭이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도중 천안을 지나다 문득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갈라지는 천안삼거리가 떠올랐고 그 자리에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노래 뒷이야기
이리 가면 고향이요 저리 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 도는 삼거리 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 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바로 가면 경상도 길 돌아가면 전라도 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 가면 충청도 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줄 사람 없고
세 갈래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2.2. 고향이 좋아[편집]
1972년 발매. 남국인 작사, 작곡. 당시 상당한 히트를 쳤는데, 1977년에 나훈아가 리메이크해서 불렀으며, 주현미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현미TV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출신인 이찬원, 김의영도 이 노래를 부르는 등 지금도 많이 기억되는 노래이다. 누가 뭐래도 타향보다 고향이 좋다는 내용의 가사로, 1970년대 초 당시 심화되던 이촌향도 속에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 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타향도 정을 두면 정을 두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 생각 고향 생각 달래려고 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3. 여담[편집]
장발이라는 이유로 1975년 또 TV, 라디오 출연 금지를 당했다. 이때 박일남, 김세환, 남진 등 총 9명의 가수가 방송 금지를 당했는데, 일부는 이발을 종용했는데도 끝까지 머리를 깎지 않아 MBC는 이제 와서 이발을 한다 해도 출연 금지 조치를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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