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이타마현 남서부의 중심 도시이다. 도쿄도의 위성 도시이며, 사이타마현의 정치, 상업, 업무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에 의해 업무핵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인구는 35만명이다.
카와고에시는 옛 에도 시대의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작은 에도'로 불린다. 정작 진짜 에도였던 도쿄도는 지진, 전쟁 등으로 인해 이런 곳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2]
간토 대지진으로 간신히 복구한 에도 시절 건물들을 커티스 르메이가 이끄는 항공대가 건물을 다 없애버리는 걸로도 모자라 아예 석기시대로 되돌렸다. 서울특별시가 궁궐과 종묘, 북촌, 서촌에서 옛 모습을 볼 수 있고 베이징시가 자금성과 중난하이, 후통 등에서 옛 모습이 어느 정도 보존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철도로 카와고에를 방문하는 법은 3가지가 있는데, JR은 카와고에역, 세이부 철도는 혼카와고에역, 도부 철도는 카와고에시역이 각각 중심역이다. 다만 이 역들이 하나로 통합되지 않아서 골치거리라고 한다. 관광객이 모이는 전통거리는 세이부 혼카와고에역이 가장 가까우나, 실제로는 도쿄에서 소요시간 탓에 다이쇼로망도리(大正浪漫夢通り)를 지나 도부나 JR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도 많다.
고구마로 유명하며 시내 곳곳에서 고구마 칩,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 커피, 고구마 맥주, 고구마 차 등을 팔고 있다.
특산물로 여동생이 만든 괴로운 RPG가 있다.여동생이 만든 괴로운 RPG의 제작자는 '카와고에가 낳은 귀재' 타카하시 쿠니코(高橋邦子)로 알려져 있다. 영상 내에 카와고에가 종종 등장하고, 소에도라는 거창한 별명까지 언급되는데, 매번 개박살 나고 사람이 죽는 인외마경이 된다. 비뚤어진 애향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