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다키스트 던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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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er
"자유로운 가락이 류트와 칼날로부터 열광적으로 흘러나오는구나."
영웅 소개 텍스트
A murderous melody lingers long after the final chord has been struck.
마지막 화음을 울린 후에도 살인적인 선율은 오래도록 남는구나.
영웅 선택 시
1. 소개[편집]
다키스트 던전 2의 영웅으로, 디폴트 네임은 Sarmenti(사르멘티). 과거사 이야기는 길거리 버스킹으로 하루를 먹고살던 광대가 기묘한 선율에 이끌려 무덤가에서 바이올린을 키던 한 노인과 연주 대결을 하게 되고, 명성에 대한 욕구가 솟아올라 유명세를 떨친 끝에 궁정에 소환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왕과 귀족들에게 조롱과 학대만을 당하자 노인에게서 배운 광기 어린 선율로 그들을 모두 죽이고 죄책감에 미쳐버린 채 그 선율을 더 이상 연주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손을 훼손한 뒤 정처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이다. 과거 회상에서는 가면을 벗은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2. 배경[편집]
원래 길거리 연주로 푼돈을 벌어 하루 먹고 하루를 사는 베짱이 같은 삶을 살고 있었던 음유시인이었는데, 어느 날 공동묘지 담벼락 너머로 들리는 취할 듯한 바이올린 선율을 듣고선 정신없이 연주자를 찾아낸다. 바이올리니스트[2] 의 환상적인 연주를 듣자 삶의 목적도 포부도 없던 게으름뱅이였던 광대에게 처음으로 열정과 야망이 생겨났고, 바이올리니스트와 합주를 끝낸 사르멘티는 명성과 존경심을 꿈꾸기 시작하며 이전과는 달리 길거리에서 푼돈을 위한 연주가 아닌 진정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의 연주에 대한 명성은 퍼지기 시작했고, 궁정에까지 퍼지게 된다. 궁정에서의 축제에서 왕과 귀족들을 즐겁게 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광대는 귀빈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으며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역사적인 공연을 꿈꿨으나...
전작의 배경 만화에 이미 그려졌듯, 왕과 귀족들은 그를 단순한 광대로 보고 술에 취한 채 그를 비웃고 조롱할 뿐이였다. 심지어는 광대를 과녁판에 세워두고 칼을 던져가며 놀잇감으로 삼기도 했다.[3] 결국 환상적인 연주와 관중들의 환호, 역사적인 연주자가 될 것이란 희망이 짓밟히고 그저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 된 한낱 광대일 뿐인 자신을 보게 된 그는 괴리감 앞에 망연자실했다. 이는 곧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바뀌어, 바이올리니스트로부터 배운 죽음의 음악을 연주하기로 결심한다. 그가 연주를 시작하자 처음으로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훌륭하게 연주를 끝마친 광대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자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그러나 연주를 끝마치고 정신을 차린 그가 본 것은 피바다의 현장이었고, 핏방울들이 박수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었다. 이내 광대는 칼을 쳐다보고 히죽히죽 웃으며 죄책감에 더 이상 그 선율을 연주할 수 없도록 자신의 손을 난도질했다.[4] 그렇게 불협화음을 흥얼거리며 광대는 궁정 밖을 나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 자신의 연주가 걸맞을 곳을 찾아냈는데, 그 곳이 바로 1편의 영지인 것이다.
실패를 마주할 시【펼치기 / 접기】
엔딩에서는 모닥불 곁에 모여앉은 사람들 앞에서 류트를 연주한다. 자신의 음악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꿈을 이룬 듯, 사람들이 광대의 연주를 들으며 미소짓고 있다. 이 때 광대의 모습(가면)을 보면 평소 항상 미간을 찌푸리는 화난 모습이 아니라 눈웃음을 짓고 있는 즐거운 모습이다. 또한 '살아있는 도시'에서 끝까지 해금할 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그의 노래로 빈민을 달래고 공포를 몰아내며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한다.
2.1. 과거의 메아리[편집]
- 챕터 1: 기이한 가락(Some Strange Melody)
그 저주 받을 가락은 어떤 덫보다도 날 교묘하게 얽어 메었지.(The accursed melody was a trap beyond all cunning.) - 광대
그는 아무런 동기도, 목적도 없는 떠돌이었으니 도시의 구석에서 하릴없이 연주를 하며 구걸하는 데 만족하던 몸이었다. 어느 날은 북적거리는 상업 구역에서 벗어나 도시의 잊힌 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근처의 공동묘지 벽으로부터 감미로운 선율이 들려왔으니 그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그 연주자를 찾아 묘비 사이를 헤매기 시작하였다...
He was a layabout without aspiration or purpose, content to loiter on street corners languidly busking for passersby. Roughly ushered from the bustling commercial blocks, he wandered the forgotten corners of the city. An intoxicating melody drifted over a nearby cemetery wall, and he stumbled deliriously amongst the tombstones in search of the performer...
- 챕터 2: 밤의 음악(Music of the Night)
그 노래는 내 마음 속 야망을 발견하고 춤추도록 만들었어...(The song found ambition buried dead in my heart and made it dance...) - 광대
미션: 대결에서 승리하라
이 기이한 가락을 배워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He could learn this unearthly hymn... and claim it as his own!)
- 미션 성공 시:
오랫동안 마음 속에 잠들어 있던 야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명성, 명망, 그리고 존경을 향한 환상이 되살아났다.(Ambition, so long dormant within him, had been roused. He delighted in fantasies of fame, renown... and respect.)
광대의 첫 번째 이벤트 미션. '바이올린 연주자'를 상대한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사용한 기술에 대응되는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다음 절'은 '후렴'으로, '쉼표'는 '간주'로, '후렴'은 '다음 절'으로 이어가면 되며, 그러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실수'를 사용할 시 '독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바이올린 연주자의 체력을 깎을 수 있고, '독주'를 쓰면 '대단원'으로 미션을 마칠 수 있다.
음악에 대한 이해가 있을 시, 기술명을 영문으로 보면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와 광대가 Intro - Verse - Chorus - Verse - Chorus - Bridge - (실수) - Solo - Verse - Chorus - Verse - Chorus - Solo - Finale 순으로 주고 받는데, 이는 곡을 만드는 일반적인 순서를 따르는 것이다.
- 챕터 3: 연주회(Play to the Crowd)
내가 덫에 완전히 걸리고 만 순간이었지.(And so the trap snapped shut on me.) - 광대
그 비범한 재능에 대한 소문은 궁전까지 흘러 들어갔으니 곧 왕과 궁전을 즐겁게 해 달라는 초청이 들어왔다. 그리하여 역사적인 공연과 열광적인 찬사를 기대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비열한 조롱과 크나큰 실망감 뿐이었다. 고귀하신 청중들께서는 한껏 배를 채우고 만취한 채 그를 조롱하고 고문하며 퇴폐적인 굴욕과 외설적인 수모를 끼얹을 뿐이었다...
When word of his uncommon talent reached the palace, he was summoned to entertain King and Court. Anticipating an historic performance and enthused adulation, he was stunned to find himself instead the object of their debased ridicule. While his noble audience dined drunkenly, he was mocked, tortured, and subjected to an obscene array of decadent humiliations...
- 챕터 4: 어두운 노래(A Dark Song)
아니나 다를까, 그 놈의 노래는 내 자제력을 완전히 날려 버렸어...(Just as it was meant to, the song loosed the leash of my inhibitions...) - 광대
미션: 멜로디 3개를 연주하라
그는 자신의 악기로 청중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억제할 수 없는 노도처럼 악마적 가락을 연주하기 시작했다!(He unleashed his resentment upon instrument and crowd, playing the demoniac melody with unrestrained fury!)
- 미션 성공 시:
이것은 망자의 노래니 마땅히 망자들에게 연주해야 했다.(This was the song of the dead - and it had exacted a fitting tribute.)
두 번째 이벤트 미션이자, 아무런 정보 없이 과거의 메아리에 도전하는 유저들 중 대부분이 난항을 겪는 미션. 이 미션의 목표는 총 3번 동안 아군 진형의 (광대를 포함한) 음표들과 적 진형의 음표들이 대칭되도록 만드는 것이며, 광대 자신은 트럼프 카드의 조커처럼 모든 음표에 대응된다.
광대가 쓸 수 있는 기술은 총 4가지인데 '크레센도'는 광대를 앞으로 1칸 전진시키고 '디미누엔도'는 뒤로 1칸 후퇴시키며 '노타 캄비아타'는 8분음표를 16분음표로, 16분음표를 16분음표의 기로, 16음표의 기를 8분음표로 변화시킨다. 크레센도와 디미누엔도는 광대에게 스트레스 1을, 노다 캄비아타는 스트레스 2를 줌으로써 퍼즐 풀이에 있어서 횟수 제한의 역할을 한다.
적 측의 음표와 대칭되도록 된 음표(와 광대)에게는 '조율됨: 완벽한 가락으로'라는 특수 토큰이 부여되며, 이 토큰이 아군 진형의 전원에 부여되어 있을 시 '멜로디'로 모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처음 2번 동안은 '음악'이 '노래가 계속된다...'를 시전해 다음 멜로디 퍼즐 풀이를 하게 되며, 페이즈가 넘어갈수록 음표가 분홍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화해 간다. 3번째로 '멜로디'를 시전할 시에는 적 진형의 음표들이 궁전의 청중들의 모습으로 죽음의 일격을 당하며 미션이 종료된다.
- 챕터 5: 대단원(Finale)
자유를 위해 사지를 잘라 낼 가치가 있겠냐고? 어떤 동물에게 물어보든 답은 같을걸.(Ask any animal if it was worth it to gnaw off a limb for freedom.) - 광대
허리 숙여 인사하는 그의 귀에는 핏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박수 갈채와 같았다. 온통 토막난 시신으로 점철된 참상은 그를 웃지도 못할 히스테리로 몰아넣었다. 그렇기에 그는 여전히 웃으면서 자신의 손에 칼날을 대고 잠시나마 즐겼던 비뚤어진 재능과의 연결을 끊어 버렸다. 그렇게 그는 궁전을 떠났다. 잘 기억나지도 않는 불협화음의 짤막한 가락을 흥얼거리면서...
Bowing low, he basked in the echoing applause of dripping blood. The scene of wholesale dismemberment drove him to fits of mirthless hysterics. He was laughing still as he placed the blade against his own hand, severing his connection to whatever twisted talent he had so fleetingly enjoyed. Aimlessly, he drifted from the hall, humming broken bars of a discordant melody he could not quite remember...
3. 운용[편집]
2편에서도 지원 및 서브 딜링, 스트레스 힐을 주로 맡는다. 다만 전투의 발라드가 전작처럼 무지성으로 연속 사용해도 웬만하면 정답일 정도의 성능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스트힐에도 조건이 달린 만큼, 전작보다 더 깊게 생각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야 하며, 이런 변화에 걸맞게 공격을 통해서 아군을 지원하는 능력이 강화되었다.
광대는 연계 토큰을 가장 간편하고 꾸준하게 적에게 찍어줄 수 있는 영웅이므로, 연계 토큰을 공격할 시 추가적인 효과를 얻는 영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광대만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서포팅 효과도 여럿 존재한다. 대상 영웅의 자리를 옮기는 기술을 통해서 열 섞임에 약한 영웅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특정 위치에서 큰 이득을 얻는 영웅의 장점을 강화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권을 다른 영웅에게 넘겨줌으로써 광대의 지원 능력보다 화력 집중 등이 요구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가능하다.
딜 기댓값도 준수한 편이다. 일단 연계 토큰을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찍는다는 점부터가 조합에 화력을 더해주며, 광대 폭딜의 상징이었던 대단원은 예열으로 위력 증가 버프를 쌓아올리다가 단번에 터뜨리던 기술에서 연계 토큰 대상으로 사용하면 바로 최대 화력이 나오는 구조로 단순화되었기 때문에 일반 전투에서 활용하기가 훨씬 용이해졌다. 저며내기, 수확의 낫질을 통한 출혈 지원 능력 역시 건재하다. 이러한 장점을 십분 발휘해보라는 의도인지, 영웅의 길 중 독주자는 아예 광대를 딜러로 써보라고 밀어주는 듯한 효과를 갖고 있다.
스트레스 힐러로서의 입지는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확고하다. 성녀, 야만인, 중보병 등 전작에서 스트힐을 갖고 있지 않던 영웅 중 일부가 아군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게 되어 (1편에서 스트힐러 역할을 맡곤 하던) 성전사와 조련사가 모두 잘렸음에도 광대를 대체할 영웅이 많아졌고, 위에서 설명하듯이 스트힐에 조건이 붙어서 더는 아무 때나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지만, 그렇더라도 격려의 선율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영웅까지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기술 중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기술의 치명타 확률이 높은 편이라는 점 또한 스트레스 관리에 적지 않은 도움을 제공한다.
광대는 주로 3열에 배치되지만, 자리 이동 효과를 가진 기술이 많아서 제자리에 계속 못박혀 있지는 않는다. 때문에 적어도 광대 앞뒤로는, 한 칸 정도 움직이는 것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있는 영웅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열 이동을 상정하고 기술을 장착해서 쓰다가 덩굴숲에서 '장군의 꿈' 전리품을 얻어서 장착한 다음에 기술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전략.
4. 능력치[5][편집]
5. 스킬[편집]
5.1. 기본 스킬[편집]
강화 시에는 위력과 치명타 확률이 모두 증가하며, 본인에게 회피 토큰 하나를 부여한다.
강화 시에는 연계 토큰을 부여한다. 날카로운 재치와 그늘 속으로(강화)를 통해 광대는 (기술이 빗나가지 않는 이상) 연계 토큰을 쉬지 않고 찍을 수 있다. 다른 영웅들은 대부분 연계 토큰을 찍는 기술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거나 확률 조건이 붙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속도가 느리다거나 딜 없이 연계 토큰만 찍는 데 턴을 써야 하는 등의 이유로 광대처럼 연계 토큰을 전담해주기 쉽지 않다.
때문에 광대를 연계 의존도가 높은 조합의 서포터로 사용할 때는 날카로운 재치/그늘 속으로 콤비에게 자리를 내주고, 조합상 연계 토큰의 중요도가 높지 않고 광대가 3열 또는 2열을 최대한 사수해야 하는 경우, 출혈 저항이 낮은 적을 상대하거나 출혈 시너지를 생각하고 조합을 구성해서 광대가 출혈 서브 딜러 역할을 맡아야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편.
대신, 대상 영웅을 1칸 전진시키는 효과가 추가되어 나병환자처럼 1~2열에 머물러야만 하는 영웅과 추가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노상강도의 '영거리 사격'처럼 강력하지만 1열에서만 쓸 수 있는 기술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1열'에'는 시전할 수 없어서 1열 영웅에게 계속 버프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덩굴숲 지역에서 던전 보스인 꿈꾸는 장군을 잡고 '장군의 꿈' 전리품을 획득, 장착하면 모든 영웅이 자기 위치에 고정되어 열 섞임 대처용으로 전투의 발라드를 채용할 필요는 없어진다[9] . 물론 버프용으로는 계속 유효하게 쓸 수 있다.
사용 시 나오는 음악이 전작과는 사뭇 다르다. 1편에선 흥겨운 느낌의 음악이었다면 2편에선 좀 더 템포가 빠르면서 진중한 느낌의 음악으로 바뀌었다.
5.2. 해금 스킬[편집]
2-3열을 동시에 공격하고 출혈을 가한다. 비슷하게 자기 자신의 열 이동을 유발하지 않는 출혈 기술인 저며내기와 비교하면 위력도 치명타 확률도 낮지만, 저며내기랑 달리 강화 시 출혈 피해가 증가해서 저며내기와 동급까지 올라간다. 광역기이므로 한 번에 방호 또는 회피 토큰을 2개씩 제거할 수도 있고, 대상들이 방호 토큰을 가졌으나 출혈에 약하다면 사실상 저며내기 2번을 한 번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범위가 애매하고, 다키스트 던전이라는 게임에서 웬만하면 한 명의 대상을 강하게 공격해서 먼저 제거하는 편이 두 명에게 어중간하게 딜을 누적시키는 것보다 낫기 때문에, 효율적인 딜링기로는 보기 어려운 편. 연계 토큰을 찍는 효과는 강화해도 확률이 낮아서 그리 기대할 것은 못 된다.
다만 어차피 저며내기도 본격적인 출혈 딜링 주력기라기보다는 상황 및 조합에 따라서 서브딜 스킬으로 채용되는 정도의 입지를 갖고 있으므로, 비슷한 조건에서 광역기가 갖는 이점에 주목해 저며내기 대신 수확의 낫질을 선택하거나, 아예 두 기술 모두를 사용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광대가 가진 최고의 누킹 기술. 1편에서는 리워크를 거치면서 다른 기술들을 사용해 가며 위력을 높여놓은 다음에 써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지만, 2편에서는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고 위력이 강화되지는 않는 대신에 연계 토큰에 사용 시 주는 피해가 무려 2배로 뻥튀기되는 효과가 생겨 훨씬 간단한 조건으로 자주 폭딜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연계 토큰 대상 위력은 다른 딜 버프가 일절 없는 상황에서도 20-26으로, 역병 의사의 '사인' 등 피해 변수에 따라 위력이 오락가락하는 기술을 빼면 그 어떤 기술보다도 높다. 그런 주제에 모든 열을 공격할 수 있는 우월한 공격 범위까지 가졌다.
강한 위력을 지닌 만큼 후유증도 존재한다. 현기증 토큰으로 다음 턴 행동이 늦어지고, 취약 토큰 때문에 잘못 공격받으면 치명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다른 영웅의 보호나 도발 혹은 위험한 적에 대한 실명, 부정적 토큰 제거 기술, 속도 토큰 부여 기술[12] 등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 이 정도의 부담은 충분히 짊어지면서 사용할 수 있다.
1편에 비해 폭딜을 가하기가 훨씬 쉬워진 대신 고점은 낮아진 편이기는 하다. 1편에서는 온갖 딜 버프를 몰아주고 사전 예열을 충실히 거친 후에 사용하면 세 자릿대의 피해를 꽂아서 보스의 남은 체력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었지만 2편에서는 그렇게까지 강한 위력이 나오진 않는다. 재사용 대기 시간도 2턴 있고 사용 후 반드시 4열로 후퇴하기 때문에 사용 후 딜이 비는 구간이 생긴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보스 대상 폭딜용으로는 전보다 아쉬운 면도 생긴 기술.
기본적으로 대단원의 초석이 되는 기술. 한 번에 맨 앞까지 이동하며 속도 토큰을 얻고, 대상에게 연계 토큰까지 찍으므로 대단원의 피해 증가 조건을 자연스럽게 충족시킨다. 회피(강화 시 회피+) 토큰까지 2개 생성되어 대단원을 써보지도 못하고 죽문을 밟거나 죽어버릴 위험성을 크게 덜어주는 건 덤. 다만 전작에는 자기 자신에게 표식을 찍는 효과가 있어서 세팅하기에 따라서는 독주를 활용하는 회피 탱커로서도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2의 독주에는 자신에게 어그로를 가져오는 기능은 없다.
위에서 언급된 '장군의 꿈' 전리품을 장착할 시, 날카로운 재치 대신 이 기술으로 연계 토큰을 찍기도 한다.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독주를 연계 토큰용으로 사용하기엔 열 섞임이 너무 심해서 망설여지지만 '장군의 꿈'이 이 부분을 차단해주므로 문제가 되지 않고, 열 이동이 사라진 조건에서 날카로운 재치와 비교하면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광대 자신에게 주는 버프가 훨씬 크기 때문.
전투의 발라드와는 정반대의 효과를 지닌 스킬인 만큼, 사용 방법도 정반대로, 전투의 발라드가 1~2열에 주로 서는 영웅을 복귀시킴과 동시에 힘 토큰 부여로 공격을 준비한다면 막간은 1~2열로 끌려가 버린 3~4열의 영웅을 안전하게 후열로 복귀시키는 스킬이다. 다만 주로 3열에 서는 광대 특성상 굳이 이 스킬로 후열 영웅을 복귀시키기보단 날카로운 재치나 독주로 치고 나감으로써 자연스레 후열 영웅을 뒤로 밀어낼 수 있고, 전투의 발라드로 후열 영웅 뒤에 있는 영웅을 전진시키는 것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범용성이 낮은 편이다. 강화 시 추가되는 연계 토큰 제거 기능도, 앞에 서는 영웅에게 연계 토큰이 찍힐 가능성이 보통 더 높기 때문에 전투의 발라드 강화보다 효용이 떨어진다. 물론 역으로 1열에 서는 영웅에게 찍힌 연계 토큰을 제거하려면 전투의 발라드로는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연계 토큰을 처리해야 하는 '전령'전 등에서의 채용 여지는 있다. 그 외에도 방어적인 버프를 원한다면 채용의 여지는 있지만, 전투의 발라드가 1열 영웅에게는 시전되지 않듯 막간도 4열 영웅에게는 못 쓴다는 점은 유의.
자신의 행동권을 포기하고 현기증 등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대가로 아군에게 추가 행동권을 부여하는 기술. 딜 기댓값이 높은 영웅에게 추가 턴을 줘서 적을 빠르게 제거하거나 중요한 버프기를 미리 쓴 상태에서 원래 행동권을 찾아먹게 할 수 있다. 특히 신비학자에게 추가 턴을 줘서 '혼돈의 번제'를 쓰게 하면 직후 돌아오는 본인 턴에 바로 '미지의 힘' 2스택이 되기 때문에 시너지가 막강하다. 다만 새로운 '라운드'나 '턴'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행동 한 번을 더 시키는 개념이므로, 라운드/턴 시작 시 발동하는 효과를 연속으로 발동시킬 수는 없다.
강화할 시 광대 본인이 받는 페널티에서 약화 토큰이 빠지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1턴 줄어들어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적을 앞으로 끌어오는 기술. 기본적으로 1(강화 시 2)칸 당기고, 그 적이 턴을 잡았을 때 추가적으로 1(강화 시 2)칸 전진하도록 만든다. 후방에서 끌어내면 약해지는 적을 상대하거나, 후열 대처가 어려운 영웅 조합으로 후열에 위치한 적을 먼저 끊어내려 할 때 적합한 기술. 다만 다키스트 던전 2에서는 전반적으로 적들이 열 섞임에 대응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된 편이며, 덩굴숲 지역의 '고수'라든지 '사서' 등의 일부 지역 보스들처럼 후열에 나오는 주제에 아예 이 기술이 통하지 않는 적도 상당수 존재해 재미를 볼 수 있는 상황은 제한적이다.
6. 전용 장신구[편집]
광대가 궁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육한 후 스스로 잘라낸 손가락인 듯하다.
광대가 유명세를 얻어 궁정에 초대받았을 때 받은 초대장으로 추정된다.
유물을 25개 미만으로 소지하고 있을 시 피해량이 대폭 감소하는 점은 주의해야 하는데, 1열 대상 랜덤 토큰에만 만족한다면 몰라도 독주 후 대단원을 쓰는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려면 유물 소비에 신경을 쓰고 만약 유물이 25개 미만이 될 시 장신구를 빼놓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광대가 길거리 연주가로서 푼돈이나 벌면서 살았을 때 가지고 다녔던 통으로 추정된다.
7. 상징 여관 아이템[편집]
무기로 사용하는 류트와의 관계는 불명이지만, 류트 근처에 소리굽쇠와 까마귀가 있으며 군데군데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류트는 아닐 듯하다. 갖고 다니는 류트를 단순히 조율만 다르게 해서 연주하는 것일 수도 있다.
8. 영웅의 길[편집]
하지만 강력한 화력의 대가로 잃는 것도 많다. 속도가 3이나 깎여 풀해금 상태에서도 나병환자, 성녀, 중보병만큼 느려터지게 되며, 이로 인해 아군의 연계 토큰을 활용하기는 좀 더 편해지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딜링이 아닌 서포팅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체력도 20%가 날아가기 때문에 뭐라도 잘못 맞으면 바로 죽음의 문턱이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특히 독주자 영길로 가장 수혜를 많이 입는 대단원은 사용 후 본인에게 취약 토큰을 부여하기에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 돼버린다. 차라리 거장 영길로 속도와 체력을 올리고, 체력 페널티 있는 장신구로 딜을 보충하는 게 낫다고 느껴질 정도.
상당히 너프를 많이 먹은 영웅의 길인데, 초기엔 피해를 50%나 증가시켰으나 이후 33%로 감소되었고 나중엔 20%까지 끌려 내려왔다.
문제는 모든 서포팅 기술에 출혈이 붙는다는 것. 2x3으로 적은 양도 아니라서, 체력이 애매하거나 적은 영웅에게는 기술을 시전하기 꺼려진다. 다만 도망자의 '인두 처치'의 시전 조건을 충족시키거나, 출혈에 반응하는 장신구 효과를 발동시키거나, 무생 고행자나 야만인, '파탄'을 사용한 나병환자처럼 체력을 일부러 깎거나 적게 유지하는 게 좋은 영웅에게 이득을 줄 수도 있어서 조합에 따라선 나쁘기만 한 효과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