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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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편집]
KOF XV 공식 일러스트
2. 개요[편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첫 스토리인 루갈 편[11] 과 오로치 편의 주인공으로, 네스츠 편 이후로는 주인공의 자리를 K'에게 넘겨주고 사실상 서브 캐릭터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 당시의 강렬한 임팩트, 멋진 디자인, 시리즈 최고 전성기인 94~98 시절의 주인공이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KOF의 주인공'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시리즈의 대표 주인공이다.
3. 배경 설정[편집]
4. 상세[편집]
SNK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한 명으로 KOF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이다. 모티브는 옛부터 일본의 3대 재해로 분류되는 화재, 번개, 지진 중 화재를 담당한다.[12]
KOF 97을 마지막으로 오로치 편이 끝나면서 KOF 99부터는 주인공의 위치에서 내려오고 K'와 애쉬 크림슨, 슌에이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대외적인 홍보물에서는 여전히 K'나 애쉬, 슌에이를 제치고 메인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KOF 시리즈의 최전성기가 94~98이었고 이 시절의 강한 인상 덕에 여전히 'KOF 주인공 = 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간다! (行くぜ!)[13]
조금은 불타오르게 해달라고. (少しは燃えさせてくれよ。)[14]
선조 대대로 계승되어 온 쿠사나기류 고무술의 전승자. 자유분방한 자신가로서 점잖지 못한 말투가 눈에 띄지만, 격투기에 관한 한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이다. 불꽃을 자유로이 다루어 상대를 전소시킨다. 야가미 이오리와는 숙명적 라이벌.
선조 대대로 계승되어 온 쿠사나기류 고무술의 전승자.
삼신기 중 일각을 이루는 쿠사나기 일족의 후예로, 쿠사나기의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야가미 이오리와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오로치의 봉인을 지키기 위하여 마지못해 팀을 맺게 되었다.
오로치 편이 끝나고 99부터 쿄는 교복을 벗고 오로치 편 때의 건방진 고교생이 아닌 정신적으로 성장한 미청년으로 나오는데 이쪽은 리얼 쿄[15]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며 역시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99의 BGM Tears가 일신한 쿄의 분위기와 잘 맞는 KOF를 대표하는 명 BGM으로 통한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것은 후배 주인공들에게 맡겨도 항상 비중 있게 등장하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기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KOF는 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게임의 표지나 오프닝의 피날레, 1P 자리 시작 캐릭터 등 보통 주인공이 맡게 되는 것들을 주인공일 때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닐 때도 상당히 많이 차지하는 걸 보면 제작진 측도 이런 인기를 인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쿄, 베니마루, 다이몬의 팀은 대개 '일본 팀'이란 명칭으로 불리며, 자주 팀을 짜는 멤버로는 번개를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니카이도 베니마루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종합격투가 다이몬 고로, 학교 후배이자 제자 야부키 신고가 있다.[16] 공식 스토리상의 팀과 별개로 전용 엔딩이 있는 에디트 팀에 있는 경우도 많다.[17]
5. 설정[편집]
당초 KOF 시리즈의 첫 작품인 KOF 94의 경우 "테리 보가드와 료 사카자키가 대결을 벌인다!"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홍보가 되었기 때문에 게임 조작 설명 화면, 셀렉트 화면의 1P와 2P 커서가 테리와 료 두 명이 중심이 되어있으나, 원래는 오리지널 캐릭터만으로 구성된 게임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쿠사나기 쿄가 주인공이다.[18] 회사에서는 아랑과 용호를 밀라고 했지만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주인공인 쿄를 더 활약하게 하고 싶어서 게임 조작 설명 화면에도 출연시키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테리와 료를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만 아케이드 공개 당시의 광고를 보면 일본팀과 아랑팀 구도로 짜져있는 것도 있다. 결국 94에서 쿄가 최고 인기 캐릭터가 되어서 95에서는 조작 설명 화면에도 나오고 라이벌 캐릭터인 야가미 이오리까지 나오게 되었으며, 스토리도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초의 디자인 컨셉트는 땀내 나는 열혈 일본인 폭주족 리더 키리시마 쇼였다. 팀 배틀 형식의 벨트스크롤 게임이었기 때문에 폭주족 3명을 만들 예정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 컨셉을 바꾸고 어레인지한 것이 현재의 '꽃미남 고교생 격투가'인 쿄가 되었다.
원래 디자이너의 상사가 "리얼한 캐릭터를 원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이 교복(가쿠란)은 절대 안 된다."라고 했는데도 결국 교복 캐릭터 아이디어가 나와서 혼날 각오를 하고 일단 제출해 봤다고 한다. 그랬더니 의외로 통과가 되어버려 지금의 쿄가 태어났다. 증언 트윗[19]
자사의 1992년 게임인 '뮤테이션 네이션(Mutation Nation)'이라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주인공 '리키 존스'를 베이스로 삼았다는 의견도 있다. 맨 앞 중앙에 있는 인물이 리키인데 그의 모습을 직접 보면 쿄와 많이 흡사함을 알 수 있다.[20] 또한,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초필살기 뇌광권은 사실 리키가 쓰던 초필살기와 매우 유사하다. 참고로 이 뮤테이션 네이션의 내용은 '미치광이 과학자가 만들어낸 인조인간들과 싸운다는 스토리'인데, 이는 오버 테크놀러지를 가진 비밀결사 네스츠가 악당으로 등장하는 네스츠 편의 스토리와 매우 유사하다. 어쩌면 네스츠 스토리는 뮤테이션 네이션의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21]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화에 나오는 쿠사나기의 검. 쿠사나기노 츠루기 또는 쿠사나기노 켄이라고 읽는데, 켄(拳=주먹)과 발음이 같다는 것을 노렸다. 베니마루를 제외한 일본 팀이 마찬가지로 SMAP의 멤버 이름에서 따왔다는 소문이 있으나,[22] 쿠사나기, 고로라는 이름이 SMAP 멤버의 이름과 같아진 것은 우연이고 97에서 신고를 추가할 때 SMAP 멤버 이름에 맞춰서 추가한 것이다. 이름인 '쿄'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7 오피셜 컬렉션'이라는 책에 따르면 숫자 단위인 경(京)에서 따왔다고 한다. 우연일 수 있지만 쿄토를 뜻하는 한자와도 같다.
지금이야 온갖 장르의 탈을 쓴 학원물이 즐비하지만,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전 격투 게임에 학원물적 요소가 등장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23] , 격투 게임에서 당당히 교복을 입고 유명한 격투가들과 싸우는 쿠사나기 쿄의 모습은 센세이널한 충격을 주었다. 다만 ADK의 통쾌 간간 행진곡이 1달 먼저 나왔기에 교복 주인공의 원조는 아니다. 해당 게임은 교복 입은 캐릭터가 3명에 심지어 한 명은 이름이 쿠사나기 죠...[24] 또한 주인공은 아니지만 파이터즈 히스토리의 미조구치 마코토도 있었다. 다만 이쪽은 교복이긴 해도 돌격!! 남자훈련소 스타일이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하다.
더욱이 일반적인 우락부락하거나 다부진 체형이 많은 격투게임계에서 곱상하고 잘생긴 외모에 한껏 멋을 부린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면모[25] , 숙명적 라이벌과 맞붙으며 만들어진 드라마틱한 애증극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서 그동안 격투 게임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여성 팬들까지 대거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았다. 90년대 후반 엄청나게 쏟아진 여성 팬덤이 만들어낸 관련 동인 창작물들을 보면 쿄라는 캐릭터 하나가 일으킨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후로도 격투게임계에 학원물 등 동인요소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다. 워낙 인기 캐릭터라서 과거 게임챔프에서는 대전 격투 게임 기사 톱에 아예 쿄 한 명만을 특별히 집중적으로 다루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을 정도.
삼신기 중 불을 다루는 쿠사나기의 피를 이어받았으며, 쿠사나기류 고무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격투 분야에는 확실히 천재성이 있다. 고무술 자체만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익힌 자기식(我流) 권법도 섞어서 사용하며 KOF 94 대회 직전에 열린 전일본 이종격투기 선수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는데 당시 나이 만 18세로 고등학교 3학년 나이였다.[26] 그리고 싫어하는 것이 천재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노력이다.[27] 그런데 그런 것 치고 류처럼 수행이나 전세계 투어를 많이 다닌다.[28] 누군가가 강요하지 않고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수행을 하는 것을 노력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하다. XIII 스토리를 보면 XI 엔딩에서 오로치의 힘 때문에 폭주한 이오리에게 그야말로 떡실신당했을 때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수행하러 해외로 떠났다. 반면 KOF 96에서는 게닛츠에게 당한 후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그동안 익히지 못했던 쿠사나기 가문의 신기[29] 를 오랜만에 시도해서 한 번에 성공시킨다는 묘사도 있는 등 천재성과 숨은 노력이 적당히 섞인 묘사들이 나온다. 노력을 싫어하니 4년간 노력을 안 해서 2002에서 쿄레기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고1 때 94에 출전, 고2에는 95, 그 후 고3 때에는 96에 출전해 게닛츠를 물리친 후 졸업하고, 97 이후론 학생에서 벗어난 청년이라 네스츠 편부터 사복을 입는다." 라는 오해가 종종 돌곤 하는데, 실상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쿄는 94 시절부터 19세로, 이미 1년을 유급한 고3이었고, XV이 되어가도록 고등학교 졸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96 일본 팀 엔딩에서 쿄가 "다 끝났으니 집 가서 공부해야지, 낙제 시험도 있고..."라고 하고(물론 이건 쿄의 농담이라고 봐야 한다.), 다이몬이 얼른 졸업 해라...라고 하는 등 고교생이 매년 한 번씩 열리는 대회에 3번 참전한 타이밍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니 "아, 이젠 쿄도 고등학교 졸업할 시기가 왔구나."라고 착각한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KOF 세계관의 시간은 현실세계와 다른 속도로 흐른다는 설정이며, KOF 94에서 KOF 95까지 흐른 1년의 시간으로 전원 1살 먹었지만, KOF 95~KOF XII까지 '시간이 흐르기는 하지만 나이만 그대로이고 현재는 나이가 비공개가 되었다.'.[30] 덕분에 쿄의 고등학생 신분은 대체 몇 년이 되는 것인지 계산을 할 수 없다. 97 시점에서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유키와 같은 학년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네스츠 사건 이후로는 학교를 다닌다는 묘사가 아예 없는 걸 봐서는 학업을 포기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성적 자체는 괜찮은 수준이며 기본 상식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31]
여하튼 KOF XIII에서는 그 유급으로 인해 디스를 좀 당한다. 부모님 소환당하기도 하고[32] ,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에게 위로받기도 한다.[33] 거기다 자기보다 나이 어린 놈은 "맘 놓고 복학하는 게 어떠냐"라고 묻기도 하거나 어떤 군인 아저씨는 유급 꼬맹이라 놀려먹는다.[34] 10년째 유급인 열혈남이 동질감을 표하자 같은 취급 말라고 당황했다. 테리의 얼티밋 참전 영상에서는 사쿠라이가 "영원한 학생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꿈은 크나 현실은 시궁창의 한 예.
KOF 98, KOF XIII에서는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와 함께 선택하면 'SNK 주인공 팀'[35] 이 된다. 그런데 이들이 꾸는 꿈이 각각 졸업하는 것,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는 것[36] 부자가 되는 것[37] 인데 모두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38][39] 때문에 본래 팀 이름인 SNK 주인공 팀보다 아시발꿈 팀으로 많이 불린다. 98에선 같은 인물로 팀 구성을 짤 경우 멋들어진 엔딩 일러스트가 나왔던 걸 감안하면 심히 비교된다.
당초에는 빨간 양말, 흰구두, 칼머리에 하얀 머리띠를 매고 등짝에 태양이 그려진 개조 교복과 장갑을 낀 구시대 불량소년 베이스 복장이었지만, 99에서는 머리띠를 태워버리고[40] 하얀 재킷에 테두리가 뚜렷한 십자가가 그려진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에 체인을 단 모습으로 등장하다가[41] 2003에서 바지가 검어지고 검은 자켓, 하얀 티셔츠로 바꿨다가 XII에선 자켓의 디자인이 바뀌고 바지도 청바지로 바뀌어졌으며. 바지끈은 다시 99 시절의 체인으로 교체되었다.
KOF 맥시멈 임팩트 2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에서는 또 다른 옷을 입고 등장. 물론 교복 버전도 등장한다. CVS 시리즈와 SVC에서는 교복 버전,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는 99~02때 옷을 입었던 옷을 입고 등장한다. XIV에서도 네스츠 스토리 시절과 비슷한 복장으로 바꿨으며, XV에서는 오로치 편처럼 등에 태양이 그려져 있는 검은 옷과 머리띠를 멘 복장으로 회귀했다. 한편 맥시멈 임팩트에서도 오리지널 복장으로 참전했다. 라이벌인 이오리가 XII에서야 옷이 바뀌고 14에서 또 한 번 옷이 변하고 다음 주인공들인 K'나 슌에이는 첫등장 이후 옷이 바뀐 적이 없고 애쉬는 XV에서 처음 바뀐걸 감안하면 상당히 자주 바뀐다.[42] 초대 주인공에 대한 특혜인 듯하다. [43]
중간에 복장이 여러 번 바뀌긴 했지만 2010년 정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쿄가 가쿠란(교복)에 머리띠를 매고 있는 94~98+α의 모습이었다. 때문인지 후속작에서 복장이 바뀌어도 교복 스타일도 가능하면 내려고 하는 것 같다. 본인이 안 되면 클론이나 환영 등등의 수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역대 KOF 시리즈들 중 교복 스타일 쿄가 없었던 건 2001, XI 정도.[44] 그나마 쿄를 베이스로 만든 신고를 억지로 쿄의 교복 스타일[45] 이라고 치면 사실상 대부분의 작품에 쿄의 교복이 등장한 셈이다. 외전작이나 크로스오버작 등도 마찬가지라 SVC, CVS, 맥시멈 임팩트 등 다른 작품들에서도 교복스타일이 나온다.[46] 배틀 컬리시엄, XII에서만 없는데 둘 다 평은 안 좋다. 의외로 교복복장에서 변경점이 있었는데 태양문양이 들어간 글러브는 95부터 등장했고[47] 이전에는 금색띠 하나만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여담으로 카라에 불꽃모양과 京이 들어간 마름모의 단추가 각각 붙어있는데 일러스트마다 위치가 서로 뒤바뀌어 일관성이 없는 특징이 있다. XIV의 아트북에 나온 설정화에서는 불꽃문양 배지가 쿄의 시점에서 왼쪽, 마름모 배지가 오른쪽으로 그려져 있다.[48]
아랑전설 3에서 파오파오 카페 2의 좌측에서 시이 켄수와 함께 카메오 출연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생선구이. 고등어나 꽁치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 취미는 시 쓰기라지만 아무에게도 보인 적은 없다고 한다. 미디어믹스인 드라마 CD에서 쿄가 쓴 시가 나오는데 개그 소재라서 그런지 불타오르다 못해 재가 될 것 같은 내용이다.라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로 얼마나 제대로 된 시를 쓰는지는 불명.
외모나 머리 모양이 김갑환, 시이 켄수와 같이 비슷비슷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 셋을 놓고 '10대-20대-30대 버섯' 혹은 '한중일 아시아 버섯' 등 버섯머리랑 연관해서 부른다. XIII 엔딩 일러스트 중에는 왠지 버섯 좋아하는 누구에게 먹힐 듯한 일러스트가 있다. 그러나 XIV에서는 쿄와 켄수의 앞머리가 바뀌면서 김갑환 혼자서 버섯머리를 고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XV에서 쿄는 다시 버섯머리로 회귀한다.
유급 자주 하고 졸업 못한다고 자주 비웃음 당하지만, 많지 않을 지 모르지만 꽤 큰 일본 전통 가옥에 살고 온가족이 특별한 경제활동 없이 먹고 살 정도의 가문의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걸 보면 공부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쿄의 어머니인 쿠사나기 시즈는 전직 의사.[49] 졸업은 못했지만 이미 성인이기도 하고, 격투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강자이기 때문에, 이때 상금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집에 거의 붙어있지를 않는다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50]
지금이야 쿄라는 캐릭터 자체가 격투 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캐릭터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류의 완벽한 안티테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똑같이 머리띠를 착용했지만 온화하고 겸손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류와는 달리[51] , 쿄는 얼핏 보이게 성실해 보이지 않고 노력도 싫어한다는 티를 낸다. 이런 점이 류가 대표하는 기존 주인공 이미지를 많이 바꾸는 역할을 했다.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머리띠가 류를 상징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디자이너가 의도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다른 방향의 격투게임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쿄라는 캐릭터를 창조한 것일 수도 있다.[52]
공식 설정상 현 시점에서는 자기 라이벌인 이오리와 더불어 굉장히 강하다고 평가받으며[53][54] 실제로도 그렇다. 이오리는 팔걸집인 매츄어와 바이스, 쿄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일원인 슈룸과 리멜로의 기습에 당황하지도 않고 반격을 당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할 수준의 빠른 속도와 정숙함으로 반격했다. 심지어 이들은 신이 창조하고 신의 힘을 받아 사용하는 강자임에도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압도하는 느낌이 크다. 때문에 이들은 자신이 반격 당했다는 것도 모르고 비웃다가 쿄와 이오리가 봐줬다는것도 모르냐고 반박한 뒤에야 뒤늦게 자신들이 인지하지도 못히는 사이에 반격 당했음을 깨닫고 다소 공손하게 태도를 바꿨다.
출생지 및 거주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표준어를 구사한다는 것 밖에 힌트가 없다. 미디어 믹스 작품에서는 사는 곳이 나올 때가 있는데 작품에 따라 위치가 달라서 카오스.[55] SNK가 오사카 회사이고 쿄가 오사카 출신으로 나오는 외전작품도 있을 정도이지만, 쿄는 칸사이벤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칸사이 출신도 아닌 시이 켄수나 로버트 가르시아가 칸사이벤을 구사한다.[56]
안에 입는 티셔츠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검은 긴팔 티셔츠였던 네스츠편과 무늬 없는 검은 티셔츠였던 XIV를 제외하면 전부 흰색 반팔 티셔츠로 고정이다.
6. 성격[편집]
98의 인터뷰, XV의 인터뷰 참조.
캡콤의 영향권을 나와 완전히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려는 SNK의 의지가 반영되어, 당시로서는 아주 이색적인 반항아적인 성격을 내세우고 있다. 설정을 뜯어보면 아무리 봐도 격투가의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껄렁하면서 열혈 캐릭터인 것도 하나의 묘미.
평소에는 껄렁하고 시건방진 말투를 사용하는 데다[57] , 싫어하는 게 대놓고 노력[58] 이다. 그러나 격투에서는 그 누구보다 투지와 열정이 넘친다.
성깔도 세고 자존심도 독보적으로 강해서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해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되갚아주는 독종스러운 면모도 있다. 학교 생활도 대충대충에 상대에게 겸손함이나 예의는 개미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학교에서 다른 학생을 괴롭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그냥 학교 공부에 흥미가 없는 듯하다. 신고에게 빵셔틀을 시키는 것은 웃기게도 신고 스스로가 자처해서 그렇다.[59]
그러나 일단은 쿠사나기 가문의 계승자인 만큼 실력은 확실하다. 15살 때 아버지와의 자유 대련에서 이길 정도[60] 이며 주인공답게 KOF 우승 전적도 여러번 있으니 분명히 천재임은 틀림없다.
96 대회 전에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실력 발휘도 못해보고 참패를 당했는데 그게 자극이 되어 그동안 익히지 못했던 쿠사나기 가문의 신기(神技)[61] 를 오랜만에 시도해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있기도. 딜레이 적은 빠른 장풍으로 견제 넣던 아웃파이터 스타일과 갑자기 거리를 확 좁혀 파고들어 연속기로 폭딜 넣는 인파이터 스타일을 모두 익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 역시 천부적인 재능이라는 설이 있다.[62] 다만 사용하는 기술이 순식간에 바뀌는 것은 게임의 한계 상 그렇게 표현되는 것이고 둘 다 예전부터 가문에 내려오던 폭넓은 기술을 습득하고 있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이오리의 경우는 정말로 불을 못 쓰게 되었기 때문에 핸디캡이 있는 상태에서 싸우는 것이 맞지만. 그 외 애쉬의 농간으로 인해 폭주한 이오리에게 떡실신 당하자 상술한 성격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다시 수련을 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프라이드가 엄청나며 거기에 상처받는 걸 상당히 싫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제자를 자처하는 야부키 신고가 자신에게 달라붙는 것도 성가시게 여기지만[63] 자신을 워낙 존경하다보니 내색할 수는 없었다. 정작 신고를 챙겨주는 사람은 친구인 다이몬과 베니마루다. 다만 평소에 예의를 차리지 않는데다 감정 표현도 좀 서툴러서 본의 아니게 건방진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대신에 무술을 가르쳐 달라고 사정하자 아버지에 대해 굉장히 묘한(물론 좋지 않은 쪽으로) 감정이 있었는지 아버지가 사용하는 스타일도 섞어서 가르쳐주면서 신고가 갖다바치다시피 하면서 사주는 야키소바 빵이나 얻어먹는다.[64] 그러더니 2003 일본팀 엔딩에서는 "오호, 꽤 컸구나? 잘하고 있는지 걱정돼서 와봤더니만 그런 말을 했다 이거지... 진짜 격투가로 거듭나신 신고 님께는 부족하겠지만 지금부터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마."라면서 오의까지 동원해서 두들겨패버린다. 그렇게 빵셔틀 신세를 자처하면서 스승님이라고 설설 기던 놈이, 자기가 불을 쓸 수 있게 됐다는 착각에 빠져서 쿠사나기 군이나 그냥 반말로 '쿠사나기'라고 부를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꼴을 보면 뚜껑이 안열릴 리가 없긴 한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 연인이나 가족들, 동료간의 팀워크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건방진 성격 탓에 이를 아니꼽게 여기는 격투가들에게서는 쓴소리를 듣는 편.[65]
아버지하고는 서로 '그 망할 아버지' / '누가 저 놈 좀 눈물 쏙 빠지게 만들어야될 텐데'라고 디스하면서 으르릉대는 사이이다.[66]
한편으로는 김갑환한테 "아직도 유급인가? 부모님하고 좀 이야기를 하고싶네만..."이라는 말을 듣자 식겁해서 그것만은 참아달라고 쩔쩔매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정의감은 있는지라 세상에 위기가 왔을 때는 전력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전체적으로 Badass에 가깝다. 대표적인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중 하나가 11의 스토리로, 치즈루의 부탁으로 자신과 이오리를 한 팀으로 만드려는 신고에게 미쳤나면서 두드려 패기도 했고, 이오리가 귀찮다면서 신고를 죽이겠다고 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애쉬라는 공공의 적이 있음을 인정하고 신고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회 직전에 이오리와 팀을 짜게 되었다.
한편, 오로치 편까지만 해도 상당히 시건방지고 활발하다 못해 열혈이 넘치고 약간 불량배 같은 말투를 사용하는 성격이었으나, 네스츠 편으로 들어오면서 여러 사태를 겪어와서 그런지, 오로치 편에 비해 굉장히 차분해졌다.[67] 오로치 편의 쿄는 먼저 도발하거나 비꼬기도 하는 등 상당히 시건방진 태도를 보이지만 네스츠 편의 쿄는 시비거는 경우가 적고 승리대사도 상대의 패배 요인에 대해 충고해주기도 하는 등 사람이 진중해졌다.[68] 그러던 것이 다시 2001을 기점으로 예전 교복 쿄의 활발하고 시끄러운 성격과 비슷하게 회귀하고 있다.[69]
그 예로 KOF XIII에서 노멀 쿄의 캐릭터 대사를 보면 키보드 배틀 뺨칠 정도로 이빨까기를 시전하거나 힘든 사연이 있는 K'에게는 '동정은 할게' 정도로 속을 긁고 레오나에겐 전전대회 때 폭주해서 자기 때려눕힌 누구누구가 생각난 모양인지 꺼지라며 질색한다. 사이보그인 맥시마에겐 불 잘못 썼다 유독가스 내뿜으며 터질테니 신중하게 싸워야겠다고 비꼰다. 심지어 사이키한테도 애쉬랑 비슷하겠냐며 농담따먹기도 하나 친 겐사이가 유급 드립을 치자 놀려먹냐며 발끈하기도 한다.
반면 네스츠 쿄는 상대가 시비를 걸어야 응수 차원에서나 비꼬거나 료, 앤디와 같이 진중한 격투가에겐 한판 승부를 내보자고 하거나 기구한 사연이 있는 인물한테도 맞붙어보면 알 수 있다는 등 진지한 무도인에 가까워졌다. 이오리마냥 짜증난다며 시비거는 K'에게도 한 판 붙어서 풀어보자며 받아주고 승리하면 K'에게 '누구도 널 내 복제품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승리대사로 어느 정도 인정해주고 노멀 쿄는 질색하는 레오나의 의지를 인정하고 승리대사로도 격려해준다.[70] 맥시마에게도 노멀 쿄와 달리 얼음 꼬맹이 돌보느라 힘들겠다고 위로 해준다. 이이 맥시마는 "난 니가 더 힘들어보이는데? 적어도 난 스토커가 따라붙지는 않거든."이라고 대꾸한다.[71] 노멀 쿄의 비꼬기에 열받아서 "자연에 대한 배려는 고맙군, 그럼 넌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주지."라고 응수하는 것에 비하면 부드러운 반응. 그리고 노멀 쿄는 맥시마를 너라고 호칭하나 네스츠 쿄는 사이보그 아저씨라고 호칭한다. 둘다 반말이지만 그나마 네스츠 쿄쪽이 좀 더 점잖게 불러주는 편이긴 하다. 미스터 가라테도 노멀 쿄를 이기면 '이런 게 쿠사나기의 계승자라니 쿠사나기류도 끝났군' 하며 일방적으로 디스하지만, 네스츠 쿄에겐 '재능과 단련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경지가 있다. 넌 그곳에 발을 들일 각오가 되었나?'라며 비교적 실력을 인정해주는 말을 해준다.
하지만 랄프의 유급 드립에 화내는건 여전하다. 화 자이와 라이덴을 보라는 김 사범의 말에 "진짜로 그렇게 보이면(= 진짜로 걔네가 갱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그 인간들한테 속고 있는 거 아냐?"라는 말도 날려주고 승리대사에선 갱생 일 때문에 너무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며 충고도 해준다.
반대급부로 경박한 켄수의 참견에 노멀 쿄는 적당히 넘기는데 네스츠 쿄는 "너 같은 인간한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겠냐? 큰 소리는 나를 넘고 나서 치라고!"라고 역으로 호통친다. 승리대사로는 "너 수행했다더니 말하기 수행만 했냐? 실력은 그대로인데?"라며 심하게 깐다. 물론 노멀 쿄도 패배를 통해 성장한다는건 다 거짓말이고 자신의 나약함만 깨닫는다고 디스.[72] 유리에게도 아마추어가 1년만에 사범 대리에 오를 정도면 극한류의 깊이는 상당히 얕은거 아니냐고 비꼰다. 유리는 자신이 천재라 그런거라고 하지만 실상 유리의 극한류는 나사가 심하게 빠져있는데 패왕상후권을 빠르게 습득해서 사범 대리에 오른것뿐이다.
KOF XIV, KOF XV에서는 건방진 면은 변하지 않았지만 때때로 상대를 인정하거나 고평가하는 승리 대사가 늘었다. 특히 XV에서 많이 두드러지는데, 가령 아랑전설 주인공인 테리에겐 "내 불꽃을 보고도 겁도 없이 덤벼들다니, 네놈은 그야말로 전설의 늑대구나.", 용호의 권 주인공 료에겐 "여전히 어처구니없는 타격이구나, 극한류. 상대가 내가 아니었다면 일격에 쓰러졌겠지."라며 고평가를 해준다. 범용 승리 대사 중에도 "이렇게까지 불타오른 게 얼마만이더라? 최고야 넌......" 같이 상대를 칭찬하는 대사들이 있다. XIII의 네스츠 쿄의 성향이 조금 반영된 듯. 물론 악역 캐릭터에게는 가차없이 까내리며, 준비운동도 안됐다거나 콧대가 확실히 꺾였을 거라는 등 쿄다운 자신만만한 대사도 존재한다.
6.1. 이오리와의 대사[편집]
대전 직전에 캐릭터 보이스로 나오는 VS 인트로 이벤트 목록과 승리 대사 목록. KOF 96부터 추가되었다.
- 96
쿄: 꼭 붙어야만 하겠어? (どうしてもやるのか?)[73]
이오리: 이제 와서 목숨 구걸인가. (今更命乞いか)
- 97
쿄: 결판을 내자, 야가미! (けりをつけようぜ、八神!)
이오리: 네놈의 죽음으로 말이지. (貴様の死を以てな)
- 98[74]
쿄: 불꽃이 너를 부르고 있다! (炎がお前を呼んでるぜ!)
이오리: 그럼 불타 버려라. 미련 없이 말이다. (なら燃えつけろ! 潔くな!)
- 99
이오리: 아직 구차하게 살아있었나.(くたばり損なったか...)[75]
쿄: 네놈 사정 때문에 살아있는건 아니라고. (てめーの都合で生きちゃいねーよ)
- 2000[76]
이오리: 잡소리는 필요 없다. (御託は要らんぞ)
쿄: 그러겠지. (だろーな)
쿄 & 이오리: 간다. (行くぜ)
- 2001
쿄: 네놈의 불꽃은 무슨 색이냐? (てめーの炎は何色だ)[77]
이오리: 할 말은 그것 뿐인가. 그렇다면... (言いたいことはそれだけか。ならば...)
쿄 & 이오리: 꺼져라! (消えろ!)[78]
- 2002 - 승리 시 대사[79]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얌전히 있었으면 편했을 것을. (おとなしくしていれば楽なものを)
- 2003[80]
쿄: 자, 시작해볼까. (さあ...始めようか)
이오리: 꺼뜨려주마... 네놈의 불꽃을 말이다! (消してやる...貴様の炎をな!)
---
* 승리 시 대사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그대로 불타버려라! (燃えつけるがいい!)
- XI
이오리: 쿄...! (京...!)
쿄: 야가미...! (八神...!)
쿄 & 이오리: 간다! (行くぜ!/ 行くぞ!)
---
* 승리 대사
쿄: 체념하는 게 좋다고!
이오리: 왜 그러냐? 네놈도 거기까진가?
* 도발 대사
쿄: 핸디캡이 필요하냐?
이오리 : 쿄... 네놈을 없애는 건 바로 나다!
- XIII - 승리 시 대사[81]
쿄: 만족했냐? 야가미. (満足したか? 八神)
이오리: 그대로 죽어라, 쿄! (そのまま死ね、京!) / 그게 다냐, 쿄? (そんなものか、京!?)
- XIV
쿄: 흥, 여전히 온 세상이 적이라는 듯한 태도로 살고 있는 모양이로군... 야가미, 너 친구 없지? (へっ、相も変わらず世界中にけんか売ってるようなたたずまいで...八神、お前友達ねぇだろ?)
이오리: 잡소리는 그만. (御託はいい。)
쿄: 호오, 요즘 잘 나가는 모양이네. (なるほど、調子よさそうじゃねぇか。)[82]
이오리: 우선 네놈을 불태워버리겠다. 죽어라, 쿠사나기 쿄![83]
(まずは貴様を焼き尽くす。死ね、草薙京!)
쿄: 알았다구. 바싹 불태워주겠어! (りょーかい、さくっと燃やしてやるよ!)
--
* 4차 트레일러
쿄: 야가미, 몇 번을 해도 마찬가지라고.
이오리: 네놈의 모든 걸 재로 만들어주마.
---
* 월드 챔피언쉽 트레일러
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나. 참 끈질긴 녀석이로군.
이오리: 네놈의 존재가 사라질 때까지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
- XV
쿄: 카구라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얌전히 있으라고 말했지만...... 이렇게 운좋게 걸려들었으니. 역시 우리는 이래야지. 안 그래, 야가미?(神楽には大会が終わるまで大人しくしてろとわれたが...こうも運良く当たっちまったな。やっぱ俺らはこうでねぇと。なぁ八神?)
이오리: 흥, 남의 의견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 불꽃에 타죽어라, 쿄!(フン、外野の意見などどうでもいい。俺の炎に焼かれて死ね、京!)
- 맥시멈 임팩트[84]
이오리: 네놈의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주마. 피로 물든 새빨간 재로 말이다.
쿄: 불타는 건 네놈이다.
7. 작중 행적[편집]
95까지만 해도 그냥 자기 좋다는 대로 날뛰는 무게감이라곤 없는 불량스러운 주인공이였지만, 96에서 게닛츠와의 첫 싸움에서 패배한 이후론 노력하는 모습과 천재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이는 등 은근히 다각도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쿠사나기 가문의 숙명을 시시한 것으로 여기면서도 은근히 자각하기도 하고, 오로치와의 최종결전에서는 결국 자신이 죽을수도 있음에도 오로치를 퇴치하고자 한 몸 날리기도 한다. 오로치가 "어리석은! 야가미의 힘에 쿠사나기의 힘을 충돌 시킬 작정이냐! 그런 짓을 하면 너희도 죽는다!"라고 말했듯 이오리가 전력을 쏟아 불러낸 화염에 쿄가 전력을 다해 불러낸 화염을 충돌 시켜서 오로치를 소멸시키고 쿄와 이오리도 그에 휘말려 생사불명 상태로 처리하는 것이 원래 플랜이었지만[85] 다만 스토리가 없는 98을 거치면서 쿄와 이오리가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시리즈에서 빠진다는게 말이 안되는지라 결국 KOF 99에도 출연하게 된다.
치즈루의 경우는 언니의 죽음이 자신의 게으름 때문이였다는 자책감[86] , 이오리의 경우는 사랑도 뭣도 안되는 처절한 운명[87] 으로 인한 고통을 겪는 것처럼, 쿄의 경우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제 한몸 던졌건만 정작 자신이 지켜준 인간 쪽 인물에게 납치, 감금당해 연구대상이 되는 등 은근 다른 삼신기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고통받고 있다.
오로치 사건에서 야가미 이오리, 카구라 치즈루와 힘을 합쳐 오로치를 쓰러트리지만, 이때 힘을 소진해서 탈진한 탓에 NESTS라는 조직에 의해 납치당하게 된다.[88] 이후 네스츠에서는 쿄의 힘을 연구하여 무수한 쿄의 클론들을 만들어내거나 불을 조종하는 그의 힘을 타인에게 이식하는 짓을 저질렀다. 대회 도중 이오리가 네스츠 기지를 초토화 시키는 틈을 타서 탈출하지만 네스츠는 이미 쿄의 클론들을 전세계에 배치하여 동시에 진압하려는 단계까지 진입했었다.[89] 이때 많이 쇠약해져 대량의 불꽃을 폭파시키는 기술은 네스츠 사가 내내 사용할 수 없었으며 그나마 01을 기점으로 힘이 회복되고 있는지 이전처럼 불꽃을 폭파시키는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네스츠에 의해 K'라는 그의 힘을 사용하는 존재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때, 상술한 대로 초기 기획에서는 KOF 99부터 쿄와 이오리를 빼고 99를 제작할 예정이었지만(사실 스토리상으로 등장하지 못한다. 쿄는 네스츠에 납치되었고, 이오리는 그 쿄를 찾아 네스츠에 잠입), 그 둘의 인기 및 존재감은 이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류와 켄 수준[90] 이라 결국 히든 캐릭터로 등장. 하지만 뽑는 방법이 KOF 사상 최악일 정도로 어렵다.[91] 이때 쿄의 BGM인 Tears는 대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XII에서는 2대 주인공인 K'는 안 나왔지만 쿄와 이오리는 등장했다. 그들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대목이다.
다만 오로치 편과는 달리 네스츠 편에서는 비중이나 활약은 적은 편이다. 99에서는 네스츠에 납치당했다가 탈출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고, 2000에선 전작에서 목소리로 알게된 클론 제로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라 공식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2001에선 네스츠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신고를 포함한 예전 동료들과 재결성한뒤 공식 참가를 하여 네스츠에게 본격적으로 복수하는 것으로 그친다. 애쉬 편에서는 삼신기를 노리는 애쉬 크림슨과 대적하고, 2003에서는 치즈루, XI에서는 이오리가 힘을 뺏기자 최후의 신기로 남는 등 비중이 높아지는 듯 하다가 애쉬가 본색을 드러내며 사이키와 맞서고, 계획이 뜻하지 않게 꼬이자 동귀어진을 택하며 소멸한 탓에 쿄는 애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고, 이 때문에 K'처럼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었다.
KOF 2000에서는 캐릭터가 팀이 아닌 단독으로 배정된 경우 그 캐릭터들의 전용 엔딩이 따로 존재한다.(쿨라, 쿄, 이오리 - 쿄 & 이오리는 같이 셀렉트해야 전용 엔딩이 나온다.) 그런데 히든으로 쿨라를 선택한 후 이오리, 쿄까지 셋 모두를 선택하고 클론 제로를 잡고 엔딩을 보게 되면, 쿨라가 아닌 쿄 & 이오리의 엔딩이 나온다.
분명 KOF 2000에서의 쿄 & 이오리 이 둘은 스토리상으론 별 관련이 없기에 비중은 쿨라보단 적은 것이 맞고, 쿨라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K'와의 관계라든가, 이 작품의 중간 난입 보스이기도 하기 때문에 쿨라의 엔딩이 우선시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쿄와 이오리의 엔딩이 무조건 우선권을 가진다. 쿨라로 클론 제로를 직접 처치해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SNK의 쿄 & 이오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쿄 코스프레 소녀인 코스플레이어 쿄코가 2000에서 첫 등장.
XIII에선 96당시 이오리 팀 스토리의 구도[92] 를 그대로 가져온 스토리를 들고 나온다. 슈룸과 리멜로에게 기습 당해 상처을 입고 직후 등장한 슈룸이 검의 계승자가 이 정도냐고 비웃자 "그런 말을 꺼내기엔 100년은 이른거 아닌가?" 라고 받아친다. 이해를 못한 슈룸에게 "아직도 눈치 못챘냐?" 라고 하는 순간 슈룸의 스웨터 가슴팍만 불타서 재가 된다. 반격을 날리려는 쿄에게 슈룸이 R의 인장이 찍힌 초대장을 건네준다. 이후 대회 종료후 우승자 인터뷰에 난입해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방해받아서 기분이 상했냐?"며 대놓고 시비를 거는 이오리의 말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기분 아니었다. 귀찮은 행사 망쳐줘서 고맙군."(직후 웃는 애쉬가 희미하게 나온다.)하고 대꾸한다. 그래도 미묘한 위화감은 남았는지 쿄가 "야가미. 넌 뭔가 알고 있냐?" 라고 묻자 이에 대한 이오리의 답은 "그래... 알고 있지. 오늘이 니놈 제삿날이란걸 말야!" 이에 쿄는 그럴줄 알았단 식으로 오늘 계속 찜찜했는데 잘 됐다며 끝까지 상대해주겠다고 말하자, 이오리는 "저승 문턱까지만 안내해주지, 그 다음은 너 혼자 즐겨라!"라고 화답한다. 그리고 베니마루랑 고로는 맨날 저러는데 뭘 새삼스럽게...라면서 그냥 보고만 있었다.
XIV에서는 우승 후 무사수행으로 쿠사나기 저택을 떠나있었지만[93] 쿠사나기 사이슈로부터 '중대한 사안'이 있다면서 쿠사나기 저택으로 오라고 하여 일본팀 긴급회의에 참여한다.[94]
또, 사이슈에게서 부탁을 받은것이 있는데 사이슈와 친분이 있는 텅푸루가 제자인 슌에이가 힘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해서 쿄, 베니마루, 고로에게 대회에 참가하여 슌에이의 지도를 부탁한것.[95]
이번 작품에서의 일본팀의 엔딩은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이렇다 할 마음고생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됐다. 우승벨트가 거추장스러워 들고 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고로가 언제 챙겼는지 그걸 버젓이 허리에 차고 있었던 것. 당연히 쿄와 베니마루는 기겁을 한다. 이후 치즈루의 문자를 확인후 어디론가 갈 준비를 한다. 이후 이오리팀 엔딩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XV에서는 텅푸루의 부탁을 받은 사이슈의 진언으로 슌에이와 메이텐쿤과 팀을 짜고 돌보미 역할을 맡기로 했으나, 14의 사건 이후 부활한 오로치 사천왕들과 오로치의 봉인에 간섭하는 미지의 힘을 조사하려는 치즈루의 부탁을 받아 삼신기 팀의 일원으로 참전을 결정하고 슌에이와 메이텐쿤이 일본에 도착하기 전날 니카이도 베니마루에게 돌보미 역할을 대신 부탁하게 되었고 베니마루는 슌에이 일행과 팀을 결성했다.
엔딩에서는 삼신기 팀이 해산하자 이오리와 한판 붙고, 보너스 엔딩에서 유키와 오랜만에 재회해 타다이마/오카에리를 나눈다.
8. 대인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사나기 쿄/인간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게임 내 운용 스타일[편집]
크게 지면장풍 어둠쫓기+대공기 귀신태우기+콤보용 기술 농차를 베이스로 하는 장풍쿄/클래식 쿄와 장풍이 없는 대신 중거리 견제와 콤보 화력이 높은 황물기와 독물기, R.E.D. KicK 기반의 황독쿄/러시쿄로 나뉘지만, 같은 장풍쿄, 러시쿄라도 매 작품마다 스타일이 약간씩 다르기에 이 문단은 통일해서 설명한다.[96]
라이벌 이오리에 비해 매 시리즈마다 기술 구성이 다소 들쑥날쑥하게 바뀌는 경향이 있어서 종종 오해를 받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쿄의 플레이 스타일은 어느 작품에서든 튼실한 기본기, 고화력의 필살기, 콤보에 전적으로 최적화된 공격적인 기술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극단적인 러시 지향 플레이이다. 라이벌 회사였던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류가 모범적인 파동승룡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재밌는 대비.
94, 95에서는 얼핏 보면 귀신태우기와 어둠쫓기 탓에 다른 격투게임 주인공처럼 파동승룡계 캐릭터로 설계된 듯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보면 파동승룡은 들러리에 가깝고, 압도적인 기술들의 스턴치와 고화력의 콤보용 기술 농차와 75식 개, 어설픈 점프를 칼같이 끊어버리는 전신 무적 대공기 귀신태우기와 앉아 C 어퍼 등을 앞세운 몰아붙이기 위주의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첫 등장부터 이미 정체정이 어느정도 잡혀 있었던 셈. 지면장풍 어둠쫓기는 딜레이가 생각보다 길고 판정이 아래로 치우쳐 있어서 파동승룡 니가와 수단이 아닌 보조 기술, 장풍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스턴치를 활용한 스턴 콤보용 기술에 더 가깝다.
96부터는 어둠쫓기외 농차를 버리고 근거리 러시용 기술인 황/독물기와 쏠쏠한 대미지에 높은 스턴치를 자랑하는 R.E.D. KicK을 들고 나오며 완전한 러시 캐릭터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패턴이 다듬어진 97부터는 강력한 스턴치와 높은 대미지, R.E.D. KicK, 나락 떨구기를 필두로 한 위협적인 강제 다운 기술과 쓸만한 기본기 견제, 75식 개와 독물기로 대표되는 무시무시한 콤보 화력으로 무장한 극 러시형 캐릭터로 확실한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했다.
그 외에 시스템빨을 잘 받는 것도 특출난 장점 중 하나로,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2003 단 한 작품을 제외하면 매번 쿄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짠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유독 시스템과 상성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체 성능 약화로 중캐 수준까지 떨어졌던 2001, 나락 밑바닥으로 추락한 2002에서조차 시스템과의 상성 만으로 2001에서는 개캐, 2002에서는 잘 다루면 중약캐 수준까지 올라왔을 정도.
그러나 시리즈 전체적으로 공통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테리처럼 앉은 키가 커서 높은 공격판정을 가진 공격을 앉아서 못 피하고 러시 캐릭터인데 커맨드 잡기가 없어서 상대가 철두철미하게 가드를 굳힐 경우 대처가 좀 난감해진다.[97] 그리고 어둠쫓기를 버린 이후로 줄곧 쿄를 괴롭히는 문제로, 상성을 유독 심하게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쿄보다 윗급의 강캐들을 상대로 상성을 타는 것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문제는 본인과 동급이거나 심지어 더 아랫급의 캐릭터들을 상대로도 상성을 타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것. 여기에 러시 콤보 위주로 운영하는 캐릭터인지라 정확한 커맨드 입력, 칼같은 타이밍 맞추기기 유독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운영 난이도가 꽤 높은 점까지 맞물려 다루는 유저의 실력만큼 성능이 나오는 캐릭터라는 평가. 그리고 강캐가 되어도 모든 캐릭터를 상대로 상성 상 우위인데다가 보스인 오메가 루갈마저 그냥 짖밟아버리는 흉악 캐릭터 그 자체인 95를 제외하면 나홀로 밸런스를 말아먹는 강캐가 되진 않기에 주인공임에도 라이벌인 이오리에 비해 편애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러시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쿄 역시 구석으로 몰아세울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공중/지상 기본기와 특수가 나락 떨구기, 점프 날리기를 통한 상대를 구석으로 모는 압박과 구석 콤보 몇 개를 숙지하고 있다면 아주 날아다니지는 못해도 나름 무난하게 다룰 수 있다. 물론 부실한 하단 콤보, 심하게 타는 편인 상성, 지속 시간이 별로인 편인 공중 공격 등 명확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려면 상당한 연습을 필요로 한다.
10. 쿄의 기술들[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사나기 쿄/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작품별 성능[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사나기 쿄/시리즈별 성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개그 소재로서[편집]
멋지고 강한 주인공이지만, KOF 2002, KOF 2003, SVC Chaos(간혹 가다 CVS도)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개그 소재로도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예가 쿄레기다.
- KOF 94~XIV까지의 다운 모션 비교영상
앉아 D, 지뢰진 등 하단 판정과 다운 판정을 동시에 지닌 공격에 맞아서 다운될 때의 표정이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뭔가 웃기다. 쿄의 간지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인 99에서도 이 표정만은 얄짤없다. 이때 짓는 표정을 쿄레기와 연계하여 쿄를 놀리는 데 쓰기도 한다. 특히 아테나의 앉아 D처럼 발을 높이 들어올리는 하단기에 맞을 땐 각도 상 완벽하게 내가 고자라니가 된다...
KOF XII와 KOF XIII에서는 다운 모션 뿐만 아니라 가드 크러쉬를 당했을 때의 표정 역시 상당히 오묘하다.[98]
KOF XIV 에선 모션이 통일된 탓인지 위의 동작은 볼 순 없지만 웃긴 표정은 건재하다.
- 목소리 톤과는 별개로[104] , 회사의 암흑기인 2001년~2003년[105] 시절에 녹음한 음성의 대부분이 웃기고 괴상하다. 담당 성우의 삑사리로 인하여 생긴 듯하며, 회사 상태가 힘든 상황이라 제대로 녹음하지 못한 모양이다.[106]
- 공격 시 기합소리에서는 KOF 2002의 강공격(C 혹은 D 기본기) 기합 흐엙!, KOF 2003의 강공격 중 퉤~엣![99] , 100식 우~뤼↘↗이야아앍↗!이 있으며, 듣다 보면 정말 웃기다.[100]
- 피격 시 비명은 더 심한데, 필살기 & 초필살기 피격 비명이 KOF 2001은 Aㅏ악!, KOF 2002는 어헉…., 2003은 으으→애악!이며, 이 외에도 2002의 기본기 & 특수기 피격 ㅎ어윽!, KOF 2002의 기본 잡기 피격(낙법하지 않을 시) 읅↑, SVC의 잡기 피격 어앍!, KOF 2003의 약공격(A 혹은 B 기본기) 피격 중 어엑↓, 강공격 피격 전부, 각각 으으→아악!, 어아…, 오어앍!이 있으며, 이러한 비명 때문에 신경이 상당히 거슬릴 수 있고 2003이 종합적으로 가장 심한 편이다. 그러나 이 괴상한 센스의 피격 음성은 단순히 2001~2003에만 국한되는 사항은 아닌데, 일례로 KOF 98의 강공격 피격 비명은 ㄲ앜!으로 해당 게임의 다른 강공격 피격 음성에 비해 뭔가 웃기다는 평이 많으며,[101] 외전작인 맥시멈 임팩트의 경우 피격 비명 4개가 하나같이 마치 토하기라도 하는 듯 "우웨엑~!" 거리는 기묘한 음성이다(...).
- K.O. 비명은 화룡점정이다. 이 시기에 출시된 작품의 쿄는 K.O. 시 하나같이 가래가 잔뜩 섞인 목소리로 으아아아아아~앍!(KOF 2001)[102] , 으와아아아아~앍!(KOF 2002), 어~아아아아아~앍!(KOF 2003) 등의 정체불명의 괴성을 낸다.[103] 음질이 뭉개진 건지 녹음 환경이 안 좋았던 건지는 불명.
- 자매품으로 KUSANAGI의 꾸엙!, 모엙!이 있다.
패러디 만화 중에서는 이오리 팀과 본인의 팀을 비교하며 불평하거나, 혹은 베니마루가 불평하는 걸 보고 발끈하는 식의 왜곡 소재가 쓰이기도 한다.[107] 96, XIII, XIV 이오리 팀의 멤버인 매츄어, 바이스가 미녀라서 남성 3인 팀인 일본팀과 대비되다보니 생겨난 왜곡 개그 소재.
게임라인 만화에서는 납치된 유키를 구하기 위해 야부키 신고의 도움을 받아 야가미 이오리와 싸워 이겼다.[108]
개그 요소가 짙은 드라마 CD인 네오지오 DJ 스테이션에서는 주인공인 만큼 이오리와 함께 제일 처절하게 망가진다. 시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게스트들의 방해로 제대로 된 시라고는 단 한 편도 못 읊어보고 폭망한다던가, 연인인 이오리... 아니 이오리코 양에게 육체적, 정신적 양면으로 극한까지 시달린다던가 등이 대표적.
신키로가 그린 초기 쿄 일러스트 중 쿄가 마치 어딘가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듯 한 모양새로 해맑게 웃고 있는 일러가 있는데, 이게 외국에서 밈이 되었다. 야 너도 KOF 할래?.
이 쪽도 라이벌인 이오리 못지않게 몬더그린이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걸 하나 꼽으라면 팔청을 사용할 때의 원희가 바닷가재!
한편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테리 보가드 참전 영상에서는 94의 오프닝과 완전 동일한 구도로 손만 등장한다. 다만 초대장을 쥐고 멋지게 불태웠던 94 오프닝과는 달리, 여기서는 초대장을 놓치고 충격을 받아서 부들부들 떠는 웃음벨 역할이다(...).[109]
한편 라이벌인 야가미 이오리와는 무려 25년이 넘게 으르렁거리기만 하는 중이라서 이쯤되면 라이벌이나 숙적이 아니라 오히려 절친이 아니냐는 드립을 듣고 있다.[110]
13. 별명[편집]
- 쿄레기, 쿠소나기, 솜사나기, 타는 쓰레기, 산소같은 남자, 쿄자: 쿄의 성능이 최악이던 2002, 2003, SVC 등의 작품에서 통하던 별명. 아래의 별명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대놓고 쿄를 까내리는 식의 별명이다. 국내에서 워낙 유명해진 탓에 이제는 사실상 쿄의 두 번째 아이덴티티가 된 수준이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의미가 넓어져 현재는 성능을 까는 용도 외에도 작중 쿄가 보여주는 껄렁한 양아치스러운 성격이나 신고를 빵셔틀로 마구 부려먹는다는 점, 아버지에게 빽빽 대들고 나이 많은 연장자들에게도 존대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 자만심이 하늘을 찔러 상대를 깔보는 게 일상이라는 점 등에 입각하여 아예 캐릭터의 성격과 인성 자체를 까내리는 별명으로도 종종 사용한다.
- 부산아기: '쿠사나기'의 몬더그린 내지는 변형. 보통은 쿄가 개캐로 군림하던 95, (99), 2000, XII의 쿄를 부를 때 쓰는 별명이다. 쿄 말고도 KUSANAGI의 별명으로도 종종 쓰이는 편이다.
- 시스템은 나의 편, 시스템은 나의 친구: 전통적으로 쿄가 게임 시스템의 혜택을 많이 받아서 생긴 별명. 쿄가 게임 시스템 때문에 손해를 본 건 외전작들까지 전부 포함해도 2003, SVC, NBC 정도만 있으며, 그 외 작품에서는 자체 성능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게임 시스템의 수혜를 크게 받아왔다. 아예 KOF 개발팀이 쿄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짜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을 정도.
- 쿄담, 사이버 격투가 쿄담: XIV 쿄의 괴악한 모델링과 디자인이 사이버 가수 아담과 상당히 유사해서 둘을 합쳐서 놀리는 별명. XIV가 잊혀지고 XV에서 쿄의 모델링이 원래대로 되돌아온 지금은 좀 덜하지만, 한창 XIV의 그래픽이 논란이 될 때는 관련 커뮤니티에 사진 한 장만 올려도 아담이나 쿄담이라는 댓글이 수두룩 올라올 정도였다.
- 둥지쿄: XIII의 DLC 네스츠 스타일 쿄의 별명. 네스츠(nests)가 조류의 둥지, 곤충이나 작은 짐승의 집 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라 한국 유저들이 붙힌 별명이다. 다만 정작 네스츠 편 당시의 쿄는 이렇게 부르지 않는다는 거. 애초에 네스츠 시리즈에서는 장풍쿄를 쿠사나기 쿄-1, KUSANAGI가 전담해서 이런 식으로 나눠 부를 필요가 없었고, 이후로도 황독쿄에 정식 명칭이 붙어 있는 게임이 XIII뿐이기 때문에 간단한 구분을 위해 붙인 별명이다.
- 리얼 쿄: 네스츠 편, 그 중에서도 특히 99 쿄의 별명. 99 당시 쿄가 히든 캐릭터로 참전했고 그 대신에 기본 캐릭터로 쿄의 클론인 쿄-1과 쿄-2가 추가되면서 진짜 쿄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다. 그러나 KUSANAGI가 등장한 2002와 2002 UM, 2003[111] 의 쿄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이것 때문인 듯하다.
- 쿄산당: 공산당과 쿄의 합성어. 이쪽은 쿄 본인의 별명이라기 보다는 주로 쿄의 광팬들, 혹은 무겐에서 온갖 막장 쿄 기반 개조 캐릭터들을 뇌절 수준으로 만드는 제작자들을 부르는 명칭이다. 이 쿄산당원들은 쿄를 초치경 동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 쿄쟁이: 쿄를 주캐로 사용하는 유저들을 부르는 별명. 주로 케인 팬덤에서 사용하는 호칭이다.
- 코사나기 코: 위와 마찬가지로 케인 팬덤에서 주로 쓰는 말로, 케인이 쿄를 사용해서 대패했을 때 시청자들이 사용하는 별칭 내지 멸칭이다. 케인이 픽한 쿄가 다른 고수들의 쿄와 비교해서 터무니없이 약하다는 것을 그의 큰 코에 빗대어 놀리는 것.[112]
- 교/구사나기 교: 과거 오락실에서 KOF를 즐기던 80~90년대생이 주로 사용하는 쿄의 별명. 상술한 케인도 쿄를 이렇게 부른다. 사실 별명이라기 보다는 그냥 쿄의 이름을 한국의 일본어 표기법에 맞춰 적은 것이다. 특히 94, 95 때의 아나운스 음성이 '교'에 가깝게 들렸다.
14. M.U.G.E.N.[편집]
2차 창작물인 만큼 벨런스와 성능은 제작자 성향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래도 최대한 원작에 가깝도록 만든 쿄들도 많은데 문제는 너무 인기가 많다보니 쿄만 파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것.(물론 이오리도 마찬가지.) 특히나 원작의 클론 쿄 설정과 야가미 가문의 설정 덕에 음성, 복장, 컬러를 적당히 바꿔내기만 해도 Kyo Clone-10, Kyo Clone-43, Kyo Clone-proto, 오로치 쿄[113] 등등 상상하는 그대로 제작하기가 편한 탓에 별의 별 무겐 쿄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며 심지어 KOFM의 엘레멘트 스타일로 개조한 엘레멘트 쿄까지 등장했다.[114] 그 외에 쿄의 도트를 일부 활용하여 만든 사키엘 등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허나 너무 쿄만 파고드는 현상 때문에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장에 한국의 무겐 카페인 리바이벌, 윈드, 어소시에이션에서도 쿄와 이오리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그외엔 보스 캐릭터들이 좀 인기가 있다. 아랑팀, 용호팀들은 많긴 한데 좋은 완성도를 가진 버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출연횟수가 적어 인기도 별로인 캐릭터들은 거의 찾기가 힘들다. 10년대 중반에 들어서 무겐 팬덤에서는 쿄산당이라는 밈이 나타났다. 출처는 위키아 M.U.G.E.N. 위키로 쿄 마니아 중에서도 특히 KOF 메모리얼을 대상으로 하는 유저들에게 나타났는데, 문제는 비정상적으로 쿄와 이오리를 개조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도트의 퀄리티도 이질적이라는 점에서 그들을 까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이다.
이것 외에도 해외에선 도트 작업으로 금 1211식 팔치녀 시동 및 피니시 포즈, 비연참, 천승참, 데스퍼레이트 오버드라이브의 주먹난타, 갓 프레스, 제노사이드 커터 등 타 캐릭터의 모션들까지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도트 노가다 덕분에 약을 아주 거하게 한 사발을 한 파생도 생겨났는데 쿄-213, 666이 그 예. 쿄 213의 경우 아예 킹오파는 물론 타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다 쑤셔넣은것으로 유명한데, 가일의 소닉붐, 기스의 레이징 스톰, 루갈의 제노사이드 커터와 기간틱 프레셔, 무카이의 사계, 마리사의 마스터 스파크 등등 기본기, 필살기, 초필살기 가릴 것 없이 온갖 기술들을 사용하며 그중 가장 압권은 초필살기 중 아테나의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가 존재한다. 하필이면 'MAX 버전 사용시 일정 확률로 나오는 비키니 사양'을 가져와서 사용 시 트렁크 팬티 한장만 걸친 알몸으로 시전하는지라 플레이어에게 눈갱을 선사하는 것으로 네타의 정점을 찍었다. 666의 경우 약기운은 덜 하나 쿄인 주제에 기술들의 기본 베이스가 이오리의 것이며 타 캐릭터, 게임들의 기술들 역시 잔뜩 섞어놓아 이쪽도 만만찮게 아스트랄하다. 그 중에 후타바 호타루의 천상난희를 사용하는 것이 정말 압권이다.[115]
SNS 중독자 콘셉트인 CX-쿄 Lv.2[116] 와 각종 서양권 밈을 잔뜩 활용한 WannaKOF도 만만찮게 약 한사발 들이킨 개조 쿄다.
WannaKOF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조 쿄(이오리)들이 중국발인지라, 높은 확률로 뜬금없는 중국어나 중국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국 밈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차이쉬쿤 밈을 때려박은 쿄[117] 로 등장 포즈나 승리 포즈에서 중국어로 뭐라 하면서 허리를 흔들거나 농구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십중팔구 이거라 보면 된다.
15. BGM[편집]
- KOF 98: 일본 팀 테마 ESAKA? 리메이크 OST / 쿄 VS 이오리 테마 ESAKA FOREVER 리메이크 OST[119][120] / 95버전 EX 쿄 테마 ESAKA 리메이크 OST AST[121]
- KOF 쿄: 쿄 테마 FUNKY ESAKA 리메이크 OST / ESAKA? 리메이크 OST / ESAKA FOREVER 리메이크 OST And more 버전 / 보컬 곡 Pieces
- KOF 2002 UM: 쿄 팀 테마 ESAKA!! OST[125]
- KOF SKY STAGE: 쿄 테마 ESAKA!! 리메이크 OST
- THE RHYTHM OF FIGHTERS: 일본 팀 테마 ESAKA?-ROF EDIT-OST
- KOF XIV: 일본 팀 테마 Yappari ESAKA[127] OST / 쿄 VS 이오리 테마 New Order 리메이크 OST[128] / 쿄(클래식 복장) VS 이오리(클래식 복장) 테마 Yappari ESAKA?OST[129]
16. 대사[편집]
17. 관련 캐릭터[편집]
- 니카이도 베니마루
- 다이몬 고로
- 야가미 이오리
- 야부키 신고
- 유키
- 카구라 치즈루
- 카스가노 사쿠라[132]
- 칸즈키 카린[133]
- 치토세 케이[134]
- 코스플레이어 쿄코
- 쿠사나기 사이슈
- 쿠사나기 시즈
- 쿠사나기 소우지
- 쿠사나기 아오이
- 클론 쿄
- 아사미야 아테나[135]
- 하바나 모에
- 오오가미 레이지
- 키리시마 쇼
- K'
- 애쉬 크림슨
- 키스 웨인[136]
- 이치몬지 바츠[137]
- 캡틴 팔콘[138]
- 하가 레이코[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