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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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리리(莉莉)는 암컷 자이언트 판다이다. 1994년 최초로 한국에 온 자이언트 판다로서, 4년간 한국에서 근무하다가 1999년 2얼 중국으로 돌아갔다. 판다 고유번호는 387번


2. 생애[편집]



1992년 9월 3일 엄마 칭칭(庆庆)의 쌍둥이딸로 태어났다. 쌍둥이 자매는 야야이다.

1993년 한중수교를 이후 중국은 한국에 양국 우의의 상징으로 판다 임대를 허가했고 1994년 숫놈 밍밍과 함께 당시 용인자연농원 (현재 에버랜드)으로 임대되었다. 이 때 강철원이 담당하였다.

강철원 사육사는 한국에서 판다를 펀식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밍밍이 수컷이 아니라 암컷이었기 때문에 번식에 실패했다고 한다.

1998년 IMF 사태 맞아 임대료가 부담되고,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을 하는 판에 거액의 임대료를 계속 내는게 옳으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여론에 부담된 자연농원측은 중국측에 판다 임대 종료를 통보했고, 계약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5년만인 1999년 2월 중국 으로 돌아가서 청두 동물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강철원의 회고에 의하면 배웅하는 사람은 강사육사 혼자뿐이었고, 판다들은 겨울에 쓸쓸하게 한국을 떠났다고 한다.

중국으로 돌아가서 2001년 짝짓기를 하고 잉태했는데, 쌍둥이(선선, 아오아오)를 출산했으나 둘다 바로 사망해버렸다. 2004년, 2007년 모두 임신했으나 이때도 출산에 이르지 못하고 유산하든지 사산했다.

이렇게 계속 출산에 실패했지만, 2009년 시도에서는 쌍둥이 암놈 얄리(雅莉)와 원리(文莉)를 출산했다. 이 판다들은 쓰촨성 대지진이후 출산한 첫번째 판다라고 한다. 이후 2011년에는 암컷 아일리(艾莉)를 출산했고, 2012년에는 수컷 아오리아오(奥利奥,오레오의 중국명)를 출산했다.

2016년 24세에 청두동물원 근무에서 은퇴했고 일반공개를 종료했다. 2022년 청두 판다 번식기지로 옮겨 여생을 보내고 있다.

2024년 현재 아직 생존해 있다.


2.1. 기타[편집]



강철원 사육사가 2016년 러바오,아이바오를 인수하러 중국에 갔을 때 20년가까이 세월이 흘렀어도, 당시 청두 동물원에 있던 리리가 강사육사를 알아봤다고 한다. 이당시 리리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거의 70대에 가까운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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