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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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예종의 제1비.
예종의 다른 왕후들과 달리 경화(敬和)의 시호를 받았다.
2. 생애[편집]
1079년에 선종과 정신현비의 딸로 태어났으며, 성씨는 외가의 성을 따라 이씨(李氏)로 하였다. 남편인 예종과는 친사촌이 된다.
아버지 선종이 즉위전에 어머니 정신현비가 사망해 외가(外家)에서 자라나 연화공주(延和公主)로 책봉(冊封)되었다. 예종 1년인 1106년 6월 2일에 왕비로 맞아들였는데 용의(容儀)가 맑고도 고와 예종이 매우 총애하였다.
나이 31세에 훙서하자 자릉(慈陵)에 장사지내고 시호(諡號)를 경화(敬和)라 하였다. 예종의 첫 왕후임에도 불구하고, 예종의 다른 왕비들과 달리 예종의 시호인 '문'(文)의 시호를 덧붙이지 못했다. 인종이 생모인 문경왕태후를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시호를 달리 했을 것으로 보인다. 덕종의 제3비인 효사왕후도 덕종의 다른 왕비들과 같은 돌림의 시호를 공유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자매[3] 들과 같은 돌림의 시호를 공유했다. 경화왕후는 이 경우도 아니다. 예종과의 슬하에 자녀없이 사망을 했고, 경화왕후의 모후인 정신현비도 선종의 제1비였으나 정식왕후의 칭호를 갖지 못한 것도 한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