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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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아이스하키단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 중인 유일한 국내 구단이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로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이다. 국내 타 실업 하키단의 연속 해체에도 살아남았고 후발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도 한국 구단 중 유일하게 여섯 번의 우승을 이루어냈다.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 귀화 선수들에 대한 열린 자세, 3피리어드에서 보여주는 뚝심 등 나무랄 데가 없는 한국하키 최고의 구단이다.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상무 (2013~2019), 대명 킬러웨일즈 (2016~2021), 하이원 (2004~2023)이 모두 해체하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실업 아이스하키단이 됐다.
2. 역사[편집]
2.1. 창단부터 외환 위기까지[편집]
1990년대까지 아이스하키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실업 구단이 없어서 그냥 선수 생활이 끝나는 구조였다. 이런 아이스하키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1993년 쌍방울 계열의 석탑건설이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생각 외로 이 석탑건설 구단은 나름대로 화제 몰이를 하게 되었고 이에 아이스하키 팬이었던 정몽원 회장이 이끌던 한라그룹에서 1994년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하기에 이른다. 당시 막 에어콘 시장에 발을 디딘 만도기계는 본인들의 브랜드명인 위니아를 구단명으로 해서 아이스하키단을 만도 위니아로 이름짓고 창단했다.[4]
이때부터 한국 아이스하키는 동원그룹과 오일뱅크의 참가로 실업 4팀, 대학 5팀이 코리아리그를 구축하면서 작지만 괜찮은 인기를 구가하기에 이르렀다. 팀이 늘어나자 아이스하키협회는 한국아이스하키리그라는 새로운 정규 리그를 창설했고, 안양 한라는 1995-96, 1996-97 두 시즌 연속 정규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1995-96 시즌은 석탑건설에게 패했고 1996-97 시즌은 연세대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7-98 시즌 안양 한라는 한국의 웨인 그레츠키로 불린 팀의 전설 심의식의 활약 속에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1위를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함께 하던 석탑건설이 모기업 쌍방울의 부도로 사라졌고 자신들의 모기업도 휘청거리던 상황이었다.
2.2. 외환 위기 이후부터 아시아리그 합류까지[편집]
구단주인 정몽원 회장은 한라그룹이 휘청거려서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만도를 매각하고 원래 모기업이었던 만도기계가 그룹의 품을 떠나면서 한라그룹의 사세가 위축되었는데도 아이스하키단을 포기하지 않았다.[5] 구단주의 지원 아래 한라 아이스하키단은 1999-00, 2001-02, 2002-03 시즌 한국아이스하키리그를 우승하면서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무렵 이런 우승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았는데 함께 경쟁해야 했던 다른 실업 구단이 줄줄이 해체를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2002년 오일뱅크 팀이 해체를 선언했고 2003년 동원그룹의 동원 드림스가 해체를 선언하면서 실업 구단이 단 한 곳으로 축소가 된 것이었다. 이 와중에 국내 리그에서 아무리 우승을 해도 그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비슷한 처지였던 일본 또한 아이스하키의 중흥을 위해 한국과 연합하여 리그를 창설하는 것을 모색했고 2003년 한국과 일본의 아이스하키 관계자들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출범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여 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안양에 연고를 정하고 안양 한라로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편집]
초창기에는 일본과의 워낙 큰 격차로 인해 외국인 선수들에 많이 의존하면서 경기를 치러갔다. 그러나 2005-06 시즌에 처음으로 PO에 진출하면서 저력을 보이던 안양 한라는 2008-09 시즌 심의식을 감독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김성배 골리코치 및 김형일 NHL 전문가를 투입시켜 이 과정에서 북미용병 3인방을 영입하면서 시즌에 임했고, 그 해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며 그간 일본팀의 들러리였던 신세를 깨끗하게 갚는데 성공했다. 비록 PO에서 패하면서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계기였다. 이는 2009-10 시즌에 다시 정규 시즌 1위에 올라 이 번에는 기어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0-11 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상황에서 도호쿠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만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챔프전이 취소되고 공동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 때를 정점으로 안양 한라는 전성기가 끝나는데, 감독과 선수들간의 불화 및 감독의 주위사람들에 대한 막말, 후욕 등 상식에 벗어난 행위들에 의한 불신이 쌓이면서 주변 인재들이 팀에서 탈퇴하였고, 결국 2011-12 시즌 정규 시즌 2위를 하고도 PO에서 패했고 2011-12 시즌 종료 후 막 창단한 상무 아이스하키단에 팀의 주축들이 이때다 싶어 대거 입대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화된 것이 컸다. 급기야 2013-14 시즌에는 PO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팀을 이끌던 심의식 감독이 해고되기도 했다. 감독과 선수와의 불화가 구단 전력 약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2.3.1. 2014-15 시즌[편집]
2014-15 시즌에는 외국인 골리 맷 달튼의 활약과 선수단의 고른 전력 속에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수비진의 난조로 인해 블레이즈와의 챔프전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새로 감독에 부임한 체코 국가대표 출신 이리 베버 감독의 훌륭한 시즌 운영으로 인해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전국선수권에서는 우승에 성공했다.
2.3.2. 2015-16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HL 안양/2015-16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3. 2016-17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HL 안양/2016-17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4. 2017-18 시즌[편집]
자세한 내용은 HL 안양/2017-18 시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5. 2018-19 시즌[편집]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지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2연전에서 1포인트만 따내기만 해도 2위가 될 수 있었으나, 2연패를 당하면서 유종의 미를 살리지 못하며 3위 확정. 1포인트는 연장전 패배로도 얻을 수 있는 점수여서 더더욱 아쉬울 따름.
플레이오프에서는 2위 사할린을 상대로 1승 3패로 플레이오프를 탈락하면서 연속 우승 기록은 3연속에서 멈추게 됐다.
2.3.6. 2019-20 시즌[편집]
정규 시즌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강팀으로의 면모를 보였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사할린을 만나게 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파이널이 취소되어 사할린과 공동 우승이 됐다.
디펜스맨들의 잦은 부상과 김원준의 입대로 시즌이 가면 갈수록 디펜스맨의 체력이 떨어졌다.
2.3.7. 2020-21 시즌[편집]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자 연맹의 판단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취소되고 본 시즌은 국내 대회에만 참가하게 되었다. 이 대회의 성적은 후술.
대명 킬러웨일즈가 해체를 선언하면서 또 다시 홀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 하이원이 구색만은 갖춘 채 버티고는 있어 외환 위기 직후보다 상황은 나은 편이다.
2.3.8. 2021-22 시즌[편집]
2020-21 시즌과 마찬가지로 리그가 취소됐다.
2.3.9. 2022-23 시즌[편집]
9월 3일 개막전, 원정 히가시 홋카이도 크레인즈와의 경기에서 8대5로 양 구단의 골 대잔치에서 승리했다. 경기전에는 시즌 전 별세한 전 주장 조민호를 추모하는 묵념도 진행했다. 다음날 경기 역시 7대1로 대승을 거뒀다.
9월 10일 치러진 홋카이도 레드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도 5대3으로 승리했다. 11일 치러진 경기는 0대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맞았다.
2022년 9월 15일 한라그룹이 HL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산하의 안양 한라도 구단명을 HL 안양으로 변경했다. 이 이름으로 처음 치른 9월 17일 경기는 리그 5위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맞붙었는데 4 대 0으로 도호쿠를 대파하며 도호쿠를 5연패의 늪에 빠뜨려 버렸다. 9월 18일에 열린 도호쿠와의 홈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10대1로 도호쿠를 대파했다. 9월 17일 경기에서는 경기 전 조민호의 추모 묵념을 진행했으며, 블레이즈 선수단도 추모의 문구를 쓴 걸개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 걸개는 이 시리즈 종료 후 HL이 마련한 추모부스에 같이 걸려있다.
9월 24일 도치기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경기는 1대4로 첫 홈 패를 기록했으며, 다음날 25일 경기는 7대2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10월 1일 리그에 드디어 데뷔한 요코하마 그리츠와의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는 9대2로 대승을 거두고, 2일 치러진 경기도 4대2로 신승을 거두었다. ECHL의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스로 진출하게 된 부주장 신상훈이 이 시리즈를 끝으로 HL에서의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10월 8일부터 2차 일본 원정에 돌입했으며 8일과 9일 치러진 도치기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2연전은 8일 4대0, 9일 2대1로 승리했다. 이후 요코하마 그리츠와의 2연전은 15일은 2대0, 16일은 7대0으로 총 7연승과 2연속 셧아웃 승을 이룩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귀국했다.
홋카이도 레드 이글스와의 2연전은 10월 22일과 23일 치렀으며 두 경기 모두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일 모두 같은 점수인 2대3으로 2게임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23일 경기 후에는 고인이 된 87번 조민호의 영구 결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레드 이글스도 끝까지 자리하며 고인에 대한 예우를 지켰다.
11월 5일과 6일은 크레인스와의 홈 2연전이 치러지며 신인 골리 김기완이 입단식을 갖는다. 5일 경기는 1대2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하게 됐지만 6일 경기에서는 4대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11월 19일부터 3차 일본 원정에 돌입한다. 레드이글스와의 2연전의 19일은 3대1, 20일은 4대3으로 모두 승리하며 지난 홈 2연전의 2연속 슛아웃패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1월 26, 27일은 크레인스와의 2연전을 치렀는데 26일은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27일도 4대2로 승리하여 5연승을 거뒀다.
12월 3일 안양 홈으로 돌아와서 치른 레드이글스와의 홈경기는 2점을 먼저 내줬다가 4점을 내는 4대2 승리를 거뒀다. 다음날 4일 치러진 경기는 4대1로 승리하며 파죽지세 7연승을 질주하고있다.
12월 10, 11일은 크레인스와의 홈 2연전으로 10일은 3대2로 승리하여 8연승 고지에 올랐으나 11일은 슛아웃 접전끝에 1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8연승에서 마감하며 2022년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연장전 진행 경기 한정 3연패를 기록했다.
2023년으로 해를 넘기면서 대명 출신 골리 이연승, 수비수 이민재, 공격수 강민완을 영입했다.
2023년 첫 경기는 4차 일본원정으로 1월 7, 8일 치러진 프리블레이즈와의 2연전은 7일 2대1 승리, 8일 3대1 패배했다.
1월 14, 15일 개최하는 올스타전은 골리 맷 달튼, 수비수 송형철, 이돈구, 공격수 안진휘, 이영준, 이주형이 출전했다.
3월 4일 블레이즈전 원정 경기는 정규 시즌 마지막에서 2번째 경기였고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상태로 경기를 치렀는데 5대0으로 경기를 승리하며 정규 시즌 잔여 1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매직 넘버를 0으로 만들어 6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그리츠와 블레이즈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오프 진출 구단의 순위와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되었다. 이어진 5일은 0대2로 영봉패를 당했지만 이미 순위가 확정되어 큰 의미는 없었다.
정규 시즌 수상으로는 베스트 6에 공격수 김기성, 수비수 이돈구, 골리 맷 달튼이 선정됐고 세이브율과 정규 시즌 MVP도 맷 달튼이 선정되었다.
4강 플레이오프는 3월 9일, 11일,
결승전은 3월 18, 19일은 레드이글스의 홈 도마코마이에서 먼저 2연전을 치렀으며 18일은 1대4로 패배, 19일은 4대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대1을 맞췄고 안양에서 치른 23일은 5대2 승, 25일 0대1 패, 26일은 2차 연장 접전 끝에 강윤석의 서든데스 득점으로 2대1 승리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V7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 득점으로 MVP도 강윤석이 차지했다. 참고로 이 시즌의 HL은 정규 시즌 연장전 전적이 4전 4슛아웃패였는데 이 경기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장전 승리를 달성하며 연장 징크스를 깬 것이다. 레드이글스는 오지시절 17-18시즌 한라와의 결승에서 들었던 준우승의 고배를 복수하지 못하고 다시 한번 고배를 들게 됐다. 또한 같은 날 연고지가 같은 농구단 안양 KGC인삼공사도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6] 그리고 2017-2018시즌 이후 장장 6년만에 우승을 기념하여 관중들이 링크로 내려와 우승기념 현수막을 링크에 펼치고 그를 배경으로 선수, 코칭스탭, 프론트, 관중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프리미팅을 가진 후 시즌을 마무리했다.[7]
2.3.10. 2023-24 시즌[편집]
경기 일정
엔트리 퇴단 인원 중 이제희는 군 입대, 김기성은 은퇴 후 코치 전향, 황현호는 은퇴.[8]
입단 인원은 최진우가 전역 후 복귀, 그리고 이총민[9] 이 새로 입단했다. 주장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진규가 주장, 신상훈과 송형철이 부주장 표식을 단다.
2023년 9월 16, 17일 도마코마이에서 레드이글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16일 개막전 경기는 이총민의 데뷔전 데뷔골이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었으며 1대2로 석패했다. 17일 경기는 0대4로 패배했다.
2023년 9월 23, 24일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23일 경기에서 1피리어드 막판 12초를 남겨두고 김원준의 중거리 샷으로 겨우겨우 선취골을 뽑는데 성공했고,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각각 2득점, 3득점을 성공시키며 홈 개막시리즈 첫날을 6:0 셧아웃 승리로 장식하였다.
24일 경기에서는 경기 전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애국가 가창과 퍽드롭을 진행했다. 경기 개시 후 2피리어드에 내리 4득점을 성공시키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겨가나 싶더니, 3피리어드 종료 4분전까지 내리 3골을 먹히며 4:3까지 추격을 허용하였다.[10] 그러나 경기 종료 14초 전, 아이스벅스의 엠티넷 작전을 역이용하여 송종훈이 득점에 성공하였고, 결국 5:3으로 승리하면서 홈 개막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하였다.
10월 7, 8일은 하치노헤에서 프리블레이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렀으며 7일은 연장전에서 4:5로 연장패, 8일은 4:2로 승리했다.
10월 21, 22일은 닛코에서 아이스벅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렀으며 21일은 4:3, 22일은 3:1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월 28, 29일은 프리블레이즈를 안양으로 불러들여 시즌 2번째 홈 시리즈를 치른다.
2.4. 국내 대회[편집]
2.4.1. 2020-21 시즌[편집]
2020년 10월 열린 65회 전국선수권대회, 11월 열린 40회 유한철배 아이스하키대회 모두 대명 킬러웨일즈, 하이원에게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1월에 열린 75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본래는 2020년 12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늦춰졌다)에서도 2전 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국내파만으로도 사실상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2월엔 제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에 참가했다. 이 대회도 무난하게 2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같은달에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0 코리아리그에 참가하였으며 대명, 하이원, 광운대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머 우승하였으며 전국선수권, 유한철배, 종합선수권, 실업연맹전, 코리아리그의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14연승 0패로 무결점 시즌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퇴임했으며, 제 7대 감독으로 국가대표 감독 백지선을 선임했다.
2.4.2. 2021-22 시즌[편집]
2021-22 시즌 역시 아시아 아이스하키 리그가 열리지 않아 안양 한라 구단은 외환 위기 이후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래도 정부가 일상 회복 정책을 11월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다시금 안양 빙상장에 많은 한라 팬이 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첫 대회는 11월 12일에서 14일에 펼쳐진 66회 전국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하이원(아이스하키팀)과의 2연전에서 승리했다. 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유한철배 아이스하키대회에서 하이원에게 2승을 거둬 우승했다.
2022년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 76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1실점만을 기록했다. 앞의 대회들과 달리 이번 대회는 광운대, 연세대, 고려대도 참여했다. 연세대전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하며 대한민국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2022년 2월 10일에서 1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시즌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가 오미크론 대확산 여파로 아쉽게 취소되어 안양 한라의 2월 경기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즌 종료 후인 2022년 6월 15일 주장 조민호가 폐암으로 별세하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35세.
2.4.3. 2022-23 시즌[편집]
LG배 코리아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8월 26일 광운대, 8월 28일 하이원을 상대로 2승을 거두어 우승하여 산뜻한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본 대회는 안양 한라라는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국내 대회였다.
사명 변경으로 HL 안양이 된 이후 첫 국내 대회인 전국 일반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는 하이원과 2경기를 치르며 11월 11일 치러진 1차전은 8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2차전은 13일 치러졌으며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여담으로 13일 치러진 경기는 HL로 이름이 바뀐 이래 처음으로 국내경기에서 원정 구단 유니폼을 입고 치른 경기이다.[11]
12월 26일부터 치러지는 전국 종합 선수권은 하이원과 더불어 부전승으로 29일 치러지는 준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광운대, 연세대, 고려대 3팀간의 예선리그전(26일~28일)에서 2위를 차지한 고려대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고려대가 기권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30일 하이원을 제치고 올라온(...) 연세대에 7대1로 승리하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2월 14일은 전국 동계체전 일반부 단판전에서 하이원을 상대로 승리하여 우승했다. 하이원이 이 이후 해체하면서 이 경기는 하이원과의 마지막 맞대결로 남게 되었다. HL을 제외한 실업 구단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한 동안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일반부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2.4.4. 2023-24 시즌[편집]
8월 27, 28, 29일 치러진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는 8월 28일 광운대전은 7대0, 29일 고려대전은 1대0으로 승리하여 우승하며 본격적인 시즌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고려대전 당일 옛 프론트 직원이었던 민지영 전 부장이 별세했으며 부고는 다음날인 30일 HL의 SNS로 전해졌다.
3. 역대 성적[편집]
한국 아이스하키리그(폐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 2004-05, 2013-14 시즌을 제외하고 전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3-04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제도가 없었다.)
- 정규 리그 3연패(2014-15, 2015-16, 2016-17)와 플레이오프 3연패(2015-16, 2016-17, 2017-18)를 이뤄냈고 리그 최다 승점 기록(120점)도 경신했다.
- 아시아리그에서 공동 우승은 2번 있었는데 이 2번의 공동 우승 모두 안양 한라[15] 가 차지했다.
- 10-11 시즌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을 취소하고 안양 한라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가 공동 우승을 한 것으로 기록했다.[14]
- 2019-20 시즌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3차전(對 오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무관중 시합으로 치러졌고, 한라가 승리하면서 결승전도 무관중 개최가 고려되었으나, 이 상황에서 정상적인 시합 개최가 어렵다는 아시아리그 사무국의 판단으로 결승전 취소 후 사할린과의 공동 우승으로 처리되었다.
기타 대회
전국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유한철배 아이스하키대회 실업부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
4. 역대 최우수 선수[편집]
※ 2010-11 시즌은 경기장 파손으로, 2019-20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각 결승전을 취소해서 공동 우승이 됐고 이로 인해 결승전 MVP 수상자가 없다.
5. 역대 인물[편집]
5.1. 영구 결번[편집]
- 43. 패트릭 마르티넥 (2005-2010): 안양 한라에서 6년간 뛰면서 두 차례나 아시아리그 정복을 이끌어 낸 체코 출신의 선수. 173cm의 다소 왜소한 체구에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실력을 보였고 팀원들에게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노련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구단의 우승을 이끌며 자신은 2009~2010 아시아리그 MVP에 올랐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 영구 결번이다. 은퇴 후 안양 한라의 코치로 일하다 고국인 체코로 돌아가 스파르타 프라하의 코치,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고 2016~2017 시즌부터 안양 한라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친정에 복귀했다. 이후 감독으로도 친정에 우승을 두 시즌 연속(2016~2018) 안겼으며 이 두 시즌 모두 최우수 감독상도 수상했다. 이후 19-20 시즌에 공동 우승으로나마 한 번 더 우승했고 2021년 4월에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 87. 조민호 (2008-2022): 재직 기간동안 아시아리그에서 393경기를 출전하며 448포인트(124득점 324도움), 공동 우승 2회를 포함한 6번의 우승을 해낸 레전드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역사상 첫 올림픽 득점을 해내는 등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GOAT 선수다. 안타깝게도 2022년 6월 15일 향년 35세를 일기로 현역 선수 신분일 때 별세했으며 사후인 2022년 10월 23일 구단이 해당 번호를 영구적으로 결번하기로 했다. 아이스하키계 영구 결번 선수 중에서는 최초의 고인이다. 팬들의 여론은 기록, 공헌도, 상징성, 추모 등 어떤 의미로든 조민호의 영구 결번에 이견이 없다.
- 91. 심의식 (1994-2006): 별명이 한국의 웨인 그레츠키인 선수. 안양 한라의 레전드로 한국아이스하키리그 MVP 5회를 비롯하여 구단의 전성기를 책임진 선수였다. 또한 2008년부터 감독으로 아시아리그 우승을 하는 등 구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경질됐으며 이후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구 결번 배너는 안양실내빙상장의 전광판 왼쪽에 게시하고 있다.
5.2. 코칭스태프[편집]
5.2.1. 역대 감독[편집]
- 초대 김세일 (1994.12~2002)
- 제2대 변선욱 (2002.03~2005)
- 제3대 오타카 베보다 (2006.07~2007)
- 제4대 심의식 (2008.05~2014)
- 제5대 이리 베버 (2014.07~2016)
- 제6대 패트릭 마르티넥 (2016.05~2021)
- 제7대 백지선 (2021~ )
5.2.2. 역대 단장[편집]
- 초대 변정수 (1994.12.01~1998.02.28.)
- 제2대 조영석 (1998.03.01.~2001.02.28.)
- 제3대 하명돈 (2001.03.01.~2004.02.28.)
- 제4대 김세일 (2004.03.01.~2008.05.31.)
(단장 공석 기간[16] )
- 제5대 변정수 (2011.10.01.~2012.01.31.)
- 제6대 양승준 (2012.02.01.~2013.02.28.)
- 제7대 이석민 (2013.03.01.~2017.10.31.)
- 제8대 양승준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