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쉬(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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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등장은 Fate/stay night. 루트에 따라 최종 보스 포지션. 이후 여러 작품에 참전했다.만심하지 않고서 뭐가 왕이란 말이냐.
주로 아처 클래스로 참전한다. 1인칭은 我(와레)라고 쓰고 俺(오레)라고 읽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그쳐서 망가질 때는 종종 와레라고 읽는다.[8] 일명 임금님 말투.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 혹은 俺様(오레사마). 자막에선 '짐'으로 번역. 개그성 별명으로는 방심왕, 금삐까, 영웅왕의 일본어 발음에서 비롯된 AUO 등이 있다.
2. 진명[편집]
수메르 신화의 길가메시.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군림한 반신반인의 마인. 영웅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을 가진 인류 최고(最古)의 서사시에 기록된 왕.
오해하기 쉬운 내용인데, 길가메쉬는 가장 오래된 영웅 서사시의 영웅이지[10] 길가메쉬 자체가 제일 오래된 인물이라는 것은 아니다. 당장 Fate/EXTRA CCC에 밝혀진 과거에서도 서사시대로 길가메쉬보다 훨씬 고참들이 등장하는 데다[11][12] 모든 영웅이 길가메쉬 카피라는 설정도 길가메쉬 인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시를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13]
3. 특징[편집]
3.1. 외모[편집]
불타는 불꽃처럼 곤두선 금발과, 단정하다 하기에는 너무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진 요염한 미모의 청년. 고대 중동인임에도 금발적안에 하얀 피부라는 전혀 출신지와 맞지 않는 외모를 하고 있는데, 이는 길가메시의 외모가 프로토 아서 초안 얼터 버전 재활용이기 때문이다. 후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길가메시는 신의 피가 인간보다 진하기에 바빌로니아 신들의 외모를 이어받아 다른 우루크인들과 다른 것이라는 설정이 덧붙여졌다.
눈동자 색깔은 루비와 같은 진홍빛. 당당한 장신에 갈고 닦인 황금 갑옷을 입고 있다. 매체에 따라 생략되기도 하지만, 갑옷 허리 부분에는 친우 엘키두와 마찬가지로 검은 끈이 달려 있다.
전투 시에 입는 서번트의 기본 복장이 황금갑옷이라 일명 금삐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황금갑옷 디자인의 유래는 드루아가의 탑의 주인공 길가메스였다는 사실을 Side Material에서 밝혔다. 정확히는 나스 키노코가 길가메쉬의 디자인은 황금갑옷으로 해 달라고 졸랐다는데, 그 이유가 본인이 60층 탑에 오르는 게임을 몇 번이나 도전한 세대라서 그렇다고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디자인만 비슷할 뿐 실로 모범적인 주인공다운 성격의 길가메쉬와는 달리 성격은 전혀 딴판.
저 초사이어인스러운 머리카락은 일상생활 때는 내려간다. 머리를 올렸을 때는 최종 보스의 이미지이지만 내리면 주인공으로 보이게끔 디자인했다고 하며, 기본 디자인이 프로토 세이버 흑화 버전의 재활용이라고. 다만 Fate 루트 한정으로 등장하는 흰 코트를 입은 모습일 때는 올리는 모양. 저 복장에 뻗친머리를 한 것은 자기 나름 최선을 다해 세이버에게 잘 보이기 위한 승부수였지만, 당연히 세이버에게는 하나도 먹히지 않았다.
3.2. 성격[편집]
자신만이 영웅의 왕이자 진정한 왕이고, 나머지는 어중이 떠중이의 잡종이라 무시하는[14] 하늘을 꿰뚫는 오만함과 자만심의 소유자이며, 실제로 그리 자신할 만큼 매우 강하다. 그렇기에 방심을 하는 경우가 많아 팬들에겐 방심왕이라 불리기도 한다.[15] 말투 또한 그에 맞게 반말로 일관. 마스터는 일단 예를 갖추고 대하면 나름대로 신경 써 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자신을 어떻게 취급하느냐에 따라 대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16]
3.3. 테마곡[편집]
- Fate/stay night
- 게임판: 황금의 왕(黄金の王)
- TVA: 영웅왕(英雄王), 태고의 전승(太古の傳承)
- RETURN TO ZERO 수록곡: 길가메쉬(The Gilgamesh)
- 애니메이션 공식 테마곡 앨범 Prayer: 핏빛 눈동자(Crimson Eyes)
- Fate/Extra CCC: cosmic air[17] .
- Fate/Zero TV판: in a foreign town[18] , Babylonia
- F/GO: 황금의 왕 리메이크#
이렇듯, 페이트에 등장하는 모든 서번트 캐릭터 중에서 가장 테마곡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심지어 주인공 겸 히로인인 세이버보다도 테마곡이 많다.[19]
4. 생전의 행적[편집]
신들은 신대의 종언이 다가옴을 염려하여 이를 막기 위해 하늘의 쐐기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여신 닌순이 인간의 왕 루갈반다와 아이를 만들었고, 그 결과 길가메쉬가 태어났다.
허나 그의 시야는 인간은 물론 신의 것과도 달랐고, 어린 시절부터 신들을 존경했지만 복종은 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의 모습은 꼬마 길가메쉬 문서 참고.
그러던 중,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길가메쉬의 성격은 크게 달라졌고, 이것을 기점으로 길가메쉬의 과거와 미래는 단절된다. 청년 시절에는 과거의 사건이 실감이 안 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 같다고.
청년 시절에는 신들을 몰락시키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자신을 만들어 낸 신들의 의도는 의도일 뿐이라며 자신의 삶을 살았고, 그 결과 신대는 결국 닫히기 시작하여 인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신들을 몰락시키고 인간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수호하는 재정자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즉, 인류사의 관측자이자 재판관인 문 셀과 동종의 존재가[20] 된 것이다.
“사슬이여. 그대는 쐐기를 우리들에게 되돌리세요.”
신들은 그가 자신들을 거스르게 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통찰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엘키두를 만들어 길가메쉬를 벌해서 자신들의 쐐기로 되돌리라며 지상에 보냈다. 그러나 당시 길가메쉬의 모습은 신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상적인 왕이었으며 아직 어린 소년이었기에 대등하지 않으면 벌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엘키두는 그의 성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결론을 가지고 있었다.
신도 아닌 인간도 아닌 생명으로서 고립해 있었다.
쌍방의 특성을 가진 그의 시점은 너무나 넓고, 멀어.
신들조차, 그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아도는 힘이, 수두룩 고독을 만들어 냈다.
그래도 그는 왕이라는 직무를 버리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사명에서, 도망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무슨 강렬한 자아란 말인가.
그는 정말로 신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했다.
그 결론으로서,
신을 폐하고, 인간을 증오하는 길을 택했을 것 뿐이었던 거다.
청년이 된 그는 신들의 예상대로 폭군으로 변모하였다. 엘키두는 신도 인간도 아닌 고립된 존재로서의 그의 변화와 고독을 이해하며 자신이 지상에 온 사명을 끝내기 위해 길가메쉬와 마주했다. 둘의 싸움은 세계가 일곱 번 태어났다가 일곱 번 멸망하는 느낌일 정도로 격렬했으며, 그 결과 길가메쉬의 창고는 텅텅 비게 되었고 엘키두의 신체는 9할이 날아갔다. 이후 둘은 대등한 힘을 인정해 유일무이한 벗이 되어 함께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다.
……그가 고립을 바란 이유는 알았다.
그가 택한 길은,
그 혼자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머나먼 미래를 바라보는 일을 수호라고, 그는 말했다.
그를 위해 신을 증오하고, 인간을 싫어한다면,
왕은 고고하지 아니면 안 된다.
인간들의 미래를 탐탁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는 그 누구와도 관계를 맺을 수 없게 된다.
재정자이며 수확자.
왕이 손에 넣는 것은 오로지 결과뿐.
그 결과를 만드는 “눈부신 과정”에, 인간 이상의 존재인 그가 개입할 수는 없다.
어느 날 둘은 숲의 파수꾼, 신의 짐승 '훔바바'를 물리쳤다. 이에 엘키두는 신들이 명령한 것도 아니었으며 백성을 위해서 한 일도 아닐 터인데 어째서 토벌한 것이냐며 묻는다. 그러자 그는 지상의 모든 악을 토벌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굶어죽게 될 것이라며, 그들을 위해 때로는 북풍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라고 인류의 재정자이자 수확자로서 그의 왕도를 이야기하는데, 바로 이때 엘키두는 길가메쉬의 진정한 이해자가 되었으며 자신은 재정자인 그가 재정할 필요없는 도구이기에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 선언했다. 그런 엘키두에게 길가메쉬는 함께 살고, 대화하고 싸우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벗이라 하는 거라고 정정했고, 엘키두는 진정으로 빛나는 자아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 길가메쉬는 신들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매우 빛나는 존재였다. 이를 본 이슈타르는 길가메쉬에게 사랑에 빠져 구혼하지만, 그는 변덕스럽고 잔인하며[21] , 남자를 망가뜨리고 다녔기 때문에 단칼에 거절당한다. 그러자 모욕감을 느낀 이슈타르는 아버지 아누 신에게 울며 불며 떼를 써서 최강의 신수(神獸)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풀어놓았다. 당해낼 자가 없는 신의 짐승, 폭풍을 두른 초고층의 재해인 하늘의 황소는[22] 7년간 기근과 파괴를 불렀고, 우르크는 멸망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길가메쉬와 엘키두는 협력하여 하늘의 황소를 훌륭하게 처치하였다.
그러자 더더욱 분노한 이슈타르는 인간의 신분으로 신의 짐승을 죽인 것을 이유로 들어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고 신들에게 요구했다. 결국 신에게 만들어진 엘키두는 그 명을 거역하지 못했다.
나는 병기였다.
병기인 이상, 항상 다음 세대의 병기에 의해 바뀔 수 있다.
내 가치는, 신비성은, 이 시대만의 것.
그것을, 그는 다르게 만들었다.
이 앞, 영원히 고독하게 있을 것을 대가로.
엘키두는 자신의 죽음에 오열하는 길가메쉬를 달래기 위해, 자신은 도구, 그가 가지고 있는 재보 중 하나에 지나지 않기에 그가 눈물을 흘릴 가치가 없다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유언은 정반대의 결과를 얻고 말았다. 길가메쉬는 엘키두에게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생애에 있어 친구는 오로지 엘키두 하나라며 끝없는 고독을 선언하고 말았다. 이후 엘키두는 자신을 벗이라 칭해 준 그 날의 그를 떠올리며, 이해자 따위 없이 고독해야 했을 그의 긍지에 씻기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고 후회하며 눈을 감는다.
난 녀석을 빼앗은 죽음을 싫어하고, 두려워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삶에 공포를 느낀 것이다.
그 이후의 여행은 우스꽝스럽다는 한 마디밖에 할 말이 없지.
명계에는 죽음을 극복한 남자가 있다고 했다.
난 그때까지의 인생과 같은 년 월, 황야를 헤매며 명계를 찾아 다녔다.
어떠냐? 전설대로이지 않느냐. 나는 죽고 싶지 않다는 일념만으로 땅바닥을 기었다.
너희들과 같은 동기다. 신의 아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과 아무 것도 다르지 않다는 얘기지.
하지만, 어리석음에 있어서도 난 네놈들보다 위였다.…… 보기 흉하게도, 난 자신의 한심함을 알고 있었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죽음을 초월하려 했는지도 모른 채.
그저, 스스로는 영원불멸해야 한다며 하늘을 계속 노려보면서 말이다.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 엘키두가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본 길가메쉬는 충격받고 '죽음'의 불안에 초조해하며 불로불사를 얻기 위해 명계로 떠난다. 그리하여 수십 년의 오랜 여행 끝에 우트나피쉬팀을 만나 불로불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불로불사는 신의 영역에 들어야 하는 것이었고, 욕망을 품은 채 불멸해야 하는 길가메쉬에게는 필요없는 것이었기에 불로불사를 뒤로 하고 우르크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 그에게 존재를 부정당했기에 마음이 약해진 것인지, 우트나피쉬팀이 식물이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신들에게 기대지 않고 불로불사가 될 수도 있다며 영초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영초를 손에 넣은 길가메쉬는 목욕을 하며 수십 년 간 쌓인 피로를 풀며 압도적인 전능감과 기쁨에 취했으나, 그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배고픈 뱀이 영초를 집어삼켜 버리는 틈을 내 주게 된다.
영초를 먹고 도망가 버린 뱀의 허물을 보며 처음에는 허무함을 느꼈지만, 그는 곧 생의 기쁨이 한순간에 스러지는 것이 인간이며 자신이 지켜봐야 할 길이라고 환희한다. 이미 먼 곳을 내다보는 눈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었으며[23] 평생을 살아 봤자 자신에게는 의미없는 것이라며 불로불사에 미련을 버리고 우루크로 돌아가 자신의 보물창고와 성벽을 완성시키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24] 이 때 정신적 유년기가 끝났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싫든 뭐든 결국 길가메쉬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이 뱀이다.
여행을 끝내고 우르크에 돌아왔을 때는 왕의 긴 부재에 백성들이 각지로 이주해 이미 나라는 실질적으로 망해 있었고, 남은 백성은 제사장 시두리 단 한 명이었다. 여행도 끝났고 목적도 사라져 우르크로 돌아가 성벽과 보물고를 완성시키고 자신의 삶을 마무리지을 작정이었던 길가메쉬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다시 우르크를 재건해 부흥시키고 왕위를 넘긴 후 영면에 든다. 현왕 길가메시의 말에 따르면, 생전에 이미 자신이 죽고 나서 인류사의 영령의 일각이 될 것이라는 것을 내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Garden of Avalon에서 꽃의 마술사 또한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해서 영령이 될까같은 고민을 운명의 사람과의 만남을 겪기 전까지 자주 생각했다는 것으로 보아, 미래시보다는 천리안이라는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폭군으로서 나라를 멸망시켰다고 언급되지만, CCC에서는 우르크가 정점을 찍던 시기에 다음 왕에게 도시를 맡기고 영면했다고 하고, F/sF에서는 우르크를 폭정으로 멸망시켰다는 설과 정점을 찍은 시기에 다음 왕에게 넘겼다는 설 두 가지 다 언급된다. FGO 세계에서 이 설정이 제대로 언급되는데, 폭군으로서 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설은 불로불사 여행을 떠난 사이에 나라가 망했던 것을 얘기하며, 정점을 찍어 다음 왕에게 왕위를 넘겼다는 설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그가 성벽과 보물고를 완성시키고 삶을 마칠 때의 이야기다. FGO 특이점으로 인해 길가메쉬 이외의 모든 우르크인들이 사망해 나라가 멸망하지만, 다행히 삼여신동맹으로 인한 피해만 카운트되고 티아마트로 인한 피해는 카운트되지 않아 원래 역사대로 우르크는 멸망하지 않고 여섯 번째 왕의 치세로 무사히 넘어간다. 즉 두 가지 설 모두가 정답이었던 것이다.
FGO 7장에서 공개된 우르크는 현대 도시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잡힌 계획 도시였다. 직업, 역할에 따라 구획을 나누고, 연대를 위한 교통망이 병산, 건축, 상업, 생활 전부를 담당할 수 있게 설계 되었다. 또한 관개 농경으로 생산물을 늘리니 자연스레 사람이 모여 수만 명으로 이루어진 도시국가군을 형성했다. 문자의 발명과 함께 고등교육을 실시할 학교도 건설되었다.[25]
여기에 우르크인 또한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 비해 특출난 면이 있는데, 대범하고 활기차며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이었다. 작중에서 6개월 뒤 우르크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지한 길가메쉬는 이 사실을 우르크 신민들에게 알리면서 도망가도 좋고, 향락에 빠져도 좋고, 탄식에 빠져 명계에 몸을 던져도 좋다고 했으나, 오히려 반대로 싸우겠다는 결심을 한다. 작중에서 보여준 활기찬 모습은 대책없이 낙관적인 것이 아닌, 멸망을 각오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같은 시기의 다른 도시국가 사람들이 항복과 아부를 하며 삼여신에게 목숨을 구걸하던 모습과는 전혀 반대되는 모습. 신들의 변덕으로 멸망과 비슷한 일을 자주 겪다보니 달관한 면도 있다.
길가메쉬의 통치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살피지 않는, 자연재해와도 같은 폭군의 통치였다. 이는 길가메쉬가 재정자로서 다스린 것이 인류사 전체의 현재와 미래지, 우르크라는 하나의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만 우르크라는 나라의 부흥도 그가 다스려야 할 인류사의 기반에 포함이 되었기 때문에, 과정은 어찌되었던 올바르게 나라를 이끌었다고 볼 수도 있다.
5. 성격과 특징[편집]
'재정자' 답게 일반적인 인간과는 가치관이 크게 다르다.
일단 이 세상 자체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이 세상 모든 보물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26] 그렇기 때문에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이유도 '모든 보물은 내 것→성배는 보물→따라서 성배도 내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보물에 손을 뻗는 좀도둑을 단죄한다는, 언뜻 보면 황당하기까지 한 이유다.
Fate/Zero 왕들의 연회에서 성배는 잘 모르지만 자기가 비슷한 거 하나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해서 세이버는 무슨 말장난이냐고 생각했는데 이 말에 호응해준 건 라이더뿐이었다. '아, 그래? 그거 네 거다. 근데 어쩌라고. 내가 뺏을 건데?'라는 식. 그런데 Fate/Grand Order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7장에서 정말로 갖고 있었음이 밝혀진다.[27]
인류의 재정자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소환시 인류의 문명 상태에 따라 성격이 좀 달라진다. 엄밀하게는 해당 시기의 문화를 확인한 후 현 인류에 대해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길가메쉬는 서번트로 소환시 제일 먼저 유흥가나 카지노 같이, 사람과 재물이 오가는 장소를 보면서 현 인류가 어떤 문명을 쌓아왔는지 확인을 하는데, 만약 소환된 세상이 소비 문명에 중독되었다면, 현 인류를 부정적으로 여기고 세상이 썩어빠진 것에 한탄하고 분노하며 갈아엎고 싶다는 마음을 품는다.[28]
다만, 길가메쉬는 서번트라는 몸 상태를 자신과 완전히 동일시하지 않고 방문객 같은 입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는 듯 욕구를 완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세상에 실망해도 손수 갈아엎으려고 하진 않고, 소환 시에 내린 판단도 어디까지나 모의평가로 여기며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 뒤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라면서 인류의 대한 애정을 버리진 않는다. 혹 자신이 최종적으로 재정을 내리기 전에 마물의 습격처럼 인류의 성장과 무관한 외적인 문제로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면 몸서 나서서 막고, 인류가 스스로 멸망을 선택한다면 웃으며 받아들인다. 멸망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멸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깨닫지 못한다면 시련을 내려 도표를 준다. 그렇지만 수육하면 임시로 내린 평가를 최종적인 재정으로 매기고[29] , 자신과 동일시하며 욕구를 드러낸다. 비유하자면 수육 전이 호텔 등에 묵는 숙박객이라면 수육 후는 새 집에 이사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숙소에서 불편을 겪어도 불평 몇 마디 하는 걸로 끝나지만 새 집에 문제가 있으면 직접 처리하는 성격인 셈.
길가메쉬는 모든 인간과 영웅[30] 을 자신보다 기본적으로 낮게 보는데, 모든 영웅 전승의 원형인 길가메쉬의 관점에서는 다른 영웅들이나 인간은 모두 자신의 열화카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길가메쉬가 타인들을 잡종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31]
하지만 낮게 본다고는 해도 상대가 최소한의 강자, 그러니까 서번트라면 상대의 전투력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길가메쉬의 소위 방심 스킬은 나는 세니까 네가 무슨 힘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다는 멘탈에서 오는 방심이 아니라, "너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저런 것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짐이 더 세다."라는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방심이다.
의외일 수도 있지만 길가메쉬는 만약 상대가 자신보다 강하면 그것을 인정한다.[32] 물론 자기보다 강하다고 기까지 죽는 것은 아니지만. 카르나, 헤라클레스, 이스칸다르 등의 영령 중에서도 초일류급의 영웅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이 평가하며, 격을 맞춰 주기도 한다.[33]
한 가지 특이점은 신하, 백성에 대한 마음이다.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가진 왕이기에 자신에게 충의를 보이는 이를 해치지 않는다. 토오사카 토키오미에 대해서도 뒤통수 건을 알기 전까지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남자라도 (겉으로는)예를 갖추고 대하고 있었기에 최대한 토키오미의 간언을 들어주었고, 신하로써 예의를 갖추는 자에 대해선 그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준다. 시두리처럼 충심으로 자신에게 한 소리 하는 자는 귀하게 여기는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맹목적인 복종보다는 간언할 줄 아는 충신을 더 아낀다. 왕에게 섬기는 충의를 가진 신하에 대해서는 (성배전쟁의 마스터가 아닌)그저 잡종에 지나지 않는다면 볼 일은 없으니 그 충의를 잊지 말라며 살려주기도 한다. 깨달음을 얻은 이후의 노년기의 모습이긴 하지만, 우루크의 백성들에게는 따뜻한 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순한 폭군이나 살육자와는 다른 점이 이 부분이다. 물론 그렇기에 자신에게 충의를 보이지 않는 이에 대해선 철저할 정도로 짓밟아주는 성향도 갖고 있다.
전투에 대한 마음가짐도 다소 다른데, 전투의 승패 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더 중시한다. 자신이 왕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가, 이 에아를 맞이하기 합당한 상대에게 쓰는 것인가를 더 중시한다. 만약 왕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걸맞지 않는 상대에게 에아를 뽑거나 하면, 설령 전투에서 승리했어도 자신의 마음가짐에서는 패한 것이다.[34]
길가메쉬는 마음이 동하는 즐길 거리가 한정되어 있기에,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것은 인간의 마음 그 자체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이룰 수 없는 소망을 품고도 포기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35] 때문에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몸을 바치는 기사왕을 조소하면서도 그 어리석음에 깊게 매료된다. 이는 친구 엘키두가 사람이 아닌 병기로 태어났음에도 사람을 동경하며 살아간 것을 보았기 때문이며, 세이버에게 반한 것도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그녀가 가진 이룰 수 없는 꿈 때문이다. 또한 키레이에게 흥미를 느낀 것도, 자신이 바라는 원망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무의마하고도 가열찬 노력을 쌓는 어리석은 모습 때문이었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아무것도 모르는, 언제나 쉽게 죽어나갈 약한 생명인데도, 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완고한 기억상실인 키시나미 하쿠노도 마찬가지.
그런 의미에서 에미야 시로도 길가메쉬가 좋아하는 인물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앞서 언급된 인물들과 달리 에미야 시로는 자신으로 도출된 결론 마음가짐이 아닌 에미야 키리츠구를 동경해 그로부터 빌린 이상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취급에 차이가 있다. 수집가로서 무언가를 베낀 위작 만큼 그가 싫어하는 것도 없기 때문. 시로의 이상이 키리츠구의 것을 베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은 UBW 루트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 건 아니라는 주제 의식이 깔려 있다. 그렇기에 UBW 루트의 최종보스가 길가메쉬인 것. 시로에 비해 그나마 아처가 낫다는 것은, 아처는 에미야 키리츠구로부터 정의의 사자라는 이상을 빌려 행동하면서 어디가 어긋난 점을 받아들여 새로 자신의 이상을 쌓아올렸기 때문. 만약 본인이 조기 리타이어한 HF에서의 시로의 모습을 봤다면 이쪽은 또 다른 평가를 내렸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어떠한 루트를 통해서도 5차 성배전쟁을 통해 키리츠구나 아처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긍정할 수 있게 된 모습을 보여주는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길가메쉬가 딱히 시로를 싫어하는 묘사가 없다. 진지하게 대면하는 일이 없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소유욕이 동하는 것에는 한 없이 탐욕스럽지만 이미 세상의 모든 재보를 모았기에 오히려 금전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엘키두의 말로는 "수집가이지만 인색하지는 않다"고 한다. F/GO에서는 이슈타르의 협조를 얻기 위해 창고의 보석 중 30%를 아낌없이 지불했고, 필요 경비라고 신경쓰지 않기도 했다. 길가메쉬의 성격을 깊게 이해한다면 의외로 대범하면서 소탈한 측면을 접할 수 있다. 실제로 페제에서는 키레이나 이스칸다르와 대화하면서 상당히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36] ,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아이들과 어울리기도 하고[37] , F/GO의 후지마루 리츠카와도 소탈하게 잘 지낸다. 주인공이 대범한 데다 길가메쉬가 은근 서민적인 덕분. Fate/EXTRA CCC에서는 아군 포지션으로 나와서 이런 면모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즉 클리셰적인 갑부 캐릭터가 아니고, 성격은 개차반일지 몰라도 다른 영령들과 마찬가지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가치로 삼고 있는 영웅이다.
신들을 증오하긴 하지만 나름 경의를 표한다. 필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쨌든 그들의 특별함은 인정한다. 작중에선 친우를 잃고 신성랭크를 떨어트릴 정도로 신을 싫어하는 상태지만 신성 스킬을 보유한 녀석들을 여전히 특별 취급하고 있다.[38] 신성 이외에도 왕 출신 영령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을 가지는 편이나, 이스칸다르 같이 자신이 감동할 정도의 대범한 왕도를 지니지 않았다면 어디까지나 잡종으로 대한다.
뱀을 싫어하지만 4차 성배전쟁의 사복은 뱀 무늬 가죽 바지다. 뱀을 죽여 만든 것이라 그런지, 아니면 깨달음을 줬으니 나름 애증인지... 할로우 아타락시아에 따르면 히드라 고기로 요리를 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얕보지 마라. 그 정도도 짊어지지 못해서 뭐가 영웅이란 말이냐. 이 나를 물들이고 싶다면 그 3배는 가져오란 말이지. 이 세상의 모든 악? 이 세상의 모든 것 따위, 이미 짊어진지 오래다."
Fate/stay night Fate 루트 세이버와의 최종전 中
위의 면모들에서 알 수 있듯이, 자아가 굉장히 강하다. 오죽하면 영령 조차 다가서는 것 만으로도 미치게 만들고, 닿으면 오탁에 물들게되는 성배의 진흙조차 길가메쉬 만큼은 어찌 하지 못했을 정도. 알트리아 펜드래곤은 성배의 진흙을 뒤집어 쓰고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 영웅은 길가메쉬 밖에 없다고 확신했으며[39] , 대성배와 직접 링크되어 있는 마토 사쿠라 조차 진흙으로 길가메쉬를 먹어치우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다시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며 억지로 분해시켜버렸다.[40]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도 이 점을 반영했는지 길가메쉬의 클래스 카드를 인스톨한 미유는 길가메쉬의 자아에 침식될 뻔하였다.
티네 체르크는 원견의 술식 너머로, 그 순간의 길가메쉬의 표정을 보았다.
"에......?"
그녀는 한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어째서냐면ㅡ 거기 비치고 있는 길가메쉬의 얼굴은, 지금까지 티네가 본 적도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그것은 엘키두의 존재를 인지했을 때의 놀란 얼굴과 많이 닮아있었다.
하지만, 그 눈에는.
믿을 수 없게도 그 눈에는, 영웅왕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감정이 희미하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보통이라면 적대하는 자들의 눈에서 영웅왕에게 향해져야 할 감정.
그의 눈에 비치고 있는 것은, 놀라움, 초조, 망설임ㅡ 그리고, 아주 희박한 공포.
영웅왕이, 그 울부짖음을 귀에 담은 순간, 분명히 몸을 움츠렸었다고.
Fate/strange Fake 5권 中
나리타: 실제로, 후와와가 눈앞에 나타나면, 길가메쉬 어떻게 반응할까요.
나리타: Pardon?
나스: 에네르기파 대신에, 이렇게, 크아아아아 하고 노성을 지르면서 냉혹귀신같은 기백으로 왕의 재보를 연타한다.
나리타: 7개의 (영령의) 혼을 모아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용종을 불러내야......!
Fate/strange Fake 5권 후기
작중에서 비스트가 튀어나오든 비스트보다 더 강한 존재와 싸우든 겁 한 번 내지 않을 정도의 멘탈갑이지만 단 하나, 후와와는 두려워한다. 페스페 5권 후기에 의하면 후와와를 보면 순간 기겁하다가 노성 지르면서 왕의 재보를 연타할 거라고 한다. 여러 작품에서 후와와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적을 상대로도 자신만만하게 굴었던 거나 생전에는 오히려 후와와를 때려잡는 엘키두를 말렸다는 걸 보면 트라우마를 자극할만한 모종의 사건이 있던 모양이다.
요약하자면,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자신 만의 철학에 따라 행동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인지라 한번 폭주하면 걷잡기 힘들어질 때도 있는 것. 특히 수육한 제5차 성배전쟁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래도 천리안 보유자들 중에선 가장 인간적인 성격으로 묘사된다.[41] 단 한 명일지라도 이해자가 있었으며, 왕이자 위정자로서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니 가능한 일일 듯.
나르시시즘 때문에 유년기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반대로 꼬마 길가메쉬는 성년 길가메쉬를 극도로 혐오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개그성 묘사가 많았는데 시리즈가 점점 많아지면서 진심으로 싫어하는 쪽이 정설이 되었다. CCC에서 본인이 말하길 유년기에 자신이 이렇게 클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뭔 짓을 해서든 성장을 멈췄거나 차라리 자살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6. 스테이터스[편집]
6.1. 패러미터[편집]
스테이터스만 보면 신체능력 전반은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한다.[43] 하지만, 무기를 다루는 기량이 썩 좋지 못해 백병전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언급된다.[44]
6.2. 스킬[편집]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스킬
6.3. 보구[편집]
자세한 내용은 에누마 엘리시(Fate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그 외에 아이덴티티 수준으로 입고다니는 황금 갑옷도 보구다.
자세한 내용은 엔키(Fate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아처(도쿄 2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길가메시(Fate/Grand Orde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전투력[편집]
서번트 킬러라고도 부를 수 있는 존재로, 정통적인 영웅은 이 남자에게는 대적할 수 없다. 서번트 중에서는 틀림없는 최강의 존재.
Fate 용어사전
신이나 자연재해 레벨의 영령
컴플리트 마테리얼 II
시리즈 초대작인 Fate/stay night의 최종보스로, 길가메쉬 서사시 자체가 대부분 주류 영웅 전승의 원전인만큼 그에 걸맞는 막강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본래 Fate 시리즈의 초기 기획이었던 프로토에서는 강한 영령이기는 해도 다른 대영웅들과 비교해서 특출나게 강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F/SN로 넘어오면서 '신'이나 '자연재해' 레벨의 영령이라는 코멘트가 붙을 정도로 막강해졌다.[48] F/SN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해 그 강함을 유감없이 선보였으며, 다른 매체에서도 통상 영령들과는 격이 다른 강함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길가메쉬의 전투력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어마무시한 가성비와 화력
- 상성 공략
- 천리안
- 필살기, 에누마 엘리시
Fate 용어사전에서 언급하길 서번트 중에서는 틀림없는 최강의 존재. 막강한 화력과 상성 공략으로 정통적인 영웅은 대적할 수 없는 서번트 킬러다. F/SN에서는 방심 때문에 패배했지만 이것들이 없다면 대적할 자가 없는 최강의 서번트라 묘사되며[60]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에 의하면 무대를 Stay night와 Zero로 한정할 경우 진심으로 나선다면 성배전쟁을 단 하루만에 종결시킬 정도로 강하다고 언급된다.[61]
페이트 아포크리파 작가인 히가시데 유이치로는 아포크리파 집필 당시만 하더라도 시리즈 최강의 서번트는 "방심하지 않은 길가메쉬"로 못박혀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아포크리파에 등장하는 서번트들의 강함을 설정할 때 길가메쉬를 넘어서지 않도록 설정했다고 한다.[62] CCC에서는 그냥 대놓고 EX급 서번트라고 언급되며[63]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는 친우가 통상 영령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규격 외의 존재라고 서술되기 때문에 그와 동격인 길가메쉬 역시 규격 외의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극장판 헤븐즈필 BD 특전인 일문일답에 의하면 서번트 길가메쉬는 마스터의 스펙적인 면에서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마스터가 1류 마술사건 3류 마술사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만으로 싸우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렇기에 길가메쉬가 전력을 내기 위해선 마술사로서의 능력보다 인간으로서의 매력이 중요하다.[64]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면 대부분 명계를 여행하던 당시의 가치관과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자신에게 있어 최고 전성기는 불로불사의 약을 찾기 위해 명계를 여행하던 당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순한 전투력만으로는 맞는 이야기.
여러모로 굉장한 존재이지만 관위의 자격은 없다고 한다.[65] 사실 생각해 보면 모든 클래스에 적성이 있고 본인이 규격 외의 강함을 보유했다고는 해도,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어느 클래스건 그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건 아니다는 말도 되니 당연한 셈.
아래 약점 문단과 종합해보면, 통상적인 영령으로서는 최고 수준이며, 본인의 배경 설정이 신과 인간의 사이에 있는 존재이듯 그 전투력도 통상 영령과 신령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위치라고 볼 수 있다.
7.1. 약점[편집]
페이트 세계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초기 시리즈에 등장했던 영령들은 이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는데[66] , 길가메쉬의 능력은 의외로 시리즈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적이다. 본편 내에서는 세이버나 버서커 같은 일류 서번트들조차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명도가 낮아 영령으로서의 강함 자체는 세이버나 버서커 이하라고 언급되며,[67] 높은 스테이터스에 비해 무기술에 대한 소양은 달인급 서번트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68][69]
길가메쉬가 보이는 전투능력의 대부분은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통한 압도적인 화력(물량)과 상성 공략에 의한 것인데, 반대로 모종의 수단으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 봉쇄당하면 전투력이 격감한다.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가 대표적인 예[70] . 그 외에 아킬레우스의 디아트레콘 아스테르 론케나 벤케이의 백지의 권화장처럼 보구를 봉인하는 경우 등도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봉쇄할 수단으로 꼽히며, 매우 드문 사례이지만 현물로 남아있는 예비 열쇠검을 구해 해석하는 상황이 성립될 경우 열쇠검을 사용해 다른 사람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닫아버리는 것도 가능하다.[71]
그리고 상성 공략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순수 기량 싸움이 되는만큼 다른 특급 영령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기 어렵다. 엘키두를 상대로는 완전 호각을 이루었으며[72] , 신창을 지닌 카르나를 상대로도 상성공략이 어려워 승산은 반반으로 언급된다.[73] 랜슬롯은 포 섬원즈 글로리로 인해 정보를 읽을 수 없는데다가 나이트 오브 아너를 지니고 있어 역으로 길가메쉬가 상성상 불리하다.[74][75] 이렇듯 GOB의 화력 및 상성공략을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이나 특성을 갖춘 대영웅급 서번트 정도 되면 통상의 길가메쉬를 상대로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76]
정말 드물긴 하지만 에누마 엘리시의 공간절단을 상쇄하는 대숙정 방어 기능이나 외부의 간섭을 완전 차단하는 보구를 지니고 있다면 진심으로 나오는 길가메쉬에게도 해볼만 하다. 엘키두의 에누마 엘리시[77] 나 오지만디아스의 라메세움 텐티리스[78] , 세이버의 아발론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티아마트나 엑스트라 시리즈의 보스들 등 신령이나 인류악 같은 존재들은 규격 외의 존재들은 길가메쉬 스스로도 자신보다 더 강하다고 인정한다.
사실 가장 결정적인 약점은 방심으로, 길가메쉬는 진심을 다해 전력으로 성배전쟁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인의 사기적인 능력들을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량+방심'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셈. 본인의 성격도 그렇고 후유키시 성배전쟁에선 자기 보물인 성배를 경품으로 걸고 싸우는 것에 짜증이 나서 자신이 도적놈들을 소탕하겠다는 마음으로 소환에 응한 것이라 필사적으로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나마 알트리아에 대한 집착으로 페이트 제로 후반부나 페스나의 페이트 루트에선 능동적으로 행동하나, 헤븐즈필 루트에선 방심했다가 그대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CCC나 엑스텔라에서도 할 땐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방심해서 한방 먹는 장면은 꼭 넣는 편. 방심없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은 자신의 친구가 같이 소환된 Fate/strange Fake나[79] 아예 인류악이 등판하여 인류사가 소멸할 위기였던 페그오 7장 정도로, 상대가 말 그대로 대등하거나 자신보다 훨씬 강할 경우에만 전력을 다한다.
문제는 이 방심이나 자만 또한 자신의 실력이라 여기며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자에게 전력을 다하는것부터 진거나 다름없다라고 여기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진심으로 임하려 들지 않는다.[80] 거기다 존재 자체가 엄청난 어그로를 끄는 서번트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레이드 파티를 짜서 방심한 초전에 순삭시켜버리는 식으로 공략하면 길가메쉬와 마스터로서도 승패를 낙관할 수가 없게 된다.[81]
그 외에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약점은 아니긴 하지만, 후와와에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길가메쉬 자신은 물론이고 후와와보다도 더 강한 티아마트나 BB, 거신 알테라 앞에서도 공의연했던 길가메쉬가 유독 후와와의 소리만 듣고도 동요와 약간의 공포를 내비치는데, 왜 후와와 앞에서만 유독 이런 모습인지는 의문. 일단 원전에서도 길가메쉬가 후와와를 유독 심하게 두려워하긴 했으며 이는 타입문 세계관에 전해지는 신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길가메쉬는 초창기나 지금이나 방심, 자만을 버린다면 정순한 영령 중 최강의 존재로 묘사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Fate시리즈의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규모가 신대를 넘어서 우주 레벨까지 확장되면서 한 신화의 최상위급 신령이나 그랜드 클래스의 서번트, 비스트, 벨버, O.R.T[82] 등 규격 외의 존재들이 다수 등장한데다가 카르나, 가웨인, 랜슬롯 등 초일류급 영령들의 강함에 대한 묘사도 길가메쉬에게 승기를 잡는 것이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되었기에 절대적인 최강자로서의 이미지는 많이 퇴색되었다.[83]
허나 명백하게 길가메쉬 이상의 강함을 지닌 캐릭터들은 애초부터 영령의 범주를 초월하거나 이레귤러적인 존재들이 대부분이고[84] , 길가메쉬와 대적가능한 초일류급 영령들도 어디까지나 대적이 가능하다는 거지 길가메쉬의 강함을 넘어선다는 것은 아니며, 영령들의 대다수가 길가메쉬의 상성공략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정순한 영령 중 최강인 건 여전하다.[85]
8.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길가메쉬(Fate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인간 관계[편집]
9.1. 생전[편집]
9.2. Fate/stay night / Fate/Zero[편집]
9.3. Fate/EXTRA[편집]
9.4. Fate/strange Fake[편집]
9.5. 그외[편집]
10. 기타[편집]
- Fate/Zero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로 인기가 많이 올라갔다. 애니메이트 나고야점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2위인 웨이버와는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타입문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10주년 기념 공식인기투표 남자부분에서 아처(5차)와 라이더(4차)를 뒤이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pixiv 등에서 양질의 관련 이미지가 폭발적으로 올라오는 등 페이트 제로에서 인기+이미지가 많이 좋아진 캐릭터다. 페스나 당시 에미야 시로보다 인기 없었던걸 생각하면 놀라운 상승치. 2012년 11월에는 케이크스퀘어라는 동인 행사 안에서 길가메쉬 쁘띠온리전도 열렸다. 발렌타인데이에 여성팬들에게 가장 많은 초콜릿을 받은 캐릭터로 1위를 차지했다.
- 타입문 코미케 plus 20 인기투표에서 4위를 차지한다. 남자들 중에는 영령 에미야 다음가는 2위. 출연이 많아서 그런지 인기도 많은 편.
- Fate 시리즈의 여러 작품에 등장하게 되면서[86] 인식이 달라진 캐릭터 중 하나. S/N만 나왔을 때는 루트마다 다르긴 해도 인류 최고의 방심왕 + 부자 + 재수없음등의 설정으로 부각되었고, 2차 창작에서는 간지나는 모습으로 나올 때를 제외하면 거의 개그 캐릭터 취급이었다(하필 Fate 루트에서 세이버 스토커로 부각되다보니 그런 면이 있다). 그 이후로 SN 기반의 작품들에서도 사기성 아니면 개그성 중심으로 인식되다가, 드디어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드러낸 카리스마로 인해서 원작의 최종 보스다운 간지를 선보이더니, Zero에서는 작중 내내 진지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정말 왕다운 모습으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zero 출판 이후로는 개그 캐릭터 취급보단 "범인으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영웅왕 + 오만하지만 확실히 시리즈 최강자"의 성격이 더 굳어졌다. 어느 쪽이든 간에 방심+오만이라는 수식은 확실히 따라붙긴 하다만. 이후 Fate/EXTRA CCC에선 자만과 방심은 기본 옵션으로 달고 가차없이 잔인한 모습과 진지할땐 진지하고 범인은 이해할수 없는 개그와 기행도 펼쳐주는데다 주인공이 길가메쉬의 신뢰를 얻은후부터는 정말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다. Fate/strange Fake에서는 아예 방심이라는 디버프를 벗어던지고 우주굇수, 재앙급 캐릭터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기분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인지 마스터도 역대급으로 신경써서 챙겨주며 비교적 개념찬 모습을 보여준다.
- 세이버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길가메쉬의 감정이 정말로 이성의 사랑인지 진심인지 의견이 분분한데, Fate/hollow ataraxia 설정에 따르면 육친이 없기에 형제나 반려자에 대한 동경심이 있다고 하며 zero material에서 나왔지만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흥미를 갖는 것은 "분수를 넘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87] 이기에 세이버에게 깊게 매료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다가 세이버는 길가메쉬의 취향까지 적합인 금발에 작은 체구 소유자. 그러다보니 길가메쉬의 취향의 집합체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다. 문제는 길가메쉬는 사람이 부서지는 것 마저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88] 우로부치는 길가메쉬가 Fate 루트에서 세이버에게 잘보이기 위해 꾸몄다는 설정을 보고 "사랑은 남자를 변하게 한다."라고 한다.[89] 나스 또한 10주년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세이버에게 한 코멘트 중 "뭐, 길가메쉬에게조차 사랑받는 임금님의 카리스마이니 쉽게 1위를 양보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언급한다.
- Fate/EXTRA CCC의 한정판 OST앨범에 부록된 책자 <엑스트라 가든(심각한 대량 스포일러 주의)>의 용어사전에 의하면 길가메쉬가 싫어하는 여성상은 '여자다운' 타입. 세부적으로 따져서 남성에게 의존하면서 속으로는 남성을 이용해먹는 여성을 싫어한다고. [91]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관심을 끌면서 사랑하는 인간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성'이고, 그가 살던 고대 시대에선 여성사회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으로 남편에 의지하는 가부장적 사회였던데다 이슈타르로 인한 악연을 상기해 본다면 그가 생각하는 '여성스러운(=가부장적) 여성'을 싫어하게 되는 결과는 당연할지도.
- 공식 성반전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최근에서야 그 비화가 밝혀졌는데 초기 디자인은 숏컷이었다가 타케우치가 긴 생머리로 하라는 조언으로 인해 바꿨다고 한다. 얼마 후에 관련 팬아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페이트 초창기 작가에게 허락받은 동인겜 fate Protoreplica 에서도 장발로 나왔었다. pv 비스무리한 것도 있다(!) [92]
- ||<table bordercolor=gold><bgcolor=#fff> ||
- 페스나에서 소환자가 키레이라는 언급이 있었지만 키레이가 4차 성배전쟁의 최초 탈락자라는 설정과 충돌되는 바람에 Zero에서는 소환자가 토키오미로 바뀌었다.
- 서번트 캐릭터들이 보통 클래스명으로 많이 불리는 반면[96] 이쪽도 4차 성배대전 당시에는 아처 클래스 인지라 팬들은 4차 아처보다는 진명인 길가메쉬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Fate/stay night 본편에서도 그를 아처라 부르는 인물은 세이버이외엔 없다. 그 외에 인물은 하나같이 길가메쉬라 칭한다. 심지어 내레이션에서도 길가메쉬라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팬들 사이에선 '금삐까', '방심왕', 'AUO' 등등 개성 철철 넘치는 칭호로 부른다. ccc에선 아예 클래스명 길가메쉬로 등장.
- 여러모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최종보스인 DIO와 닮은 데가 많다. 둘다 금발의 미형 악역이고, 시종일관 오만하게 행동하며 카리스마가 부각되는 성격과 분위기의 닮은 점 등. 이와 관련한 2차 창작이나 패러디도 있다. 특히 UBW 루트로 가면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각각 세계 지배와 전 인류 말살이라는 지극히 최종보스다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며 자신이 그토록 깔보던 인간에게 자기 능력의 카운터격인 능력에 당해 패배했다. 나스가 유명한 죠죠러이기도 해서 영향을 받았거나 오마쥬가 있는 캐릭터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특히나 신부+악역 캐릭터인 코토미네 키레이와 한 편을 이루는 것도 죠죠 6부의 엔리코 푸치 신부와의 친분을 떠올리게 하는데 특히나 우로부치 겐의 Zero에서는 이것을 의식한듯 더욱 대놓고 길가메쉬와 코토미네 키레이의 관계가 DIO와 엔리코 푸치의 관계가 연상되게끔 설정되고 묘사되었다. 우로부치 겐도 죠죠러이기도 하고...
- ||<-2><table bordercolor=gold><width=50%><tablealign=center><bgcolor=#ffffff> ||<bgcolor=#ffffff><width=50%> ||
- 사죠 마나카의 외모는 자기 취향에 들어맞지만 지독한 악마, 아니 그걸 넘어선 짐승과 다름없기에 성격상 마음에 안 들어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에 소환된 길가메쉬는 이슈타르를 떠올리며 추악하다면서 마나카를 경멸했기 때문.
- 드라마cd 괴물이라는 이름의 식탁에서 밝혀지길 히드라 조리면허 자격증과[98] , 요리머신, 무한하게 증식하는 고기, 원하는 음식을 외치면 나오는 북풍의 테이블 덮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99]
- 세이버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가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다. 라디오에서 세이버의 목소리로 '시로, 사실 저는 영웅왕이 더 좋습니다'라는 소리를 한 적도 있고,[100] 타입문 10주년 페스티벌에서 '잡종'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소녀팬처럼 비명을 지르며 열광했으며, fate/zero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길가메쉬가 너무 멋있다며 외친다. 페그오 토크 이벤트에선 케이네스의 예장을 길에게 달아주고 싶지만 길이 없다고 낙심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 피그마 300번으로 발매되었다. 엘키두(사슬)와 HA에 나온 상의 탈의 파츠(FigFx가 아닌 가동형)가 동봉되지만 가격대가 만엔을 훌쩍 넘어서 조금 말이 많다. 그리고 실제품도 좀 문제가 돌았는데 일단 갑옷색이 좀 칙칙하고 무게감이 없어서 예전 반다이 초합금 길가메쉬가 더 낫다는 평도 있었다.
- 흔히 1인칭을 짐으로 쓴다는 인식이 많고 그렇게 번역되는 경우도 매우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사실 길가메쉬는 그냥 오레를 쓴다. Fate/stay night의 초기 번역시에 '이쪽이 이미지가 산다'면서 오역한 결과가 '령'주 표기처럼 지금까지 퍼져있는 것. 굳이 따지자면 我라 쓰고 오레라 읽기 때문에, '이 몸'에 가까운 뉘앙스.
- 몸에 새겨진 붉은 문신에 대해 밝혀진 게 없는데 이슈타르가 신대회귀했을 당시 몸에 붉은 문신이 있던 것으로 볼 때 본인의 외견과 마찬가지로 신의 피가 진해서 있는 걸지도 모른다.
- 만우절 리요 버전의 경우 꼬마는 별 특징이 없지만 아처는 건캐논에 게이트 오브 바빌론도 포격 준비, 현왕은 업무가 빡센지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은 몰골이며 옆에 시두리가 오고 있다. 그리고 현왕 버전은 뮤지컬이 나온 후 실사로 자가 패러디 되기도 했다.
- TYPE-MOON 학교 치비츄키! 에서는 키레,세오,지나코와 함께 학교부지 내의 교회에서 유열 연구부 활동을 한다. 초기에는 부장인 길가메쉬가 풍기위원인 세이버를 피해 동아리활동 신청을 하지 않은 탓에 유열연구부가 아닌 연구회로 남았으나 나중에 고문인 에드워드 티치가 생기며 부로 인정받은 듯 하다. 세오와 지나코가 합류하며 특별화에선 길가 메이트를 차려 동인굿즈를 팔고 있었다. 그러나 세이버 초상권을 침해해버려 논란이 된다.
10.1. 별명[편집]
그의 이명인 영웅왕(英雄王 / えいゆうおう)은 '에- 유- 오-' 라고 읽는데, 이는 곧 영어 AUO의 발음과 똑같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AUO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장식을 곁들여서 A・U・O, A☆U☆O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의 세이버 라이온 시나리오로 코토미네 키레가 길가메쉬를 비꼬기 위해서 A・U・O라며 한 글자씩 끊어서 읽어주었다. 다만 타이가 콜로세움 자체가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작품이었기 때문에 다소 묻힌 감이 있었으나... Fate/EXTRA CCC에서 자막으로도 등장하고 길 본인이 AUO라고 외쳐주기도 한 덕분에 공식 별명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AUO 표기를 공식화한 길가메쉬(Fate/EXTRA CCC)나 그 본체인 길가메쉬(Fate 시리즈) 항목을 보자.
그 외에 별명은 금삐까, 5노래가 있다. 금삐까는 말할 것 없이 유명하고,[101] 5노래는 당할 때마다 네 이놈(오노레)를 연발시킨 것에 유래한 별명이다.
한국에서는 마치 엉덩국의 오너캐를 닮았다고 해서 길덩국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 작중 길가메쉬도 양성애자다.
요 수년간은 실좆이라는 별명이 자주 쓰인다 어째서 이런 멸칭이 쓰이냐면 Fate/EXTRA CCC에서 나온 일러스트중 그곳을 한 손으로 완벽하고 손쉽게 가려서
2023년 7월 2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스페셜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에는 뜬금없이 길황이란 별명이 붙었는데, 스페셜 애니메이션에 나온 장면의 포즈와 얼굴표정이 워낙 절묘했던 탓에 무수한 합성짤###이 나오던 도중 누군가가 도플라밍고와 합성한 글#을 올린게 히트를 쳐버렸기 때문.
11. 관련 문서[편집]
- 콤프틱 2006년 9월호 무한의 도장[50] 「하지만, 그 녀석의 강함은 그런 『개인』으로서의 강함이 아냐. 아무리 뛰어난 병사라도, 전쟁 그 자체에는 이길 수 없잖아. 그 녀석은 그런 류의 영령이야. 대항하려면, 같은 전쟁이 아니면 삼켜져」
- UBW 루트 中 에미야 시로의 대사[51] 실제로 F/SN와 F/Zero 본편에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상대로 전면전에서 밀리지 않고 맞상대가 가능했던 건 상성 능력을 지닌 4차 버서커와 에미야 시로 뿐이며, 그 외에는 마찬가지로 상성 능력을 지닌 5차 아처와 비슷한 규모의 보구를 지닌 4차 라이더 정도가 언급될 뿐이다.[52]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보구의 원형이 수납되어 있다. 또한 길가메쉬는 이러한 보구들의 목록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53] 헤라클레스와의 일전에서도 여러 종류의 보구를 투척해본 뒤 효과가 있는 보구들의 특성을 추려 갓 핸드를 돌파할 수 있는 A랭크 이상의 보구만을 꺼내 사용했다.[54] EXTRA CCC에서는 서로 패널티가 있는 상태(길가메쉬는 레벨이 초기화되었고, 카르나는 황금 갑옷의 사용이 불가능했다.)에서 호각이었으며, EXTELLA에서는 카르나가 자멸할 각오로 덤비면 양패구상 정도는 가능하다고 언급된다.[55] F/sf에서는 히드라의 독에 당하자 그에 대한 해독제는 이미 있다고 언급하며 상대방을 비장의 수단을 막아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슈타르의 개입으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문이 강제로 닫히면서 실패했다.[56] HF루트에서도 천리안으로 사쿠라와 그림자의 정체를 간파하고 있었음에도 허망하게 퇴장했는데, 나스의 발언에 따르면 '내가 잡아먹히는 걸 봄 → 있을 수 없는 일이다.(자만-방심) → 무시' 트리를 탄다고 한다. 즉 잡아먹히는 걸 보긴했는데 자기가 그림자 따위에 당할 리가 없다고 진지하게 생각해서 무시해버린다는 말이 된다(...).[57]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메인 스토리가 열릴 때마다 유저들이 상상도 못하던 별의별 희한한 스토리와 요소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때마다 천리안으로 이런 미래가 보이면 나라도 안 믿는다는 농담거리로 재평가 받고 있다.(...)[58] 신령급 존재를 제외한 통상 서번트들의 화력 보구 상한선이 최강의 성검인데, 에누마 엘리시는 엑스칼리버 이상의 화력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된 보구이다. 에누마 엘리시 이외에도 정황상 엑스칼리버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보구들이 없지는 않지만, 공식적으로 직접 언급된 보구는 사실상 에누마 엘리시가 유일하다.[59] 일례로 S/N 본편의 세이버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돌파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에누마 엘리시의 존재로 인해 직감마저 솟아나지 않을 정도로 승률이 희박하다고 언급된다. [60] 서번트 킬러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로, 대부분의 영령은 이 남자에겐 이길 수 없다. 서번트 중에서도 틀림없는 최강의 존재. 시로전에서는 자만심에서, 사쿠라전에서는 방심 때문에 패퇴하지만, 진심으로 싸우면 당해낼 적이 없다.
- 페이트 용어사전[61] "Fate 본편에서는 "최후엔 반드시 사랑이 이긴다"는 우주의 법칙에 무릎을 꿇었지만, Zero에서는 그 치트스런 최강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성실하게 성배를 추구해준다면 성배전쟁은 하룻밤 만에 종료됐겠지만, 방심자만이란 왕기(王氣)의 일부. 고작해야 원망기(願望機) 따위에 진지해진다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왕의 체통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 그러한 결점도 감안하면, 일단 전력의 밸런스는 성립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나?"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62] Q: 설정면에서 특별히 신경 쓴 건 뭐냐? / A:오리지널 서번트의 파워밸런스 설정임. 기획 당시에는 파워밸런스 관련으로 "방심하지 않은 길가메쉬가 최강"이라고 들었으니까 파워의 최고점을 길가메쉬로 놨었음. 그러니까 본작 등장 서번트는 길가메쉬를 넘어서지 않게 하면서 얼마나 강한지 표현하는 데에 공을 들였음. 뭐 방심 안 한 길가메쉬 자체가 말도 안 되기는 하지만. 방심을 안 하는 게 뭐가 왕임? - Febri VOL 45 아포크리파 히가시데 유이치로 인터뷰[63] "저 금빛의 사람, 서번트로는 EX급이지만 성격이라던가, 존재에 문제가 있는 거 같은 기분이..."
- 페이트 엑스트라 CCC 中 사쿠라의 대사[64] 본인이 진심을 내고 내지 않고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질문의 전제 자체가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는' 길가메시이기 때문에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주인공보정)에 대한 설명에 가깝다.[65] "정직한 이야기, 나는 비스트의 내부 사정같은 건 잘 모른다. 관위 같은 건 아니니까 말이지. 하지만 녀석들은 연쇄적으로 나타난다. 인류악이 나타난 세계는, "종국의 악"을 향해 한층 더 재액에 맞설 것이야. 비스트I가 나타난 시점에서, 종국의 VII는 이 세계의 어딘가에 출현해 있겠지. 그것이 어떤 재해의 짐승이든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당사자인 녀석들의 일이다. 나는 어느 쪽을 지향하든 상관 없지만 말이다. 너희들은 힘이 있는 한, 가까운 사람이 되어 힘을 빌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야. 그럼 서둘러라. 그게 아니면, 여기서 남아서 그 위대한 솔로몬왕(바보같은 놈)을 위해 목숨을 버릴 셈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中[66] 대표적으로 5차 버서커의 경우 초기에는 광화로 이성을 잃어 전투 기술을 전부 상실했다는 설정이었지만 최근 작품에서는 이성을 잃었음에도 몸에 베인 기량은 잃지 않았다는 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에 관한 설정도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67] 「응……좀 말야. 그 녀석, 확실히 강했어. 그 정도 숫자의 보구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 힘은 1급이겠지. 하지만, 실제론 어떨까 하고. 나, 그 녀석과 버서커에, 그리 실력차는 없다고 느꼈는데」 음?, 하고 생각에 잠겨 있다. ……어라. 혹시 토오사카, 그 녀석의 강함이 어떤 건지 알아채지 못한 걸까.「아니, 그 녀석 자신은 세이버나 버서커랑 같은 수준이던지, 분명히 그 이하야. 애초에 영령의 강함이라는 건 소환된 토지에서의 지명도에 좌우되잖아. 그렇다면 길가메쉬 같은 영웅, 이쪽에선 알고 있는 녀석 별로 없는데」
- UBW 루트 中[68] 작중에서는 이에 관해 "무구의 소유자이기는 하지만, 무구의 사용자는 아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전의 길가메쉬는 전투시 헤라클레스처럼 몸싸움을 내세우는 무투파이지만, Fate 시리즈에선 아처 클래스로 등장하면서 원거리에서 보구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전투스타일로 바뀌고 근접전엔 취약하게 변경되었다. 강점을 약점으로 바꿔놓은 셈.[69] 다만 그렇다고 오인해서는 않되는 부분이, 길가메쉬의 접근전 능력은 어디까지나 세이버,랜서 같은 백병전 일류 서번트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지, 캐스터마냥 접근전 능력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