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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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수 심수봉의 데뷔곡[편집]
심수봉이 1978년에 직접 작사, 작곡하여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노래다.
당시 대학가요제에 최초로 선보인 트로트 곡이었다. 하지만 심수봉은 대학가요제에서 상을 타지는 못했다. 심사위원이 좋은 점수를 안 준 이유는 '너무 프로스러워서'였다. 지금이야 이해하기 힘든 평이지만 당시 대학가요제의 심사기준은 대학생의 풋풋함이었기 때문에 심수봉의 세련된 음악과는 상당히 간극이 컸던게 사실이다.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빅밴드를 압도할 뿐 아니라 밴드는 화성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시 대회에 1회 대상 수상자로서 게스트 출연을 했던 샌드페블즈의 보컬리스트 여병섭에 따르면, 악단의 연주 실력 때문에 생긴 사고가 아니라 편곡 과정에서 생긴 불상사였다. 악단이 준비한 편곡이 불만이었던 심수봉이 공연 시작 전까지 악단장과 말싸움을 했다고 한다. 결국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각자 알아서 공연에 임하다 보니 불협화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1]
수상을 못했음에도 심수봉은 이 곡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10.26 사건에 휘말린 이후 이 곡을 포함한 심수봉의 여러 곡들이 금지곡이 되었고, 심수봉은 방송 금지 등 갖은 고난을 당해야 했다.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제목은 이 노래에서 따왔다고 한다.
위의 영상에 심민경이라고 나오는데 심수봉의 본명이다.
가사는 심수봉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노래에 나오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대중이 추측하기도 했다. 나훈아라는 설이 있었으나 심수봉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
유사한 일본 노래가 있어 2020년대 들어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 채널A의 프로그램[편집]
홈페이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2013년 2월 27일부터 2014년 9월 8일까지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1시간 동안 방송됐다. 풀네임은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방송 내용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옛 스타들, 현대사를 장식한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렸던 사람들 등등을 찾아가 그들의 현재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여담으로, 7회에서 역전재판과 투 더 문, NHK에 어서 오세요 등의 BGM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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