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화 개방 (r1판)

편집일시 :

1. 김정은의 문화 개방 허가
2. 미국 애니메이션의 전격 개방
3. 동구권 영화의 전격 개방
4. 스마트폰의 발달
5. 북한 온라인 게임의 발달
6. 평가
6.1. 태양광 패널의 발달



1. 김정은의 문화 개방 허가[편집]



최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주민들과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만수대TV 방송을 전 주민에게 개방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도록 국제소식을 알 수 있게 만수대 TV를 시청하게 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하달됐다며 외국영화 시청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 당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지시는 딴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지시는 외부세계에 대해 모르고 있는 주민에게 자본주의 사회의 안 좋은 모습과 사회주의의 우월한 모습을 비교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는 주민의 사상적 동요와 탈북을 막고 자본주의 환상을 없애기 위한 의도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408939기사

북한 당국이 평양의 일부 계층만 시청 가능했던 만수대 채널을 일반 주민들에게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해남도 소식통은 9일 데일리 NK와의 통화에서 많은 주민들이 최근 살기 힘들다고 말은 하면서 적지 않은 돈이 드는 만수대 채널 설치에 극성이라면서 지역 체신소에서는 국가 일도 이렇게 열성내서 하면 영웅메달도 탔겠다고 핀잔을 주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만수대통로를 허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 흡수 전략이 우선 꼽힌다.

소식통은 이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설치비만 650위안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북한돈이 아닌 위안화로 납부를 강요하면서 외화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며 여기서 650위안은 현재 북한 시세에 따라 계산해 보면 약 쌀 200kg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큰돈이지만 국경지역에서도 요즘 돈 좀 번다는 사람들은 만수대 채널을 설치하려고 나선다고 한다.

소식통은 당국이 이만한 돈이면 설치하겠다고 나서는 주민들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격을 결정한 것 같다면서 외국 영화에 대한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당국도 알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결정은 북한 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주민들의 외부 정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기사

일본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조선중앙TV이외의 다른 북한 국내 방송을 시청하기 위한 수자식 텔레비죤 신호 변환기 즉 디지털 튜너의 보급률이 북한의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80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 등 외부 영상의 급속한 유입과 확산으로 인한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해외 영상물의 통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영상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급 채널 수도 늘려 주민들이 북한 TV를 더 시청하도록 유도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시마루 대표는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방영되던 조선중앙TV에 추가로 교육채널인 룡남산텔레비죤, 세계 각국의 사건사고나 풍물을 다룬 특집프로그램과 외국 영화 등을 방송하는 만수대TV, 국제 경기와 스포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체육TV 등이 전국적으로 방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정보통신 관련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의 마틴 윌리엄스 편집장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들 방송이 전국에서 시청 가능한 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북한 주민들이 당국의 검열을 받지 않은 영상물을 보는 시간과 기회를 줄이려는 북한 당국의 의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시마루 대표는 평안북도, 양강도, 함경북도 취재 협력자의 말을 인용해 북중 국경지대에서는 경제 활동 기회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보급률이 더 높은 편이고, 농촌지역에서는 이 기기를 설치한 가구 수가 10가구 중 3 - 4가구 정도로 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마루 대표는 디지털 튜너를 1대당 중국돈 130위안, 미화 18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시청료는 연간 북한돈 6천 원, 미화로 0.7달러, 즉 70센트 가량이라고 전했습니다.기사


2. 미국 애니메이션의 전격 개방[편집]



7일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을 인용해 러시아 대사관은 평양 시민들이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이라며 판매소 매대와 목록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양 시내 한켠에 들어선 아기자기한 모양의 영상물 판매소의 전경과 그 안을 들여다 보는 평양 시민들의 호기심어린 모습들이 담겼다.

미국 월트디즈니에서 제작한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젤, 인어 공주, 곰돌이 푸, 도널드 덕, 두루피, 톰과 제리, 101마리 달마시안, 이집트 왕자, 타잔, 로빈후드,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눈에 띄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심지어는 다른 스페인의 애니메이션 마르셀리노나 노먼,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많은 타 국가 애니메이션들도 많이 개방이 되어 목란비데오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기사

북한산 스마트폰 아리랑 151을 입수했다면서 공개했으며 이 스마트폰은 평양과 함께 북한의 양대 브랜드인 아리랑 제품 중 2015년에 출시된 개량형 제품이다.

북한에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3년으로 터치폰으로 불리며 이 스마트폰에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도서 열람과 북한, 러시아, 인도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력검사 등 건강진단과 평양의 주요 장소를 소개하는 내비게이션 나의 길동무 죽이나 국 조리법을 가르쳐 주는 요리교실 등 38가지 앱이 탑재돼 있고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기사


3. 동구권 영화의 전격 개방[편집]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22일 코로나 사태로 중앙에서 집단모임공간인 공중문화시설을 모두 봉쇄하면서 비디오알판시장이 뜻밖의 호황을 맞고 있다면서 영화관과 문화회관들이 문을 닫아 버리자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알판판매소로 몰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비디오 알판 판매소에 가서 국내에서 제작한 예술영화와 아동만화를 비롯해 세계요리, 외국영화 등을 구입하거나 빌려서 시청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영화축제에 출품되었던 러시아 영화, 중국 영화, 인도 영화가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고 증언했다.

소식통은 또 원래 주민들은 한국 영화, 미국 영화, 일본 영화에 관심이 높고 시청하기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요즘들어 당국이 자본주의 사회의 영화, 특히 미국이나 남한 영화와 드라마 시청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시청이 허용되고 있는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러시아, 중국, 인디아 영화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국가 지정 알판 제작 및 판매소인 목란알판판매소에서 판매중인 인도 영화 바후발리는 일부 편집된 부분이 있지만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그 외에 보위부의 내부 검토용 영화인 살인청부업자의 호위원도 은밀하게 확산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나부터도 조선중앙텔레비죤에 나오는 영화를 본 지 2년이 넘을 정도로 조선사람들은 조선영화를 보지 않는다면서 전력 부족으로 텔레비죤을 시청하기가 매우 불편한데다 조선영화는 한결같이 체제 선전용이라 주민들이 외국영화를 컴퓨터나 판형컴퓨터에 연결해 시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기사


4. 스마트폰의 발달[편집]



북한 스마트폰에서 당국이 철저히 막는 것은 안 된다 하더라도 북한 주민을 교양하거나 읽을거리, 자기 계발에 관련된 것들은 막지 않으며 놀라운 사실은 독서가의 벗이라는 앱이 있는데, 제목조차 보는 것도 금지됐던 외국 도서들이 정말 많다고 밝혔다.

몇천 권은 되며 그 책들은 스마트폰을 살 때 돈을 내고 다운받아야 하며 그렇다면 돈을 벌기 위해서 자기들이 막고 싶은 사상과 맞바꾸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의미에서 보면 북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선순환적 기능, 다시 말해 뉴미디어, 다양한 앱을 개발해서 국민 정서와 국민 양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사

북한에서 등장하는 최신 컴퓨터 게임은 게이머들의 취향이 북한의 군사적 야망과 수사에 맞춰 조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 뉴스 웹 사이트인 아리랑 메아리에 따르면 양키소탕전이라는 새로운 1인칭 FPS 게임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는 저격 소총과 돌격 무기를 사용하여 전 세계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있는 수많은 1인칭 FPS 게임 스타일로 미군을 죽이고 파괴합니다.

플레이어는 레벨을 완료 할 때마다 새로운 무기를 얻으며 아리랑 메아리는 총격 사건에 대해 비난하는 선수들에게 미국 대포 사료가 세계의 황제 인 것처럼 자랑한다고 지적한다.기사

최근 북한에 3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생겨나고 가입 기업이 2,500여 개에 달하는 등 온라인 쇼핑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이 26일 전했다.

사회주의 계획주의의 근간인 배급제가 사실상 붕괴한 뒤 장마당 경제를 움직여 온 돈주, 신흥 갑부, 붉은 자본가들이 휴대폰 보급 확대를 활용해 사이버 공간에서 사업을 벌인 결과라는 것이다.

또 대북 투자와 무역의 정상화를 원하는 북한 당국이 대북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온라인 쇼핑몰 육성에 적극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의 대북 무역업자 A씨는 이날 최근 북한에 온라인 쇼핑몰이 30여 개 생겨나고 여기에 2,500여 개의 북한 기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평양에선 손전화으로 물건을 주문 및 결제하는 일이 보편화됐다고 했다.기사


5. 북한 온라인 게임의 발달[편집]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한 탈북민(30대)은 28일 데일리 NK와 만나 외국 게임 프로그램이 들어와 이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많았었다면서 나도 주위 사람들도 북한에 있을 때 DOTA 게임을 자주 했었다고 말했다.

DOTA는 미국 블리자드사가 만든 워크래프트3(warcraft)에서 파생된 게임으로 지난 2003년에 처음 외부에 공개됐다.

현재는 대부분 DOTA2를 하고 있으며 DOTA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는 중국을 통해 각종 게임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를 구하는 건 아주 어렵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식 버전이 아닌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크랙 버전이 USB 등 각종 저장매체에 담겨 북한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북한으로 유입된 게임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 북한 청소년들이 USB에 외국산 게임을 저장해 놓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본지는 북한 청소년 사이에서 GTA5, 피파온라인, 프로젝트 IGI2 등의 게임이 인기가 많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DOTA2는 컴퓨터가 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버벅거려 하지 못했다면서도 워크래프트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그나마 구동이 잘돼 자주 했었다고 전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유통하는 역사 기반의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이런 게임들은 싱글 플레이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가 더 인기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북한 게임 유저들은 근거리통신망(LAN)을 활용해 이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기사

그는 친구들과 컴퓨터 10대 정도를 연결해 함께 게임을 한다면서 LAN선으로 연결하면 인터넷이 없이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기에 랜선을 연결해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고 이를 이용해 멀티플레이를 즐긴다는 이야기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다만 그는 외국 게임이 대중적으로 많이 퍼져 있지는 않았으면서 대학생들이나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주로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6. 평가[편집]




6.1. 태양광 패널의 발달[편집]



데일리NK가 북한 개성이나 원산 등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평북 염천 등 내륙 산간도시를 촬영한 사진과 주민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세대별 태양광 발전 보급률은 50%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가정에서는 주로 50-100W 저용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이용해 조명과 TV 시청, 핸드폰 충전 등 생활 필수 전자제품을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수입이 좋은 가정에서는 250W 이상이 되는 발전 시설로 냉장고와 에어컨까지 이용하고 있다.

북한 양강도 소식통은 2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혜산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 입주 세대에 태양광 패널 설치가 한창이라며 태양광 패널을 파는 정보기술사업소나 시장 상인들, 설치 기술자 모두 바쁜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영흥동에 새로 들어선 살림집 주인들도 이전에 살던 집보다 용량이 큰 태양광 패널판을 보다 싼 가격에 사려고 사업소나 시장을 돌아디니는데 열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먹고 살기 어려울 정도가 아니면 집에 광판을 설치해 전기를 해결한다면서 이전에 밥솥 하나에 만족을 했다면 지금은 세탁기와 냉장고, 전기물주전자 같은 전기제품을 돌릴 정도의 태양광 패널판을 설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기사

평안북도 소식통은 이어 신의주에서 밥은 먹고 살 만한 주민은 거의 모두 태양광 패널판을 가정집에 걸었다며 크기가 작은 건 가로, 세로 1m이고 큰 것은 1m 50 - 80cm인데 그걸로 텔레비전 사용하고 조명 3 - 4개 사양해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북한 가정에서는 태양광 패널 1장을 사용한다.

때문에 가정 내 모든 전기 수요를 24시간 동안 담보하지는 못하며 이에 주민들은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저녁에 조명이나 난방 등 원하는 시간에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 주민들은 생산된 전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력 소모가 적은 LED 등이나 혹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려는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진 북한 주민들의 전력 사정엔 개량된 태양광 발전 장비가 출시된 것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소식통은 지적한다.

소식통은 예전에는 북한이 전기가 일정하게 안 오니까 변압기로 따로 해야 했는데 요즘에는 태양광 패널판에 배터리와 변압기가 달려서 나온다며 중국에서 파는 태양 판도 조선 실정에 맞게 변압기가 붙어 나와서 이제는 변압기를 잘 안 산다고 말했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