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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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전하는, 애틋하고 아름다운 마무리
발화된 말의 온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데운다
-조현나(씨네21) |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을 전하고 싶을 때,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인 지금, 이 물음은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작품은 TVA의 속편이기 때문에, TVA를 보지 않은 관객에게 불리하다고 여겨지는 극장판이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은, 본 이야기를 현재의 이야기 공간인 데이지의 시점에서 바이올렛이 사는 과거의 시공간을 부감하는 이중구조로서 풀어내 TVA를 보지 않은 관객 또한 작품을 무리없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디태치먼트'의 시점은, 주인공 바이올렛의 과거의 이야기 시점에서 카메라 기법으로서 구현된다. 롱샷, 등장인물을 뒤에서 보는 제3자적 시점, 하이앵글 샷의 사용으로서 관객은 등장인물의 시점에 지나치게 동조되지 않고 거리를 둘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생각이 시공을 초월해 현재의 데이지의 마음에 계승된다는 결말도 빼어나다.
-스가와 아키코(제24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 선정의 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