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의 로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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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잿빛의 로젠버그(Rosenberg, the Grey)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른 여섯을 처음 만났을 때, 로젠버그는 자신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기분을 느꼈다.
성별도,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각기 달랐던 일곱이었지만
어딘가의 기억에서 솟아오른 그리움과 반가움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한 마디의 말을 나누지 않고도, 그들이 서로가 함께 선택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지자 에스라의 지도에 따라, 로젠버그는 그날로 떠돌이 용병 생활을 청산했다.
평생을 떠돌아 다니던 그에게 한곳에 머물며 함께 생활하게 된 사람들은 새로운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아젤리아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거대한 폭풍이 아라드를 강타했을 때,
선지자는 비로소 로젠버그에게 사명의 때가 왔음을 알렸다.
그는 비명굴에서 날아들어온 기운을 받아들인 날처럼 자신의 사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자신의 애병을 들고 누구보다 먼저 로스 체스트로 향했다.
오너라! 죽음은 두렵지 않다.[1]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그림시커 최초의 7인 중 한 명. 그림시커의 성서에서 표현하는 인물은 '걸음이 죽음에 멎은 이'. 직업은 버서커.[3]
과거 사도 오즈마와 사도 미카엘라가 나타난 검은 대지를 성지로 삼아 관리하는 검은 대지 지부장의 역할을 수행한다.[4] 백화 만다린과 마찬가지로 카잔의 부활의식을 치르기 위해 파견된다. 카잔의 소환에 쓰일 숙주로 쓰여 소환된 시점에서는 사망이다. 시로코의 사념을 받아 귀수가 잿빛이 되어서 잿빛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허나, 모종의 이유로 작중 시점에서는 누구보다 붉은 귀수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죽었을 때 잔류 사념을 보게 되는데, 흉흉한 붉은 빛을 내는 공간에 카잔의 시체로 추정되는 것에서부터 낡은 투구와 도끼를 가져간다. 이후 시로코에게 자신의 죄악을 고한 뒤 그녀의 일부가 되었고 연합군들이 그의 영혼을 담은 시로코의 또 다른 일면인 길리를 물리치자 다른 지부장들과 함께 성불한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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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기 싫어하는 같은 최초의 7인인 적귀 소륜과는 대조적이다.[2] 검은 신전 필드 BGM이다. 로젠버그가 인게임에선 오직 필드 네임드로만 등장하니 필드 bgm이 전용 테마곡이 되었다.[3] 검은 신전에서 버서커와 조우 시 "너도 피를 쫓는 귀신이구나." 라는 특수 대사가 나옴으로써 확인사살되었다. 특이하게도 버서커임에도 온전히 정신을 유지하며, 고풍스러운 어휘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버서커 광기 컨셉설에 보탬이 되었다.[4] 그가 거주하는 검은 신전이 데 로스 제국령인 로스 체스트 아래에 있어서 제국과 접선이 가능한 유일한 지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