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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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sang der Jünglinge
1. 개요[편집]
소년들의 노래(Gesang der Jünglinge)[1] 는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이 1955~1956년에 걸쳐 작곡한 전자 음악이다. 1956년 5월 30일 초연되었다.
당시 공존하던 녹음된 소리를 가공해서 연주하는 프랑스의 구체 음악과 순수히 인공적으로 합성된 전자음을 이용하는 독일의 전자 음악을 최초로 합친 곡이다. 현대 음악사에서도 중요한 평가를 받는 곡이며, 전자음을 인간의 음성과 합성하거나, 음소들로 분해해 전자음과 대등한 재료로써 사용하는 등 컴퓨터 인공 음성 합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음성은 모두 당시 12살이었던 소년 성가대원 Josef Protschka [2] 1명이 부른 목소리를 녹음해서 가공했다. 즉 여러 명이 부르는 듯 들리는 효과는 여러 트랙을 합쳐서 만들어졌다.
2. 가사[편집]
가사의 원출처는 구약성경 다니엘서 3장의 일부분을 따왔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네부카드네자르 2세 자신의 모습을 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자, 네부카드네자르는 다니엘의 친구들 3명을 불가마 속에 넣는다. 그런데 천사가 내려와 3명을 불길로부터 보호해주었고, 불가마 속에서 그들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소년들의 노래>에 쓰인 부분은 이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의 일부이다.
여기에 위 구절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Strahlen"(빛나다)이라는 단어도 곡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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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편집]
2018년 10월 26일 오후 8시에 서울시향 ARS NOVA 4. 관현악 콘서트 <혁신>에서 한국 최초로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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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ünglinge는 엄연히 복수형이나, 한국어에서는 복수형 접미사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책과 자료에서는 '소년'의 노래라고 쓰여 있다.[2] 1944년생. 훗날 테너로 데뷔해 성공했다. 2016년 은퇴.[3] preiset den Herrn/jubelt dem Herrn 모두 동일한 의미이다. <소년들의 노래>에서는 혼용해서 쓰인다.[4] preiset/jubelt와 마찬가지로 괄호로 표시한 단어들도 이 곡에서 혼용해서 쓰인다.[5] 본래는 위 유튜브 링크처럼 정확히 13분 4초 길이로 작곡되었다. 그런데 이후에 발매된 Stockhausen Edition no.3 CD에서는 앞에 10초 정도 무음이 추가되어 있다. 그래서 위키백과에는 곡의 길이가 13분 14초라고 나와있기도 하다. 또 유튜브에도 원래 곡과 10초가 연장된 곡이 혼재되어 올라와있다. 아래 가사에서 제시하는 시간은 모두 유튜브 링크에 제시된 원래 곡 기준으로 표기했다.[6] 공간감을 형성하고자 5개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뉘어서 나온다. 일종의 스테레오인 셈. 위 유튜브 링크를 이어폰으로 들어봐도 확실히 좌우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7] GK는 여러 목소리로 이루어진 집합체이다. 괄호 속 수는 목소리의 수이고, 각 목소리가 부르는 가사는 쓰여진 가사를 기본으로 해서 어절 단위로 재배치된 각기 다른 조합들이다.[8] 배경에서 섹션 B2의 3~5번 스피커에서 나왔던 소리가 역재생된다. 이 열은 실제 시간 간격은 아니고 원 음성 사이마다 들릴 때로 표기해놓았다.[9] 주황색은 사인파, 초록색은 임펄스, 보라색은 노이즈, 파란색은 음소 단위로 분해된 음성이다.[10] 배경음. 마찬가지로 이 열은 실제 시간 간격은 아니고 원 음성 사이마다 들릴 때로 표기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