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알고 싶어지게 되는 이유? 나도 모르게 다가온 사랑의 예감에 그 사람의 손짓,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다 자꾸 내 눈에 들어오고 그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신호. 이번 달보드레가 들려주는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랑의 스토커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만든 음반 ‘관찰 일기’는 주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주다 모두 상대방에 대한 관찰과 관심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본인을 돌이켜보니 본인의 사랑에 대한 관찰을 깨닫게 되어 만들어진 곡이다.
이리원 {{{#6A5ACD 그대여 어디에서 왔나요
왜이제서야 왔나요
나는 그대가 신기해 관찰하고 있죠
이제는 알아요 그대는 왼손잡이
매운 걸 좋아해 또 커피는 라떼만
따사로운 햇살이 그대만 비추니까
난 어떡해 그대만 보여
아 이런 게 바로 사랑
그대는 누구를 기다리나요
한참을 서서 멍하니
내가 가까워진 후에
그대는 걸어갔죠
이제는 알아요 나를 기다렸죠
우리는 우연이 참 많은 거 같은데
그대 눈에 햇살이
딱 나만 비추나 봐
말도 안 돼 이건 진짜야
한여름 밤의 꿈 같은데
따사로운 햇살이 그대만 비추니까
난 어떡해 그대만 보여
아 이런 게 바로
여름날의 햇살이 우리만 비추니까
난 어떻게 우리만 보여 아 이런 게 바로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