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역(장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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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土驛 / Kotho Station
장진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장진군 황초로동자구 소재.
황초로동자구의 중심부에 있는 역이라서 그런지 역 자체는 크다.
인근에 인입선으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깔려 있기는 한데, 당최 선로와 도로를 잘 구별할 수 없다.
1937년의 개마고원 기행문에는 "고토리라는 이름은 꼭 옛 전장(戰場) 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 불과 13년 뒤에 전쟁터가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 고토리라는 이름은 미 해병대 제1사단에게는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악몽 같은 이름이다. 바로 장진호 전투 때문. 제1사단이 여기와 하갈우리(장진역 인근), 유담리(이쪽은 철도조차 없다), 진흥리(삼거역 근처)에 나뉘어 포위되어서 전멸 직전까지 몰린 바가 있다.
황초령 이북에 있는 미 해병대의 원진 중 가장 남쪽에 있기 때문에 미 해병대의 탈출로를 저지하려는 중공군과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당시 벌어진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간이 활주로가 건설되기도 했다.
역 시설은 전부 한국전쟁 이후에 재건된 것이다. 미 해병대가 고토리에서 철수할 때 역을 포함한 철도 시설을 완전히 폭파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고도는 1,131m로 황초령에 비해서 조금 낮은 편.
1. 개요[편집]
장진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장진군 황초로동자구 소재.
황초로동자구의 중심부에 있는 역이라서 그런지 역 자체는 크다.
2. 역 정보[편집]
인근에 인입선으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깔려 있기는 한데, 당최 선로와 도로를 잘 구별할 수 없다.
1937년의 개마고원 기행문에는 "고토리라는 이름은 꼭 옛 전장(戰場) 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 불과 13년 뒤에 전쟁터가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 고토리라는 이름은 미 해병대 제1사단에게는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악몽 같은 이름이다. 바로 장진호 전투 때문. 제1사단이 여기와 하갈우리(장진역 인근), 유담리(이쪽은 철도조차 없다), 진흥리(삼거역 근처)에 나뉘어 포위되어서 전멸 직전까지 몰린 바가 있다.
황초령 이북에 있는 미 해병대의 원진 중 가장 남쪽에 있기 때문에 미 해병대의 탈출로를 저지하려는 중공군과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당시 벌어진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간이 활주로가 건설되기도 했다.
역 시설은 전부 한국전쟁 이후에 재건된 것이다. 미 해병대가 고토리에서 철수할 때 역을 포함한 철도 시설을 완전히 폭파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고도는 1,131m로 황초령에 비해서 조금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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