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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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을 사모하는 찌질이다. 거듭되는 거절에 격분해 부산 사는 놈이 인천까지 따라와서 유지현을 덮치려다[1] 현상태에게 걸레짝이 될 때까지 쳐맞는다. 친구 2명이랑 같이 왔는데 그 친구들은 김현우를 엄청 무서워하며, "헷까닥하면 다 뒤집어버린다"라고 겁을 집어먹은 상태에서 현상태를 제지하려고 했다. 친구들이 김현우를 두려워하고, 김현우의 말빨에서 묻어나는 포스를 볼 때 어느 정도 싸움을 하는 놈처럼 보였지만 싸움 시작 직후 현상태한테 3방 맞고 뻗은 걸 보면 잘 쳐봐야 1부 최정원, 안영태 수준이거나 그 이하다.
그 다음날 잘못을 인정하고 현상태한테 존댓말로 용서를 빌러왔다. 대화 마지막에 현상태가 "잘되시길 빌어요" 하니까 "진짜로예?"하면서 반문하여 현상태를 놀래켰다. 그러자 그 반문에 쩔쩔매는 현상태를 뒤로 하고 "됐습니다. 갈께예." 하고 나선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고마하고 퍼뜩 일나라 마 부산 가야될 거 아이가!"하고 크게 소리지른다. 전날에 표준어 잘만 쓰던 인간이 그 다음날 되니까 "이게 부산 싸나아지" 하고 광고하고 싶은 건지 센 척만 한다. 유지현과 화해하고 좋은 관계로 이어졌는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