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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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성
Gwak Gi-sung
출생1993년 6월 13일 (31세)
신체190cm
리치196cm
체급라이트 헤비
프로 전적7전 5승(3KO) 2패
링 네임질럿 | Zealot
SNS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생애
3. 복싱 스타일
4. 프로 커리어
4.1. VS 박준석
4.2. VS 강펀치
4.3. VS 이상현
4.4. VS 임한송
4.5. 언더테이커 참가
4.5.1. VS 백대현
4.6. VS 이맘 카타예프
4.7. VS 무헤타르 마이에무트
4.8. VS 모하메드 자와디
4.9. 파이터100 참가
5.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 복싱 선수. 현 KBM 챔피언이다. 프로 전적은 7전 5승(3KO) 2패.


2. 생애[편집]


MBC게임 소속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1]였으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게임단이 해체되면서 은퇴하게 된다.[2] 이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는 등 다양한 일을 전전하였으나 반복적인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며 체중이 불어나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왔고, 이 때 복싱을 접했다고 하며, 흥미를 느끼고 훈련한 끝에 생활체육대회에서 4전 4승 3KO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27살의 나이에 다니던 복싱 체육관의 추천으로 ‘세계 챔피언 제조기’ 김광수 관장을 만나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복싱을 훈련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천안시 소재의 체육관에서 짬뽕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3. 복싱 스타일[편집]


곽기성의 복싱 스타일은 강력한 체력과 맷집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압박이다. 곽기성은 질럿이라는 별명과 같이 원투를 기반으로 한 직선 공격에 능한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첫째로 가공할 체력이고, 둘째는 맷집인데 사실 이 맷집이 돋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많이 맞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곽기성의 연타는 상대의 가드를 부술 정도의 펀치력이 없고, 다만 무지막지한 펀치의 수로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이 '우다다'의 와중에 한 방씩 꽂히는 카운터를 버티게 하는 맷집이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위의 체력과 맷집, 그리고 타고난 신체적 우월함을 제외한 나머지는 단점으로 꼽힌다. 곽기성은 기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첫째로 가드가 약해 안면 타격을 너무도 쉽게 허용하며[3], 둘째로 어마어마한 펀치 횟수로 KO를 따내지만, 한 방 한 방은 상대를 멈춰세울 정도[4]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곽기성의 저돌성은 상호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저돌적인 나머지 자신의 신체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너무 쉽게 거리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곽기성은 오소독스 임에도 사우스포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 사우스포 스탠스를 취해 교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5] 이로써 두 가지 스탠스를 모두 훈련한 곽기성은 스위칭 복서로의 면모를 보이나, 전술한 곽기성의 거리조절 능력 부족으로 인해 이 이점을 잘 살리고 있는지는 의문.

정리하자면 신체적 이점을 살린다기보다는 우직하게 돌진해 기관총[6] 같은 연타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인파이팅 위주의 복싱 스타일로, 문제는 이 복싱 스타일이 어디까지 통하느냐 하는 것인데, 중량급 인재가 부족한 한국에서는 곽기성이 이를 기반으로 한국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만[7], 그가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에서 과연 동체급의 상대들을 자신의 복싱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숙제다.


4. 프로 커리어[편집]



4.1. VS 박준석[편집]


2021년 6월 27일 박준석을 상대로 4회 판전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시작과 동시에 강타를 맞아 다운을 허용했음에도 역전한 것은 갓 데뷔전을 치르는 프로로는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4.2. VS 강펀치[편집]


2021년 9월 11일 강펀치를 상대로 4회 KO승을 거두었다.


4.3. VS 이상현[편집]


2021년 12월 5일 이상현을 상대로 3회 KO승을 거두었다.


4.4. VS 임한송[편집]


2022년 4월 30일 임한송과 KBM 한국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9회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4.5. 언더테이커 참가[편집]


파일:언더테이커 우승.jpg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개최한 무제한 체급 복싱 토너먼트 ‘언더테이커’에서 김정균, 김정수, 백대현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다.


4.5.1. VS 백대현[편집]


4.6. VS 이맘 카타예프[편집]


2023년 3월 12일 호주에서 러시아인인 이맘 카타예프와 겨루게 되었다. 카타예프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기대주로, 곽기성이 국내에서 러시아 선수를 잡은 바 있으나 원정 시합에서, 이 정도 커리어의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곽기성이 떡밥으로 불려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타예프의 우세가 점쳐졌다.

경기는 예상대로 카타예프의 2라운드 KO승. 곽기성의 단점만 보인 경기였다. 예의 헐거운 가드에 카타예프의 펀치가 사정없이 꽂혔으며, 공격하였으나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카타예프가 장기전을 벌인 적이 없음에 착안하여 체력전을 계획했음으로 보이나, 2라운드만에 경기가 끝나면서 곽기성의 장점을 보일 기회는 없었다. 국내에서 곽기성은 유의미한 맷집을 지니고 있었으나 세계적으로도 강타자축에 속할 카타예프의 강공에 쓰러지며 세계의 벽을 실감케 했다.

경기는 생중계되지 않고 뒤늦게 영상이 인터넷상을 돌아다녔는데, 그 전후로 ABC라는 네이버 복싱 카페에서 선수측과 회원들간의 키배가 열렸다.[8] 판단은 각자의 몫.


4.7. VS 무헤타르 마이에무트[편집]


2023년 10월 14일 제주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유고슬라비아 출신 12전 6승 5패 1무의 무헤타르 마이에무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루었다. 곽기성의 패턴대로 승리한 경기로, 강타를 연거푸 허용하면서도 우직하게 돌진해 끝끝내 8라운드 판정승을 거두었다. 승리하였으나 자주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타격의 정확성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 선수 본인도 그로기에 몰린 상대를 KO시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4.8. VS 모하메드 자와디[편집]


2024년 4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모하메드 자와디에 4회 TKO패하였다. 자와디는 계체에 실패했음에도 패널티를 안고 링에 올랐다.[9] 당일 계체 경기인 만큼 불리하게 작용했다 볼 수 있으며, 경기력과 별개로 자와디의 프로의식에 아쉬움이 남는다.


4.9. 파이터100 참가[편집]


권아솔의 한일 격투기 대항전인 파이터100에 지원하여 한국 대표로 뽑혔다. 오디션에서 가장 많은 스파링을 치루었는데 아마추어를 상대로 클린 히트를 너무 쉽게 허용하는 등 디펜스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모습으로 아쉬움을 샀다.


5. 여담[편집]


  • 코치는 '세계 챔피언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김광수 관장이다. 김광수는 현대프로모션의 지도자로 현대프로모션은 WBA 최우수 프로모터 수상경력이 있으며, 배출한 세계 챔피언으로는 박영균, 최희용이 있다. 김광수는 자신이 배출한 세계 챔피언이 모두 경량급이었으며, 과거 한국에 수많은 세계 챔피언이 있었지만 중(重)량급은 한 번도 없었음에 아쉬워하며 ‘세계적인 스타 복서’를 목표로 곽기성과 의기투합했다.[10] 김광수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 1년여 만에 곽기성을 한국 챔피언에 등극시켰고, 관련 커뮤니티에서의 활발한 홍보 활동과 복싱사관학교 및 곽기성 개인 유튜브를 어느정도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곽기성의 지명도는 한국의 프로 복서 중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는데, 대부분 이맘 카타예프 전을 전후로 팬들과 키배가 있었다. 김광수는 곽기성과 아랍에미레이트에 방문하여 드미트리 비볼의 타이틀 매치를 관람했는데, 여기서 비볼을 상대로 해볼만 하다거나, 상대인 주르도 라미레즈 정도는 잡을 수 있다는 식의 언급을 했는데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으나 세계 정상권과의 격차[11]를 생각하면 세계 챔피언에 대한 리스펙트가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외에도 김광수 관장은 부정적인 의견을 거의 모두 악플러 취급하는 등 소통방식에 논란이 많으나, 매일 지하철을 몇 차례 갈아타면서 천안으로 이동하여 곽기성을 훈련시키는 등 선수 육성에는 진심인 듯 보인다.

  •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숏츠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조회수가 꽤 높다. 대부분은 김광수와의 만담인데, 자신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펀치력, 가드 등)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자학개그도 있다.

  • 2024년 6월 22일 곽기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무위키 문서를 확인했음을 알렸다.


[1] 당시 주종족은 프로토스였다고 하며, 여기에서 질럿이라는 별명의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2] 끝까지 버텼으면 다른 게임단에 들어갈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일종의 한계를 느꼈다고.[3] 권아솔의 파이터100에서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안면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4] 그의 경기를 보면 상대들이 곽기성의 펀치를 씹어내고... 카운터를 휘두른다[5] 실제로 이맘 카타예프 전 당시, 코치인 김광수 관장은 해외에 곽기성이 사우스포로 알려져 있을 것임으로 오소독스를 채택해 헷갈리게 할 생각도 있음을 말했다.[6] 코치인 김광수 관장의 닉네임이 '기관총'이기도 하다. 김광수의 장기인 듯.[7] 사실 가볍게 볼 성과는 아니다. 아무리 인재풀이 작다 해도, 늦은 나이에 복싱을 시작하여 1년여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것.[8] 세계와의 격차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복싱 불모지인 한국에서 유의미한 도전이었다 vs. 미스 매치라 칭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컸다, 도전도 좋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런 경기를 기획하면 안 된다[9] 머니 패널티로 금전적인 배상 이외에 체중이나 글러브 등의 패널티는 받지 않았다.[10] 김광수는 서양인 못지 않은 곽기성의 피지컬에서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그의 지론은 ‘같은 실력이라면 피지컬 좋은 자가 이긴다’는 것.[11] 카타예프전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