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제덴/태양샘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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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태양샘킬제덴.jpg
태양샘 고원의 마지막 우두머리. 불타는 성전의 진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타락한 나루를 제거한 모험가들은 건물 최심부에서 태양샘과 그 정수를 이용해 뒤틀린 황천에서 아제로스로 킬제덴을 소환하려는 의식을 거행 중이던 에레다르 마법사들과 마주치게 된다.녀석들은 소모품일 뿐이다. 자, 봐라! 살게라스가 해내지 못한 일을 내가 해낼 것이다! 이 보잘것없는 세상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서리라!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번 세계를 구해 봐라!
극한의 스펙컷을 요구한 직전의 므우루와는 대조적으로 공격대의 무빙과 택틱 수행 능력이 중요한 우두머리. 사실 므우루를 뚫었을 정도면 스펙 자체는 킬제덴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고 때문에 상대적으로 므우루에 비해 쉽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물론 므우루에 수없이 대가리를 꼬라박은 직후 만난 최종보스인지라 그렇게 느껴졌을 뿐 난이도가 결코 쉽다고 할 수는 없다.
2. 능력[편집]
- 기만자의 손아귀
- 연발 어둠의 화살
- 지옥불 차원문
- 암흑 마력 주입
- 킬제덴 <기만자>
- 영혼의 채찍
- 군단 번개
- 화염 불꽃
- 보호의 구슬
- 사악한 환영
- 어둠의 쐐기
- 불꽃 화살
- 무수한 어둠의 영혼
- 아마겟돈
- 푸른용군단의 힘
- 점멸
- 숨결: 가속
- 숨결: 활력
- 푸른용의 보호막
3. 공략[편집]
킬제덴 전투는 총 5페이즈로 구성된다. 킬제덴을 지키는 3명의 기만자의 손아귀를 처치하는 1페이즈와 마지막에 킬제덴이 발악하는 5페이즈를 제외하면 페이즈가 넘어갈 때마다 사용하는 스킬이 점차 늘어나는 형식을 취한다.
킬제덴과의 전투에선 방의 네 귀퉁이에 푸른용군단의 수정구가 비활성화된 채로 놓여 있는데, 매 페이즈마다 칼렉고스가 수정구 하나를 활성화시켜 준다. 플레이어가 수정구를 클릭하면 일시적으로 푸른용으로 변신해 푸른용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공략의 핵심.
- 1단계
- 2단계
킬제덴의 외침: 녀석들은 소모품일 뿐이다. 자, 봐라! 살게라스가 해내지 못한 일을 내가 해낼 것이다! 이 보잘것없는 세상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주인으로 우뚝 서리라!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번 세계를 구해 봐라!
칼렉고스의 외침: 그대들만 싸우는 게 아닙니다! 푸른용군단이 힘을 보탤 겁니다!
주기적으로 군단 번개로 공대 본진을 지지며, 무작위 플레이어 5명에게 화염 불꽃을 날리는데 대상은 주변 10미터 내에 화염 피해를 전파하므로 공격대는 살짝 산개해서 자리를 잡는다. 킬제덴 전투에서 계속해야 하는 '뭉쳤다 산개했다' 반복의 서막. 킬제덴이 생성하는 보호의 구슬은 공중을 날아다니며 매우 빠른 속도로 어둠의 화살을 난사하는데, 당연히 오래 살아 있으면 치명적이므로 원거리 딜러들이 빠르게 캐치해 격추시켜야 한다.
- 3단계
칼렉고스의 외침: 안비나, 깨어나 줘! 네 도움이 필요해!
안비나의 말: 난 이제 주인님만을 섬겨요.
킬제덴의 외침: 나를 부정할 수는 없다! 이 세계는 멸망하리라!
칼렉고스의 외침: 수정구에 힘을 쏟겠습니다! 준비하세요!
사악한 환영을 소환한 후 킬제덴은 30초 동안 정신을 집중하여 3초마다 무작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거대한 어둠의 쐐기를 날린다. 일명 고구마. 킬제덴이 오른손을 들어올려 해당 위치에서 발사되며, 투사체 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공대원들은 환영을 처리함과 동시에 쐐기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최대한 피해야 한다. 단발 피해량도 어지간한 딜러의 반피 이상을 날려버리는데 치감 50% 효과가 걸리므로 2대 이상 맞으면 그냥 죽는다고 생각하자.
쐐기 패턴이 끝나고 잠시 후 칼렉고스가 무작위 수정구를 활성화시킨다. 수정구 담당자는 최대한 빠르게 활성화된 수정구로 뛰어가 푸른용에 탑승해야 한다. 너무 늦으면 이어지는 불꽃 화살 패턴에 공격대가 전멸하므로 주의. 푸른용은 쿨타임 없는 점멸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본진에 합류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칼렉고스가 수정구를 활성화한 후 약간의 시간 후에 킬제덴은 불꽃 화살을 사용한다. 자체 피해량은 화염 불꽃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불꽃 화살에 맞은 플레이어는 주변에 500의 화염 피해를 뿌리는데, 이 부가 효과는 푸른용이 사용하는 가속 숨결을 받으면 면역이 된다. 쐐기 패턴 직후 푸른용 담당자를 제외한 공격대 전원은 한 점에 뭉쳐 대기하고, 숨결을 받은 후 살짝 산개하여 화염 불꽃이나 후술할 무수한 어둠의 영혼 패턴을 준비한다. 숨결을 받으려고 공격대가 뭉치기 때문에 푸른용 담당자가 너무 늦어 숨결을 받기 전에 불꽃 화살이 날아오면 그대로 전멸.
어둠의 쐐기 시전 후 대략 45초쯤 뒤에 킬제덴이 날개로 몸을 웅크리며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준비한다. 맞으면 무조건 죽는 전멸기. 킬제덴이 웅크리는 것이 보이면 공격대는 푸른용의 밑으로 뭉쳐 대기한다. 무수한 어둠의 영혼의 시전 시간은 8초인데 푸른용의 보호막은 5초간 지속되므로 너무 빨리 쓰지 않도록 주의. 보호막을 사용할 때마다 푸른용의 생명력이 50%씩 깎이므로 최대 2번만 버틸 수 있다. 즉 3페이즈에서 무수한 어둠의 영혼을 3번 보면 전멸.
화염 불꽃과 불꽃 화살, 무수한 어둠의 영혼 3패턴의 조합으로 인해 공격대는 계속해서 산개와 약산개, 뭉치기를 반복해야 한다. 푸른용 숨결을 받기 위해 뭉쳤다가, 화염 불꽃 패턴을 대비하기 위해 다시 산개하고, 무수한 어둠의 영혼 직전 타이밍에 화염 불꽃 대상자를 제외한 공대원은 뭉쳐야 하므로 너무 멀리 벌리는 것도 안된다.[1] 또한 3페이즈에선 소환되는 보호의 구슬이 2개로 늘어나므로 원딜은 더욱 신경써야 한다.
- 4단계
칼렉고스의 외침: 이겨내야만 돼! 진정한 너 자신이 돼야만 해! 바로 지금이라고, 안비나!
안비나의 말: 하지만 난... 잊어버렸어요.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킬제덴의 외침: 헛된 꿈을 꾸고 있구나! 너흰 이길 수 없어!
칼렉고스의 외침: 다른 수정구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어서요!
추가로 생성되는 보호의 구슬의 개수가 3개로 증가하며, 무작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아마겟돈을 시전한다. 피해량이 막대하므로 한 대 맞으면 탱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대원은 빈사 내지 사망이 확정되며, 떨어질 자리는 미리 불꽃 모양으로 표시가 되므로 신경써서 피해야 한다. 무수한 어둠의 영혼 때 뭉쳐야 하는 자리에 아마겟돈이 깔리지 않도록 공대원들은 주의.
- 5단계
칼렉고스의 외침: 사랑해, 안비나! 내 목소리를 들어줘! 날 위해서라도 제발 돌아와! 오직 너만이 태양샘을 정화할 수 있어!
안비나의 말: 칼렉... 당신이에요?
칼렉고스의 외침: 그래, 나야 안비나! 이제 운명에 몸을 맡겨!
안비나의 말: 악몽이 끝났어요! 마법이 풀렸어! 안녕, 칼렉... 사랑해요...
킬제덴의 외침: 으아! 태양샘의 마력이... 나를... 거부한다! 무슨 짓을 한 거지? 무슨 짓을 한 거냐???
칼렉고스의 외침: 바로 지금입니다, 영웅들이여! 기만자가 약해진 틈을 타 공격하십시오!
4. 결말[편집]
킬제덴을 추방한 후, 무너진 태양 공격대가 소환되어 태양샘의 수습을 맡으며 혈기사단 여군주 리아드린과 드레나이의 수장 벨렌이 나타나 므우루의 심장을 통해 태양샘을 정화하며 불타는 성전의 종결을 선언한다. 이로서 태양샘 3부작에 걸친 장대한 스토리가 끝을 맺는다.칼렉고스의 말: 안녕, 내 사랑 안비나... 그대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적겠지만, 세상을 구한 건 바로 그대야. 이제 타락은 걷혔어, 안비나... 영웅들이여, 그녀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 주오.
예언자 벨렌의 말: 필멸의 영웅들이여, 오늘 이 승리는 오래전에 예견되었다네. 내 형제가 고통스럽게 내뱉은 패배의 울부짖음은 온 우주에 울려 퍼질 걸세. 그리고 불타는 성전에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파하겠지.
예언자 벨렌의 말: 불타는 군단의 진정한 패배가 멀지 않았으니, 그대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이 세계를 지켜왔음을 마음에 새기고 가슴을 펴게나.
예언자 벨렌의 말: 오늘은 한 시대에 종언을 고하는 날이자, 또한 새로운 장을 여는 날이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그대들이 쓰러뜨려야만 했던 엔트로피우스는 한때는 고귀한 나루, 므우루였다네. 생전에 므우루는 막대한 빛과 희망을 뿜는 존재였지. 한동안, 눈먼 이들이 그 힘을 훔치려고 했다네...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저희의 불손함은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가장 고귀한 존재 중 하나를 더럽혔으니까요. 이 죄는 씻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예언자 벨렌의 말: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네. 므우루가 쓰러진 곳에서 신성한 나루의 불꽃을 다시 찾았으니까! 젊은 블러드 엘프여, 믿음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네.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정말인가요?
예언자 벨렌의 말: 필멸자여, 므우루의 심장을 들여다보게! 흠집 하나 없지 않은가. 천지창조의 그 순간처럼, 만물을 생성하는 빛에 정화된 것이라네.
예언자 벨렌의 말: 시간이 지나면, 이 심장이 품은 빛과 희망이 태양샘을, 아니 그 너머까지를 채울 걸세... 어쩌면 한 종족의 영혼 또한 다시 채울지도 모르지.
여군주 리아드린의 말: 축복받은 조상님들이여! 느껴집니다... 크나큰 사랑이... 넘치는 은총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예언자 벨렌의 말: 구원일세, 젊은이.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예언자 벨렌의 말: 안녕히...
5. 기타[편집]
공략은 기존 와우 보스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 생소했으나 복잡한 편은 아니였고 바로 전 우두머리 므우루가 워낙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이기도 해서, 일단 므우루를 클리어한 공격대는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었다.[2] 강력한 물리공격을 가하는 타입이 아닌 마법사 타입의 보스여서 탱커 자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그리 크지 않으며, 므우루까지 오면서 다져진 공대의 템빨과 호흡과 아군을 서포트하는 용 파일럿의 개념만 갖춰지면 무난하다. 진입 시 정해진 진영대로 산개하고, 페이즈를 넘길 때마다 나오는 쫄은 부탱이 탱킹하면서 광으로 잡고, 광역으로 어둠의 화살을 날려대는 구슬을 계속 처리하고, 즉사기 시전할 때 용 주변에 모였다가 산개하는 것밖에 없어서 각 직업군별 임무에 충실하다면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덕분에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엔 클리어해본 공장들이 모아가는 막공에 마구 썰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전멸기인 '무수한 어둠의 영혼(47,500-52,500의 저항할 수 없는 암흑 피해)'을 사용하면 혼돈!, 파괴!, 망각! 중 하나를 랜덤으로 외치는데, 망각이 망가로 들린다. 이 대사로 졸지에 오덕으로 낙인이 찍혀 킬제덕이란 별명이 붙었다. 파괴!라고 외치는 부분은 DBM에서 치명적인 기술을 경고하는 음성으로 사용되었다.
불성 킬제덴의 모델링은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우려먹히고 있는 움직이지 못하고 하반신이 안보이는 거대보스 모델링의 원조이다. 정작 그 모델링을 사용하는 보스들은 사방으로 공격이 가능한 킬제덴과는 달리 한방향으로만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대부분 지능과 거리가 먼 육체파 보스들이라 킬제덴만 조금 붕 떠있는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