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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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팟의 테마. The Spot holes 2.
I am.. The Spot.
나는... 스팟이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스팟. 사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웬만큼 인지도가 있는 여타 스파이더맨 빌런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거의 없는 단역 빌런이었지만,[2] 해당 시리즈에서는 훌륭한 캐릭터 재해석을 통해 시리즈의 최종 보스격 위치로 격상된 빌런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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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멕스의 연구원 중 한 명으로, 마일즈가 던졌던 베이글을 맞는 사람이 바로 스팟이었다.[3]
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편집]
마일즈로 시점이 바뀌면서 처음 등장한 빌런. 검은색 포탈을 다루는 능력을 지녔으나 능력을 다루는 실력이 허술하여 현금입출기도 제대로 못 털어 편의점 직원에게 들켜서 얻어 맞기만 한다. 이후 스파이더맨과 만나고 싸우게 되는데 능력을 제대로 조절도 못하고 검은색 부분이 마치 구멍처럼 쏙 들어가는 탓에 우스꽝스럽게 싸운다. 그러면서 나는 너의 숙적(네메시스)이라고 주장하자 마일즈는 어이없어 한다.
스팟: 정말로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 못 하는거야? 아니면 내가 너한테 한 짓이라든가?
마일스: 어... 몰라.
스팟: 난 알케맥스에서 일했었어. 나는 차원 이동장치의 테스트를 실행했었고 다른 차원의 거미를 데려왔지. 그게 탈출하고서는 널 물었어. 내 거미가 널 스파이더맨으로 만든거야!
마일스: 뭐라고?
스팟: 넌 식당에서 도망칠 때 날 베이글로 때렸어!
마일스: 내가 음식으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스팟: 네가 경솔하고 건방진 농담을 해도 모두가 그 농담을 좋아하지. 하지만 정 반대의 입장이 된 사람의 기분은 아무도 몰라.
마일스: 난 그냥 네 기분을 좀 띄워주려고 한건데...?
스팟: 내가 널 만들었고, 넌 날 만들었지.
제프: 스파이더맨, 왜 저런 놈을 만든거야?
마일스: 안 그랬어요! 헛소리라구요!
스팟: 난 그때 충동기실에 있었는데 네가 차원 이동장치를 터뜨려버렸어!!! 너 때문에... 난 직업을 잃었어. 내 인생도... 내 얼굴도! 내 가족은 날 쳐다보지도 않으려 해! 난 널 영웅으로 만들어줬는데 넌 날 이렇게 만들었어!
날 봐! 네가 나한테 한 짓을! 날 봐! 날 존중하게 만들어주마!
이후 제압한 듯 싶었으나
그러나 자신의 포탈 공간에 진입하게 되면서 수많은 포탈을 눈여겨 보는데, 이 포탈이 여러 개의 멀티버스와 연결된 사실에 놀라워하면서 되돌아온다. 이에 멀티버스의 힘이 내 손 안에 있다며 감탄하고는[7] 내 힘은 저주가 아닌 해답이다라며 기뻐하곤 다음을 기약한다.[8]
이후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 소속하게된 스파이더 그웬이 멀티버스를 위협할 위험으로서 스팟을 감시하러 오는데, 이때 그웬이 최소한의 감시장치만 설치한채 마일즈와 데이트를 하는 사이에 자신이 숨어있던 빌딩을 구멍투성이로 만든 뒤 사라지는 대형 사고를 친다. 이후 엉망이 된 빌딩 안의 스팟의 연구실을 스파이더 그웬이 조사하면서 어찌된 일인지 드러나는데, 스팟은 자신이 능력을 얻게 된 원인이기도 한 차원이동장치의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서 자신의 무기인 '구멍'을 더 늘릴 수 있다 가설을 세웠고, 초소형 차원이동장치를 만든 뒤 그 에너지를 흡수했고, 그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구멍이 사방으로 폭발하듯 퍼져나간 바람에 빌딩이 구멍 투성이가 되버렸던 것.
그리고 그렇게 다 사용한 구멍을 보충하고 다른 멀티버스로 사라진 스팟은 알케멕스가 존재하는 멀티버스에 들르면서 힘을 더욱 늘리고 있다는것이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게 파악된다.
이후 자신을 쫓아온 스파이더 그웬과 그런 그웬의 뒤를 쫓은 마일즈, 그리고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 소속된 다른 스파이더 맨들과 추격당하면서도 능수능란해진 포탈 능력으로 스파이더맨들을 가지고 놀며 지구 50101의 알케멕스에 설치된 초대형 차원이동장치를 가동, 이제 누구도 자신을 비웃지 못할 거라며 초대형 차원이동장치로 간다. 그러자 스파이더맨들이 거미줄로 붙잡고 안 비웃는다며 칭찬 릴레이를 하지만, 그는 웃음기 하나도 없이[9] 두고 보면 된다고 거미줄을 가볍게 끊고는 초대형 차원이동장치의 힘을 모조리 흡수한다. 본디 하얀몸에 검은 얼룩이었던 스팟의 모습이 검은 얼룩이 전신을 뒤덮으면서 시커먼 몸에 하얀 얼룩의 형상으로 뒤집힌다.
스팟의 각성 테마. The Spot holes 2.I'm gonna take everything from you. Like you took everything from me.
네가 내 모든걸 빼앗아간 것처럼, 나도 네 모든것을 빼앗아주마.
See you back home, Spider-Man.
집에서 보자, 스파이더맨.
그렇게 어마어마한 힘을 얻은 스팟은 순간적으로 끔찍한 광경의 이미지를 떠올린 마일즈에게, 마치 마일즈가 어떤 이미지를 봤는지 알고 있는듯이 '우리의 미래'라고 단언하고, 내가 너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듯 너도 그리하게 해주겠다며 초반 모습과는 완벽히 대조되는 섬뜩한 포스를 드러내며 퇴장한다.[10]
그리고 최후반부에 가서 다시 마일즈의 세상으로 돌아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문제는 스팟의 깽판으로 인해 마일즈의 아버지 제프 데이비스가 확정적으로 죽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거기에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이미 이시점에서 스팟은 원작의 자신을 한참 뛰어넘어선, 보통 마블 코믹스에서도 이슈나 이벤트 급으로 다룰 수준의 초월적인 존재에 근접해가고 있다는것.
2.3.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편집]
3. 능력[편집]
3.1. 구멍[편집]
원작 그대로 몸 위의 얼룩(반점)을 날려서 허공에 검은 구멍(포탈)을 생성하는 능력을 가졌다.
초기에는 이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 고작 한다는게 가게의 ATM을 터는 것이었으며 포탈도 전혀 엉뚱한 곳에 뚫거나 스스로의 능력에 자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능력의 사용에 익숙해진 중반부부터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능력 활용[11] 을 보여주는데 초반엔 마일스에게 오히려 본인의 능력을 역이용 당해 농락당했던것과 달리 스파이더맨 4명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가지고 놀 정도로 능력의 사용에 능숙해지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능력이 가지는 가장 위협적인 특징은 바로 구멍이 멀티버스하고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12] 이 특징으로 인해 스팟은 그저 상대하기 껄끄럽기만한 적에서 멀티버스 세계관에서 가장 위협적인 빌런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약점은 얼룩의 갯수에 한계가 있다는것. 공격도 이동도 방어도 포탈에 의존하기에 얼룩을 전부 다 쓰면 튼튼한 맨몸밖에 남지 않으며, 그 탓인지 마일스와의 첫 대전에선 얼마 못가서 제압당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나중에 차원이동장치의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구멍의 갯수를 늘릴 수 있는 법을 터득한 뒤로는 다른 차원을 돌아다니며 차원이동장치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다녔고, 그 결과 하얀 몸이 구멍으로 빼곡차버려 검게 물들 정도로 사실상 능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2. 두뇌[편집]
대기업인 알케멕스에서도 최중요 시설인 공간이동장치의 연구에 참가한 과학자인 만큼 뛰어난 지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해당 연구는 올리비아 옥타비우스가 수석으로 담당하던 연구임에도 스팟은 당당하게 "내가 널 만들었어"라고 하는데, 정황상 수석 연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중책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에서도 방사능 거미를 가져온 걸 보면 같은 공간이동장치 연구를 하더라도 다른 방향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소에서 쫓겨나 첨단 장비와 외부 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을 텐데도 소형 차원이동장치를 혼자서 만들었고, 이전에 일례가 전혀 없는, 전무후무한 자신의 상태를 분석하고 가설을 세워 그 능력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방법을 찾아낸다.
3.3. 신체 능력[편집]
빌런인 만큼 대부분의 스파이더맨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의 신체적 능력은 가지고 있다. 거기다 몸 대부분이 포탈로 덮여 있어 그쪽으로 들어간 물리적 공격은 아예 통하지 않기 때문에 육탄전을 하기도 꽤 까다롭다. 다만 원래 몸 쓰는 일을 하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실질적인 근접전 능력은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능력 사용이 어수룩하던 초반에는 평범한 가게 주인조차 쓰러트리지 못했다.
4. 평가[편집]
각본적으로는 너무 마이너해서 인지도가 바닥을 기는 스팟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서 훌륭하게 멀티버스를 위협하는 적으로 파워업 시켰다고 볼 수 있다. 메타적으로 보자면 마치 작중의 주인공 마일즈처럼 스팟의 원래 정해져 있던 원작의 "삼류 악당"의 운명에 반기를 들어 결국 최대의 변수로 거듭난 빌런인 셈.This is gonna be good for us, Spider-Man. You and me, we're finally gonna live up to our potential. You'll finally have a villain worth fighting and I WON'T BE JUST A JOKE TO YOU!
이건 우리한테도 좋을 거야, 스파이더맨. 너와 난 이로써 우리들의 잠재성에 부응하게 될 테니까. 넌 드디어 싸울만한 빌런을 얻게 될 거야. 그럼 적어도 날 장난 따위로 여기진 않겠지!
어찌보면 이 영화의 최대 수혜자이자 뉴스파 3부작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원래 지구-42에 있던 거미를 지구-1610B로 강제로 가져오는 바람에 원래는 스파이더맨이 될 리가 없었던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이 되었고, 결국 절대적 시점이 어긋나서 지구-1610B의 스파이더맨이 죽거나, 기존 세계의 인물이 다른 세계로 전이되는 등등의 스노우볼링이 굴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마일즈가 거미에게 물린 것은 아무도 의도치 않은 결과였고, 조나단이 스팟이 된 것은 본연의 자업자득인 면이 있지만 마일즈가 조나단의 존재를 모른채로 개입하면서 생겨난 결과로 결국 서로가 의도치않게 서로를 만들었다는게 특징이다. 실제 스팟이 "난 널 영웅으로 만들어줬어, 넌 날 이따구로 만들었고!"[13][14][15] 우리는 서로의 만들어진 원인이라며 마일즈와 자신의 관계를 간결히 압축시킨다. 물론 마일즈와 자신이 숙적이라고 선언하는 장면 또한 처음엔 개그씬처럼 가볍게 묘사되었고 마일즈도 우습게 보았으나, 마일즈로 인해 모든 지위를 잃은 마당에 무시까지 당해버려 스팟의 역린을 건들게 되면서 결국 종국에 스팟을 폭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버렸다. 결국 작품이 전개될수록 아치 에너미의 조건 상당수에 부합하면서 결국 종반부에 가서는 마일즈는 그가 숙적임을 확실히 인정하게 되었다.
또한 조나단 온 또한 스팟이 되면서 초능력을 가지고도 도둑질 하나조차 제대로 못할 정도로 포탈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서 상대도 제대로 안하는 마일스를 상대로 말다툼을 하거나 하는 허당스럽고 가벼운 삼류 악당에 가까웠으나, 에너지를 흡수한 중반부부터는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마일즈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고 잡범 취급 당하기를 싫어하거나 암흑 에너지를 갈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점점 맛이 간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부엔 가게의 ATM이나 털다가 일개 민간인인 가게 주인한테도 야구방망이로 얻어 맞던 개그 캐릭터가 중반부부터 멀티버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빌런이 된 것이 신선하고 놀라웠다는 반응이 많다. 초반부 내내 얕보여지고 그저 삼류악당으로서 무시만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러한 타인의 무관심이 있었기에 오히려 완전하게 강해질 수 있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콘셉트로 작용하기도 했다.[16] 게다가 그가 흑화한 과정 또한 마일스와의 악연으로 엮어 짧은 분량 속에서도 잘 표현하였기에 캐릭터의 심리에 대한 납득이 충분히 된다는 평이 많다.
5. 기타[편집]
- 영화 1편 초반 마일즈가 삼촌과 함께 지하철 역 에 "no expectations" 라는 그래피티를 잘 그려놓고 그 위에다 마일즈의 실루엣으로 완전히 덧대놓는 장면이 있는데, 해외 커뮤니티에선 이 그래피티가 스팟을 암시한다는 추측이 많다. 마일즈와 스팟의 관계나 그래피티의 내용을 봐도 의도가 다분한 연출.[17] 결정적으로 위 문단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스팟이 암흑 물질들을 흡수해서 멀티버스적인 존재가 될때 이때 어깨를 삐딱하게 기울여놓은 모습이 그래피티와 완벽하게 겹친다. 레딧 반응
- 스파이더맨이 상대한 마이너한 빌런 중에서 인지도가 바닥을 기는 수준인 스팟이 본작의 메인 빌런이 된 이유는 아비 아라드가 직접 제안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스팟이 루니 툰에나 나올 법한 우스꽝스럽고 바보같은 캐릭터로 보여서 출연시키지 않으려고 했으나 스팟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겉보기보다 더 대단하다는 아비 아라드의 설득을 듣고난 후에 본인들조차 아비 아라드한테 이야기 듣기 전까진 고려도 안하던 하찮고 별볼일 없어보이는 스팟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주제적으로 흥미롭고 위협적인 빌런으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냈다고 한다. # # # #
- 작중 마일스가 그 주의 악당(Villain of the week)[18] 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큰 앙심을 품고 있는데, 그 주의 악당은 TV 시리즈나 만화 등지에서 한 두 에피소드에만 나오고 그 뒤엔 언급되지 않는 일회성 악당을 의미한다. 얄궂게도, 만화의 스팟은 첫 데뷔 이후 바로 스파이더맨에게 제압법을 간파당해 이후에는 다른 빌런에게 능력을 빼앗기고 이용당하거나 배경에서나 한두 번 씩 출현하는 전형적인 일회성 악당이다.
- 묘하게 로어셰크를 닮았다. 처음 등장할 때 중절모에 바바리코트를 입고 있어 더욱 그렇게 보인다. 로어셰크의 디자인 초안은 흰 바탕에 검은 무늬가 그려진 쫄쫄이라 스팟의 모습과 유사하기도 하다.
- 초반에는 자기 능력에 자기가 당하는 개그 캐릭터처럼 그려졌으나,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중반부터는 상당히 섬뜩하게 묘사된다. 이를 반영하듯 최초에 등장했을 때에는 흰 쫄쫄이를 입은 듯 묘하게 없어보이는 데다가 아랫배가 나와있고 팔다리는 홀쭉하고 엉덩이골까지 묘사돼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형태를 하고 있었으나, 이후 차원 이동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공간의 일그러짐 그 자체 같은 섬뜩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 처음 만났을 때는 마일즈가 그 묘한 모습을 보고 스팟이 슈트를 입은 상태인지 물어보고, 스팟은 불행하게도 피부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이목구비도 구분되지 않는 허연 몸이지만 얼굴을 얻어맞았을 때 코가 아프다고 비명을 지른다거나 하는 걸 보면 감각은 남아있는 듯 하고, 얼굴의 구멍으로 음식을 먹는데 사례도 들린다.(...)
- 마일스에게 집착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름 유머러스하며 친절한 편이다. 마일스가 자신을 단역 악당이라고 무시하는 것에 분노할 때를 빼면 스파이더맨들과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인디아 세계의 차원이동기를 작동시킬 때에도 제어권 탈취를 위해서였겠지만 연구실에 있는 과학자들을 배리어 바깥으로 일일히 이동시켜주기도 하는 등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이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차원이동기를 작동시킨 여파로 스파이더맨들이 나서지 않았으면 엄청난 규모의 인명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니 어디까지나 직접 죽이려들지 않을 뿐 인명 피해 따윈 신경 쓰지 않는 빌런이 맞다.[19] 이런 모습 때문에 후반부의 변모가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 나름 몸이 변하기 전의 자기 얼굴에 자신이 있었던 듯 하다. 정확히는 꽃미남까진 아니어도 과학자 기준에선 나름 미남이었다고 선을 긋긴 하지만. 이후 그웬이 재생한 소형 차원이동기를 만드는 영상에서 보면 전작의 닥터 옥토퍼스와 찍은 사진에서 원래 모습이 나오는데, 수염이 덥수룩하게 얼굴을 덮은 걸 제외하면 못생긴 수준까지는 아닌 걸 확인할 수 있고, 스팟으로 변하기 직전에 수염과 머리를 정돈한 모습을 보면 확실히 미남형이다
- 이 캐릭터 때문에 The Bagel Effect 라는 밈이 생겨났다. 작중에서 스팟이 자신의 탄생 비화를 설명할때 중간에 스파이더맨이 던진 베이글에 맞았다는 얘기를 하는데 아무 관련 없는 이 개그가 사실은 모든 것의 원흉이었다는 나비 효과 이론을 다루는 내용이다. 정작 작중에서 스팟의 탄생에 기여한 실질적인 원인은 킹핀이 주도한 평행우주 실험이었다.[20] 마침 평행다중우주를 주제로 다루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의 핵심 소재가 베이글이기에 이런 크로스오버 영상도 나왔다.(스포일러 주의)[21]
- 초반 몸 대부분이 흰색일 때는 그림 스케치에서 사용되는 연필로 그린 듯한 보조선이 몸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코믹스 세계를 초월하는 존재이자 이질적인 면을 강조하고자 그런 연출을 쓴 듯 하다.
-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포탈을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에서 매우 저평가를 받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속 아메리카 차베즈와 상당히 비교되기도 한다.
- 같은 단어를 중복해서 말하는 버릇이 있다. PIN에 N 이 Number라는 뜻이 있는데도 PIN number라 말하고, ATM의 M에 Machine이란 뜻이 있는데도 ATM Machine이라 말했다.
차이티난브레드
- 각성 이후로는 검은색이 휘몰아치는 연출들 속에서 자세히 보면 글리치 역시 지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여러 멀티버스에서 차원이동기의 힘을 모아서 일어나는 부작용인지 아니면 존재만으로 멀티버스의 파멸을 부르는 존재라 그런 것인지는 불명.
6. 인터넷 밈[편집]
6.1. I'm gonna crease your jays spider-man[편집]
스팟과 마일스의 대치를 패러디한 밈인데, 전작에서 프라울러가 마일스의 목을 잡고 몰아세워 마일스가 신은 에어 조던의 앞코가 구겨지는 장면에서 착안한 조던 구기기 밈의 연장선으로, 마찬가지로 마일스가 애지중지하는 조던의 앞코를 구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마일스를 괴롭게 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