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가수)|{{{#ffffff 김민기}}}]]의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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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발매된
김민기 전집 두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
장필순,
한동준, 윤영로, 권혁진이 함께 불렀다. 노래가 시사하는 바도 분명하고 꽤 유명한 곡이라 창작 동기나 후일담 따위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전혀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다가 2018년 9월 13일분
JTBC 뉴스룸에 본인이 출연하여,
노태우 정부 시절 남북 예술단 교류사업 진행 중 남측 공연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엔딩곡이 필요해서 만들었다는 비화를 전하였다.
1999년
YB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정규 4집 '한국 Rock 다시 부르기' 에서 리메이크 곡으로 선정됐던 것.
박완규,
김장훈,
김윤아,
김경호,
박기영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윤도현은 아버지가 이북 출신인 실향민 가족이었고,
[1] 2002년과 2018년 2차례 북한에서 공연을 했을 정도로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은 가수다.
[2] <철망 앞에서> 외에도 YB 7집에 수록된 1178 역시 통일을 바라는 노래 가사로 유명하다. 영화 한반도 OST로 사용되었고, 2018년 평양공연 때 직접 부르기도 했다.
2004년에는 금강산가극단과 합동 콘서트를 가졌는데, 이 때도 마지막 곡은 <철망 앞에서> 였다.
이 외에도 여러 노래패나 합창단에서 자주 선곡하는 노래 중 하나다.
내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물 위로 차오르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에 안고 흘러 굽이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음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 해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길 새들은 나르게 냇물로 흐르게 풀벌레 오가고 바람은 흐르고 마음도 흐르게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녹슬은 철망을 거두고 마음껏 흘러서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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