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된 파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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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3년 11월 9일에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이브의 시간으로 유명한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의 작품이다. 서로 거꾸로 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주인공 소년 에이지가 어느 날 우연히 하늘을 향해 떨어져 가는 거꾸로 된 소녀 파테마와 운명적으로 만나 그녀를 도와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 4월 17일 롯데시네마 소규모 단독 개봉. 개봉 13일만인 4월 29일까지 상영하였으며, 총 관객은 1,957명. 수입사는 에이원엔터테인먼트.
감독 말로는 마지막 반전이 생각나서 만든 영화라고 한다. 보기 전에 스포일러는 안 보는 것이 좋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어디까지나 갱도가 이어지는 지하 세계. 좁은 어두운 공간이지만, 사람들은 방호복을 입고 검소하게도 밝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하 마을의 공주인 파테마는 아직 보지 못한 세상 끝에 마음을 향하고, 오늘도 갱도를 탐험한다. 좋아하는 장소는, 마을의 법칙으로 출입이 금지된 위험구역. 이때까지 본 적 없는 광대한 공간에는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보호자인 장로님께 혼나면서도, 호기심은 막을 수 없다.
언제나처럼 위험구역으로 향한 파테마는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친다. 무엇이 위험인지 아무도 그녀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숨겨진 비밀에 다다랐을 때, 이야기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4. 뒤집어진 세계[편집]
영화속 세계가 이렇게 된 이유는 과거에 중력을 이용한 에너지를 얻으려 연구를 했는데 그 연구가 실패해 버려서 세계가 중력반전이 되버리고 그것을 피해간 곳과 피하지 못한 곳이 있게 되어 2개의 중력이 있는 세계가 되버린 것이다. 중력역전에 피해를 받은 물건들은 우주로 날아가 버리고 이를 영화에서는 '하늘로의 추락'이라고 한다. 사실 아이가는 땅에서 올라가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해 과학자 집단이 지하로 내려가 중력이 바뀐 이들을 위한 터전을 마련해준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의 원래이름은 가이아지만 과거의 끔찍한 기억을 잊고자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지하세계와의 단절을 위해 이름을 바꾸고 세뇌식 교육을 시킨 것이다. 지하마을 또한 과학자 집단이 죄책감 때문에 지상에 올라가지 못하고 지하에 살게 되어 만든 마을이 지하마을이다. 과학자들이 만든 마을이라 그런지 아이가와는 다르게 몇몇 소수는 진실을 알고 있다.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 편지를 해석해보면 여러세대의 연구를 통해 이 중력반전을 되돌리기 위한 연구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나온다. 2중력의 세계가 다시 하나로 합쳐질듯하다. 원래 지상에 살던 사람들이 파테마네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영화상에서 보이는 하늘은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인공하늘이며 지상에는 사람은 살지 않고 지하의 파테마의 마을과 더 깊은 지하의 에이지가 사는 아이가가 있는 일종의 지구공동설의 설정일수도, 혹은 과학자들이 아이가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준 공간일수도 있다.
5. 등장 인물[편집]
5.1. 주역[편집]
지하 마을의 촌장의 따님. 모험가인 라고스를 매우 존경한다. 당돌하고 호기심 많은 공주님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간혹 민폐를 끼치며 주위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에이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에이지 (CV: 오카모토 노부히코/마이클 신터니클라스)
아버지를 이어 하늘에 집착하는 소년. 어느 날 자신의 입장에서 반대로 펜스를 타고 내려가는 파테마를 발견한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부정했지만 파테마가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긍정해주자 점차 그녀에게 끌리게 된다.
그 이후 중력에 이끌린 파테마를 작중 내내 붙잡으며 그녀를 지켜준다.[1]
5.2. 지하마을 측[편집]
같은 지하 마을에 자란 소년. 파테마를 매우 좋아한다. 그러나 이미 파테마의 마음은(...) 여담으로 에이지가 폴타를 잡았을 때 에이지가 같이 하늘로 날아간 것을 보면 에이지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2]
- 영감 (CV: 후쿠마츠 신야/로버트 마틴 클라인(Robert Martin Klein)
지하 마을의 장로님, 죽은 촌장을 대신해서 마을 대표로 일한다. 지하와 지상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으나, 진상을 알기엔 파테마가 아직 어리다고 판단해 그녀에게 작중 중반까지 그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지하마을의 젊은 모험가, 에이지의 아버지인 에이이치를 만난 지상인과 지하인 사이로, 아무 거리낌없이 몇 년간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으며 남들에겐 없는 그들만의 각별한 우정을 만들어 나갔다. 나중에 하늘에 올릴[3] 기구를 만들어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 이들의 의지와 우정은 파테마와 에이지가 사랑으로 승화시켜 이어받는다.
하지만 라고스의 진짜 목적은 “땅에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이 작품이 나오게 된 원인인 “중력 역전현상을 해결하는 것.”. 그 작업을 위해 라고스는 지상과 지하를 왔다갔다하다가, 아이가에서 만난 에이이치와 친해지면서 서로 연구를 돕는 관계를 가졌다.
결국 라고스는 이자무라에 의해 죽게 되고, 수조 속에 박제되어 있었다. 파테마는 이자무라한테 붙잡힌 후 라고스의 최후를 보고야 말았다.
5.3. 아이가 측[편집]
지상 세계 아이가의 지배자이자 이 영화의 메인 빌런. 중2병에 단단히 걸렸는지 중2병스러운 대사를 읊조린다. 어린 파테마에게 집착하는 변태이며, 파테마가 하늘로 떨어지면서 자신의 팔에 앵겨 붙을 때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아닌 에이지를 선택하자 열등감과 분노를 마구 표출하며 꼴사나운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작중 내내 사악한 도키님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이자무라의 보좌하는 충신같은 인물, 그러나 나중에 이자무라의 행동에 염증을 느꼈는지 갱생하고 주인공 편에 붙는다.
에이지의 클래스메이트, 하늘을 좋아하는 에이지 편을 들어주었지만 파테마가 등장한 이후론 삼각관계는 물론 작중 활약은 거의 없다시피한 병풍으로 전락
- 에이이치
에이지의 아버지이자 하늘을 가르쳐 준 인물, 기구를 만들어 모두에게 하늘과 중력의 의미를 깨우치려 한 인물. 라고스와 친분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기구 시험비행에서 추락사하고 만다.[스포일러]
6. 주제가[편집]
특이하게 가사가 에스페란토로 되어있다. 우선 일본어로 가사를 쓴 후, 이를 에스페란토로 옮긴 형태. 에스페란토 번역에는 코토노하 암릴라토로도 유명한 후지마키 켄이치 씨도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