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로 40화에서 강심이 태주에게 청혼한 것을 듣고 온 가족들에게 말하였다가 강심이 화를 내자 대들었다. 여자가 먼저 청혼한 것도 어찌보면 자존심 상하는 일인데 강심의 경우 남자의 변심으로 상처를 한 차례 받았던 인물이다. 거기다 온 가족들이 있는 앞에서 거절당했냐는 말은 불난 집에 휘발유를 드럼통째로 날린 거나 다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사실인데 왜 그러냐고 하였다. 그리고 야속한 마음에 친정에 전화를 걸어 강심을 험담했다가 이걸 듣게 된 서울에게 완전히 꽉 잡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