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끝나자마자 극 최후반부에 우주선이 망가져 지구에 남게 된 덩덩이를 데려오기 위해 등장. 아들에 이어 신노스케네 집을 또 다시 박살내줬다. 시리리는 지붕에 구멍만 뚫은 정도였지만 어머니는 아예 2층을 초토화시켰다. 돌아가기 전에 외계 기술로 복구했을 가능성은 있다만... 그래도 막장 행보를 보인 아버지와 달리는 어머니는 덩덩이를 아끼는 모습을 아주 짧지만 볼 수 있었으며 덩덩이도 어머니가 오자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아버지와 다르게 좋은 엄마인 모양이다.[14]
어느 토요일 저녁. 노하라 일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던 중, 떨어지지 않고 지그재그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상한 별똥별을 하나 발견한다. 이내 별똥별은 노하라 일가의 집 천장으로 떨어지는데, 그것은 사실 별똥별이 아닌 우주선으로 원인불명의 고장으로 인해 추락하게 된 것이다. 추락물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2층에 올라왔던 노하라 일가는 우주선에 타고 있던 꼬마 외계인 "시리리"[20]
지구의 인류보다 진보한 우주 항법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생물을 급성장 시키는 능력인 무럭무럭 파워를 가지고 있는 종족이다. 이들은 지구의 원시적인 언어는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도 자유롭게 구사한다. 다만 시리리는 무럭무럭 파워가 없는데, 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를 이용해 신노스케의 엉덩이에 숨는다. 숨는다고는 해도 신노스케의 엉덩이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커보이는데, 하필이면 시내에서 카스카베 방위대와 마주친 노하라 일가. 시내는 방송 인터뷰 등으로 시끄러운데, 어제 카스카베에 별똥별(사실은 시리리의 우주선)이 추락한 일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카스카베 방위대는 신노스케에게 같이 별똥별을 찾으러 가자며 다가왔다가, 엉덩이에 뭘 숨기고 있는 것이냐며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고 신노스케가 방귀를 뀌는 바람에 시리리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27]
이때 사람들이 일제히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있다. 나중에 카스카베에서 외계 생명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며 뉴스에도 나온다.
어린이용 티켓만 끊어서 남는 예산으로 고급 도시락을 샀다. 시리리는 간장을 특히 맛있어 했다.
수다를 떠는 등 언뜻 무사태평하게 시작했으나, 노하라 일가와 시리리가 모두 잠든 사이 가방을 모두 소매치기 당하고 만다. 곧장 경찰서로 가 가방 도난 신고를 하지만 왜 아이들끼리만 여행을 하고 있냐며 다그침을 받고 소득없이 비오는 거리로 내몰린다. 핸드폰도 기차표도 돈도 모두 잃고 어쩔 수 없이 히로시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고,[32]
이때 시리와 히로시가 서로 말다툼을 한다. 그때 마침 비가 내려서 시리를 포함한 일행들은 다리 밑에 몸을 숨겼으나, 히로시는 비를 맞으며 히치하이킹을 계속 시도하고 있었다.
아이만 넷에 강아지 한 마리인 일행을 선뜻 태워주는 이 없이 시간이 흐르다 마침 캠핑카 한 대가 이들을 태워준다. 캠핑카의 주인 아저씨는 날이 늦었으니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묵고 자신에게 돈을 빌려 내일 기차를 타라고 권유하는데, 미사에는 심상치 않은 느낌에 아저씨를 경계한다.[33]
아저씨가 룸 미러로 뒤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전에 카스카베 시내에서 시리리의 사진이 찍혔다고 보도된 뉴스를 보며 음흉하게 웃던 사람이다.
아저씨는 산길을 굽이굽이 들어가 멋진 별장 같은 집으로 일행을 들이고 바베큐까지 대접하며 아주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런데 거실의 DVD가 하나같이 외계 SF물에 UFO를 본딴 전등 등 어쩐지 아저씨와 이 집이 불안한 미사에는 몇마디 떠보고 몰래 둘러보다 노하라 일가와 시리리의 행적[34]
카스카베 시내와 기차 안에서 시리리의 모습이 찍혔다.
을 조사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미사에는 곧장 히로시에게 도망갈 것을 요구하지만 창문은 못질이 되어 있고, 여러 물건으로 간신히 막아 놓은 문은 대놓고 미심쩍은 대사[35]
더 이상 폐 끼치지 않고 이만 돌아가겠다는 말에 너흰 못 돌아간다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
, 벗어났나 싶었던 순간 아저씨가 쫓아와 시리리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며 끈질기게 매달린다.[37]
이때 연출이 상당히 섬뜩한데, 미사에의 카메라를 챙겨온 신노스케가 장난삼아 플레시를 몇번 터뜨릴 때마다 어둠 저 편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아저씨의 모습(...), 그리고 수레를 붙잡고 얼굴이 나뭇가지에 자꾸 맞아 튕겨가면서도 끈질기게 시리리를 붙잡으려고 하는 초점 없는 표정 등...
아저씨는 쫓아오다 나무에 맞아 사라졌나 싶다가 비탈길에 떨어져서 수레가 날고, 신노스케, 시리리, 시로는 철장 너머 화물차에 굴러 들어간다. 철장 안쪽의 히로시와 미사에는 신노스케를 데리러 가지 못해 이름을 부르고, 뒤늦게 쫓아온 아저씨를 향해 미사에가 나뭇가지를 휘두르며 내 아들을 찾아내라며 화를 낸다. 이때까지 섬뜩한 악역 같던 아저씨가 미사에의 기세에 눌려 어리둥절 하는 모습이 압권. 한편 화물차에 타버린 신노스케와 시리리는 나름대로 시리리의 아빠를 찾는 여정을 계속하는데, 천성이 느긋한 신노스케가 이리저리 구경하고(마침 내린 마을이 축제 중이였다.) 여유를 부리는 것에 못마땅한 시리리가 혼자서도 다닐 수 있다며 화를 내고 사라진다. 물론 남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수 없으니 종이 상자를 뒤집어 쓰고서. 그러다 결국 시리리는 마을 한 쪽의 서커스 공연장에서 붙들려 위험한 공연[38]
불을 통과하고 칼날을 받아치고 떨어지고...
의 구경거리가 되고 마는데, 시리리를 위해 과자를 사왔다며 등장한 신노스케와 함께 무사히(?) 탈출한다. 이후 가까워진 신노스케와 시리리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여행하듯 구경하듯 시리리의 아빠가 있는 남쪽으로 씩씩하게 향한다. 히로시와 미사에도 수상하던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신노스케를 찾아다니는데, 그는 야오라는 사람으로 우주인에 대한 집착이 과하며 어렸을때 부터 외계인을 실제로 만나는 것이 평생소원이었던 괴짜일 뿐 위협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마침내 항구에서 재회한 노하라 일가. 서로 감격해 할 틈도 없이 총을 든 남녀[39]
초반에 시리리의 팔찌를 바꿔치기 한 사람들
이 나타나 그들을 지하 기지로 끌고 간다.
그러나 지하 기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뜻밖의 인물로, 시리리의 아빠와 그 외계 종족들이 시리리를 맞이 하는 것이다. 어리둥절해 하는 시리리에게 아빠는 지금까지 지구에서 겪었던 모든 일이 자신이 꾸민 일임을 밝힌다. 시리리를 위험에 처하게 해[40]
소매치기를 당하고, 위험한 서커스에서 고생하고..단, 외계인 오타쿠 아저씨는 그냥 계획에 없던 평범한 인간이다.
꼬마꼬마 파워를 쓰게 만들고, 바꿔치기한 팔찌를 통해 꼬마꼬마 파워가 자신의 기지에 저장되게 한 것.[41]
팔찌를 바꿔치기 한 장면 이후로 시리리는 분홍색 빔을 쏴도 꼬마꼬마 파워의 효과를 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꼬마꼬마 파워를 우주에서 전 지구에 쏘아 인류를 모두 어린 아이로 바꿀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한 이 지하 기지는, 사실 지하 기지가 아니라 비행선으로 순식간에 인공위성 궤도 정도의 상공에 올라 꼬마꼬마 파워를 쏠 준비를 끝냈다. 이것이, 선민 사상을 가진 시리리 종족이 인류를 계도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모두 아이로 바꾸어 처음부터 교육시키겠다는, 인류 꼬마꼬마화 계획. 시리리의 꼬마꼬마 파워에 직접 당하면 몸만 작아질뿐 기억은 여전히 원래 어른인 상태 그대로인데, 시리리의 아빠는 정신과 기억까지 리셋한 완전한 어린아이로 만들어 버리려 한다. 이 개량된(?) 파워에 야오와 미사에가 당해 완전한 어린아이로 돌아가 모든 기억을 잊어버렸다. 이에 지금까지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자신의 콤플렉스 때문에 고분고분 있던 시리리가 신노스케에게 자신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소리치며 아빠를 저지한다.[42]
꼬마꼬마 파워를 모아서 쏘는 총 같은 것의 플러그를 뽑아버렸다. 덕분에 히로시가 꼬마꼬마 파워에 맞기 직전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노하라 일가와 함께 도망쳐 지구가 내려다보이는 방에 도달한 시리리는 노하라 일가의 집 지붕에 추락한 자신의 우주선에서 신호를 받게 된다. 신호를 보낸 것은 다름아닌 카스카베 방위대. 노하라 일가의 집 지붕에 정말 UFO 같은 것이 처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43]
현관문이 잠겨 있었는데, 보가 시로의 집에 열쇠가 있는 것을 알고있다며 꺼내와 열었다. 들어가기 싫다는 마사오를 네네가 협박한 것은 덤. 네네 : 공포영화에서는 꼭 혼자 남는 사람이 죽어
이것저것 만져보다 우연히 신호가 통한 것이다. 시리리와 신노스케는 카자마를 설득하여 비행선으로 찾아오도록 하고 모종의 작전을 짠 뒤 다시 시리리의 아빠 앞에 나선다.[44]
이때 시리리의 아빠는 어린 아이로 변한 외계인 오타쿠 아저씨를 달래느라 쩔쩔매고 있었다.
어린 히로시의 미약한(...) 발냄새 공격이나, 신노스케와 시리리의 쌍둥이 엉덩이 공격 등 외계인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 꼬마꼬마 빔 총을 탈취하는 데 성공한 일행은 시리리의 아빠를 제외한 비행선의 외계인 승무원들을 모두 어린 아이로 바꿔버린다.[45]
덤으로 짱구도 휘말려서 갓난아기가 된다..
그러자 곧장 난장판이 된 것은 당연지사. 다들 계기판을 멋대로 만지거나 울고 장난치는 통에 화가 난 시리리의 아빠는 할수없이 무럭무럭 파워를 써서 비행선에있는 모두를 다시 어른으로 돌려놓고, 그 덕에 히로시와 미사에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다시 어른이 된 히로시는 꼬마꼬마 파워가 모여있는 통을 파괴하기 위해 전신을 날려 일격을 가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고, 통은 때마침 찾아온 카스카베 방위대에 의해 파괴된다(...). 이후 비행선이 빠르게 추락하면서 외계인들도 인류 꼬마꼬마화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고 돌아가기 위해 탈출을 준비하고, 아빠의 돌아가자는 말을 거부한 시리리는 자신의 우주선에 노하라 일가와 카스카베 방위대를 태워 지구로 돌아간다. 지구에 무사히 도착한 일행. 그러나 시리리의 우주선은 완전히 박살나고, 지구의 로켓으로는 고향 행성에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노하라 일가는 시리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한동안 지내다가[46]
일단 22기에서부터 이어진 제 2의 황금기에 포함될 수 있는 작품이며 흥행 성적도 준수하고 재미와 감동을 잡았으며 주제의식과 플롯 역시 제법 괜찮았다는 평이다.
다만 전개상 다소 허술한 부분은 있는데, 노하라 일가의 집 지붕에 우주선이 떡하니 처박혀 있는데도 마을 사람들이나 경찰 조차 이를 신경쓰지 않으며 초반에 시리리가 들통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하던 모습이 무색하게, TV에 나오고 인터넷에 기사까지 뜰 정도로 유명해졌는데도 야오 정도를 제외하면 우주인인 시리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오히려 줄어든다. 물론 이 정도는 매끄러운 이야기의 흐름을 위한 각본상 허용이라고 보면 그리 이상한 부분은 아니다. 과거 나온 극장판인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에서는 국제우주감시 센터인 UNTI가 이러한 것을 인지도 못한다는 것은 겨우 원반같은 우주에서온 폭탄도 꼼꼼히 감지해서 극장판 당시에 활약을 보여줬으면서 이러한 사태에 행동하는 움직임이 없었기에 박진감이나 심각성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는다는 것. 물론 평행세계이며 옴니버스식이라 문제는 없어도 나왔어도 괜찮았다는 의견도 있다.
작중 제 3자인 외계인 시리파파가 바라본 시선을 통해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허나 본 작품에서 메인으로 다루는 주제는 우정과 어린이의 성장으로, 오히려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하며 인류를 다시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리파파 본인은 정작 자신의 아이는 남들보다 못하다는 이유로 학대하다시피 하며 다른 어린아이 몇 명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등 그런 주장을 할 자격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여준다. 그의 자만심에서 비롯된 허황된 계획과 주장의 깊이가 얼마나 얄팍스러운지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격언에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 사회를 바라보는 눈은 있었을지언정 아이의 성장과 가능성을 깡그리 무시하면서 오로지 자기만의 뜻으로 아이를 휘어잡으며 길러온 그였지만 결국 밑천이 드러나면서 아이들에 의해[49]
바부바부 광선에 맞고 아이가 된 외계인들이 난리를 피우는 통에 능력으로 전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난 뒤 신노스케에 의해 쓰러져서 박살날 뻔한 바부바부 에너지 저장장치를 어찌저찌 지탱해내지만 우주선을 타고 온 카스카베 방위대가 러브 스타를 부수고 들어오며 제대로 피니시를 먹인다.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이처럼 본 작품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아이들을 교육하는 부모부터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과 아이들의 뜻을 존중하며 성장과 자립을 지켜봐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의 커다란 가능성과 위대함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다만 결말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평이 많다. 영화 후반부 내내 대립해오던 시리리와 시리의 아빠가, 시리리가 지구에 남기로 결정하고나서도 두 부자의 관계는 기존의 크레신 극장판의 결국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바뀌는 왜곡된 가족형 악역과는 달리 개과천선과 개선될 여지나 개선점 조차 전무한 상태로 그저 시리리는 지구로, 시리리의 아빠는 나스파디 행성으로, 서로 갈 길을 각자 떠나는게 영화 내 이 부자의 마지막 장면이다. 또한 이러한 미흡한 엔딩에 대해서는 최종 쿠키영상이나 크레딧에서도 보충하여 어느정도 납득시켜 준 사례도 있어, 충분히 수습 가능한 부분이었으나 이마저도 쿠키영상에서 보충한 부분이 많이 부실하다 못해 납득하기 힘들었는데, 엔딩 크레딧에서 짱구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던 시리리가 영화의 주요 쟁점이었던 '왜곡된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하여 시리리의 아빠가 사과하러 오면서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한다던가, 혹은 잘못된 가족관계에 대하여 노하라 일가가 다시 나타난 시리리의 아빠에 바뀔 것을 한 마디 일갈하는 진부하지만 잘 먹혀들어가는 변환 계기 또한 없이 뜬금없이 시리리를 데려가기 위해 영화 상 언급조차 되지 않던 시리리의 엄마를 보고 시리리가 반가워하며 안기는 것이 이 영화의 끝이다. 결국 시리리의 가족관계는 영화 내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시리마마와 문제점이 해결되었는지 그대로인지 알 수 없는 시리파파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끝맺음으로써 대체 무슨 뜻을 가지고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인지 모르겠다는게 영화의 중평.
정리하자면, 잘못된 가족관계에 의해 가족사랑에서 외면 받고 친구조차 없어 외톨이었던 시리리가 노하라 일가와 엮이고 진정한 친구를 얻고 가족 간의 사랑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리리 성장 서사로 보기에는 갈등의 해결점이 해결되지도 않은 채 끝맺게 되어 서로 다른 두 가족 간의 관계를 대조하여 '진정한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라기에는 부실한 결말부 때문에 다소 미흡하고 어정쩡해진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18기에서 나온 미래의 카스카베 방위대처럼 작중에서 바부바부 능력으로 어려진 미사에와 히로시는 제법 눈길을 끌었다. 히로시는 어려졌어도 여전히 씩씩하고 자기희생적인 가족의 리더이고, 미사에는 네네의 코디를 받고 스타일이 바뀌자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되었는데, 몸은 어려졌어도 기억은 그대로라 장난치는 신노스케에게 잔소리하거나 주먹 돌리기를 시전하는 모습 등이 재미있다. 나중에는 바부바부 광선에 한 번 더 맞아 기억을 잃고 잠깐 동안 진짜 그 나이 대의 꼬마가 되어버리는데 신노스케에게 들러붙으면서 해맑게 웃거나 히마랑 놀다가 넘어져서 울음을 터뜨리는 등 치명적인 귀여움을 잔뜩 어필한 덕에 어쨌든 "미사에가 귀여웠어"를 포함한 용두사미라는 평.
제2의 전성기 명작들에 가려져 있어 저평가 받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재미와 감동, 수익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흥행 성적은 제2의 전성기의 후광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직전 극장판인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의 경우에는 일본 개봉일과 대한민국 개봉일의 차이가 약 9개월이었는데, 한국에서 이번 작품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봉하게 되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일본 개봉일과 한국 개봉일의 차이가 3개월로 대폭 줄어들었다. 거기다 처음 국내판 포스터가 공개된 곳이 투니버스 블로그인데다 제작 및 수입, 배급사가 CJ E&M로 확인되었다. 연출은 김진아 PD.[54]
기존 대원판은 몇몇 부분 외에는 일본어를 잘 수정하지 않는 반면 현지화에 신경을 많이 쓰는 투니버스답게 화면 수정을 세세히 다 했다.
본래는 TV판과 같은 강희선 성우가 맡았으나, 21기부터 전속 성우들이 돌아가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송하림은 극장판 22기부터 담당. (21기는 박고운이 맡았다.)
에서 투니버스판 성우인 정유미, 강희선 성우가 맡은 것이 확인되면서 투니버스가 극장판 판권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작에서 까메오로 나온 12기의 등장인물 마이크도 디테일하게 홍승표 성우를 기용했다. 게스트 성우진은 대원판과 비슷하게 이장원을 제외하면 자사 성우 중심으로 기용되었다.
2018년 8월 8일, 투니버스에서 저녁 7시에 방영되었는데 수입사가 CJ ENM으로 변경된 이후 최초로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짱구 극장판이다.[57]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특집으로 암흑마왕 대추적을 방영한 이후로 12년 동안 투니버스에서 짱구 극장판을 방영하지 않았다.
참고로 원피스는 반대가 되었다. 원피스는 지금까지 TVA 대원방송, 극장판 투니버스였으나, 짱구는 못말려는 TVA 투니버스, 극장판 대원방송이였기 때문이다. 투니버스에서 원피스(애니메이션) TVA 7~10기를 방영한 적도 있긴 하지만. 참고로 나중에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반대로 수입사가 CJ에서 대원으로 변경되었다. 만약 다음 원피스 극장판도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면 짱구는 못말려는 투니버스, 원피스는 대원방송이 완전히 독점 방영하는 것이 거의 확정된다. 하지만 요즘 투니버스의 상황을 보면 대원방송에서 계속 방영할 가능성이 크다.
어려진 히로시가 방위대에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포즈를 잡을때 죠죠서기가 들어있다. 히로시의 성우들은 전부 에시디시와 키라 요시카게의 성우를 맡은 경력이 있다. 정작 히로시가 취한 자세는 죠나단 죠스타의 죠죠서기다.
시리리와 시리파파 관계가 노하라 신노스케와 노하라 미사에와의 관계가 비슷한 모습이 있다. 이것은 바로 엄마와의 약속조항과 관련된 것. 지구인에 관한 주의점과 관련된 조항이 대부분이며, 약속조항을 받아적으라고 하는 모습을 보는 내내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에 파파덩덩의 우주선이 우주로 올라간 이후론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결말과 거의 흡사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덩덩이의 우주선을 떡잎마을 방범대가 타고 우주까지 올라와 파파덩덩의 우주선을 발견하고 접근하던 중 파파덩덩 우주선의 빔이 날아오자 그것을 모두 피하고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논의하고 있는 것은 뉴노틸러스호의 레드노아 진입을 위한 구상과 흡사하고 그 이후 조종실로 보이는 곳으로 정면 충돌하여 진입한 것은 뉴노틸러스호가 최후의 일격으로 레드노아를 레이져 포로 관통시키고 그 구멍으로 돌입한 것과 흡사하다. 거기다 파파덩덩의 패배이후 파파덩덩의 우주선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타다가 파괴되는 장면은 정말 똑같다.
또한 야오, 신짱일가와 덩덩이가 숲을 헤쳐 나가다가 철조망 같은 것을 넘어 건너편의 트럭에 들어간 것은 맨 프롬 엉클이라는 영화 초반 베를린 장벽 사이를 나폴레옹 솔로가 와이어를 타고 건너편의 트럭으로 넘어가는 장면과 유사하다. 그리고 신노스케와 시로, 시리리가 날아갈 때 셋의 그림자가 절묘하게 자전거의 형상을 띄고 뒷배경으로 커다란 보름달이 떠있는데, 이는 E.T.를 오마주한 장면이다.[61]
원판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시리리인데, 일본어 표기도 Siri는 シリ, 시리리는 シリリ라서 전자에서 リ를 더 적으면 후자가 되며, 후자에서 リ를 빼면 전자가 된다.
시리리의 행성은 나스파디 행성인데 다름 아닌 나이스 바디(...)의 말장난.
참고로 대한민국 한정으로 이 극장판부터 대원미디어 체제에서 CJ ENM 체제로 들어가게 된다.[63]
다만 TV 방영권이나 캐릭터 사업권 등은 완전히 넘어가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존까지 달랐던 대원 극장판의 주조연 성우 캐스팅이 TVA와 동일하게 변경되었다. 또한 덕분에 한글화도 엄청나게 꼼꼼해졌다. 기존까지 맡았던 대원은 TV 방영만 하는 극장판은 전부 한글화 했지만 극장 상영 극장판의 경우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한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
엔딩에 짱구 집을 지어줬던 건축가 일행도 등장한다. 건축가 일행은 본편에서도 등장했는데 화장실 벽에 비밀 문을 만드는 바람에 그 비밀 문으로 드나들었던 짱구와 짱아 때문에 봉미선이 아이들이 초능력이 생겼다고 착각하게 일조한다.
[1] 수입사가 대원미디어에서 CJ ENM으로 변경되면서 1년 텀을 깨고 무려 3개월 만에 개봉했다. 또한, 전작이 국내 개봉한지 6개월 만이다.[2] 알게 되다라는 뜻의 しりあう와 엉덩이란 뜻의 (お)しり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중의적인 말장난. '그날 밤, 둘은 엉덩이를 맞대었다.' 로도 해석이 가능하다.[3] 이 쪽도 '알게 되었다면 최강!'으로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다.[4] 한국의 경우 22기 극장판에서 오세홍에서 김환진으로 교체되었다.[5] 이후 후지와라 케이지는 2020년 암으로 작고했다.[6] 1월 20일, 2월 3일, 2월 10일, 2월 17일, 4월 14일, 4월 28일.[7]18기 한정으로, 배급만 하였다.[8] 굳이 말하자면 이전까지는 TV판과 같은 짱구는못말려였지만 이 극장판부터는 원판과 유사한 짱구는못말려 이런 식.[A] ABCDEFGH 대사는 없다.[f] ABCDEFG 엔딩장면.[9] 비디오판에서 잠깐 유리를 맡았으며, 외계인이라는 설정을 착안해서인지 목소리 톤이 케로로와 비슷하다. 특히 어린 시절의 케로로와 상당히 유사. 한일 둘 다 엘소드의 청과 캐릭캐릭 체인지의 니카이도 유우의 소년 시절, 루팡 3세의 미네 후지코를 맡았다.[10] 짱구가 부르는 이름[11] 짱구는 못말려 X파일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12] 시리리와 동일 성우.[13] 본편에서는 옆집 아줌마를 담당한다.[14] 아버지가 아예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좀 무신경한 데다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는 아닌 편.[15] 좌측의 인물이 캐슬리, 우측의 인물이 모르다다.[16] 5기 에피소드의 조력자들도 오카마였다.[17] 일본판은 7기에서의 성우인 타무라 유카리(이부스키)와 히키타 유미(고쇼가케)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더빙판에서는 성우가 바뀌어서 목소리가 7기 때와 다르다.[18]CJ ENM 계열 짱구 극장판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캐스팅된 대교방송 성우극회 출신 성우다.[19] 다만 18기의 스토리에 따르면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18기의 황금전자와는 평행세계의 회사가 되었다.[20] 지구의 인류보다 진보한 우주 항법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생물을 급성장 시키는 능력인 무럭무럭 파워를 가지고 있는 종족이다. 이들은 지구의 원시적인 언어는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도 자유롭게 구사한다. 다만 시리리는 무럭무럭 파워가 없는데, 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21] 신노스케의 장난감 광선총이나 TV 소리, 심지어 흰둥이에도 놀라서 곧잘 놀라 비명을 지르고 숨는다. 말로는 지구인이 하등하다며 무시하지만 사실 영락없는 어린아이처럼 겁을 먹고 강한 척 하고 있는 것.[22]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 상대를 어린 아이로 만드는 꼬마꼬마 파워를 쓸 수 있다. 아빠에게 어른 인간은 모두 위험하는 교육을 받아온 시리리가 엉겹결에 꼬마꼬마 파워를 쓴 것. 히로시와 미사에는 약 25살 가량이 어려졌지만 더 어리게 만들 수도 있는 듯 하다.[23] 큐슈지방 구마모토현의 어느 섬. 한글판에선 똑같이 우주 개발 센터가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현지화되었다.[24] 남들보다 뛰어난 무럭무럭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25] 아마도 아빠의 교육 탓. 신노스케에게 위험하면 시리리를 버리고 도망치라는 히로시의 말에, 내가 들키면 어려진 너희도 끌려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며 협박을 한다.[26] 지구인의 엉덩이 모양 탈 것. 엉덩이에 부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다.[27] 이때 사람들이 일제히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있다. 나중에 카스카베에서 외계 생명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며 뉴스에도 나온다.[28] 이때 카자마는 외계인이 존재할 리 없다며 혼자 현실 부정을 하고 있다.[29] 한편 네네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망친 후 본인의 원피스를 빌려주고 머리를 묶어주는 등 노하라 미사에의 코디를 맡아줬다.[30] 히로시가 자기소개를 할때 죠죠서기가 잠깐 등장한다.[31] 어린이용 티켓만 끊어서 남는 예산으로 고급 도시락을 샀다. 시리리는 간장을 특히 맛있어 했다.[32] 이때 시리와 히로시가 서로 말다툼을 한다. 그때 마침 비가 내려서 시리를 포함한 일행들은 다리 밑에 몸을 숨겼으나, 히로시는 비를 맞으며 히치하이킹을 계속 시도하고 있었다.[33] 아저씨가 룸 미러로 뒤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전에 카스카베 시내에서 시리리의 사진이 찍혔다고 보도된 뉴스를 보며 음흉하게 웃던 사람이다.[34] 카스카베 시내와 기차 안에서 시리리의 모습이 찍혔다.[35] 더 이상 폐 끼치지 않고 이만 돌아가겠다는 말에 너흰 못 돌아간다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36] 다른 가족들과 시리리는 수레에 타고 히로시가 끌었다.[37] 이때 연출이 상당히 섬뜩한데, 미사에의 카메라를 챙겨온 신노스케가 장난삼아 플레시를 몇번 터뜨릴 때마다 어둠 저 편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아저씨의 모습(...), 그리고 수레를 붙잡고 얼굴이 나뭇가지에 자꾸 맞아 튕겨가면서도 끈질기게 시리리를 붙잡으려고 하는 초점 없는 표정 등...[38] 불을 통과하고 칼날을 받아치고 떨어지고...[39] 초반에 시리리의 팔찌를 바꿔치기 한 사람들[40] 소매치기를 당하고, 위험한 서커스에서 고생하고..단, 외계인 오타쿠 아저씨는 그냥 계획에 없던 평범한 인간이다.[41] 팔찌를 바꿔치기 한 장면 이후로 시리리는 분홍색 빔을 쏴도 꼬마꼬마 파워의 효과를 낼 수 없었다.[42] 꼬마꼬마 파워를 모아서 쏘는 총 같은 것의 플러그를 뽑아버렸다. 덕분에 히로시가 꼬마꼬마 파워에 맞기 직전 무사할 수 있었다.[43] 현관문이 잠겨 있었는데, 보가 시로의 집에 열쇠가 있는 것을 알고있다며 꺼내와 열었다. 들어가기 싫다는 마사오를 네네가 협박한 것은 덤.네네 : 공포영화에서는 꼭 혼자 남는 사람이 죽어[44] 이때 시리리의 아빠는 어린 아이로 변한 외계인 오타쿠 아저씨를 달래느라 쩔쩔매고 있었다.[45] 덤으로 짱구도 휘말려서 갓난아기가 된다..[46] 엔딩 롤[47] 엔딩 롤 이후 쿠키[48] 그 와중에 대출금 남은 집은 또 부서진다.[49] 바부바부 광선에 맞고 아이가 된 외계인들이 난리를 피우는 통에 능력으로 전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난 뒤 신노스케에 의해 쓰러져서 박살날 뻔한 바부바부 에너지 저장장치를 어찌저찌 지탱해내지만 우주선을 타고 온 카스카베 방위대가 러브 스타를 부수고 들어오며 제대로 피니시를 먹인다.[50] 개봉 첫주 1위[51] ~ 2017/11/05 기준[52] 하지만 후속작에게 밀려나 현재는 국내 개봉 극장판 중 흥행 3위이다.[53] 원래는 2위였으나 후속작이 2019년1월 5일 기준으로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54] 기존 대원판은 몇몇 부분 외에는 일본어를 잘 수정하지 않는 반면 현지화에 신경을 많이 쓰는 투니버스답게 화면 수정을 세세히 다 했다.[55] 이후 대원미디어에서 유통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에서 흰둥이와 유라(유리와 닮은 게임 등장인물)을 맡는다.[56] 본래는 TV판과 같은 강희선 성우가 맡았으나, 21기부터 전속 성우들이 돌아가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송하림은 극장판 22기부터 담당. (21기는 박고운이 맡았다.)[57]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특집으로 암흑마왕 대추적을 방영한 이후로 12년 동안 투니버스에서 짱구 극장판을 방영하지 않았다.[58] 참고로 원피스는 반대가 되었다. 원피스는 지금까지 TVA 대원방송, 극장판 투니버스였으나, 짱구는 못말려는 TVA 투니버스, 극장판 대원방송이였기 때문이다. 투니버스에서 원피스(애니메이션)TVA 7~10기를 방영한 적도 있긴 하지만. 참고로 나중에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는 반대로 수입사가 CJ에서 대원으로 변경되었다. 만약 다음 원피스 극장판도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면 짱구는 못말려는 투니버스, 원피스는 대원방송이 완전히 독점 방영하는 것이 거의 확정된다. 하지만 요즘 투니버스의 상황을 보면 대원방송에서 계속 방영할 가능성이 크다.[59]투니버스로 수입사가 바뀌어서 그런지 오프닝 폰트가 바뀌었다.[60]하지만 아무리 신영식이라 해도 모두에게는 신형만이 더 익숙하다.[61] 똑같이 외계인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며 외계인과 어린이의 우정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62] 원판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시리리인데, 일본어 표기도 Siri는 シリ, 시리리는 シリリ라서 전자에서 リ를 더 적으면 후자가 되며, 후자에서 リ를 빼면 전자가 된다.[63] 다만 TV 방영권이나 캐릭터 사업권 등은 완전히 넘어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