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가(다키스트 던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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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list
"완벽에는 동정 따위 없으니."
영웅 소개 텍스트
Perfection glints wicked along the rapiers edge.
세검의 칼날을 따라 완벽이 번뜩이누나.
영웅 선택 시
1. 소개[편집]
다키스트 던전 2의 영웅. 결속의 검 DLC에서 추가된, 레이피어를 사용하는 신규 영웅이다. 도망자에 이어 2번째로 추가되는 다키스트 던전 2 오리지널 영웅이며, 디폴트 네임은 사하르(Sahar).
2. 배경[편집]
과거의 메아리 일러스트에서는 과거에 떳떳하지 못한 대부분의 영웅들처럼 빛을 등지고 왼쪽을 향하고 있으나 표정은 어둡지 않다. 과거의 메아리는 결투 아카데미에서 열성적으로 훈련하다가 자신의 스승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서로 계속 대련하다가 경쟁이 과열되어 실수로 스승을 죽이게 되는데[2] , 그 순간 평범한 경쟁이 아니라 오직 생사를 건 사투만이 진정으로 기량을 증명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 위험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심하는 내용이다. 은인이자 연인을 제 손으로 죽였지만 그에 대한 후회나 회한 같은 감정은 품지 않고 있다.
실패를 마주할 시 【펼치기 / 접기】 - 마주하는 과거의 망령은 스승.
선택하려 할 시"내가 잃을 게 뭐가 더 있다고...?( )"
"최후의 시험인가... 이 다음엔 무엇이 기다릴까?( )"
선택할 시"당신은 내게 모든 걸 주었지...( )"
"정말 보고 싶었어, 내 사랑... 이제 덤벼!( )"
실패를 마주하는 데 성공할 시"그대를, 그리고 우리가 치른 대가를 영원토록 잊지 않겠어.( )"
"나의 가련한 연인이여, 그대를 영원토록 마음에 품겠어.( )"
본작의 DLC 영웅의 공통 사항인지는 몰라도 해금한다고 엔딩에서 나오지 않는다. 끝까지 해금할 시에는 망토 위에 검을 내려 놓고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본다고 언급된다. 목숨 건 결투에 대한 집착이 마침내 사라지는 듯.[3]
2.1. 과거의 메아리[편집]
...난 거기 배우러 갔지, 친구 사귀러 온 게 아니었다고.(...I was there to learn, not be liked.) - 결투가
그녀는 새벽에 일어나 몸을 풀고 명상을 하며 세심하게 조정된 식단을 따랐다. 아카데미에서는 규율을 요구하였지만 규율도 동료와의 교류도 무시한 채 그저 해가 질 때까지 혹독한 훈련에만 매진하였지. 그런 고독이 슬프지는 않았네. 완벽은 희생을 요구하는 법이니.
She would wake before dawn, stretch, meditate, and portion her food with exacting care. The Academie expected discipline, but she sought to exceed it, shunning the earnest social overtures of her peers in favour of training exhaustively, long into the twilight. She did not grieve this isolation. Perfection demanded sacrifice.
마침내 나만큼 진지하게 훈련하는 사람을 만났지.(Finally - someone who took training as seriously as I.) - 결투가
미션: 훈련용 허수아비에 3회 피해를 입혀라
결투가의 마음 속에는 스승의 기대를 뛰어넘고 그 존경... 그 관심을 얻고픈 욕망이 부풀어 올랐네.(Beneath her doublet, a swelling desire to go beyond her instructor's expectations, to earn his respect... and perhaps his attention.)
- 미션 성공 시: 그렇게 발달된 날쌔고 단호한 발놀림은 자연스레 스승의 눈길을 끌었으니...(Nimble and sure-footed, her flawless form drew his notice...)
음. 아, 아직도 잊지 못했군...(Mm. Oh, I haven't forgotten him...) - 결투가
그녀는 직접적인 지도 덕에 극도로 꼼꼼하고 무자비한 집중력을 완전히 개화하여 강력한 전사로 성장하였지. 두려움이 없다는 점은 곧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위였네. 스승과 제자 사이는 서로의 기량에 대한 존중과 친밀감이 끓어오르며 얽히고설키기 시작했고 곧 두 사람의 훈련은 그 어떤 밀회만큼이나 격렬한 사랑의 충돌로 그 절정까지 치닫게 되었네.
Under more direct tutelage, she blossomed - a formidable fighter, fastidious in the extreme and possessed of a ruthless singlemindedness. It was this absence of fear that gave her an uncanny edge. Between instructor and pupil, the intimacy of martial respect boiled over into a simmering entanglement, and soon, long hours of drills regularly culminated in amorous clashes as fierce as any rencontre.
나를 잘 알면서도 그렇게 밀어내다니.(He knew me, yet still he pushed me.) - 결투가
미션: 자신의 마음과 대련하라
허나 서로가 계속 노력을 경주하니, 장난스러운 견제는 점차 진지한 경쟁으로 치닫았네...(In the afterglow of their exertions, playful teasing gave rise to a contest of skill... )
- 미션 성공 시: 그녀는 스승의 가르침을 한 점 주저 없이 완벽하게 재현해 보였지.(She had done as he had trained her to do - flawlessly and without hesitation.)
더 이상 봐주면서 싸울 수가 없더군.(Playfights can take me no further.) - 결투가
스러진 연인에게서 칼날을 회수하는 그 순간, 그녀는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순수한 성취를 느꼈네. 경쟁이란 거들떠 볼 가치도 없는 추상적인 것. 진정한 기량의 증명이란 바로 생사를 건 사투에 있었다네. 그녀는 목숨 바쳐 마지막 가르침을 준 상대에게 사의를 표하고 그 망토를 자신의 어깨에 걸쳤지. 앞으로 자신이 피 흘리며 스러질 상대를 만날 때까지 칼날 위를 걷는 삶을 살겠다 맹세하면서.
As she slid her blade free of her fallen lover, the purity of her pursuit shivered through her veins. Sport was an unacceptable abstraction; the true test of skill lay in contest to the death. She whispered tender thanks to him for this final posthumous lesson, then threw his cape over her shoulder. Hers would be a life steeped in violent hazard - until she found an opponent worthy of spilling her blood.
3. 운용[편집]
'태세'라는 고유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기술이 방어 또는 공격 태세를 생성하거나 현재 보유한 태세를 다른 태세로 바꾸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태세 보유 여부에 따라 다른 기술이 활성화되거나, 기술의 추가적인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비슷하게 고유 토큰을 써서 기술을 강화하고 특정 기술 사용 조건을 달성하는 신비학자나 성녀와 비교하면 토큰의 수급은 훨씬 쉽고 빠르지만 서로 다른 2가지 태세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태세 시스템을 제외하고 살펴보더라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영웅이다. 빠른 속도, 굉장히 우수한 토큰 수급 능력, (조건부로) 아주 다채로운 기술 효과를 보유한 한편으로, 굉장히 낮은 체력, 높지 않은 화력, 잦은 열 이동이라는 골치 아픈 특징들도 공존한다. 똑같이 결속의 검 DLC로 추가된 성전사가 매우 직관적이고 쓰기 쉬운 기술들을 들고 나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웅과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된다.
4. 능력치[4][편집]
5. 스킬[편집]
5.1. 기본 스킬[편집]
경쟁자 영웅의 길에서는 위력이 약간 줄어들며 4열에서 쓸 수 없게 되는 대신 공격 가능 범위가 1에서 3열으로 약간 늘어나며, 보유한 태세에 따라 후퇴나 전진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대상에게 약화 또는 취약 토큰을 부여한다. 강화 시 태세가 없으면 위치에 따라 태세를 얻는 효과는 동일하다.
용사 영웅의 길을 고르면 1턴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생기고, 반격 토큰 대신 회피/회피+ 토큰을 얻게 된다.
최후의 일격과 함께, 모든 영웅의 길의 영향을 받는다. 교관 영웅의 길에서는 위력이 소폭 감소하고 조건부로 적을 이동시키는 효과가 사라지며 방어 태세를 부여하지 않는다. 대신 한 번에 2칸 후퇴하며, 태세를 갖고 있었을 시 태세를 전환한다. 경쟁자 영웅의 길은 강화해도 회피+ 토큰을 주지 않는 대신 2칸 후퇴하며, 공격 태세일 때는 대상에 연계 토큰을 남기고 강화 후 방어 태세를 가진 상태로 연계 토큰에 시전하면 기절을 걸게 바꾼다. 용사 영웅의 길을 고르면 방어 태세를 가진 상태로 시전할 시 대상을 당기는 효과를 대체해서 자신에게 은신 토큰을 2개 부여하는 효과를 얻고, 강화 후 공격 태세에서 시전하면 후열 아군으로부터 보호 토큰 2개를 획득한다. 즉, 후열 아군이 자신을 지키도록 한다.
용사 영웅의 길에서는 강화 시 방어 태세를 가진 상태로 시전할 때의 효과가 달라지는데, 자신에게 걸린 지속 피해를 제거한다.
5.2. 해금 스킬[편집]
경쟁자 영웅의 길을 택하면 기본적으로 공격 태세가 아닌 방어 태세를 갖고 있어야 쓸 수 있게 바뀌며, 연계 토큰을 지정하면 기절을 거는 효과를 얻는다. 강화 시에는 공격 태세가 있어도 쓸 수 있게 되며 공격 태세에서 시전하면 연계 토큰을 부여하는 효과를 얻는 대신, 밀치기 효과는 2칸으로 유지된다.
부츠로 지역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
교관 영웅의 길에서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3턴으로 감소하고 횟수 제한이 사라지며, 대상에게 4턴간 스트레스 1당 피해량이 10%씩 늘어나는 버프를 걸어주는 기술이 된다. 강화하면 대상에게 스트레스 3을 가하는 페널티를 대가로 결투가가 방어 태세일 시에는 대상에게 추가 턴을, 공격 태세일 시에는 강화 전과 마찬가지로 4턴간 스트레스 1당 피해 +10%의 버프를 준다.
회수와 함께 모든 영웅의 길에 의해 변화한다. 교관 영웅의 길은 3~4열에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위치 제한이 생기며 대상의 방호 토큰과 자신의 약화 토큰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강화해도 처형 효과가 2로 증가하지 않는다. 대신 방어 태세 없이도 쓸 수 있게 되고 위력이 소폭 증가하며, 강화 후 최후의 일격으로 죽음의 일격을 가하면 기술 재사용 대기 시간이 초기화된다. 경쟁자 영웅의 길에서는 1열을 공격할 수 없게 바뀌고 위력이 대폭 감소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은 2턴으로 늘어난다. 대신에 자신의 공격 태세를 소모해서 대상에게 약화와 취약 토큰 2개를 부여하는 효과를 얻으며, 강화 시에는 방어 태세가 있어도 쓸 수 있게 되고 방어 태세가 있을 시에는 대상에게 기절을 건다. 용사 영웅의 길을 고르면 재사용 대기 시간이 2턴으로 늘어나고 처형이나 토큰 무시 효과를 모두 상실하는 대신, 태세가 없어도 시전할 수 있게 되고 사용 시 태세 효과가 사라지는 효과를 얻는다. 태세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태세에 의해 누적된 강화/약화 효과를 없애는 것이다.
교관 영웅의 길에서는 강화 전에도 아무 태세나 있으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회피 토큰을 주거나 실명 토큰을 무시하도록 하는 기존의 효과를 대체해서 방어 태세를 갖고 있을 시 대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격 태세에서 시전할 시에는 스트레스를 가하는 대신에 힘/치명타 토큰을 부여하는 효과가 생긴다.
6. 전용 장신구[편집]
전투 시작 시 방어 태세를 갖고 시작하게 하는 어두운 등불과 공격 태세를 갖고 시작하게 하는 연인의 장갑을 동시에 장착할 시, 2번째 슬롯에 장착한 장신구의 효과가 적용된다.
아카데미에서 수련생들에게 지급한 반지일 듯하다.
번역명 '어두운 등불'은 오역. 원문 'Dark Lanthorn'('Lanthorn'은 'Lantern'의 고어체)는 촛불을 끄지 않고도 빛을 끌 수 있도록 미닫이 장치가 된 양초 등불을 의미한다. 두 번의 이벤트 미션이 모두 다소 어두운 배경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면 훈련에 사용된 물건으로 보인다.
스승이 끼던 장갑으로, 과거의 메아리 미션 중 스승이 이 장신구와 똑같이 생긴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상징 여관 아이템[편집]
원문은 'Blade Oil'로, 검 손질용 기름이다.
8. 영웅의 길[편집]
용사 태세 효과가 최대한으로 중첩될 시 방어 태세에서 주는 피해량 +100%, 공격 태세에서 치명타 +25%라는 엄청난 고점을 자랑하지만, 그와 동시에 방어 태세에서는 받는 피해량 +200%, 공격 태세에서는 지속 피해 저항 -50%라는 정신 나간 리스크를 떠안게 되며, 용사 태세 조건이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므로 버프가 어느 정도 쌓이기 전까지는 아군의 보호에 의존할 수도 없다. 가뜩이나 결투가는 체력이 매우 낮은데 용사 태세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스치기만 해도 죽문을 볼 수 있다. 때문에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결투가를 어느 정도 활용할 줄 알고, 무작정 태세 효과를 쌓기만 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최후의 일격으로 리스크를 초기화할 판단력이 있는 상급자에게 적합한 영웅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