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씽(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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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2년 영화의 프리퀄 작품으로, 이전 시간대에 노르웨이인들이 주축이 된 다른 남극 기지에서 일어난 일을 담았다. 이 영화를 보고 1982년작을 보면 내용이 그대로 이어진다.[1] 개로 변해서 도망가는 괴물과 그것을 쫓아온 노르웨이인, 뭔가 빠져나온 듯이 구멍 뚫린 얼음 덩어리, 의자에 앉아 얼어붙은 시체, 괴생물체와 얼굴이 붙어 죽은 아담의 시체까지 말이다.
원래는 리메이크로 만들 예정이었는데, "모나리자에 콧수염을 그려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여 프리퀄로 만들었다고 한다.[2]
2. 등장인물[편집]
이번 작은 Thule Station이라는, 노르웨이 남극 기지가 무대이다. 1982년작에서도 등장했던 곳이다. 대부분의 인력이 노르웨이인이지만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도 몇몇 있다. 1982년작의 전초기지 31과 비교하면, 사람은 더 많긴 한데, 의사나 요리사는 없는 것 같다. 올라프의 몸 상태를 칼이 진단해주거나 하는 걸로 보아 그냥 의사 역할이나 요리는 인력들 개개인이 알아서 맡거나 하는 듯 하다.
- 케이트 로이드 : 주인공, 미국인 고생물학자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3][4]
- 샘 카터 : 미국인, 헬기 조종사. 성격이 터프하면서도 냉정하기도 한, 털털한 남자. 케이트를 신경써주거나 케이트와 대화하는 장면도 많고, 샌더가 헨릭이 죽었는데도 출세욕 때문에 괴물에 집착하자, '그 괴물은 없애버려야 한다' 라며 초반부터 케이트의 입장에 동조를 많이 해주는 주연급의 캐릭터이다. - 조엘 에저튼
- 애덤 핀치 : 미국인, 샌더 박사의 조수 - 에릭 크리스찬 올슨
- 샌더 할버슨 박사 : 덴마크인, 생물학자. 탐사대장인 에드바드와 친분이 있다. 사실상 이 외계인 연구를 주도하는 총책임자라 에드바드보다 더 권위적이면서 오히려 지휘자같이 보이는 면이 있다. [5] - 율리히 톰센[6]
- 콜린 : 영국인, 무선 통신사 - 조나단 워커[7]
- 에드바드 볼너 : 노르웨이인, 탐사대장. 그런데 말이 탐사대장이지 연구의 총책임자는 샌더라서 그가 더 발언권이 세다. 그렇지만 작중에서는 샌더와 절친 사이여서 그런지 별다른 불화는 없는 듯하다. - 트론드 에스펜 자임
- 줄리엣 : 프랑스인, 지질학자 - 킴 법스
- 페더 : 노르웨이인, 탐사대 부지휘관(second in command로, 보통 2인자 권한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 스티그 헨릭 호프
- 올라프 : 노르웨이인, 정비사 - 잔 군나르 로이세
- 제임슨 : 미국인, 헬기 조종사 -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
- 라스 : 노르웨이인, 썰매견 조련사 및 설상차 조종사 - 요겐 랜게르[8][9]
- 요나스 : 노르웨이인, 극지방 학자 - 크리스토퍼 히뷰[10]
- 헨릭 : 노르웨이인, 과학자 - 조 애드리언 하빈드
- 그릭스 : 미국인, 헬기 승무원 - 폴 브론스타인
- 칼 : 노르웨이인 지질학자 - 카르스텐 비외른룬드
- 마티아스 : 노르웨이인, 헬기 조종사 - 올레 마르틴 아우네 닐슨 [11]
3. 줄거리[편집]
영화는 남극 노르웨이 기지의 멤버들이 탐사를 나서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모종의 신호 발생위치를 찾던 노르웨이 과학자들이 탑승한 설상차가 크레바스[12] 에 빠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다행히 얼음 사이에 끼이면서 멈춘다. 그리고 그 크레바스 아래로 거대한 무언가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장면이 바뀌어서 컬럼비아 대학교. 고생물학자 케이트에게 노르웨이 남극 연구기지에 합류할 예정인 샌더 할버슨 박사가 찾아와서는 당장 내일 남극으로 가서 자기네 연구에 참여해줄수 있냐고 묻는다. 케이트는 정확히 어디서 뭘 연구하는지 알려달라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샌더 박사는 오래된 건축물과 샘플 관련 작업이라는 것만 알려줄 수 있다며 말을 아낀다. 그런 태도를 보고 케이트는 뭔가 극비사항임을 눈치채고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수락한다.
노르웨이 남극 연구기지에 도착한 케이트는 거대한 외계인의 우주선을 목격한다. 당연히 다들 이것이 세기의 대발견이라면서 흥분한 상태. 얼마 지나지 않아 탐사대원들은 우주선을 발견한 근처에서 얼음 속에 냉동된 괴물의 형체를 발견하여 그 얼음을 뜯어내 기지로 운반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약 10만여년 전 쯤 지구에 도착했다고 하며, 우주선의 주인인 이 괴물은 우주선을 빠져나오다가 얼어버린 것이다. 이윽고 샌더 박사가 연구를 위해 괴물이 들어있는 얼음 덩어리에 구멍을 뚫으려고 하자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든 케이트가 적절한 장비가 있을 때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잠시 반대하지만, 결국 속행하여 괴물의 샘플을 채취한다.[13]
그날 밤 샌더 박사는 조사결과 이게 외계 생명체임이 명백하다고 알리고, 사람들은 역사적인 발견을 축하하는 파티를 연다. 그러던 중 제임슨은 얼음이 깨지는 듯한 소리를 듣고 괴물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그리고 얼음을 들여다보는 순간 뒤에서 페더가 왁 소리를 내는 장난을 친다. 이에 툴툴거리며 돌아가려는 순간 갑자기 괴물이 얼음을 깨고 튀어나와 도망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윽고 기지의 사람들은 2, 3명씩 한 조가 되어 괴물을 수색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지에서 키우던 개가 사라지고 우리 안은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걸 발견한다. 이후 수색을 계속하던 중, 건물 밑에 숨어있던 괴물이 촉수로 헨릭을 공격해 끌고간다. 그나마 대원들이 기름통들을 던지고 조명탄으로 불을 붙여 태워죽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샌더 박사와 케이트는 괴물 시체의 해부를 시작한다. 괴물의 시체 속에는 투명한 막에 싸인 헨릭의 시체같은 것이 있었다. 샌더 박사는 괴물이 헨릭을 잡아먹고 소화시키던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케이트는 현미경으로 괴물의 세포가 인간의 세포를 공격하고 흡수해서 똑같은 모양으로 의태하는 모습을 관찰하고는 이를 아담에게 보여주며 괴물이 헨릭을 흡수해 그의 모습으로 의태하려던 것 같다고 설명한다. 헨릭의 시체처럼 보이는 것의 피부가 마치 새것같고 헨릭의 팔에 들어있던 티타늄 보철물[14] 도 밖에 빠져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보철물을 보고 괴물이 무기물은 복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음 날, 제임슨과 카터는 헬기를 몰고 몸이 아프다는 그릭스와 눈앞에서 헨릭이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올라프를 이송하려 한다. 그런데 이 때 케이트는 화장실에서 핏자국과 치아 보철물을 발견하고, 괴물이 어제 헨릭을 덮치다 대원들에게 죽기 전에 이미 누군가를 감염시켜놓았음을 깨닫는다. 무기물인 치아 보철물만은 복제하지 못해 남겨놓은 것이다. 이에 서둘러 헬기가 떠나면 안된다고 신호를 보낸다. 이를 본 조종사 카터가 이상함을 깨닫고 헬기를 착륙시키려 하자 괴물이었던 그릭스가 본색을 드러내 올라프를 공격하고, 헬기는 결국 저 멀리 추락하게 된다.[15]
게다가 케이트가 화장실로 돌아와보니 이미 누군가가 피를 청소해놓은 상태. 이에 케이트는 아직 괴물이 기지 안에 숨어있다는 걸 깨닫고 모두 모아놓고 괴물이 다른 사람으로 의태하며 무기물은 복제하지 못한다고 치아 보철물을 증거로 보여준다. 하지만 당연히 다들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믿질 않는다. 그래도 줄리엣만은 콜린이 피묻은 걸레를 들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케이트의 말을 믿는 눈치를 보인다. 이에 둘은 함께 외계 생명체가 외부로 나가는 걸 막기 위해 설상차의 키를 숨기러 가는데, 그렇게 단 둘만 남는 순간 줄리엣이 괴물임을 드러낸다.[16] 잽싸게 창고에서 빠져나온 케이트는 복도로 도망치던 중 마주친 칼에게 어서 도망가라 하나, 사태파악을 못하던 칼은 갑자기 나타난 줄리엣 괴물에게 배가 뚫려 즉사한다. 이에 라스는 줄리엣 괴물과 감염될 위험이 있는 칼을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린다.[17]
그제서야 다들 케이트의 말을 믿게 되고, 누가 괴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 와중에 헬기가 추락해서 죽었다고 생각한 조종사 카터와 제임슨이 돌아오고, 당연히 모두들 두 명이 진짜인지 인간을 의태한 괴물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페더는 그 상황에서 인간이 살아돌아올 리 없다며 이들을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리려고 하지만, 케이트는 만에 하나 이들이 인간이면 살인이 된다며 말렸다. 결국 일단은 두 명을 기지 창고에 감금해둔다. 그런데 그 소란 속에서 누군가가 연구실을 불태워버려서 검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케이트는 이에 괴물이 무기물은 복제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하여 임기응변으로 대원들의 치아 상태를 검사한다. 보철 치료 흔적이 있는 대원들은 의태되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안전한 쪽으로 분류하고, 그렇지 않은 대원들은 일단 따로 서 있게 한다.[18] 그리고 카터와 제임슨도 검사하기 위해 요나스와 라스가 가는데, 이미 그 둘이 창고에서 사라진 상태. 이 때 요나스와 라스도 따로 떨어지게 되어 요나스만 일행에게 돌아온다.
이윽고 카터와 제임슨이 권총과 화염방사기로 무장하고 나타난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대치하던 도중 에드바드가 페더에게 저 둘이 라스를 죽였을거라며 빨리 태워버리라 외치고, 페더가 화염방사기를 겨누는 순간 제임슨이 권총으로 페더를 쏴죽인다. 작 중 최초로 인간에게 죽은 인간 희생자. 그러나 이 때 페더가 메고 있던 화염방사기의 기름이 새어나와 불이 붙어 폭발하고, 그 충격으로 에드바드가 쓰러지자 대원들이 그를 부축한다. 이제 주도권은 카터와 제임슨에게 간 상황...처럼 보였지만, 이 때 에드바드의 손이 떨어져나가더니 지네처럼 변해 요나스를 공격한다. 에드바드가 바로 진작에 감염당해 대원들 사이에 숨어있던 괴물이었던 것이었다.[19][20]
본색을 드러낸 에드바드 괴물은 가슴에서 튀어나온 기다란 촉수로 도망치려던 아담을 공격해 가슴을 꿰뚫어 무력화시킨 후, 자신한테 총을 쏘던 제임슨 역시 가슴을 뚫어버린다. (이때 샌더와 콜린은 도망친 상태)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아담에게 곧바로 다가가 얼굴을 대서 그와 융합하기 시작한다. 카터의 화염방사기는 하필 이 때 압력이 잘못되어 일시적으로 작동불량이 되고 만다. 케이트가 화염방사기를 고치는 사이에 결국 아담은 에드바드 괴물에게 얼굴이 기괴하게 들러붙어 끌려가며, 이후 다시 등장할 때는 이미 감염이 끝난건지 두 입으로 동시에 괴성을 지른다. 케이트와 카터는 아까 에드바드의 손에서 나온 괴물에게 감염되어가는 요나스와 에드바드 괴물에게 공격받은 제임슨이 괴물로 변이하기 전에 화염 방사기로 불태운다.[21][22]
이후 아담-에드바드 괴물은 혼자 숨어었던 샌더 박사를 공격하고, 케이트와 카터가 그 비명소리를 듣는다. 그 다음 계속 사람을 찾아다니던 괴물은 카터 혼자 있는 걸 보고 공격해온다. 하지만 카터는 미끼였고, 괴물을 부엌으로 끌어들이자 케이트가 나타나 화염방사기로 지져버린다. 온 몸에 불이 붙은 아담-에드바드 괴물은 기지 밖으로 나가다가 사망한다.[23] 이 와중에 혼자만 떨어져 있던 콜린은 가망이 없다 여겼는지 목과 손목을 그어 자살한다.[24]
결국 그렇게 케이트와 카터만 남은 상황, 이 때 샌더 박사가 기지 밖으로 설상차를 몰고 달아나는데, 케이트는 앞서 샌더 박사의 비명소리가 들렸었기에 저게 샌더 박사로 의태한 괴물이고 우주선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카터와 함께 다른 설상차를 몰고 추격한다. 결국 우주선에 도착하지만, 괴물이 우주선을 가동시키자 움직이면서 생긴 틈새로 케이트가 추락하여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케이트는 수류탄을 들고 우주선을 안을 돌아다니다 조종실로 추정되는 곳에 다다르는데, 거기에 얼굴만 샌더 박사의 모습을 하고 있던 괴물이 케이트를 보고는 완전히 변이하며 온몸에서 촉수를 내뿜어 공격한다. 촉수에 맞아서 수류탄을 떨어뜨린 케이트는 코너에 숨은 뒤 수류탄을 낚아챘지만 촉수에게 붙잡혀서 먹힐 위기에 처하는데, 그 순간 가까스로 괴물이 벌린 입 안에 수류탄을 던져넣는다. 결국 수류탄이 폭발하여 괴물과 조종실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우주선의 가동이 중지되고, 카터와 케이트는 가까스로 우주선에서 빠져나온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카터는 50마일 이내에 러시아 기지가 있다며 그 곳으로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화염방사기를 앞좌석에 두자 케이트는 뒷칸에 싣겠다며 가져간다. 그러다가 다시 나타난 케이트는 조수석에 타는 대신 카터에게 화염방사기를 겨눈다. 케이트는 앞서 카터와 잠시 떨어졌다 만났을 때 카터가 금속 귀걸이를 하고 있어서 인간이라 확신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카터는 무심코 원래 귀걸이를 하는 왼쪽 귀가 아닌 오른쪽 귀를 만지는 실수를 저지른다. 카터는 진정하라며 말로 하자고 하지만, 케이트는 곧바로 화염방사기로 카터를 불태워버린다.[25] 이후 케이트가 자신 홀로 남겨진 설상차 안에 멍하니 있는 장면에서 암전되고 크레딧이 올라오는데....
크레딧 도중 폐허가 된 노르웨이 연구기지에서 헬기 조종사 마티아스가 쑥대밭이 되어버린 연구소에 도착하여 당황해서 둘러보는데, 그 순간 기지에 홀로 살아남아 숨어있던 라스가 나타나서는 마티아스에게 총을 겨누고 입을 벌리라고 소리친다. 치아에 있는 보철물로 인간임을 확인하자 총구를 내리고 마티아스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바로 그 순간, 연구소에서 기르던 개가 뛰쳐나와 도망친다. 개는 이미 모조리 죽어 옛적에 사라졌었기에 라스는 멀쩡한 그 개가 괴물임을 눈치채고 개를 향해 총을 쏘지만 맞추지 못한다. 지구 전체가 멸망할 위기감에 휩싸인 라스는 마티아스에게 헬기 작동시키라고 윽박질러 폭발물을 챙긴채 헬기를 타고 개를 쫓아가며 총을 쏘면서 영화가 끝난다.[26]
1982년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은 진작부터 눈치챘겠지만, 이렇게 영화의 결말은 전작의 첫 장면과 바로 이어진다. 개를 향해 총을 쏠 때 1982년 영화의 익숙한 그 중저음의 OST도 흘러나온다. 헬기에서 폭사당한 조종사가 마티아스, 그리고 개리에게 사살당하는 노르웨이인이 바로 라스였던 것이다.[27][28]
케이트가 확실히 죽었다거나 의태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없어서 이 개가 케이트-씽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케이트에게 개의 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개로 변이가 불가능하며 굳이 개의 모습을 하기 위하여 개의 세포를 가지러 기지로 돌아왔다고 하기에도 좀 억지인 것이다. 케이트가 박사의 설상차를 타고 카터가 언급했던 러시아 기지를 찾아갔을 수도 있다는 설이 나오지만 역시 이 가설은 케이트는 기지의 위치를 모른다는 한계로 인해서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최소 다음날에서 몇 일간 으로 추정되는 기간 동안 라스 혼자 노르웨이 기지에서 괴물을 경계하고 있었던걸 보면 노르웨이 기지로는 절대 귀환하지 않았다는 것이기에, 결론적으로 케이트의 생사는 알 수 없다. 다만 케이트의 생사에 대한 질문에 감독이 답변이 온 적은 있은데, 케이트는 탈출 수단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결국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떡밥이 어느정도 풀린 동시에 케이트의 사망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난 케이트가 죽는지 사는지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살 수 있는 길은 없어요. (중략) 케이트는 카터가 괴물이라고 생각해서 차와 함께 불태워버리죠. 그녀는 집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을 태운거에요. 그리고 그녀는 불타는 차를 보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것을 깨닫죠. 그녀는 울면서 바람속으로 걸어갑니다. 조난당한거죠. 이 장면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한편으론 관객들이 원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