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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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가이낙스 20주년 기념 작품 제 1탄으로,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BS-i에서 전 12화 구성으로 방송되었다. 하쿠센사의 잡지 영 애니멀에서 모리미 아시타에 의해 만화판이 연재되었다.
장르는 학원물 겸 SF물 겸 변신 히어로물(?)로, 어느날 빛과 함께 소녀가 나타난 후,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 공격해 오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과 그 일행들은 소녀의 정체와 공격해 오는 생명체들의 정체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2016년 5월에 BD 박스로 재 발매되었다.
DVD 초회판을 발매하던 시절에는 1~6권까지 전권에 수록된 응모티켓을 모아서 응모하면 신작 영상에 엔딩곡 풀버전이 배경으로 흐르는 4분짜리 신작 영상이 수록된 DVD가 특전으로 주어졌다.[1] 특전영상의 원판DVD는 현재 절판에 당연히 BD박스에 수록.
2012년에 키도상 입선에 달성한 후모토 타카히로의 각본 '이 추하고 아름다운 세계'와 제목이 매우 흡사하지만 무관하다.
2. 줄거리[편집]
부모에게서 떨어진 채 니시노 가에 하숙하는 소년 타케루는,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니시노 가의 배달 일을 도우며 지내고있었다.
어느 날 배달하고 돌아오던 타케루는 바이크에 편승하고있던 친구 료와 함께 신비한 빛을 목격하게 된다. 두갈래로 갈라진 빛을 쫓아 숲으로 들어가자, 나무 한 그루에 깃든 빛 속에서 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는 타케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자애'와 꼭 들어맞았던 것이다. 타케루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현상에 당혹하면서도,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갖지 않은 듯한 소녀에게 히카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그 직후, 절지동물을 닮은 거대한 괴물이 나타나 그들을 습격해온다. 료는 과감히 바이크로 반격해보지만, 괴물을 쓰러뜨리기엔 역부족. 히카리와 타케루가 궁지에 몰렸을 때, 타케루의 몸에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이변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세계의 끝'의 시작에 불과했다.
3. 등장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수수께끼의 빛 속에서 나타나 타케루에게 히카리라는 이름을 받은 수수께끼의 소녀. 그 정체는 지구 생명체의 멸망을 소망하는 의지로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 외견은 타케루가 그리는 이상의 소녀의 구현화라 할 수 있으며, 평소엔 오렌지색 머리와 벽안이지만, 멸망자로서의 본성이 깨어날 때엔 머리와 눈이 핑크색이 되며, 눈꼬리도 올라간다. 외견 연령은 16에서 17세. 제니퍼의 뒷선으로 고등학교에 편입하여 등교했을때 '호시노 히카리'라 자칭하고 있다. '마호로매틱'의 안도 마호로 포지션이지만 마호로와는 달리 쭉방의 스타일에(B85, H84) 요리는 지지리도 못한다.
- 아카리(アカリ) (CV: 시미즈 아이)
히카리와 마찬가지로 수수께끼의 빛 속에서 나타난 소녀. 히카리를 언니로서 좇아다니며 주위에서는 히카리의 친동생으로 인지되고 있지만, 본인은 료와 함께 지내고있다. 본래는 히카리에 대항하는 스토퍼 적인 존재이며, 인류의 존속을 희망하는 의지. 펫으로 쿠온(CV: 사나다 아사미)라는 수수께끼의 생명체를 데리고 다니지만, 그 쿠온이야말로 이름처럼 멸망의 길을 막는 열쇠이다. '마호로매틱'의 안도 미나와 포지션으로 B-H은 76-80.
- 타케모토 타케루(竹本タケル) (CV: 미즈시마 타카히로)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인 고교 2학년생 소년. 변함없는 일상에 지루해하고 있었지만, 숲속에서 히카리와 만난 일로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 유일한 육친인 모친(CV: 타카다 유미)에게 버려지면서 현재는 니시노 가에서 하숙하며 잇쵸가 경영하는 음식점의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특기는 바이크 수리로 그 실력은 프로 수준. 히카리와의 접촉으로 인해 멸망자로부터 인류방어를 위한 능력에 각성, 'ED각성체'라 불리는 데빌맨 유사한 형태로 변신한다. '마호로매틱' 의 미사토 스구루 포지션. 이 ED각성체가 된 바람에 후반에 멸망자로서 각성한 히카리를 본능적으로 없에려 든다. 애니에서는 히카리와 아카리가 지구를 떠나서 문제없이 끝났지만 만화판에선 기어코 폭주하는 타케루를 구하기위해 히카리가 일부러 타케루의 손으로 죽어버려서 무려 1년 반동안이나 폐인처럼 지냈다. 하지만 니시노 마리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히카리가 죽기직전에 말한 나는 어디에도 있다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열심히 살아가기로한다.
- 니노미야 료(二ノ宮リョウ) (CV: 타키모토 후지코)
타케루의 절친.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의 미소년. 타케루와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버림받았으며, 현재는 여동생 키미와 함께 교외의 집에서 지내고있다. 숲에서 아카리를 만나 그녀와 함께 가족으로 살기로 맹세한다.[2] 그 또한 ED능력에 각성한 상태이지만, 타케루처럼 변신하는 것은 아니고 타케루의 분노를 진정시키거나 아카리의 무장화를 막는 치유의 능력이다.[3] 평상시에는 냉정침착하지만 할 때는 하는 사나이이며, 진심이 될 때면 타케루 이상의 의리를 보일 때도 있다. 만화판에서는 소멸한 아카리와 가끔씩 대화를 나누는듯한 말을 한다.
- 니시노 마리(西野マリ) (CV: 사나다 아사미)
타케루의 사촌이자 타케루와 료의 소꿉친구인 소녀. 땋은 머리가 특징. 타케루에게 마음이 있지만 솔직하지 못해, 자신의 성격을 솔직히 전하는 히카리에게 살짝 질투심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종반의 열쇠가 된다. 최종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땋은 머리가 잘려나가 숏컷이 되어있다.
- 제니퍼 포트먼(ジェニファー・ポートマン) (CV: 타카다 유미)
미국 출신의 천재 과학자이자 스타일 발군의 미녀. ED각성자나 히카리, 아카리 자매의 비밀에 정통하며, 본작의 중요 인물. 맥주를 좋아하는 주당으로, 평소에는 진지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지만, 한 번 터지면 파렴치한 캐릭터가 되어 '마호로매틱'의 시키죠우 사오리 선생을 방불케하는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 쿠레바야시 아미카(紅林浴香) (CV: 키쿠치 유미)
마리의 친구로, 키 크고 스타일 좋은 소녀. 자택은 니시노 가 이웃에 위치해있으며, 타케루와도 오래 알고지낸 사이. 현재는 료에게 호의를 품고있지만, 한 때 타케루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으나 마리를 위해 한 발 물러났다는 뒷설정이 있다.
- 우루시지마 사쿠라코(漆島桜子) (CV: 미즈노 마나비)
아미카와 마찬가지로 마리의 친구로, 몸집이 작은 소녀. 타케루와는 악연스러운 관계로서 지내고 있다.
- 아사쿠라 신이치(浅倉晋一) (CV: 키사이치 아츠시)
타케루와 료의 친구. 몸집이 작고 안경을 쓴 하이텐션 소년. 히카리를 '대우주의 신비'라고 한다.
- 마츠무라 다이지로(松村大治郎) (CV: 오기하라 히데키)
타케루와 료의 친구. 몸집이 크고 거무스름한 피부의 소년. 신이치와 마찬가지로 히카리와 아카리를 잇는 3명 째의 미소녀를 찾고있다. 이름의 유래는 모터 사이클 레이서인 카토 다이치로.
- 니노미야 키미(二ノ宮紀美) (CV: 코바야시 에미)
료의 여동생. 가정환경에 의해선지 초등학생임에도 빠릿빠릿하며, 오빠와 아카리의 천연스러움에 '왜 두 사람 뒤치다꺼리를...'이라 하면서 골치를 썩히고 있다. 본인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사실을 모르며 료한테서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들은 상태다.
- 니시노 잇쵸(西野一丁) (CV: 마츠모토 마사루)
마리의 부친으로, 호쾌하고 유쾌한 남성. 배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입은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옛날에 부모가 없었던 타케루를 데리고 가족처럼 키웠기에 타케루와는 친부모자식처럼 사이가 좋다.
- 니시노 스미에(西野澄江) (CV: 코타니 토모코)
마리의 모친. 언행이 부드럽고 차분한 여성이지만, 기묘한 코스프레복을 만들어 딸에게 입히려 하는 등 별난 일면도 있다.
- 아이오니오스(アイオニオス) (CV: 노다 케이이치)
히카리를 섬기는 수수께끼의 로봇. 본체는 작은 크리스탈이라 몸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남성에겐 엄하고 여성에겐 부드러운, 어느 의미로는 알기 쉬운 성격. 마찬가지로 크리스탈 소체를 본체로 하는 쿠온과는 좋은 요철 콤비. 정체는 현 인류를 멸망하고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내는 괴물, 아나스타시스의 일부. 의외로 제니퍼와 어느정도 썸씽이 있다. 타케루와 히카리에 의해 아나스타시스가 소멸하여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간 뒤, 본체는 쿠온의 본체와 함께 제니퍼의 펜던트가 되었다.
- 요시다 마유(吉田まゆ) (CV: 카도와키 마이)
학급 반장.
4. 주제가[편집]
4.1. OP[편집]
4.2. ED[편집]
4.3. 12화 ED[편집]
5. 회차 목록[편집]
- 전화 총 작화감독: 타카무라 카즈히로
6. 평가[편집]
가이낙스의 전작인 마호로매틱의 제작진과 캐릭터 인물 구성, 그리고 성우진 등이 거의 그대로 계승되어었다. 또한 마찬가지로 유두 노출이 빈번히 등장하는 등 심야 방송다운 수위를 자랑하였다. 2004년도 2분기 당시 나름 화제작으로 전형적인 보이미츠걸 클리셰에 그릇된 세상을 파괴해야할 자기의 운명과 훈훈한 세상에의 동화&사랑 사이에 소녀의 갈등을 그려낸 나름의 스토리도 돋보인다. 다만 현재에도 오리지널 1쿨 애니메이션의 흔한 결점으로 지적되는 급전개가 흠. 1쿨의 짧은 분량에 일상 파트와 시리어스 전개를 잡으려는 시도는 무리였는지 다소 넉넉한 편의 일상파트에 비해 10화에서 급반전되면서 벌어지는 후반부 전개는 다소 날림판이 되어 아쉬움을 샀다.
DVD매상은 초동 평균 약 4,800매 정도로 동시 분기 방영작 중 1위에 심야 애니로 적당히 인기를 끈 정도이지만 상술한 결점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여 가이낙스×마호로매틱의 후광을 기대한 것 치고는 그저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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