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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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는 2008년 6월 23일 천안시의 인구 증가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행정구역이기 때문에 정치사를 논하려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의 성향 및 결과를 보려면 천안시/정치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쌍용2동을 제외하고 단일 선거구였으나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천안 병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광덕면, 풍세면, 신방동, 청룡동이 병 선거구로 분리되었다. 갑 지역구의 경우에는 시가지의 적지 않은 부분을 1980년대 이전에 개발된 구도심이 차지하고 있어서 보수 성향의 토박이들이 꽤 살고 있다.
동남구가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2010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둘로 분열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성무용 전 시장이 39%를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고, 자유선진당 구본영 후보가 2위, 민주당의 이규희 후보는 29%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충청남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2008년)의 안희정 지사가 이 선거로 처음 당선되었는데, 동남구에서는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에게 402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두고 한나라당이 참패한 선거였는데 천안 동남구에서는 반대로 민주당이 패배했을 만큼 보수 성향이 강했다.
그 다음 선거였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양승조 의원이 51.53%를 득표하여 12,913표, 11.51%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연말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4.19%를 얻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12,685표, 8.78%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고 동남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와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희정 지사가 54.34%를 얻어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13,025표, 11.27%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고, 천안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구본영 시장[1] 이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를 12,975표, 11.22%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도지사, 시장 선거가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도 신기하지만, 대략 2년 전 총선과 상당히 비슷한 결과였다.
그러나 다시 2년 후 열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 진영이 다시 고배를 마시고 만다. 인구 편차 문제로 천안 선거구가 분할되면서 동남구는 갑 선거구와 병 일부로 쪼개졌는데,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태선 후보가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에게 8,751표, 10.84%라는 큰 표차로 패배한 것이다. 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서북구 일부와 합쳐져 치러진 것이라 서북구와 따로 보기는 어렵다.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이 33.92%로 1위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을 합하면 33.98%로 진보: 보수진영으로 구분했을 때 간발의 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지역구 승리, 비례대표 패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였다.
1년 뒤인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9,695표, 39.67%를 득표해 2위 안철수 후보를 24,762표, 16.46% 차이로 누르고 1위를 했다. 다만 전국 평균에 비해 두 후보간의 격차가 적었는데,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 문성동, 원성2동 및 병천면을 제외한 6개 면에서 30% 미만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홍준표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했다. 4년제 대학교가 무려 4개나 밀집한 신부·안서동(신안동)에서는 표 분산으로 40% 미만을 득표해 의외의 결과를 냈다.
이처럼 선거마다 양쪽 진영이 번갈아 승리하는 스윙보터 성향이 지속되었는데, 바로 다음해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이 징크스는 깨졌다. 도지사 선거에서 양승조 후보가 무려 68.6%를 기록해 이인제 후보를 무려 40% 가까운 격차로 눌렀는데, 양승조 후보가 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덕분에 이 지역에서 약 7:3 수준의 압도적인 격차로 이길 수 있었다.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구본영 후보의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56.7%를 득표해 약 20%p 가까운 격차로 승리했고, 그밖에 재보궐이 갑, 병 두 지역구에서 있었는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해 갑 지역구를 탈환해냈고, 도의원, 시의원, 비례, 교육감 등 모든 선거에서도 진보진영이 압승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갑 지역구 의원의 각종 논란으로 후보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를 2%p 가 안되는 초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으며, 병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에서 컷오프 후 탈당한 무소속 김종문 후보가 6.8%, 정의당 황환철 후보가 4.1%, 진보진영에서만 총 11% 가까운 표가 분산되었음에도 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통합당 이창수 후보를 약 7%p 차이로 이겼다. 민주당이 갑에서 간발의 차이로 뒤집고 병에서 표 분산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결과적으로 천안의 세 지역구를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다.
관련 문서: 천안시 갑
1. 선거구 정보[편집]
2. 지역 특성[편집]
동남구는 2008년 6월 23일 천안시의 인구 증가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행정구역이기 때문에 정치사를 논하려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의 성향 및 결과를 보려면 천안시/정치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쌍용2동을 제외하고 단일 선거구였으나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천안 병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광덕면, 풍세면, 신방동, 청룡동이 병 선거구로 분리되었다. 갑 지역구의 경우에는 시가지의 적지 않은 부분을 1980년대 이전에 개발된 구도심이 차지하고 있어서 보수 성향의 토박이들이 꽤 살고 있다.
동남구가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2010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둘로 분열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성무용 전 시장이 39%를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고, 자유선진당 구본영 후보가 2위, 민주당의 이규희 후보는 29%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충청남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2008년)의 안희정 지사가 이 선거로 처음 당선되었는데, 동남구에서는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에게 402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두고 한나라당이 참패한 선거였는데 천안 동남구에서는 반대로 민주당이 패배했을 만큼 보수 성향이 강했다.
그 다음 선거였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의 양승조 의원이 51.53%를 득표하여 12,913표, 11.51%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연말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4.19%를 얻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12,685표, 8.78%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고 동남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와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희정 지사가 54.34%를 얻어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13,025표, 11.27%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고, 천안시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구본영 시장[1] 이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를 12,975표, 11.22%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도지사, 시장 선거가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도 신기하지만, 대략 2년 전 총선과 상당히 비슷한 결과였다.
그러나 다시 2년 후 열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 진영이 다시 고배를 마시고 만다. 인구 편차 문제로 천안 선거구가 분할되면서 동남구는 갑 선거구와 병 일부로 쪼개졌는데,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태선 후보가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에게 8,751표, 10.84%라는 큰 표차로 패배한 것이다. 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서북구 일부와 합쳐져 치러진 것이라 서북구와 따로 보기는 어렵다.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이 33.92%로 1위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을 합하면 33.98%로 진보: 보수진영으로 구분했을 때 간발의 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지역구 승리, 비례대표 패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였다.
1년 뒤인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9,695표, 39.67%를 득표해 2위 안철수 후보를 24,762표, 16.46% 차이로 누르고 1위를 했다. 다만 전국 평균에 비해 두 후보간의 격차가 적었는데,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 문성동, 원성2동 및 병천면을 제외한 6개 면에서 30% 미만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홍준표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했다. 4년제 대학교가 무려 4개나 밀집한 신부·안서동(신안동)에서는 표 분산으로 40% 미만을 득표해 의외의 결과를 냈다.
이처럼 선거마다 양쪽 진영이 번갈아 승리하는 스윙보터 성향이 지속되었는데, 바로 다음해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이 징크스는 깨졌다. 도지사 선거에서 양승조 후보가 무려 68.6%를 기록해 이인제 후보를 무려 40% 가까운 격차로 눌렀는데, 양승조 후보가 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덕분에 이 지역에서 약 7:3 수준의 압도적인 격차로 이길 수 있었다.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구본영 후보의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56.7%를 득표해 약 20%p 가까운 격차로 승리했고, 그밖에 재보궐이 갑, 병 두 지역구에서 있었는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해 갑 지역구를 탈환해냈고, 도의원, 시의원, 비례, 교육감 등 모든 선거에서도 진보진영이 압승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갑 지역구 의원의 각종 논란으로 후보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를 2%p 가 안되는 초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으며, 병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에서 컷오프 후 탈당한 무소속 김종문 후보가 6.8%, 정의당 황환철 후보가 4.1%, 진보진영에서만 총 11% 가까운 표가 분산되었음에도 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통합당 이창수 후보를 약 7%p 차이로 이겼다. 민주당이 갑에서 간발의 차이로 뒤집고 병에서 표 분산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결과적으로 천안의 세 지역구를 민주당이 모두 휩쓸었다.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3.1. 지방선거[편집]
[1] 자유선진당 출신[C] A B C 법정동 대흥동 · 사직동 · 오룡동 · 영성동. 재래시장이 있는 구도심[D] A B C 법정동 문화동 + 성황동[E] A B C 법정동 원성동(일부) · 유량동[F] A B C 법정동 다가동 · 용곡동(일부)[G] A B C 법정동 신방동 · 용곡동(일부)[H] A B C 법정동 청수동 + 삼룡동 · 청당동 · 구룡동 · 구성동. 선문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있는 동네[I] A B C 법정동 신부동 + 안서동. 백석대학교,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가 있는 천안의 대학가[J] A B 서북구 성정1동, 성정2동, 동남구 중앙동, 문성동, 원성1동, 원성2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 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2] 지역구 국회의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초선)[L] A B 중앙동, 문성동, 원성1동, 원성2동, 봉명동, 일봉동, 신방동, 청룡동, 신안동 (구 천안시)[M] A B 목천읍, 풍세면, 광덕면,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구 천안군)[3] 지역구 국회의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초선)[a] A B C 게리맨더링으로 인하여 다른 지역과 선거구가 같이 묶인 관계로, 해당 지역 내에서의 표만 계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