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할라 나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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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Bahala Na Gang(약칭 BNG)
필리핀의 갱단으로, 명칭인 '바할라 나(Bahala Na)'는 필리핀어로 '될 대로 돼라'라는 뜻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살인, 마약 거래, 납치, 차량 강탈 등이 있다.
2. 역사[편집]
1940년대 마닐라 시 삼팔록 지구에서 디비노 탈라스타스라는 불라칸 주 출신의 갱스터에 의해 결성되었다. 그는 13살부터 14살까지 지역 내에서 악명 높은 경찰 연쇄 살인마 에몽의 형제였다. 그가 15세의 나이에 체포하러 온 경찰에게 저항하다가 사살당한 뒤 에몽이 이끌던 갱단에서 내분이 일어났고 이들의 라이벌 갱단인 씨게-씨게 갱(Sige-Sige Gang)마저 에몽의 구역을 넘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디비노 탈라스타스가 갱단의 지도자가 되었다.
여기서부터 필리핀 갱단의 황금기가 시작되는데 탈라스타스는 삼팔록 지구의 나이트클럽 중 하나인 바할라 나 바에서 따온 '바할라 나 갱'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달고 갱단을 재건했으며 씨게-씨게 갱단과의 협상에도 돌입해 그들과의 분쟁을 막았고 타 갱단들의 테러 행위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광범위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수년 후 바할라 나 갱은 삼팔록 지구에서부터 필리핀 전역으로까지 퍼져나갔는데 문제는 바할라 나 갱도 크립스, 블러즈 같은 미국 길거리 갱단의 전철을 밟은 것이다. 지휘 체계는 결여되었고 조직력은 부재했으며 심지어 근본도 없는 단순한 점조직들이 타 갱단의 테러로부터 보호한다는 설립 이념도 잊은 체 '바할라 나 갱'이라는 이름만 달고 타 갱단처럼 난립해대는 구조로 돌변했다.
결국 탈라스타스는 구속되어 이와힉 교도소로 갔으며 노년기에 이르도록 자신의 무용담(?)을 전하다가 80년대 초에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되어 강가에서 자루에 담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그가 죽은 뒤에도 현재까지 바할라 나 갱은 필리핀이나 미국, 캐나다, 두바이, 아랍 에미리트 연합에서 난립하고 있다. 미국에는 캘리포니아의 필리핀 이민자 사회를 통해 들어왔으며 50대 멤버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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