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플로트/보유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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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아에로플로트
냉전 시대에 미국과 많이 싸워온 역사 탓도 있고, 무엇보다 1990년대 러시아의 막장 경제상황+서방제 항공기 보유 제한으로 인해 서방제 비행기를 들여올 경황이 없어 1990년대까지는 보잉이나 에어버스보다는 러시아 자체 기종이 많았다. 아에로플로트 최초의 에어버스였던 A310을 중고로 지른 것도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냉전 시대가 종말을 고할 때쯤이고[1] , 보잉도 소련 붕괴 이전인 1989년에 구입 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보잉은 소련 붕괴 후 들여왔다.
한때 인천국제공항에는 아에로플로트가 다른 여객기도 아니고 일류신 Il-96-300이라는 러시아제 4발 여객기를 투입하여 2009년 4월까지 인천 - 모스크바 노선을 운항하기도 했다. 나름 인천국제공항에서 레어 기종을 볼 수 있었던 셈.[2] 일류신 Il-96 기체를 탑승해 본 사람들의 경험에 따르면 중간 좌석 열의 오버 헤드빈이 없어서 기내가 일반 여객기보다 훨씬 넓어 보이긴 했으나 상당히 불편했다고 한다. 활주 시의 승차감과 좌석 착석감, 앞서 언급한 오버 헤드빈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 시설부분에서 서방제 여객기들에 비해 다소 불편했다고 한다.[3] 2000년대 후반에는 극동쪽에서 가끔 Tu-154M형을 인천에 보냈다.[4]
냉전 시대가 거의 끝나가는 1989년에 에어버스와 여객기 구입 계약을 체결하며 기종 개방을 선언했다. 보잉의 기체는 소련 붕괴 이후인 1994년에 도입을 시작해 아에로플로트는 일류신이나 투폴레프 일색에서 벗어났으며, 에어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경영난 때문에 787은 도입이 취소됐고 A350은 보류되었다가 2020년 2월에 첫 A350-900이 인도됐다. Il-96이 서방권 고객에게 별로 인기가 없던 기체였던지라[5] 인천국제공항에는 2009년 4월 1일부터 모스크바행에 Il-96 대신 보잉 767이 투입됐으며, 2014년 1월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 60일 무비자 협정 체결 이후에는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이 투입되어 운항 중이다. 전 좌석 AVOD에 USB 포트까지 다 있는 괜찮은 기재가 운항 중. 그것도 무비자 협정 체결을 기념하여 모스크바까지 하계 스케줄에는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고 한다. 양 항공사 간에 코드셰어도 걸려 있다. 2014년 5월 18일부터는 인천 - 모스크바에 B777-300ER이 투입 중이다. 정해진 스케줄마다 A330-300과 777-300ER을 교대로 투입 중이다.
Il-96-300은 2014년 3월에 아에로플로트에서 전량 퇴역했다. 같은 해에는 보잉 767도 전량 퇴역했다. 대체 여객기는 B777-300ER, 에어버스 A330이다. 광동체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거의 비슷한 비율이지만, 협동체는 대다수가 A320 패밀리다.
러시아의 최대 항공사로서 2010년대 러시아에서 새로 개발된 수호이 수퍼제트 100과 이르쿠트 MC-21은 앞장서서 도입했다. SSJ100은 단거리 주축기종 A320 아래에 위치하며, MC-21은 A320과 737을 대체할 수 있는 기종이다. 단 제대로 나온다면.
2022년 현재 러시아 기종은 수호이 수퍼제트 100만 운영중이다.가끔 랜덤으로 일류신 비행기를 볼 수 있었다 이르쿠트 MC-21도 주문하여 2021년부터 도입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방위적 경제제재의 일부로 서방 국가들이 아일랜드 등지에 리스로 등록되어 있던 러시아 국적 항공사들의 기재들을 리스사들에 강제 반납시키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자 러시아 정부는 서방 리스사들 소유의 해당 기재들을 전부[6] 몰수하여 자국 등록번호로 재등록시키는 것으로 응수했으며, 인도 취소분을 제외한 모든 기체가 RA로 시작하는 자국 등록번호로 바뀌었다.[7] 한편으로는 서방 리스사들에게 구매대금을 지불하고 해당 기재들의 소유권을 가져오는 시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리스사들 소유 기재들 중 몇 대가 정식으로 아에로플로트에 매각됐다.#
Airbus A320-214, RA-73753 (舊 VP-BNT)
Airbus A321-211, RA-73710 (舊 VP-BEE)
Airbus A320-251N, RA-73730 (舊 VP-BPQ)
Airbus A321-251NX, RA-73704 (舊 VP-BRC)
Airbus A330-343, RA-73789 (舊 VP-BDE)
현재 티웨이항공이 보유 중인 A330 3대(HL8500, HL8501, HL8502)가 아에로플로트 출신이었고, 이 중 HL8501은 스카이팀 특별 도장을 적용했었다.
Airbus A350-941, RA-73154 (舊 VP-BXA)
RA-73156(舊 VP-BYF) 이후에도 인도 예정이던 기재 몇 대가 남아 있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측이 발표한 경제제재로 모두 인도가 취소되었고, 해당 취소분들은 터키항공이 대신 주워갔다.[9] 이미 인도된 기체들은 모두 러시아 정부에 의해 몰수 조치[10] 된 후 러시아 등록번호로 재등록되어 아에로플로트 소유로 남아있지만, 경제재제로 해외 공항에서의 급유, 공항 이용료 납부가 차단되어 국제선 취항이 막히면서 모스크바~소치, 하바롭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등 고수요, 장거리 국내선에서만 돌아다니고 있다. 또 에어버스의 정비 서비스도 경제제재로 중지되면서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RA-73156은 부품 동류 전환용으로 잠시 해체되었다가 2023년 7월 경 비행이 재개되기도 했다.
Boeing 737-8MC, RA-73106 (舊 VP-BML)
Boeing 777-3M0ER, RA-73133 (舊 VQ-BQF)
A350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이 기체들은 모두 추코트카, 캄차카, 블라디보스토크 등 장거리 국내선에서만 운항 중이다.
1. 개요[편집]
냉전 시대에 미국과 많이 싸워온 역사 탓도 있고, 무엇보다 1990년대 러시아의 막장 경제상황+서방제 항공기 보유 제한으로 인해 서방제 비행기를 들여올 경황이 없어 1990년대까지는 보잉이나 에어버스보다는 러시아 자체 기종이 많았다. 아에로플로트 최초의 에어버스였던 A310을 중고로 지른 것도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냉전 시대가 종말을 고할 때쯤이고[1] , 보잉도 소련 붕괴 이전인 1989년에 구입 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보잉은 소련 붕괴 후 들여왔다.
한때 인천국제공항에는 아에로플로트가 다른 여객기도 아니고 일류신 Il-96-300이라는 러시아제 4발 여객기를 투입하여 2009년 4월까지 인천 - 모스크바 노선을 운항하기도 했다. 나름 인천국제공항에서 레어 기종을 볼 수 있었던 셈.[2] 일류신 Il-96 기체를 탑승해 본 사람들의 경험에 따르면 중간 좌석 열의 오버 헤드빈이 없어서 기내가 일반 여객기보다 훨씬 넓어 보이긴 했으나 상당히 불편했다고 한다. 활주 시의 승차감과 좌석 착석감, 앞서 언급한 오버 헤드빈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 시설부분에서 서방제 여객기들에 비해 다소 불편했다고 한다.[3] 2000년대 후반에는 극동쪽에서 가끔 Tu-154M형을 인천에 보냈다.[4]
냉전 시대가 거의 끝나가는 1989년에 에어버스와 여객기 구입 계약을 체결하며 기종 개방을 선언했다. 보잉의 기체는 소련 붕괴 이후인 1994년에 도입을 시작해 아에로플로트는 일류신이나 투폴레프 일색에서 벗어났으며, 에어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경영난 때문에 787은 도입이 취소됐고 A350은 보류되었다가 2020년 2월에 첫 A350-900이 인도됐다. Il-96이 서방권 고객에게 별로 인기가 없던 기체였던지라[5] 인천국제공항에는 2009년 4월 1일부터 모스크바행에 Il-96 대신 보잉 767이 투입됐으며, 2014년 1월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 60일 무비자 협정 체결 이후에는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이 투입되어 운항 중이다. 전 좌석 AVOD에 USB 포트까지 다 있는 괜찮은 기재가 운항 중. 그것도 무비자 협정 체결을 기념하여 모스크바까지 하계 스케줄에는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고 한다. 양 항공사 간에 코드셰어도 걸려 있다. 2014년 5월 18일부터는 인천 - 모스크바에 B777-300ER이 투입 중이다. 정해진 스케줄마다 A330-300과 777-300ER을 교대로 투입 중이다.
Il-96-300은 2014년 3월에 아에로플로트에서 전량 퇴역했다. 같은 해에는 보잉 767도 전량 퇴역했다. 대체 여객기는 B777-300ER, 에어버스 A330이다. 광동체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거의 비슷한 비율이지만, 협동체는 대다수가 A320 패밀리다.
러시아의 최대 항공사로서 2010년대 러시아에서 새로 개발된 수호이 수퍼제트 100과 이르쿠트 MC-21은 앞장서서 도입했다. SSJ100은 단거리 주축기종 A320 아래에 위치하며, MC-21은 A320과 737을 대체할 수 있는 기종이다. 단 제대로 나온다면.
2022년 현재 러시아 기종은 수호이 수퍼제트 100만 운영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방위적 경제제재의 일부로 서방 국가들이 아일랜드 등지에 리스로 등록되어 있던 러시아 국적 항공사들의 기재들을 리스사들에 강제 반납시키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자 러시아 정부는 서방 리스사들 소유의 해당 기재들을 전부[6] 몰수하여 자국 등록번호로 재등록시키는 것으로 응수했으며, 인도 취소분을 제외한 모든 기체가 RA로 시작하는 자국 등록번호로 바뀌었다.[7] 한편으로는 서방 리스사들에게 구매대금을 지불하고 해당 기재들의 소유권을 가져오는 시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리스사들 소유 기재들 중 몇 대가 정식으로 아에로플로트에 매각됐다.#
2. 보유 기종[편집]
2.1. 에어버스[편집]
2.1.1. A320 패밀리[편집]
2.1.1.1. A320[편집]
Airbus A320-214, RA-73753 (舊 VP-BNT)
2.1.1.2. A321[편집]
Airbus A321-211, RA-73710 (舊 VP-BEE)
2.1.2. A320neo 패밀리[편집]
2.1.2.1. A320neo[편집]
Airbus A320-251N, RA-73730 (舊 VP-BPQ)
2.1.2.2. A321neo[편집]
Airbus A321-251NX, RA-73704 (舊 VP-BRC)
2.1.3. A330[편집]
Airbus A330-343, RA-73789 (舊 VP-BDE)
현재 티웨이항공이 보유 중인 A330 3대(HL8500, HL8501, HL8502)가 아에로플로트 출신이었고, 이 중 HL8501은 스카이팀 특별 도장을 적용했었다.
2.1.4. A350[편집]
Airbus A350-941, RA-73154 (舊 VP-BXA)
RA-73156(舊 VP-BYF) 이후에도 인도 예정이던 기재 몇 대가 남아 있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측이 발표한 경제제재로 모두 인도가 취소되었고, 해당 취소분들은 터키항공이 대신 주워갔다.[9] 이미 인도된 기체들은 모두 러시아 정부에 의해 몰수 조치[10] 된 후 러시아 등록번호로 재등록되어 아에로플로트 소유로 남아있지만, 경제재제로 해외 공항에서의 급유, 공항 이용료 납부가 차단되어 국제선 취항이 막히면서 모스크바~소치, 하바롭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등 고수요, 장거리 국내선에서만 돌아다니고 있다. 또 에어버스의 정비 서비스도 경제제재로 중지되면서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RA-73156은 부품 동류 전환용으로 잠시 해체되었다가 2023년 7월 경 비행이 재개되기도 했다.
2.2. 보잉[편집]
2.2.1. Next-Generation 737[편집]
Boeing 737-8MC, RA-73106 (舊 VP-BML)
2.2.2. 보잉 777[편집]
Boeing 777-3M0ER, RA-73133 (舊 VQ-BQF)
A350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이 기체들은 모두 추코트카, 캄차카, 블라디보스토크 등 장거리 국내선에서만 운항 중이다.
[1] 당장 김포노선에는 소련 붕괴 직후 기존에 투입되던 Il-62 기종을 아예 임차한 DC-10으로 바꾸면서 닭장수송하고 있었다.[2] 하지만 Il-96 자체가 A340처럼 단층에 4발기인지라 "러시아 항공사에서도 에어버스 A340을 도입했구나"라고 되레 오해한 사람들도 은근 있었다고 한다.[3] 이는 일류신 계열 광동체 항공기들 대부분이 기내 인테리어가 Il-86을 계승한 채 별다른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당 기체가 등장하던 80년대에는 타 서방제 항공기들도 오버헤드빈을 제거하는것이 유행이었기에 딱히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는것은 아니었으나, 이를 시대가 지났음에도 수정하지 않은것이 문제였다.[4] 아에로플로트가 간혹 시베리아나 극동 지역에서 한국으로 올 때는 있지만 Tu-154는 주로 시베리아쪽 항공사 편으로 들어왔다. 이외에도 풀코보 항공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 노보시비르스크 - 인천 노선을 부정기로 보낼때 Tu-154를 넣기도 했다.[5] 노후 기체라는 편견과는 달리 1990년대에 첫 생산이 개시되었고, 인천에서의 운용이 중단된 2009년 기준으로 그리 낡은 기종은 아니었다.[6] 당시 서방 지역 공항들에 있다가 압류조치된 기재들은 제외.[7] 예를 들어 VP-B나 VQ-B로 시작한 리스 항공기는 리스 업체에 되돌아간 경우가 많으며 그 중에서 자사 리스 항공기 중 A330 일부 기종이 티웨이항공으로 넘어간 상태이며, 상당수는 RA-73xxx로 바뀐 상태이다. 다만, 원래부터 RA로 시작된 기체들은 변동이 없다.[8] 공교롭게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바로 그 날에 인도되었고, 이로 인해 아에로플로트에 가장 마지막으로 인도된 서방제 기재가 되었다.[9] 터키항공이 보유 중인 A350 기재들 중, 본래 터키항공 도색이 아니라 아에로플로트 도색에 측면 항공사 사명 표기만 터키항공으로 되어 있는 기재 네 대가 있었는데(#) 이것들이 바로 문제의 아에로플로트 출신 취소분들이다. 덕분에 일부 항덕들에 의해 튀르크플로트(Türkflot)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동안 이런 도장을 하고 다니다가 2022년 연말부터 터키항공 고유 도장으로 재도색에 들어갔다.[10] 본래 리스 회사 소유 기체들이었고 이 때문에 본래 등록번호도 러시아의 RA-XXXXX가 아닌 VP-BXX로 부여되어 있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7 06:30:57에 나무위키 아에로플로트/보유 기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