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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슈냐크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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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민사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보스니아계 미국인이라고도 불리는 보슈냐크계 미국인은 보슈냐크인 출신 이민자의 혈통을 이어받은 미국인을 의미한다. 2001년 당시 조사에 따르면, 보스니아계 조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미국 시민은 약 12만 명이었다. 세르보크로아트어를 사용하는 민족 중에서 정교회를 믿는 경우는 세르비아인이나 몬테네그로인으로, 가톨릭을 믿는 경우는 크로아티아인으로 분류된다면 이슬람을 믿는 민족은 보슈냐크인으로 분류된다.

2. 이민사[편집]


유럽에서 미국으로 대량 이민이 이루어지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는 무슬림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1], 보슈냐크인들의 경우 아랍인이 아니라 이슬람공포증에 의한 배척을 덜 받았는지는 몰라도 미국 내 최초의 무슬림 시민단체를 세우는 등 여러가지 주목할 만한 활동을 남겼었다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 최초의 모스크는 폴란드 동부에서 이주해온 립카 타타르인들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보슈냐크인들이 주로 정착한 지역은 다른 중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많았던 일리노이주시카고로, 여기서 이들은 보슈냐크계 이민자들의 이슬람식 장례식을 돕는 상조회 성격을 지닌 제미야툴 하이리예(Dzemijetul Hajrije / The Benevolent Society)[2]라는 단체를 세운다. 이 단체는 미국 무함마드교 협회로도 알려졌다.[3] 해당 단체는 1957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이맘을 초청하면서 보스니아계 미국인 문화 협회(Bosnian American Cultural Association)라는 단체로 이어졌다.

20세기 말 보스니아 전쟁 이후 상당수의 보스니아인들이 해외로 망명하였는데 주로 스웨덴으로 망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호주나 미국으로 이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당시에만 약 4만여 명의 난민이 세인트루이스 일대로 이주하였는데, 당시 망명한 난민 중에서는 보스니아 전쟁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세인트루이스 외에 이미 기존에 보슈냐크계 이민자들이 많던 시카고에 정착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 때문에 일리노이주 복지부에서 난민들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 차원에서 1994년부로 따로 보스니아 난민 센터를 열기도 했다.

보슈냐크인들이 대거 정착한 세인트루이스에는 오늘날 따로 "리틀 보스니아"가 들어서 있으며 보스니아 빵집과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이 운영되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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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 이민한 예멘인 무슬림들의 경우 같은 시기 미국에 이민왔던 아랍계 기독교인들하고 싸우다 머릿수에서 밀려서 시골로 쫓겨난 것을 계기로 미국 주류사회에 완전 동화되었다.[2] 아랍어로 쓰면 جامعة الخيرية 자선 협회[3] 지금이야 이슬람교를 무함마드교라고 하면 멸칭이 되지만 당시 미국 기준으로는 무함마드교라는 표현이 좀 더 대중적인 표현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