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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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동화
노르웨이어: teskjekjerringa[1]
일본어: スプーンおばさん
영어: Mrs.Pepper Pot
1. 개요[편집]
노르웨이의 작가인 알프 프뢰위센(Alf Prøysen,1914~1970)[2] 의 1953년작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3] 1983년 NHK 종합TV에서 방영됐으며 애니 제작사는 스튜디오 피에로, 감독은 하야카와 케이지, 캐릭터 디자인은 난케 코지, 총작화감독은 후루세 노보루&야마우치 쇼쥬로, 음악감독은 아카노 타치오 등이 각각 맡았다.
자신의 몸이 시도 때도 없이 찻숟갈마냥 작아졌다가 복구되는 호호 아줌마가 숲 속의 동물들과 펼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총 130화 완결이며 각 에피소드는 7분 내외의 단막극 형식이다.
북유럽 동화가 원작이라는 점과 몸이 작아진다는 설정이 묘하게 닐스의 모험과 닮은 데가 있다. 사실 제작진도 비슷하다.
일본판 주제가의 가수는 오프닝, 엔딩 둘 다 이이지마 마리가 맡았다. KBS 더빙판도 이 오프닝 영상에 밑에 창작곡으로 나왔다.
(일본) 오프닝 夢色のスプーン
2. 한국에서[편집]
한국에서는 1984년 10월 29일부터 1985년 7월 16일까지 저녁 6시 50분마다[4] KBS 1TV를 통해 처음 방영이 되었다. 방송 초기에는 신문지상에 '호호 아줌마'와 '숲속의 요정'이란 제목이 번갈아 사용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숲속의 요정'이란 제목으로 통일되었다. 1985년 8월 28일부터 <미미의 컴퓨터 여행>의 후속으로 편성돼 10월 31일까지 매주 수~목 오후 5시 50분마다 방송됐다. 방영 당시 번역은 신순남(1934~1996)[5] , 녹음연출은 이계행 PD가 각각 전담했다.
한국판 주제가의 '방글방글 아줌마, 투덜투덜 아저씨~'로 시작되는 오프닝 송이 유명하며, 어떤 의미로는 초월작곡. 다만 KBS판은 리듬이 좀 느린 행진곡풍이며, 이 애니를 잊어버린 사람조차도 대번에 기억해내게 할만한 명곡이다. 수많은 만화영화 주제가를 만들었던 박준영, 정민섭 콤비의 작품이다. 정민섭 씨의 딸이자 당대에 유명한 어린이 가수였던 정여진이 부른 것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1984년에 KBS 1TV에서 처음 방송했을 당시에는 당시 KBS 어린이합창단 소속인 임선정[6] 이 불렀다. 1986년에 정여진의 만화 주제가 음반에 수록이 되었고, 이후에 나온 비디오판이나 재방영판에는 정여진 버전이 사용이 되고 있다. 오프닝의 호호 아줌마 글씨도 조금 다른데 가운데 호호 아줌마 글씨에 좌측상단 호호 아줌마 얼굴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종영 후 1991년 올림피아비디오프로덕션에서 재더빙해 비디오테이프로 나온 바 있으며, 2004년부터 애니원에서도 비디오판이 방영된 뒤[7] 이듬해 챔프에서도 확대편성됐다. 특히 애니원에선 2004년 1월 14일부터 2월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열었던 이벤트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란 설문조사에서 74%로 1위를 따내 방영된 것이다. 그 외에 IMF시절(1997년)까지 초등학교 운동회 단체무용 반주로 쓰였었다. 또한 김흥국의 대리운전 광고 CM송과 흡사하다.
대한민국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인 윤진숙은 본인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시종일관 킥킥대는 태도로 임하며 호호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3. 등장인물[편집]
- 호호 아줌마
- 투덜이 아저씨
- 유리(비디오명은 유리지만 지상파에서는 일본명 루리랑 똑같이 나왔다.[10] )
- 병팔, 고구마, 안경
- 금줄 개구리
개구리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개구리로 호호 아줌마와 대화 중에서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한다. 다음날 개구리 점프 대회가 열리자 호호 아줌마가 햄버거를 보여주자 그 냄새를 맡고 점프를 할려고 했으나 꼬마 아이가 햄버거를 가져가 먹을려고 하자 꼬마 곁으로 점프하면서 혀로 낚아채서 햄버거를 먹는다. 꼬마 아이가 햄버거가 어디갔는지 멍하니 보고 투덜이 아저씨는 할 말을 잃고, 호호 아줌마는 햄버거 바구니를 던지며 당황하며, 멍때리는 표정을 짓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웃게 되었다.
그 외 KBS판 성우진은 임수아, 이영주, 성병숙, 정동열, 김새영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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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크몰 기준으로 '테셰섀링아' 비슷하게 읽는다(/tʰeːʂeɕæriŋa/)[2] 한국에서는 프로이센(...)으로 알려져 있지만 'øy'는 한국어의 '외위' 에 가깝다.[3] 원작 동화는 국내에서도 1970~1980년대에 "작은 티스푼 아줌마"란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고, 이후로 비룡소를 통해 출판되었다.[4] 원래 평일마다 했으나 1985년 3월 8일부터 월~목으로 변경됐으며, 중간에 5시 50분 등으로 변동됐다.[5] 소설가 남정현의 부인으로,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1963년 KBS에서 외화 번역을 시작한 이래 TBC, MBC 등을 넘나들며 <개구쟁이 스머프>, <FBI>, <황금박쥐>, <달라스>, <월튼네 가족>, <원더우먼>, <형사 콜롬보>, <도망자> 등 1천여 편의 외화/애니메이션 번역을 도맡았다. 특히 <디즈닐랜드>는 18년 동안 번역을 맡았다.(출처: <TV가이드> 1991년 11월 16일(제11권 45호) 기사 'TV외화 번역: 우먼 파워(최진호 기자)' p24.)[6] 작곡가 임석호의 아들로, 대일외고와 고려대 졸업 후 공인중개사 학원 강사로 재직 중이며, EBS <명품 공인중개사>에서도 출연했다. (참고)[7] KBS판 자료가 현재 남아 있지 않아 부득이하게 비디오판으로 땜빵한 것이다.[8] pot는 주전자라는 의미가 있다.[9] 그도 그럴 것이 무슨 파티에 가서 먹고 싶은 케이크 먹고 싶다하는 아내가 작아졌음에도 기어코 가서 남편은 거기서 아내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무슨 아이 돌보듯이 작아진 마누라 감추고 사람들에게 안보이게 하려고 무진장 고생하는데 이 철없는 아줌만 케이크 먹는데 바뻐서 좋아라하니 남편이 엄청 화낼만하다.[10] 루리는 유리(琉璃)의 일본식 음독. 하지만 여기서의 루리는 카타카나로 ルウリィ라고 쓴다.[11] 아무도 모르지만 숲속요정 알아요. 호호아줌마가 작아지는 비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