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벌레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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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wyrm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언급되는 생물로, 발리리아열네 개 불길이라는 화산 옆의 금광에서 살았다는 드래곤 사촌쯤 되는 생물.

Wyrm()은 기어다니는 벌레 외에도 처럼 다리 없는 용을 지칭하는 고어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불이무기라고 번역할 수도?

이들은 날개가 없었지만, 불을 뿜고 바위, 돌, 흙으로 가득찬 땅을 파고 다니는 재주가 있어서 금광에서 일하던 노예들을 자주 습격했고 타죽은 시체들이 종종 발견되었다고 한다. 새끼는 어린아이 팔뚝 보다도 작지만 나중에가면 어마어마한 크기로 성장할 수 있다.

아에레아 타르가르옌 공주가 발레리온과 함께 발리리아에 다녀왔다가 정체불명의 지렁이처럼 생긴 기괴한 생명체들에게 안쪽부터 타들어가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는데 이것이 불벌레, 혹은 그 변이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지렁이, 혹은 손 달린 뱀이라는 묘사, 그리고 열과 불의 생물이라는 묘사 때문에 그런 추측이 나온 듯.

또한 알린 벨라리온의 딸 라에나 벨라리온이 전통에 따라 드래곤의 알을 받았을때 깨어난 드래곤은 눈이 멀고 날개도 없었으며 구더기처럼 하얀, 마치 웜을 연상시키는 생물이었는데, 어린 라에나의 팔을 물어뜯어버려서 알린이 갈기갈기 찢어버렸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관련된 생물일 수도 있다.

어쩌면 고대 발리리아에서 혈마법으로 드래곤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관련되었거나 부산물로 생긴 생물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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