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Modern Rhymes EP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버벌진트/음반]][[분류:2001년 데뷔 음반]][[분류:한국 힙합 음반]] [include(틀:버벌진트)] || '''[[버벌진트/음반 목록|{{{#fff 버벌진트 음반 (발매일순)}}}]]'''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16px -11px; font-size: .93em" || {{{#!wiki style="margin: -5px -10px" [[버벌진트|[[파일:아더사이드흑백로고.png|width=45%]]]]}}} || {{{+1 →}}}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2px 0;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f; font-size: 0.75em; color: #ab9bd7" '''미니 1집'''}}} '''Modern Rhymes EP''' {{{-2 2001. 07. 13.}}} || {{{+1 →}}}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2px 0;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7e85a3; font-size: 0.75em; color: #fff" '''미니 2집'''}}} '''[[Favorite(버벌진트)|{{{#000,#fff Favorite}}}]]''' {{{-2 2007. 05. 11.}}} ||}}} || || '''{{{#fff Modern Rhymes EP의 주요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100BEAT 선정 2000년대 베스트 앨범, 순위=67)] ---- [include(틀:Rate Your Music,항목=2001 EP 차트,순위=129)] }}} || ||<-2> '''{{{+1 Modern Rhymes EP}}}'''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버벌진트 Modern Rhymes EP.pn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2003년 재판 자켓 ▼ {{{#!wiki style="margin: -5px -1px -15px" [[파일:버벌진트 Modern Rhymes EP 2.jp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2007년 재판 자켓 ▼ {{{#!wiki style="margin: -5px -1px -15px" [[파일:버벌진트 Modern Rhymes EP 3.jpg|width=100%]]}}}}}}}}} || ||<-2> '''미니 1집''' || || '''발매일''' || [include(틀:국기, 국명=대한민국, 출력= , 크기=20)] 2001년 7월 13일 || || '''아티스트''' || [[버벌진트]] || || '''장르''' || [[힙합]] • [[Lo-Fi]] || || '''재생 시간''' || 21:54 || || '''타이틀곡''' || '''사랑해 누나 (Feat. [[휘성|{{{#000,#fff 휘성}}}]])''' || || '''레이블''' || 김진태 || ||<|2> '''유통사''' || [[지니뮤직]] ||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 [목차] [clearfix] == 개요 == [[2001년]] [[7월 13일]]에 발매된 [[버벌진트]]의 데뷔 EP. 2003년, 2007년에 재발매되었다. == 앨범 소개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ab9bd7 '''한국말 랩의 시작과 끝, [Modern Rhymes (EP)]'''}}} 2001년 7월 [Modern Rhymes (EP)]의 발매를 계기로 한국의 힙합음악은 저개발 상태를 벗어나서 유턴이 불가능한 길로 들어섰다. 어설프게 구성된 리듬과 라임, 그리고 어설픈 문장력으로 단지 '빠르게 말을 하던' 상당수의 래퍼들은 이 기념비적인 음반이 발표된 이후로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갔다. Verbal Jint는 이전까지 한글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미국 수준의 라임/플로우의 구성, 그와 동시에 흐트러지지 않는 문장력을 직접 작곡한 7개의 혁명적인 트랙들을 통해 증명해 보였던 것이다. [Modern Rhymes (EP)]가 보여준 한글 랩의 청사진은 수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글로 랩을 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래퍼들 대다수에게 그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당시 Verbal Jint에 대한 반감을 표하던 뮤지션들마저 결과적으로는 그의 방법론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 == 트랙리스트 == || '''Modern Rhymes EP''' || || '''2001. 07. 13. 발매'''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16px -11px"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 1 || [include(틀:19금)] Overclass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2 || Interlude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3''' || '''사랑해 누나 (Feat. [[휘성|{{{#000,#fff 휘성}}}]])'''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4 || Radio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5 || [include(틀:19금)] Drama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6 || What U Write 4 (Feat. [[피타입|{{{#000,#fff P-Type}}}]] & The Illest I.L.L.S.) || 김진태, 강진필, 임일수 || 김진태 || 김진태 || || 7 || History In The Making || 김진태 || 김진태 || 김진태 ||}}} || == 가사 == === Overclass === || '''Overclass'''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HSGdEVY1Zlg)]}}}|| || {{{#!folding [ 가사 ] ^^〈 Verse 1 〉^^ Shit is straight from the streets of Seoul, 모두 좀 더 비켜서, 너희들하곤 여기서 더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날 이기려면 기본부터 바로 배워야 할 텐데. 하는 꼴을 보니 날 샜네 너희가 몇 마디 말 땜에 고민할 때 내 flow는 깊어만 가는데, 날 이겨낸다는 게 너희들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모르나 '노자' 시절부터 결론은 다 정해져 버린 걸. 정도를 가는 우리에겐 무조건 오르막길이 기다리지. 하필이면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큰 Hip-Hop 의 꿈에서 괴리되어가는 게 너에게 얼만큼 고통스러운지는 모르지만, 나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 우릴 적으로 고르진 마. ^^〈 Chorus 〉^^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 Verse 2 〉^^ 90년대말을 잘 기억해 난 Hip-Hop을 말하던 대다수가 거센 말투와 어색한 허우대만 찾으려하던 때 한 명의 fan으로서 제발 어서 그 저개발 상태를 벗어나서 크기를 바랐어, 그러나 이 문화는 덧없는 언쟁과 함께 무너져갔어. 우리들 안에서 분명히 누군가는 선구자가 되어야만 했어, 온갖 모함과 방해가 사방에서 저질러졌네, 하지만 승리는 진실 편에. 몇 놈들이 우리에게 졸라 씹혔네 아무리 그냥 내버려두려 해도 그들의 이름들이 그대로 한국 Hip-Hop의 발전을 위한 퇴출 listt! This means you, you and you! Y'all just have to quit ^^〈 Chorus 〉^^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 Verse 3 〉^^ 정말 이 바닥은 요만큼의 비약도 없이 열 중의 아홉 다 쓰레기라고 거침 없이 말하고 다니는데 무사안일을 빼면 시체인 원로파의 눈에 이제 시작에 불과한 어린 MC 가 무지 괘씸하게 비쳐지겠지. But you must respect me 왠만한 기대치는 너무 쉽게 뛰어넘어 버리니 얘기는 이미 결론이 나버렸잖아. 지들이 rap 좀 하는 실력자란 커다란 착각을 버리고 우리의 교과서적인 곡들을 벗삼아 좀 더 사람다운 rap 인생을 살아보든지, 아니면 역사의 뒤안길로 흙먼지처럼 사라지는 길 뿐이지 뻔하지 now I ask, "on which road do you wanna be?"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Suckers can't feel my rhyming 어떻게 이런 놈들과 나란히 Hip-Hop 을 얘기 하니 아까워 내 시간이 }}} || === Interlude === || '''Interlude'''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DxUlfG8JV8)]}}}|| || {{{#!folding [ 가사 ] 까마득한 암흑에 둘러싸인 거리 아무나 감히 힙합을 말하네 겁없이 한국말 rhyme의 진실을 두 손 안에 거머쥔 true player with flavor, Verbal Jint }}} || === 사랑해 누나 (Feat. 휘성) === || '''사랑해 누나 (Feat. 휘성)'''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slFRuNq1zc8)]}}}|| || {{{#!folding [ 가사 ] ^^〈 Verse 1 〉^^ 내가 이 바닥을 알게 된 건 한 고딩선배를 통해서였던 것으로 기억해.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전혀 힙합을 모르던 내가 조금씩 변하고 있었네. 호기심으로 가입한 동호회가 나의 삶을 힙합의 그 짜릿함에 중독시키는 사이 난 그녀를 만나게 되었어. 힙합 뮤비에서 한 남자에 대여섯씩 달라붙어서 엉덩이를 까는 그런 여인들과는 분명히 좀 다른 sexual한 매력을 지닌 누나였지. 첫 정모에서 그녀와 부담없이 Budweiser와 안주 한 접시를 놓고 사륜구동과 Verbal Jint는 좆도 아니라는 것에 대한 길고도 긴 대화 끝에 우리의 눈이 맞아 버린 거야 글쎄. 그날 밤 늦게 지하철을 탔는데 그녀의 생각이 내 머리 속에 가득해. 전화로 고백해버렸어. "너 취했구나?" "아냐, 진지하게 들어줘.. 사랑해 누나" ^^〈 Chorus 〉^^ 누구도 이 남자의 맘을 모르네, 무엇보다 순결한 사랑을 꿈꾸며 오늘 밤도 난 눈을 감는데 누구도 이 남자의 맘을 모르네, 사랑한단 이야기에 그대는 그냥 가벼운 웃음만 짓네.. ^^〈 Verse 2 〉^^ 우중충했던 나의 아침 시간은 이제 그녀와 함께할 수없이 많은 일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네, 한 사람을 향해 이토록 기쁘고 또 야릇하게 떨리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니! 거리를 함께 거닐며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긴 이야기 나누었네. 누나 손 잡고 MP 가기 하루 전에 벽돌색 Timberland 구두랑 녹색 corduroy 남방을 490000원에 우리의 커플 룩으로 선택했네. 이제 그대 내겐 제일 소중한데 왜 매일 다른 남자들의 문자를 반가워하는지. 단지 아는 친구들이란 말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오히려 날 몰아붙였네. "답답한 건 정말 싫어 난" 이런 말들이 오간 다음 날 갑자기 누나는 감기라며 함께 club에 가기로 했던 약속을 취소했어. "이 담에는 나하고 꼭 가자, 그리고 사랑해 누나" ^^〈 Chorus 〉^^ 누구도 이 남자의 맘을 모르네, 무엇보다 순결한 사랑을 꿈꾸며 오늘 밤도 난 눈을 감는데 누구도 이 남자의 맘을 모르네, 사랑한단 이야기에 그대는 그냥 가벼운 웃음만 짓네.. ^^〈 Verse 3 〉^^ 바로 그 날 밤은 곧 미국으로 유학가는 친한 친구와 함께 술 한 잔을 하며 보냈네. 한참 마시던 중 놈에게 그녀의 얘기를 꺼내며 도대체 왜 그녀를 의심했는지 후회를 했어. 분명히 언제든지 누날 위해서 그 어떠한 일도 하겠다고 속삭이며 약속한 게 바로 지난 토요일인데 누나를 실망시켰으니 고민이네. 나는 왜이리 서툰지! 좀 더 비싼 옷이나 보석으로 그녀의 마음을 혹시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상상을 하며 친구와 손을 잡고 조금 취한 채로 그 곳을 나오는데 바로 눈에 띄는 나의 그대 모습. 내가 골라준 그 새 옷을 딱 걸치고 교활한 암컷의 모습으로 아버지 돈 좀 있어 보이는 놈과 함께 가는 걸 보고 극도의 분노와 낭패를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어, 그녀를 처음 만났던 그 때보다 낯선 느낌으로 전화를 받으며 난 왜 그 말 자꾸 해대는 건지? "사랑해 누나.." }}} || === Radio === || '''Radio''' || || {{{#!folding [ 가사 ] ^^〈 Verse 1 〉^^ 잠이 오질 않아 radio를 켰더니 까맣게 잊혀져 버린 기억들이 하나 또 하나 되살아나네 내가 사랑한 사람 그녀와 함께 들었던 Tony Toni Tone의 살살 녹여주는 기타 소리에 외로움이 내 몸 깊은 곳에 파고드네 돌아보면 진짜 바보들의 사랑이었지. 나란히 커피 샵에서 할 일 없이 떼운 시간을 다 합해서 50, 아니 100 시간. 음악 얘기만 나오면 결국 싸워버리곤 했지만 거 왜 지난 후에 다시 떠올리면 보고 싶어도 다시는 못 볼 인연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운 그런 사람 하나쯤 있기 마련이지, 그렇잖아? ^^〈 Verse 2 〉^^ 희미한 미래와 의미없는 대화 비가 내리면 그냥 젖는 게 나았던 그 때가 기억이 나네. 온갖 시험이 나의 어깨를 짓누르던 그 땐 어딘가에 분명히 나와 같은 나이의 누군가 TV, 가족, 담임선생 모두를 다 미워하며 rock star들을 따라 침대에 누워 guitar를 긁다가 잠이 들 거라 생각했지 구린 음악에 귀기울이는 쪼다새끼들과 얘기하기도 싫었네 한국의 고등학생이라는 시련에 가까운 상황을 이겨낸 것은 my men Corgan, Buckley and Anderson과 Mansun의 노래들 덕분이었지 guitar hero가 나의 어릴 적 꿈이었지. ^^〈 Verse 3 〉^^ 'Play Dead' 비디오에서 처음 본 그녀의 모습은 선택받은 영혼, 모든 특별함의 원본이었지 아무런 고민 없이 그녀의 fan이 되고 보니 역시 그 어떤 무리에 속해있을 때도 섞이지 않으며 아주 먼 데로 향하는 이국의 감수성을 나의 것으로 만들게 되었어. 그 다음부턴 평범이라는 말 자체에 심한 거부감으로 응답했네 나는 그녀다, 우린 새로운 종족이다 되뇌이던 어느 날 돌아다보니까 이게 가식인 건 아닐까 그런 내 자신이 너무나 싫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 I was really ugly 나의 진짜 특별한 구석은 어디? }}} || === Drama === || '''Drama'''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SF69o4kHxOk)]}}}|| || {{{#!folding [ 가사 ] ^^〈 Verse 1 〉^^ 심각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네. 떨리는 손에 머리를 둘러싸는 고뇌. 확실한 것이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조그만 포근함이나 위안도 기대를 할 수 없네, 그들이 건네는 악의에 찬 협박, 생각컨대 사흘 이내로 내 몸은 누군가의 손에 반쯤 부서진 채로 이 동네 어두운 골목에 쓰러져 있을 것만 같아. 날 노리고 있는 그들보다 한 박자 더 빠르게 움직이는 수 밖에 나의 눈 앞에 주먹을 들이댄 건 모두 합해 다섯 명 현재 나의 편은 하나도 없네. 고요한 겨울 공원에 무리지은 그들을 본 후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네. the first day over ^^〈 Chorus 〉^^ 조용한 삶을 원해 왔었네. 하지만 날 건드리는 낯선 애들과 공존하는 건 좀 곤란한 걸. They're the ones who wanna bring the drama 조용한 삶을 원해 왔었네. 하지만 날 건드리는 낯선 애들과 공존하는 건 좀 곤란한 걸. They're the ones who wanna bring the drama ^^〈 Verse 2 〉^^ 나의 가족이 도움을 줄 순 없는 그러한 일. 어차피 혼자 치뤄[* 맞춤법상 '치르다'의 활용형인 '치러'가 맞다.]야 할텐데 만일 가만히 앉아 당하기만 한다면 삶의 가장 치욕적인 한 장면 그렇게 기억에 새겨지겠지. 막다른 벽에 닿은 나와 조직된 폭력의 대치. 곧 여기에 피를 흘리며 모래 위에 쓰러지는게 내가 아니기를 빌며 학교 앞 그들이 자주 모이는 곳과 그들을 오빠라 부르는 년들의 교복과 얼굴을 자세히 기억해뒀네. 정신을 차리고 나의 몸은 어떻게든 내 힘으로 지켜내야만 한다고, 처음부터 힘의 우열이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나 자신을 향해 이야기 하며 싸늘한 다짐을 하네. ^^〈 Chorus 〉^^ 조용한 삶을 원해 왔었네. 하지만 날 건드리는 낯선 애들과 공존하는 건 좀 곤란한 걸. They're the ones who wanna bring the drama 조용한 삶을 원해 왔었네. 하지만 날 건드리는 낯선 애들과 공존하는 건 좀 곤란한 걸. They're the ones who wanna bring the drama ^^〈 Verse 3 〉^^ 눈이 녹아 구두 위로 차가운 흙탕물이 튀어 오르는 추운 아침 한 무리의 초록색 교복 행렬에서 기억해두었던 그녀를 발견했어. 몇 마디의 준비된 말, 등 뒤에 들이댄 칼로 나를 따라오게 한 다음, 놈에게 거짓 전화를 걸어 직접 제 발로 걸어 나오도록 간단한 덫을 놓았지. 그리고 아직 내가 누군지, 왜 이러는 지도 알지 못하는 그녀를 삼켜주었네. 날 겁주던 네 오빠들은 이 순간 널 구원해 주지 못 해. 이제부터 심호흡해. 나와 너희 무리 중 어느 쪽이 지옥에 먼저 도착하는지를 봐. 시계가 네 시를 막 가리키는 순간 그들의 길을 막고 준비한 벌을 내렸네, 그 중에 세 번째 놈은 어깨 전체가 망가진 상태로 나한테 오려 하는데 그 모습이 참 불쌍해 보여. 그냥 내버려둔 채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네, now the drama's over }}} || === What U Write 4 (Feat. P-Type & The illest I.L.L.S.) === || '''What U Write 4 (Feat. P-Type & The illest I.L.L.S.)'''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8BOa6RJSpfc)]}}}|| || {{{#!folding [ 가사 ] ^^〈 Verse 1 : Verbal Jint 〉^^ 어떤 이들은 몇몇의 대상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던 내 예전의 가사를 보곤 어리고 건방진 rhyme maker 일 뿐이라고 날 비난을 하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나의 가사들 안에 담겨진 이 문화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일상적인 단어들 속에 담아내려는 노력을 직접 느껴본 이들이 더 많으리라 믿어. 누군가를 씹는 rap 은 앞으로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어. 단 그것은 이 땅의 힙합을 썩게 만드는 인간들에게 내 나름의 심판을 내리는 것이지. 시기나 치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아둬. 지금은 비록 맨손으로 그늘진 곳에서 한없이 고단한 싸움을 하지만 내가 바라는 나의 가사는 항상 지혜롭고 강하고 아름다운 것. I can rhyme in thousands of styles but it's all about love. ^^〈 Verse 2 : P-Type 〉^^ 바람아 불어라 이 노래를 실어 불어라 세상이여 들어라 근엄한 네 앞에 드러난 이 초라한 모습으로 나 노래하리라 그 속으로 들어가 이제 말하리라 다짐 속에 목놓아 울었노라 홀로 낯선 세상 위에 이 꼴로 남겨졌지만 스쳐지나는 먼지 마냥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자화상이 아직은 비록 타다 만 불씨 같다만 겨울의 찬 바람 앞에 어느 가난한 시인의 노래처럼 애처롭진 않으리라 저 높은 곳에 펼쳐놓은 꿈의 근처로 다가가리라 날 증명하리라 잔인한 이 세상이 날 기억하리라 ^^〈 Verse 3 : The Illest I.L.L.S. 〉^^ 소란한 저녁 숨이 막힐 것 같아 집 앞 퀴퀴한 골목을 걷다가 이 세상의 조소에 소년은 분노해 허기진 빈 속에 가득히 찬 고뇌 악몽에 견줄만한 시간 그 누군가는 어떤 희망을 말하지만 결국엔 옷차림과 그 사는 곳 따위가 중요한 이 사횐 이미 좆같이 다 처음 정해진 그대로다 현실이 이렇게 방향을 잃은채 흔들리고만 있는 때 욕지거리 뿐인 노래를 길 거리의 그 아이는 따라 흥얼 거리겠거니 왜 노래하는가 왜 rap 을 하는가 왜 시를 쓰는가 왜 가사를 쓰는가에 대한 답은 무심코 모두가 스쳐 지난 소년의 눈가에 맺혀 있다 }}} || === History In The Making === || '''History In The Making''' || ||{{{#!wiki style="margin:-6px -10px" [youtube(IDVsJ6PKdRU)]}}}|| || {{{#!folding [ 가사 ] ^^ 〈 Intro 〉^^ Keep on Yeah, I just wanna welcome everybody to the whole new page of Korean Hip-Hop Hip-Hop, Hip-Hop, Hip-Hop And y'all know who's bring in it now It's Verbal Jint ^^〈 Verse 1 〉^^ 2001년 4월의 한 저녁, 현관을 나서며 흘러오는 우리 동네의 향기가 낯설어 꼭 회사처럼 매일 스튜디오를 오가며 살다보니 봄이 옴을 몰랐어 오늘 목표는? 열 여덟번째 beat 만들기 고르고 고른 source 에 절대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recipe 로 생명을 불어 넣는거지, 이것은 재해석이고 producer 의 개성이 녹아있는 예술이며 그래서 Primo 가 blah blah blah, I'll stop if you don't ask any more 어쨌든 지금은 약간은 벅차게 느껴지지만 다섯 장의 album 을 작업하네 P-Type, 4WD, Defconn 그리고 또 The Illest I.L.L.S. 마지막으로 나 I guess you all know 오 이렇게 얘기하다보니 다 왔나보다 I say '대준형!' '누구여?' '나요 나' ^^〈 Chorus 〉^^ History in the making y'all History in the making now History in the making y'all History in the making now ^^〈 Verse 2 〉^^ 내가 음악을 하게 된 동기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남들보다는 좀 이른 나이에 어른들이 만든 음악에 귀기울였던 게 어떤 대단한 영향을 철없던 내게 미쳤던 것 같아. 어제는 한 친한 친구랑 겸손에 관한 대화를 했지. 으- 그 진부함! 나도 겸손 무지 좋아해. 그래 아직 갈 길이 먼 건 사실이지만 자랑할 건 자랑해야지 you know 이 노래들이 언젠간 우리의 대를 이어 팽창한 힙합 세대에게 최고급 힙합의 적당한 예로 받들어지리란 상상에 또 미소를 짓게 돼 우리가 아니면 대체 누가 이런 수준의 한국말 rhyme 을 이루어냈을까 궁금해 나를 오늘 바로 이 자리에 이르게 해 준 끈질기게도 나를 믿지 않았던 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고마움을 표하면서 개척의 깃발을 내리꽂네. 또 한번 더 ^^〈 Chorus 〉^^ History in the making y'all History in the making now History in the making y'all History in the making now ^^〈 Outro 〉^^ in the making History in the making History in the making History in the making }}} || == 평가 ==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 힙합]] 앨범들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앨범은 발매가 되자마자 한국 힙합씬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데,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다음절 라임, 자연스러운 문장을 사용하면서도 곳곳에 라임을 치밀하게 배치해놓는 작법, 버벌진트의 유려한 플로우 이 모든 것이 시너지를 이루어 '''"한국형 라이밍의 시작이자 완성"'''이라는 평을 받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다음절 라임보단 각 마디 끝에만 한 두 글자의 라임을 쓰는 단음절 라임이 대세였다. 그런 상태에서 당시 버벌진트가 보여준 다음절 라임은 리스너는 물론이고 음악 평론가, 동시대 래퍼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해당 앨범 이후 모든 래퍼가 버벌진트가 제시한 라임론을 차용하기 시작해 한국어 랩은 한단계 더 발전하게 된다. 다만, 앨범의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전부 버벌진트가 혼자서 담당했기에 믹싱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물론 이러한 믹싱마저도 조용하게 흘러가는 앨범과 의외로 잘 맞아 떨어지기에 좋다는 사람도 존재한다. == 여담 == * 초판은 100% 가내수공업이었으나 이후 재발매가 되며 음원 사이트에 등록이 된다. 음원 사이트에 해당 앨범 커버가 1차 재발매 버전 커버로 되어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 발매 당시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앨범의 원본 버젼은 믹싱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아직 이 앨범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원본보다는 [[Modern Rhymes XX|2021년에 발매된 20주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앨범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오버클래스]]는 해당 앨범의 트랙인 〈Overclass〉에서 따온 이름이다. * 〈Overclass〉에 있는 26음절 라임은 현 한국 공동 최장 라임으로 기록되어있다.[* '어서 그 저개발 상태를 벗어나서 크기를 바랬어. 그러나 이 문화는 / 덧없는 언쟁과 함께 무너져갔어. 우리들 안에서 분명히 누군가는' 이 그것으로, 가사 속에 라임 배치가 된 것이 아니다. '''[[장인정신|이 두 마디가 전부 동일한 라임이다]].'''] * [[100BEAT 선정 베스트 앨범 100]] 국내 2000년대 부문에서 67위로 선정됐다. * [[데프콘(가수)|데프콘]]의 [[Straight From The Streetz]]와 같은 날에 발매되었다. * 4번 트랙인 "Radio"는 각 벌스가 시작되기 전에 흘러나오는 노래들의 샘플 클리어링 문제로 [[Modern Rhymes XX]] 발매 이후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재생 및 다운을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오리지널 버전을 듣기 위해서는 CD 혹은 유튜브로만 들어야 하는 상황. === [[Modern Rhymes XX|2021년 발매 20주년 기념 소식]] === * 7월 13일, '''발매 20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instagram.com/p/CRQ1BQjrhXO/|#]] >1. '''remaster된 음원들'''[br]2. 20주년 소회를 담은 작은 '''freestyle 음원'''[br]3. 공개된 적 없는 '''[Modern Rhymes] instrumental들'''[br]4. 공개된 적 없는 '''2001년 스물 두 살의 제 비트들'''[br]5. 공개된 적 없는 '''당시의 작업노트 (진짜 스프링노트)'''[br]6. 그 외 '''코멘터리 공개''' 등 한두가지 이벤트들 * 발매된 것을 2001년 7월 13일이었지만, 실제로 CD가 입고된 날짜는 7월 14일이었다고 한다. * 8월 18일, 리마스터된 음원과 instrumental, 그리고 당시 만들었던 비트에다 새로 쓴 '80 Seasons' 등 총 15 트랙이 수록된 '''《[[Modern Rhymes XX]]》'''가 발매되었다. * 8월 21일에는 당시 작업노트가 공개되었다. [[https://www.instagram.com/p/CS09mcrr9jR/|#]] * 9월 2일에 피지컬 발매 소식이 전해졌고, CD에는 보너스 트랙 '20 Summers'가 추가 수록된다고 한다.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