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LG 트윈스/2003년/8월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LG 트윈스/2003년)] ||<-5> '''[[LG 트윈스/2003년|{{{#FFFFFF LG 트윈스 2003 시즌}}}]]''' || || [[LG 트윈스/2003년/7월|7월]] || {{{+1 ←}}} || '''{{{#FFFFFF 8월}}}''' || {{{+1 →}}} || [[LG 트윈스/2003년/9~10월|9~10월]] || ||<-6><#c30452> {{{#ffffff '''시즌 성적 (8월 최종)'''}}} || ||<#dcdcdc,#222222><:> '''순위''' ||<#dcdcdc,#222222><:> '''승''' ||<#dcdcdc,#222222><:> '''무''' ||<#dcdcdc,#222222><:> '''패''' ||<#dcdcdc,#222222><:> '''승차''' ||<#dcdcdc,#222222><:> '''승률''' || ||<:> '''5''' / 8 ||<:> 52 ||<:> 2 ||<:> 57 ||<:> -5 ||<:> 0.477 || ||<#dcdcdc,#222222><:> '''8월[br]성적''' ||<:> 10 ||<:> 0 ||<:> 16 ||<:> -6 ||<:> 0.385 || ||<#c0c0c0,#222222> {{{#ffffff 월}}} ||<#c0c0c0,#222222> {{{#ffffff 화}}} ||<#c0c0c0,#222222> {{{#ffffff 수}}} ||<#c0c0c0,#222222> {{{#ffffff 목}}} ||<#c0c0c0,#222222> {{{#ffffff 금}}} ||<#c0c0c0,#222222> {{{#ffffff 토}}} ||<#c0c0c0,#222222> {{{#ffffff 일}}} || ||<-4> - ||<#ccffff,#003233> 1 VS 롯데 [br] '''3:4 승''' ||<#ccffff,#003233> 2 VS 롯데 [br] '''4:5 승''' ||<#ccffff,#003233> 3 VS 롯데 [br] '''0:5 승''' || || 4 [br] 휴식일 ||<#ccffff,#003233> 5 VS SK [br] '''6:5 승''' ||<#ccffff,#003233> 6 VS SK [br] '''3:2 승''' ||<#ff9999,#500000> 7 VS SK [br] 3:6 패 ||<#ff9999,#500000> 8 VS 삼성 [br] 4:6 패 ||<#ff9999,#500000> 9 VS 삼성 [br] 4:12 패 ||<#ccffff,#003233> 10 VS 삼성 [br] '''10:3 승''' || || 11 [br] 휴식일 ||<#ff9999,#500000> 12 VS 현대 [br] 4:1 패 ||<#ccffff,#003233> 13 VS 현대 [br] '''2:4 승''' ||<#ff9999,#500000> 14 VS 현대 [br] 3:0 패 ||<#ff9999,#500000> 15 VS 두산 [br] 3:7 패 ||<#ff9999,#500000> 16 VS 두산 [br] 4:7 패 ||<#ff9999,#500000> 17 VS 두산 [br] 1:7 패 || || 18 [br] 휴식일 ||<#ff9999,#500000> 19 VS 롯데 [br] 0:2 패 ||<#ff9999,#500000> 20 VS 롯데 [br] 3:5 패 ||<#ccffff,#003233> 21 VS 롯데 [br] '''9:5 승''' ||<#ff9999,#500000> 22 VS 삼성 [br] 10:2 패 ||<#4F86F7,#000033> 23 VS 삼성 [br] 우천취소 ||<#4F86F7,#000033> 24 VS 삼성 [br] 우천취소 || ||<|2><#ff9999,#500000> 25 VS 삼성 [br] 7:5 패 ||<|2><#ff9999,#500000> 26 VS 현대 [br] 4:6 패 ||<|2><#4F86F7,#000033> 27 VS 현대 [br] 우천취소 ||<#ff9999,#500000> 28 VS 현대 [br] 3:7 패 ||<|2><#ccffff,#003233> 29 VS 한화 [br] '''2:4 승''' ||<|2><#4F86F7,#000033> 30 VS 한화 [br] 우천취소 ||<#ccffff,#003233> 31 VS 한화 [br] '''1:2 승''' || ||<#ff9999,#500000> DH 2차 [br] 5:6 패 ||<#ff9999,#500000> DH 2차 [br] 3:1 패 || [목차] == 8월 1일 ~ 8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blue 스윕}}} == 시즌 2번째 12연패로 22승3무6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고 있는 롯데와의 잠실 3연전이다. 하위권 팀들과의 성적이 좋지 않은 LG는 롯데에 7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어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리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직전 롯데와의 잠실 3연전은 충격적인 스윕패였다. 8월 1일 경기에서 LG가 이길 경우 롯데는 2003 시즌 최다연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 8월 1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김재현(1975)|김재현]]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권용관]] ||<|2> [[김광삼]] || || LF || 2B || CF || RF || DH || 1B || C || 3B || SS || ||<-15><#c30452> {{{#ffffff '''8월 1일, 18:30 ~ 21:51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5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f58220> '''[[롯데 자이언츠|{{{#ffffff 롯데}}}]]''' || '''[[양성제]]''' || 0 || 0 || 0 || 0 || 0 || 2 || 0 || 1 || 0 ||<#dcdcdc,#222222> '''3''' || 9 || 1 || 6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김광삼]]''' || 0 || 0 || 0 || 0 || 0 || 0 || 2 || 0 || 2X ||<#dcdcdc,#222222> '''4''' || 8 || 1 || 8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권성욱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경헌호]](8회, 2승1세) * '''패전투수''' - [[임경완]](7회, 1승9패11세) [[https://mn.kbs.co.kr/mobile/news/view.do?ncd=1051910|#]] 8월의 첫 경기에서 꼴찌 롯데를 시즌 최다연패인 13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으며 4강 진입의 의지를 불태웠다. 전날 기아에게 패하며 4위 자리를 내주었던 LG는 이날 최하위 롯데를 맞아서도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 때문에 시종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양 팀의 선발 LG [[김광삼]]과 롯데 양성제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6회 이후 갑자기 치열한 공방전으로 바뀌었다. 5회까지 여러 차례의 득점찬스를 무산시키던 롯데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백전노장 [[박정태]]의 2타점 2루수쪽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연패 탈출의 꿈을 꾸었다. 그러나, LG는 7회말 [[조인성(야구)|조인성]], [[최동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롯데는 8회초 [[최기문]]의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어내고, 1사 만루의 찬스까지 만들며 연패 탈출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후속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LG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패배 문턱까지 이르렀던 LG는 계속된 무리한 출장으로 지칠 대로 지친 롯데의 마무리 [[임경완]]이 3이닝째 마운드에 올라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낸 9회말 [[홍현우]]의 볼넷, 조인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마지막 공격에서, 1할대의 타율이 말해주듯 끔찍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종열]]이 우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맞추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이어진 무사만루의 찬스에서 [[박용택]]이 롯데의 바뀐 투수 [[가득염]]으로부터 초구에 끝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헌호]]는 1.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따내는 행운을 잡았다. [[김재현(1975)|김재현]]이 홈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지만 각서 파동으로 시끄러웠던 터라 지난해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과는 다르게 구단 차원에서의 어떠한 이벤트도 없었다. 그러나 오른쪽 외야 응원석을 빼곡히 채운 관중은 김재현이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자 "김재현"을 연호했고, 1루 관중석에는 'AGAIN 김재현'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등번호 '7'이 적힌 대형 깃발이 펄럭였다. 롯데는 9안타 6사사구 3득점, LG는 8안타 8사사구 4득점에서 보듯 이 경기는 엘꼴라시코답게 양팀 모두 상당히 답답한 졸전이었다. 현대는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구가했다. 이로써 56승2무29패를 기록한 현대는 1위 삼성(53승2무27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홈 11연승과 현대전 5연승을 마감했다. 현대는 1회초 우전안타로 나간 [[전준호(1969)|전준호]]를 [[박종호(1973)|박종호]]의 희생번트와 [[이숭용]]의 2루타로 불러들여 먼저 한점을 뽑았다. 그러자 삼성은 2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강동우]]의 2타점 3루타와 이어진 [[진갑용]]의 적시타로 3-1로 역전했다. 현대는 4회 [[브룸바]], 6회 [[심정수]]의 솔로홈런으로 삼성 선발 [[배영수]]를 공략해 2점을 만회하자 3-3으로 동점을 이뤘다. 심정수는 시즌 36호로 홈런선두 [[이승엽]]과의 격차를 5개로 줄였고 통산 열 번째 700타점도 채웠다. 이어 삼성이 6회말 [[마해영]], [[양준혁]]의 연속 2루타와 강동우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자 현대도 7회초 박종호의 안타와 이숭용의 2루타, [[정성훈]]의 적시타로 2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는 8회 1사 3루에서 상대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은 뒤 9회말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권준헌]]이 이승엽과 마해영을 연속 외야플라이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광주에서 12회말 기아 [[허준(1970)|허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패했다. 기아는 마무리투수에서 임무를 바꿔 두 번째 선발승을 노린 진필중이 두산 문희성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회까지 4실점하며 물러나 불안하게 출발했다. 먼저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3회초 최경환의 2루타와 안경현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 승부의 흐름을 바꾼 뒤 문희성이 2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공수교대 후 1점을 따라붙은 기아는 6회 장성호의 2타점 2루타와 8회 김종국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기아는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허준이 좌전안타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아 4시간47분의 기나긴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에서 SK는 9회까지 4시간 25분이 걸린 지루한 경기 끝에 한화를 10-7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3연패와 원정 5연패를 끊었고 한화는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4강 전쟁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2-3으로 끌려가던 SK는 3회초 조경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강혁의 우전안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5-3으로 앞선 4회 타자일순하며 5안타로 대거 5득점, 10-3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한화는 공수교대 후 2점, 6회 2점을 각각 만회하는데 그쳤다. {{{#!folding [ 2003/8/1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87 || 56 || 2 || 29 || 0.0 || 0.659 || || 2 || [[삼성 라이온즈]] || 82 || 53 || 2 || 27 || 0.5 || 0.663 || || 3 || [[SK 와이번스]] || 91 || 51 || 2 || 38 || 7.0 || 0.573 || || 4 || [[KIA 타이거즈]] || 83 || 43 || 2 || 38 || 11.0 || 0.531 || || 5 || [[LG 트윈스]] || 86 || 43 || 2 || 41 || 12.5 || 0.512 || || 6 || [[한화 이글스]] || 83 || 37 || 3 || 43 || 17.0 || 0.463 || || 7 || [[두산 베어스]] || 83 || 29 || 0 || 54 || 25.0 || 0.349 || || 8 || [[롯데 자이언츠]] || 89 || 22 || 3 || 64 || 35.0 || 0.256 ||}}} === 8월 2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김재현(1975)|김재현]]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권용관]] ||<|2> [[이동현(1983)|이동현]] || || LF || 2B || CF || RF || DH || 1B || C || 3B || SS || ||<-16><#c30452> {{{#ffffff '''8월 2일, 18:30 ~ 22:1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26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f58220> '''[[롯데 자이언츠|{{{#ffffff 롯데}}}]]''' || '''[[염종석]]''' || 0 || 0 || 0 || 0 || 1 || 3 || 0 || 0 || 0 || 0 ||<#dcdcdc,#222222> '''4''' || 9 || 1 || 6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이동현(1983)|이동현]]''' || 0 || 0 || 1 || 0 || 1 || 0 || 0 || 2 || 0 || 1X ||<#dcdcdc,#222222> '''5''' || 11 || 0 || 4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권성욱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9회, 4승1패21세) * '''패전투수''' - [[이정훈(1977)|이정훈]](8회, 5승7패1세) * '''홈런''' - [[박용택]](9호, 3회 1점) [[김재현(1975)|김재현]](2호, 8회 2점.이상 LG) [[https://cafe.daum.net/lg/3Da/10133|김재현, 또다시 팀을 구해내다]] “돌아온 영웅” [[김재현(1975)|김재현]]이 또 큰일을 해냈다. 복귀 첫 경기에서 장쾌한 홈런과 정교한 타격으로 팀에게 승리를 안겼던 김재현은 오늘 경기에서도 팀을 패배 일보직전에서 구해내는 동점 홈런으로 그의 복귀만으로도 감격했던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벅찬 감동을 안겼다. 김재현의 복귀 후 LG는 4승1패의 상승세를 타며 기아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LG 팬들은 당장 각서를 파기하라는 여론이 거세다. 선발 [[이동현(1983)|이동현]]의 호투 속에 3회말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던 LG는 5회초 이동현이 폭투를 범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 마르티네스의 희생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그러나, 호투하던 이동현을 6회초 교체하면서 롯데의 반격에 말리고 말았다. 이동현을 구원한 [[김광수(1981)|김광수]]~~김광숯~~와 [[서승화]]~~염병~~, [[경헌호]]~~경유헌호~~가 [[김응국]]과 박연수에게 계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꺼번에 3점을 내주며 롯데에게 2-4의 리드를 허용했다. 전날 12연패 탈출 직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염종석]]과 구원투수 [[김장현]]의 호투 속에 8회 2아웃까지 계속 리드를 이어가며, 신입사원들까지 응원에 나선 팬들을 들뜨게 했다. 그러나, 롯데의 연패 탈출은 너무나 힘겨웠다. 호투하던 김장현이 8회 2사후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김재현을 상대로 패스트볼 승부를 고집하다가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하는 순간 14연패라는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왔다. 결국, 연장 10회말까지 이어진 승부는 1사 만루에서 [[홍현우]]가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발이 빠른 3루주자 유지현이 홈으로 들어오며 LG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렇게 롯데는 14연패를 당했다. LG 마무리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4승(21세이브 25세이브포인트)째를 챙겼다. 대구에서 현대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6연승을 기록하며 삼성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려 사실상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현대는 0-1로 뒤진 3회초 [[정성훈]]과 [[전근표]]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었고, 3-4로 쫓긴 6회 [[김동수(야구)|김동수]]의 시즌 14호 솔로홈런과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마해영]]이 현대 마무리 [[조용준]]을 상대로 시즌 28호 우중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전에서는 홈팀 한화가 7-2로 뒤진 6회말 [[김태균]]의 3점 홈런과 조현수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 SK를 10-7로 꺾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2로 맞선 3회초 [[에디 디아즈|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6회초 [[이호준]]과 [[강혁(야구)|강혁]]의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더해 7-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6회말 조윤채와 이영우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한화는 김태균의 쓰리런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고, 계속된 공격에서 조현수의 동점 홈런과 임수민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8회에도 김태균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했고, 마정길이 S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쓰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한상훈과 조현수도 4타수 2안타 2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SK는 7명의 투수를 투입 시키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한화의 무서운 집중력을 막아내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광주에서 두산은 [[안경현]]의 솔로홈런 등 6안타를 집중시키는 한편 [[박명환]]과 [[이혜천]], [[정성훈(1977)|정성훈]]이 영봉승을 합작해 기아를 5-0으로 제압하고 30승에 성공하며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 패배를 설욕했다. 박명환은 6.2이닝 무실점으로 6월 14일 이후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2회말 안경현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4회말 상대 수비의 에러와 안경현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박명환의 호투 속에 3점을 리드한 두산은 6회에도 홍성흔의 희생타로 1점을 더했고, 9회초 정수근의 내야 땅볼로 다시 1점을 더해 결국 5점차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2회 솔로 홈런을 때려낸 안경현은 3타수 1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아는 선발 강철민이 호투했지만 박명환에게 9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팀 타선이 3안타에 그쳐 패배의 쓴 맛을 보았다. {{{#!folding [ 2003/8/2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88 || 57 || 2 || 29 || 0.0 || 0.663 || || 2 || [[삼성 라이온즈]] || 83 || 53 || 2 || 28 || 1.5 || 0.654 || || 3 || [[SK 와이번스]] || 92 || 51 || 2 || 39 || 8.0 || 0.567 || || 4 || [[LG 트윈스]] || 87 || 44 || 2 || 41 || 12.5 || 0.518 || || 5 || [[KIA 타이거즈]] || 84 || 43 || 2 || 39 || 12.0 || 0.524 || || 6 || [[한화 이글스]] || 84 || 38 || 3 || 43 || 17.0 || 0.469 || || 7 || [[두산 베어스]] || 84 || 30 || 0 || 54 || 25.0 || 0.357 || || 8 || [[롯데 자이언츠]] || 90 || 22 || 3 || 65 || 36.0 || 0.253 ||}}} === 8월 3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김재현(1975)|김재현]]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손지환]] ||<|2> [[이승호(1976)|이승호]] || || LF || 2B || CF || RF || DH || 1B || C || 3B || SS || ||<-15><#c30452> {{{#ffffff '''8월 3일, 18:31 ~ 21:09 (2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19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f58220> '''[[롯데 자이언츠|{{{#ffffff 롯데}}}]]''' || '''[[김사율]]''' || 0 || 0 || 0 || 0 || 0 || 0 || 0 || 0 || 0 ||<#dcdcdc,#222222> '''0''' || 9 || 0 || 1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이승호(1976)|이승호]]''' || 0 || 2 || 0 || 2 || 0 || 0 || 0 || 1 || - ||<#dcdcdc,#222222> '''5''' || 9 || 0 || 4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권성욱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이승호(1976)|이승호]](완봉, 9승7패) * '''패전투수''' - [[김사율]](선발, 1패) * '''홈런''' - [[홍현우]](5호, 8회 1점.LG) 이날 영화배우 문소리의 시구가 있었다. 이승호가 꼴찌 롯데를 상대로 9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5-0의 완승을 이끌며 2000년 5월 24일 광주 해태전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생애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삼진도 7개 솎아낸 이승호는 이로써 탈삼진(111개)과 방어율(0.261) 부문에서 선두를 굳게 지켰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0승5패가 되어 7년 연속 우세를 확정지었다. LG는 2회말 무사만루에서 [[이종열]]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내야땅볼로 2점을 얻은 뒤 4회 2사 1·2루에서 터진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롯데를 15연패로 몰아넣었다. [[홍현우]]는 8회말 승리를 자축하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현은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 날 15연패를 당한 롯데는 드디어 [[백골퍼]]의 경질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경질 사실은 8월 6일 오전에 발표되었다. 대구에서 선두 현대는 삼성을 6-3으로 꺾고 대구 3연전을 싹쓸이하며 7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려 독주체제에 돌입했고 상대전적을 6승7패로 만들었다. [[정민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일본 진출 전인 2000년 7월 30일 두산전 이후 선발 18연승을 거뒀다. 현대는 2-2로 맞선 7회초 1사만루에서 심정수의 땅볼과 [[김동수(야구)|김동수]]의 시즌 15호 3점 홈런으로 6-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기아는 두산과의 광주 홈경기에서 6개의 탈삼진과 함께 2피안타 3볼넷 완봉승을 거둔 [[김진우(1983)|김진우]]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김진우의 완봉승은 7월13일 이후 시즌 2번째이자 개인통산 3번째다. 두산 선발 이리키도 완투해 투수전으로 열린 경기에서 기아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김종국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김진우에게 승리를 안겼다. 기아는 두산전 9승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연장 10회말에 터진 [[이영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SK를 6-5로 눌렀다. 3-3으로 맞선 양팀은 8회 김광우의 2실책과 김강민의 1실책으로 2점씩 주고받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영우는 조웅천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한화는 SK와의 상대전적을 6승8패로 만들었다. {{{#!folding [ 2003/8/3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89 || 58 || 2 || 29 || 0.0 || 0.667 || || 2 || [[삼성 라이온즈]] || 84 || 53 || 2 || 29 || 2.5 || 0.646 || || 3 || [[SK 와이번스]] || 93 || 51 || 2 || 40 || 9.0 || 0.560 || || 4 || [[LG 트윈스]] || 88 || 45 || 2 || 41 || 12.5 || 0.523 || || 5 || [[KIA 타이거즈]] || 85 || 44 || 2 || 39 || 12.0 || 0.530 || || 6 || [[한화 이글스]] || 85 || 39 || 3 || 43 || 17.0 || 0.476 || || 7 || [[두산 베어스]] || 85 || 30 || 0 || 55 || 26.0 || 0.353 || || 8 || [[롯데 자이언츠]] || 91 || 22 || 3 || 66 || 37.0 || 0.250 ||}}} == 8월 5일 ~ 8월 7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blue 위닝 시리즈}}} == 신인 [[정재복]]이 4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받기 위해 4일 경기도 제55사단에 입소했다. 정재복은 2002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이미 병역특례를 받은 상황이다. SK는 7월부터 7승1무16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LG는 SK에 상대전적 8승5패로 앞서있다. 2003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이다. === 8월 5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김재현(1975)|김재현]]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권용관]] ||<|2> [[장문석]] || || LF || 2B || CF || RF || DH || 1B || C || 3B || SS || ||<-15><#c30452> {{{#ffffff '''8월 5일, 18:30 ~ 21:55 (3시간 25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ffffff 문학 야구장}}}]] 4,41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장문석]]''' || 0 || 0 || 0 || 0 || 1 || 1 || 0 || 0 || 4 ||<#dcdcdc,#222222> '''6''' || 11 || 0 || 2 || ||<#1e3466> '''[[SK 와이번스|{{{#ffffff SK}}}]]''' || '''[[제춘모]]''' || 1 || 2 || 0 || 0 || 0 || 0 || 0 || 0 || 2 ||<#dcdcdc,#222222> '''5''' || 13 || 0 || 3 || * '''승리투수''' - [[경헌호]](8회, 3승1세) * '''패전투수''' - [[김건한|김건한]](8회, 1승1패) * '''세이브투수''' -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9회, 4승1패22세) * '''홈런''' - [[정경배]](8호, 1회1점) [[조경환(야구)|조경환]](19호, 2회 1점.이상 SK)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6호, 6회 1점) [[김재현(1975)|김재현]](3호, 9회 1점) [[안상준]](2호, 9회 3점.이상 LG) [[김재현(1975)|김재현]]이 또다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9회초 [[안상준]]의 결승 3점 홈런까지 더해 홈팀 SK에 극적인 6-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4연승에 성공했다. 8회까지 2-3으로 뒤진 채 맞은 9회 마지막 공격서 선두 타자로 나온 김재현은 김희걸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쳐 분위기를 살렸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안상준이 단숨에 6-3으로 앞서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은 2실점하며 부진했으나 가까스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26SP를 달성해 구원 2위에 등극했다. LG는 이 승리로 4위를 굳게 지켰고, SK는 3연패에 최근 10경기선 2승8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재현은 복귀 후 7경기에서 24타수 11안타 (0.458), 3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팀은 6승1패를 거뒀다. LG는 SK전 4연승으로 상대전적 9승5패가 됐고, 이중 6승이 역전승이다. 4연승의 LG는 3위 SK와의 승차는 5가 되어 순위 상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승리의 문턱에 다가간 쪽은 SK였다. 1회초 [[정경배]]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2회에도 [[조경환(야구)|조경환]]의 홈런과 [[김민재(내야수)|김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와 6회 각각 [[박용택]]의 적시타와 알칸트라의 솔로포로 1점씩 득점해 3-2로 추격했지만 SK는 선발 [[제춘모]]의 6.2이닝 2실점 호투 속에 1점차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두는듯했다. 그러나 9회초 김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홍현우의 볼넷과 조인성의 번트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이종열의 번트 시도 때 2루주자 홍현우가 3루에서 아웃됐으나 1사 1,2루에서 안상준이 김희걸의 한가운데 실투를 공략해 3점 홈런으로 6-3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상훈이 9회말 1사 2루에서 송재익에 2루타, 2사 1,2루에서 강혁에게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허용하며 6-5로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조경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힘겹게 승리했다. [[경헌호]]는 행운의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마산에서 롯데는 연장 10회 끝에 [[박현승]]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5-4 역전승을 거둬 악몽같은 15연패에서 벗어났다. 7월 6일 SK전 이후 한 달 만에 맛본 1승이었다. 롯데는 1-3회 매 이닝 1득점씩 했으나 7회초 3점을 내줬다. 롯데는 10회초 한화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10회말 2아웃까지 몰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부터 나온 [[박정진]] 대신 등판한 [[마정길]]을 상대로 [[이시온]]의 안타에 이어 피코타를 상대로 [[김대익]]이 내야안타를 기록해 2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이계성]]이 동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박현승]]이 귀중한 끝내기 우전 안타를 뽑아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롯데는 한화전 전적을 5승1무5패 동률로 만들었다. 수원에선 기아가 선두 현대를 3-0으로 눌러 현대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3회 [[김종국(야구선수)|김종국]]과 [[장성호]]가 연속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5회에도 2사 후 [[이종범]]이 안타와 도루로 2루 기회를 만들자 김종국이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5패)을 따냈다. 다승 공동 선두그룹에 1승이 뒤진 공동 4위다. 현대는 7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이날 4안타에 그치며 후반기 첫 영봉패를 당했다. 두산과 삼성의 잠실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모든 선수들은 전날 투신자살한 [[정몽헌]] 현대 회장을 추모하는 뜻에서 검은색 리본을 어깨에 달았다. {{{#!folding [ 2003/8/5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0 || 58 || 2 || 30 || 0.0 || 0.659 || || 2 || [[삼성 라이온즈]] || 84 || 53 || 2 || 29 || 2.0 || 0.646 || || 3 || [[SK 와이번스]] || 94 || 51 || 2 || 41 || 9.0 || 0.554 || || 4 || [[LG 트윈스]] || 89 || 46 || 2 || 41 || 11.5 || 0.529 || || 5 || [[KIA 타이거즈]] || 86 || 45 || 2 || 39 || 11.0 || 0.536 || || 6 || [[한화 이글스]] || 86 || 39 || 3 || 44 || 17.0 || 0.470 || || 7 || [[두산 베어스]] || 85 || 30 || 0 || 55 || 25.5 || 0.353 || || 8 || [[롯데 자이언츠]] || 92 || 23 || 3 || 66 || 36.0 || 0.258 ||}}} === 8월 6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김재현(1975)|김재현]]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안상준]] ||<|2> [[김광수(1981)|김광수]] || || LF || 2B || CF || RF || DH || 1B || C || 3B || SS || ||<-15><#c30452> {{{#ffffff '''8월 6일, 18:30 ~ 21:25 (2시간 55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ffffff 문학 야구장}}}]] 3,13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김광수(1981)|김광수]]''' || 0 || 0 || 0 || 1 || 0 || 0 || 0 || 0 || 2 ||<#dcdcdc,#222222> '''3''' || 8 || 1 || 3 || ||<#1e3466> '''[[SK 와이번스|{{{#ffffff SK}}}]]''' || '''[[김원형]]''' || 0 || 2 || 0 || 0 || 0 || 0 || 0 || 0 || 0 ||<#dcdcdc,#222222> '''2''' || 5 || 0 || 2 || * '''승리투수''' - [[전승남]](7회, 6승1패2세) * '''패전투수''' - [[조웅천]](9회, 4승5패25세) * '''세이브투수''' -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9회, 4승1패23세) * '''홈런''' - [[김기태(1969)|김기태]](3호, 2회 2점.SK) [[홍현우]](6호, 9회 2점.LG) [[https://cafe.daum.net/lg/3Da/10241|뒷심 약한 SK, LG에게 다시 무릎꿇어]] [[https://cafe.daum.net/lg/3Da/10243|이상훈 27SP LG 5연승]] [[https://cafe.daum.net/lg/3Da/10246|LG 홍현우, 역전투런 쾅 "이래도 먹튀냐"]] 후반기 괜찮은 타격 감각을 보이고 있는 [[홍현우]]가 9회초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으로 LG의 5연승을 이끌었다. 전날 김재현과 안상준의 홈런으로 9회초 역전승을 거둔 LG는 이날도 짜릿한 9회초 역전승에 성공했다. SK의 선발 [[김원형]]의 호투와 [[김기태(1969)|김기태]]의 투런 홈런[* 통산 9번째 1,300안타였다.]에 눌려 4회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를 제외하고는 득점에 실패해 8회까지 2-1로 뒤졌던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재현이 김정수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홍현우가 SK 마무리 [[조웅천]]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2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마무리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이 SK의 9회말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려 결국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앞서 등판한 [[전승남]]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구원승으로 6승째를 올렸고, 이상훈은 시즌 27SP로 이날 시즌 5패째를 당한 구원선두 조웅천을 2개차로 추격했다. 홍현우는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LG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김재현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SK는 3경기 연속 1점차 역전패 및 후반기에 만 10번째 역전패를 당했고, 시즌 첫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는 SK전 5연승으로 상대전적 10승5패를 만들어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중 8승이 역전승이다. LG는 3위 SK에 4승 뒤쳐져 있지만 5경기 덜 치룬 상태다. 이날까지의 성적인 47승 2무 41패는 '''LG가 2003년에 기록한 최다 승패마진(+6)'''이다.[* LG는 이후 2009년 5월 9일 전까지 단 한 번도 승패마진 +6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SK는 2회말 김기태의 우월 2점포로 먼저 기세를 올렸지만 번번이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SK는 8회말 공격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1사 2,3루의 황금같은 찬스를 중심타선이 무산시켰다. 3번 디아즈는 초구를 성급하게 공략하다 3루땅볼로 아웃됐고 4번 이호준도 볼카운트 1-3의 유리한 상황에서 2루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6회초 김재현이 김원형의 5구째를 받아쳐 홈런이 되는줄 알았으나 SK 벤치의 강력한 어필 끝에 판정이 번복되는 일이 있었다. 이 타석에서 김재현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롯데는 [[백인천]] 감독과 이재환 2군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김용철(야구)|김용철]]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롯데의 2군 감독대행은 [[김무관]] 2군 타격코치가 맡았다.2002년 6월 26일 [[우용득]] 감독 대신 롯데의 지휘봉을 잡은 백인천은 14개월 만에 성적부진으로 물러나게 됐다. 마산에서 한화는 전날 15연패에서 탈출한 뒤 백인천 감독이 경질된 롯데에 3-2로 승리해 이날 감독대행으로 첫 경기를 치른 김용철 대행에게 패배를 안겼다. [[정민철]]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이날 10승에 성공하며 1999년 이후 4년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한화는 40승(3무44패) 고지에 오르며 중위권 진입 희망을 밝혔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김수연의 3루타에 이은 조윤채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뽑은 후 4회 2사후 조현수의 우월 솔로홈런과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보탰다. 롯데는 4회 [[김응국]]과 [[손인호(야구)|손인호]]의 안타 등으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 선두타자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계성]]이 우전 안타를 쳐 동점 주자가 됐으나 한화 중견수 조윤채와 유격수 [[백재호]]의 중계 플레이에 걸려 아웃됐다. 롯데는 이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2사후 김태균이 우전안타로 터뜨려 이계성의 주루 실책이 더욱 아쉬웠다. [[박정진]]은 8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삼진 3개와 함께 세이브에 성공했다. 잠실에서 두산은 삼성 마무리 [[노장진]]을 공략하며 3-1의 역전승을 거둬 삼성을 시즌 첫 4연패에 빠뜨렸다. 두산은 삼성전 3승11패가 됐다. 이날 [[양준혁]]은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고, [[이승엽]]은 유일한 타점을 올려 최소경기 100타점 기록에 1타점만을 남겼다. [[배영수]]와 키퍼의 호투로 1-1의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8회 삼성 마무리 노장진을 상대로 [[나주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정수근]]의 1타점 3루타에 이은 전상열의 적시타로 두산이 2점을 뽑았다. 두산 마무리 [[구자운]]은 9회 1사에 등판해 양준혁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과 삼성간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 경기, 현대와 기아의 수원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folding [ 2003/8/6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0 || 58 || 2 || 30 || 0.0 || 0.659 || || 2 || [[삼성 라이온즈]] || 85 || 53 || 2 || 30 || 2.5 || 0.639 || || 3 || [[SK 와이번스]] || 95 || 51 || 2 || 42 || 9.5 || 0.548 || || 4 || [[LG 트윈스]] || 90 || 47 || 2 || 41 || 11.0 || 0.534 || || 5 || [[KIA 타이거즈]] || 86 || 45 || 2 || 39 || 11.0 || 0.536 || || 6 || [[한화 이글스]] || 87 || 40 || 3 || 44 || 16.5 || 0.476 || || 7 || [[두산 베어스]] || 86 || 31 || 0 || 55 || 25.0 || 0.360 || || 8 || [[롯데 자이언츠]] || 93 || 23 || 3 || 67 || 36.5 || 0.256 ||}}} === 8월 7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안상준]]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홍현우]] || [[최동수]]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류지현(야구)|유지현]] ||<|2> [[이동현(1983)|이동현]] || || LF || SS || CF || RF || 1B || DH || C || 3B || 2B || ||<-15><#1e3466> {{{#ffffff '''8월 7일, 18:30 ~ 21:41 (3시간 11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ffffff 문학 야구장}}}]] 4,169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이동현(1983)|이동현]]''' || 0 || 0 || 0 || 0 || 1 || 0 || 2 || 0 || 0 ||<#dcdcdc,#222222> '''3''' || 10 || 1 || 7 || ||<#1e3466> '''[[SK 와이번스|{{{#ffffff SK}}}]]''' || '''[[송은범]]''' || 0 || 1 || 1 || 2 || 0 || 1 || 1 || 0 || - ||<#dcdcdc,#222222> '''6''' || 8 || 0 || 7 || * '''승리투수''' - [[송은범]](선발, 6승2패4세) * '''패전투수''' - [[이동현(1983)|이동현]](선발, 4승10패) * '''세이브투수''' - [[채병용]](8회, 7승2패1세) * '''홈런''' - [[이호준]](25호, 2회 1점) [[이진영]](13호, 3회 1점) [[박경완]](12호, 4회 1점) [[김민재(내야수)|김민재]](3호, 4회 1점.이상 SK) [[이종열]](2호, 5회 1점.LG) ~~[[누의공과|알칸트라(7회 2점)]]~~ 김재현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역전패 징크스에 시달리던 SK가 5연승을 달리던 LG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 4위 수성에 한숨을 돌렸다. SK는 4회까지 홈런 4방을 몰아치는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LG를 6-3으로 물리쳤다. SK 선발 루키 송은범은 5이닝 동안 1홈런 포함, 5안타 사사구 5개(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는 불안한 피칭을 보였지만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선발승을 챙겼다. 2회말 이호준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SK는 3회 이진영의 솔로홈런과 4회 박경완, 김민재의 백투백 홈런, 6회 조원우의 희생타로 1점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다음 조웅천과 채병용이 뒷문을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LG는 1-5로 뒤진 7회 선두타자 대타 김재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2,3루에서 마르티네스의 땅볼로 1점 만회한 뒤 알칸트라가 7회 2사 3루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5로 좁히는듯 했다. 그러나 홈런 세리머니에 신경을 쓰다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 '누의 공과로 아웃'을 선언당하면서 3루타만 인정받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홈런 친 타자의 '누의 공과 아웃'은 1999년 한화 송지만이 쌍방울전에서 기록한 이후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다. 여유있게 3루를 지난 알칸트라는 가슴에 성호를 긋는 듯한 동작으로 '투런 홈런'을 자축했다.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선 손가락을 치켜들며 하늘을 쳐다본 뒤 3루 더그 아웃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바꿔 동료들의 축하까지 받았다. 그런데 이때 SK의 포수 박경완이 문승훈 주심에게 "알칸트라가 홈을 밟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알칸트라의 실수를 함께 지켜봤던 문승훈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SK는 공수 교대 뒤 대타 양현석의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나며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반면 LG는 5연승 이후 황당한 해프닝으로 인하여 6연승 및 SK전을 스윕하지 못하여 SK와의 승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연승이 끊긴 단순한 1패에 불과했지만 이 경기가 LG의 하락세의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원에서 열린 현대와 기아의 더블헤더는 양팀이 1승씩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1차전에선 현대가 9회말 상대의 끝내기 실책을 등에 업고 9-8 재역전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선 기아가 4-2로 이겼다. 1차전 9회초 박재홍의 2점짜리 역전 홈런으로 8-7로 앞서던 기아는 공수 교대 뒤 현대 김동수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기아 마무리 이강철이 1사 1루에서 번트 타구를 2루에 악송구하자 이 공을 잡아 3루로 뛰던 브룸바를 아웃시키려던 중견수 이종범은 3루에 다시 악송구,결국 현대에 역전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2차전에서는 기아는 1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장성호, 김경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뒤 6회에도 2점을 추가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현대는 9회 1사 후 브룸바의 1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2사 후 다시 등판한 기아의 이강철이 대타 김동수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과 두산의 잠실 더블헤더도 양팀이 1승씩을 가져갔다. 1차전에선 삼성이 4-2로 두산을 꺾어, 4연패에서 벗어났고 2차전에선 두산이 5-2로 이겼다. 두산 2차전 선발 [[손혁]]은 5.1이닝 2실점의 호투로 기아에서 이적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차전 3회 2사 1,3루에서 마해영, 양준혁, 브리또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득점했고 9회에도 1점을 추가해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선발 전병호 이후 김현욱-오상민-정현욱이 이어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따돌렸다. 정현욱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두산이 3회 4안타로 3점을 뽑는 등 9개의 단타로 5득점, 6회 브리또의 2점 홈런 등 장단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삼성을 제압했다. 마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folding [ 2003/8/7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2 || 59 || 2 || 31 || 0.0 || 0.656 || || 2 || [[삼성 라이온즈]] || 87 || 54 || 2 || 31 || 2.5 || 0.635 || || 3 || [[SK 와이번스]] || 96 || 52 || 2 || 42 || 9.0 || 0.553 || || 4 || [[LG 트윈스]] || 91 || 47 || 2 || 42 || 11.5 || 0.528 || || 5 || [[KIA 타이거즈]] || 88 || 46 || 2 || 40 || 11.0 || 0.535 || || 6 || [[한화 이글스]] || 87 || 40 || 3 || 44 || 16.5 || 0.476 || || 7 || [[두산 베어스]] || 88 || 32 || 0 || 56 || 25.0 || 0.364 || || 8 || [[롯데 자이언츠]] || 93 || 23 || 3 || 67 || 36.5 || 0.256 ||}}} == 8월 8일 ~ 8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red 루징 시리즈}}} == [[https://cafe.daum.net/lg/3Da/10279|LG 트윈스 투고타저 해결이 관건]] 팀방어율 1위 VS 팀홈런 1위의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삼성이 7승3패로 앞서있다. 8월 들어 LG는 5승1패, 삼성은 1승5패다. === 8월 8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안상준]]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홍현우]] || [[최동수]] || [[장재중]] || [[이종열]] || [[권용관]] ||<|2> [[김광삼]] || || LF || 2B || CF || RF || 1B || DH || C || 3B || SS || ||<-15><#074ca1> {{{#ffffff '''8월 8일, 18:30 ~ 21:36 (3시간 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ffffff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4,362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김광삼]]''' || 1 || 0 || 1 || 0 || 0 || 2 || 0 || 0 || 0 ||<#dcdcdc,#222222> '''4''' || 7 || 1 || 2 || ||<#074ca1> '''[[삼성 라이온즈|{{{#ffffff 삼성}}}]]''' || '''[[라이언 글린|라이언]]''' || 0 || 0 || 1 || 1 || 0 || 0 || 4 || 0 || - ||<#dcdcdc,#222222> '''6''' || 9 || 1 || 6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정현욱(1977)|정현욱]](6회, 2승2패1세) * '''패전투수''' - [[경헌호]](7회, 3승1패1세) * '''홈런''' - [[틸슨 브리또|브리또]](19호, 7회 4점.삼성) LG는 팀 방어율 선두[* 전날까지 3.59]답게 팀홈런 1위의 막강 삼성 타선을 잘 막아내며 6회까지 4-2로 앞섰으나 [[틸슨 브리또|브리또]]의 역전 만루홈런에 4-6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삼성전에서만 2승을 거뒀던 LG 선발 [[김광삼]]은 5.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1회초 1사 후 [[안상준]]의 안타,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에서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의 2루타, 안상준의 희생번트 후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고지행]]과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맞은 1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준혁]]의 우익수 방면의 1타점 2루타로 1점 만회했고, 4회에는 [[김광삼]]의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고지행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LG는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세 번째 안타, 알칸트라의 볼넷, [[홍현우]]의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며 삼성 선발 라이언을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정현욱(1977)|정현욱]]을 상대로 [[최동수]]의 땅볼, [[장재중]]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2점을 만들어내며 4-2로 앞서가게 됐다. 6회말 김강삼은 2아웃까지 잡은 뒤 김재걸에게 2루타를 맞자 [[서승화]]가 등판했다. [[박한이]]가 여기서 좌전 안타를 쳤는데 2루주자 김재걸이 박용택의 보살에 아웃됐다. 7회초 [[권용관]] 대신 대타 [[류지현(야구)|유지현]]을 기용하면서 7회말 수비위치에 변화가 있었다. 유지현이 2루 수비에 들어가는 대신 안상준이 2루수에서 유격수로 변경됐다. 그런데 수비위치가 바뀌자마자 선두타자 [[고지행]]이 때린 타구는 수비 위치를 바꾼 유격수 안상준 쪽으로 향했고, 안상준은 서두르다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2점차의 리드였지만 분위기가 삼성으로 넘어갔다. 이승엽은 무사 1루의 위기에 몰린 서승화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 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마해영]]의 타구는 빗맞은 행운의 중전안타가 돼 무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양준혁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1사 만루에서 브리또가 타석에 들어섰다. LG 투수 경헌호는 3-유간 쪽의 내야땅볼을 의식한 듯 초구 몸쪽 공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공이 약간 높아 실투가 됐고, 브리또는 기다렸다는 듯 마음껏 휘둘렀다. "딱"하는 소리와 함께 홈런임을 직감한 브리또는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 네명의 주자가 차례로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전세는 순식간에 6-4로 뒤집어졌다. 이승엽은 4타수 2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기록, 데뷔 이후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기록은 11년 연속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양준혁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 구원투수 정현욱은 6회 선발 라이언에 이어 등판해 ~~노예답게~~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선발전원이 16안타를 현대 마운드에 쏟아부으며 17-3의 대승을 거뒀다. 1회초 타자 11명이 안타 4개와 사사구 4개로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화는 [[백재호]]와 [[이영우]]의 홈런포까지 더하며 1위팀 현대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 선발 [[에밀리아노 기론|기론]]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국내 프로야구 복귀 이후 네 경기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롯데 시절인 2001년 5월 이후 첫 승리이다.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한화 송진우는 6회 중간으로 시험등판, 1이닝을 던져 2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화는 상대 선발 마일영의 난조를 틈타 1회부터 4안타 4사사구로 5점을 빼냈다. 이후 현대는 스스로 무너졌다. 플라이볼과 땅볼 타구를 놓치고 악송구까지 범하면서 실책을 6개나 기록했다. 현대는 시즌 팀 최다 실점이자 최다 실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5회까지 14안타를 몰아치는 등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로 후반에는 2진급 선수들을 시험하는 여유를 보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41승(44패)을 거두며 4위 LG와의 간격을 6게임차로 좁혔다. SK는 사직에서 [[손민한]]이 부상에서 복귀해 두 달만에 선발등판한 최하위 롯데를 8-3으로 잡고 2연승하며 7월 4, 5일 롯데전 2연승 이후 한달여 만에 연승을 거뒀다. 1회초 [[이진영]]과 [[김기태(1969)|김기태]]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한 SK는 롯데가 2회 [[이시온]], [[김응국]]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3회 이진영의 2점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이후에도 찬스마다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 [[김용철(야구)|김용철]] 감독대행 체제 이후 첫승을 노리던 롯데를 침몰시켰다. SK 선발 스미스는 5.1이닝 3실점으로 3연패를 끊고 시즌 5승(8패)을 거뒀고 6회 마운드에 오른 프로 4년차 김명완은 프로 첫 세이브의 감격을 누렸다. 잠실에서 기아와 두산은 투수전 끝에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끝났다. 기아가 2회 2사후 [[김경언]]의 2루타에 이은 [[이재주]]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자 두산도 4회 [[최경환(야구)|최경환]]의 중전안타에 이은 볼넷과 내야땅볼로 균형을 잡았다. 기아는 9회 2사후 터진 [[박재홍(야구)|박재홍]]의 3루타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도 연장 11회 1사 1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기아 선발 [[김진우(1983)|김진우]]는 11회까지 시즌 최다기록인 150개를 던지며 역투했으나 타자들의 지원부족으로 헛심만 쓴 꼴이 됐다. 두산 선발 이리키는 9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folding [ 2003/8/8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3 || 59 || 2 || 32 || 0.0 || 0.648 || || 2 || [[삼성 라이온즈]] || 88 || 55 || 2 || 31 || 1.5 || 0.640 || || 3 || [[SK 와이번스]] || 97 || 53 || 2 || 42 || 8.0 || 0.558 || || 4 || [[LG 트윈스]] || 92 || 47 || 2 || 43 || 11.5 || 0.522 || || 5 || [[KIA 타이거즈]] || 89 || 46 || 3 || 40 || 11.0 || 0.535 || || 6 || [[한화 이글스]] || 88 || 41 || 3 || 44 || 15.5 || 0.482 || || 7 || [[두산 베어스]] || 89 || 32 || 1 || 56 || 25.0 || 0.364 || || 8 || [[롯데 자이언츠]] || 94 || 23 || 3 || 68 || 36.5 || 0.253 ||}}} === 8월 9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박용택]] || [[류지현(야구)|유지현]]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김재현(1975)|김재현]]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홍현우]]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안상준]] ||<|2> [[이승호(1976)|이승호]] || || LF || 2B || CF || DH || RF || 1B || C || 3B || SS || ||<-15><#074ca1> {{{#ffffff '''8월 9일, 18:30 ~ 21:53 (3시간 2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ffffff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48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이승호(1976)|이승호]]''' || 0 || 4 || 0 || 0 || 0 || 0 || 0 || 0 || 0 ||<#dcdcdc,#222222> '''4''' || 4 || 1 || 6 || ||<#074ca1> '''[[삼성 라이온즈|{{{#ffffff 삼성}}}]]''' || '''[[임창용]]''' || 0 || 0 || 9 || 0 || 0 || 0 || 2 || 1 || - ||<#dcdcdc,#222222> '''12''' || 13 || 0 || 9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임창용]](선발, 12승1패) * '''패전투수''' - [[이승호(1976)|이승호]](선발, 9승9패) * '''홈런''' - [[박용택]](10호, 2회 3점.LG) [[박한이]](7호, 3회 3점.삼성)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3/08/10/2003081070077.html|삼성ㆍLG, 그라운드서 폭력사태 '추태']]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70314|해당 벤치클리어링 영상]] 2회초 [[박용택]]의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인 3점 홈런으로 [[임창용]]에게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갔으나 3회말 집중 6안타에 [[박한이]]의 3점 홈런 등 타자일순으로 한꺼번에 9실점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 4-12의 역전패를 당했다. [[임창용]]은 6.2이닝 4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렸고, 홈 11연승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3회 1사 1,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리고 100타점에 올라 자신이 2002년 98게임만에 세웠던 최소경기(89게임) 100타점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LG는 이 패배로 기아에 승수 동률에 승률에서 밀려 5위로 추락했다. 한편 9회초 삼성 투수 라형진이 장재중에게 던진 몸쪽공을 두고 양측 선수들이 몰려 나와 몸싸움을 벌여 1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삼성 주장 김한수가 장재중에게 다가가 옥신각신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이 과정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서승화]]와 이승엽이 퇴장을 당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7회 LG가 삼성에게 4:9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타자가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작전으로 추가득점, 8회 이승엽에게 힛 바이 피치드볼, 곧이어 병살 타구때 손지환의 송구가 마해영의 머리로 향하는 등 경기장 분위기가 일촉즉발 직전까지 흘러갔고, 급기야 삼성이 4:12로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대타 투입, LG는 고의사구로 맞불을 놓았고, 9회 빈볼때 양팀 선수들이 7회부터 쌓인 분노가 대폭발하였다.][* 이 과정에서 임창용의 옷이 찢어질 정도였고, 해당 벤치 클리어링은 KBO 최악의 벤치클리어링을 거론할때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다.] 대전경기에서 현대는 [[심정수]]의 3홈런 6타점 활약에 2타수 2안타 3득점한 전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14-11로 한화를 제압,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이어갔다. 심정수는 시즌 37,38,39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이승엽과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심정수의 8득점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올린 최다 득점이자 통산 6번째 기록이다. 심정수는 또 시즌 106타점을 올려 이승엽(100타점)을 제치고 시즌 첫 타점선두에 나섰다. 선발 18연승의 기록에 도전중인 현대 정민태는 선발 등판, 1회에 5실점하고 물러났지만 심정수의 홈런포가 작렬한 덕분에 패전을 모면했다. 현대는 한화전 10승5패로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기아는 잠실경기에서 이종범의 5타수 2안타 2타점, 홍세완의 4타수 1안타 2타점에 힘입어 두산에 6-5,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기아는 이로써 47승40패를 기록, LG(47승44패)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두산은 3-6으로 뒤진 8회말 2사 3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창희가 적시타와 전상열, 최경환의 연속안타로 2점을 더하며 5-6으로 쫓아갔지만 기아의 존슨과 이강철의 마무리 투구에 막혀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기아는 두산전 10승1무3패로 3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SK를 맞아 선발투수 염종석이 5⅔이닝 동안 SK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막으며 호투하고 3회 김응국의 2점 홈런이 터져 4-0으로 완승했다. 김용철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승이다. {{{#!folding [ 2003/8/9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4 || 60 || 2 || 32 || 0.0 || 0.652 || || 2 || [[삼성 라이온즈]] || 89 || 56 || 31 || 2 || 1.5 || 0.644 || || 3 || [[SK 와이번스]] || 98 || 53 || 43 || 2 || 9.0 || 0.552 || || 4 || [[KIA 타이거즈]] || 90 || 47 || 3 || 40 || 11.0 || 0.540 || || 5 || [[LG 트윈스]] || 93 || 47 || 2 || 44 || 12.5 || 0.516 || || 6 || [[한화 이글스]] || 89 || 41 || 3 || 45 || 16.5 || 0.477 || || 7 || [[두산 베어스]] || 90 || 32 || 1 || 57 || 26.0 || 0.360 || || 8 || [[롯데 자이언츠]] || 95 || 24 || 3 || 68 || 36.5 || 0.261 ||}}} === 8월 10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박용택]] || [[홍현우]] || [[김재현(1975)|김재현]]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조인성(야구)|조인성]] || [[류지현(야구)|유지현]] || [[이종열]] || [[권용관]] ||<|2> [[장문석]] || || CF || LF || 1B || DH || RF || C || 2B || 3B || SS || ||<-15><#c30452> {{{#ffffff '''8월 10일, 18:30 ~ 22:12 (3시간 4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ffffff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23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장문석]]''' || 3 || 0 || 2 || 0 || 0 || 0 || 1 || 3 || 1 ||<#dcdcdc,#222222> '''10''' || 8 || 0 || 3 || ||<#074ca1> '''[[삼성 라이온즈|{{{#ffffff 삼성}}}]]''' || '''[[강영식]]''' || 1 || 0 || 0 || 0 || 0 || 0 || 2 || 0 || 0 ||<#dcdcdc,#222222> '''3''' || 14 || 1 || 5 || ||<-15> '''중계방송사: [[KBS N SPORTS|KBS SKY SPORTS]]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 : 최동원''' || * '''승리투수''' - [[장문석]](선발, 6승4패) * '''패전투수''' - [[강영식]](선발, 1승2패) * '''홈런''' - [[김재현(1975)|김재현]](4호, 1회 2점)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7호, 1회 1점) (8호, 8회 2점) [[홍현우]](7호, 3회 2점) [[조인성(야구)|조인성]](12호, 8회 1점) [[최만호]](1호, 9회 1점.이상 LG) [[양준혁]](23호, 7회 1점.삼성) 홈런 잔치를 벌이며 전날의 대패를 앙갚음했다. 그렇지 않아도 별로 사이가 좋지 못했던 LG와 삼성 양 팀은 지난 가을의 드라마로 인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진 터였는데 전날 이승엽이 포함된 난투극으로 인해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었다. 김재현이 삼성의 노장진의 강속구에 팔꿈치를 맞으며 또 한번 난투극 일보직전까지 가는 사태를 맞는 지경에 이르렀고, 경기는 극도로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LG가 홈런포를 앞세워 압도해 나갔다. LG는 1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과 알칸트라의 솔로 홈런 등 홈런 2방으로 가볍게 3점을 선취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이 1회말 마해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LG는 3회초 홍현우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나며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재현이 팔꿈치에 공을 맞으며 교체된 후부터 경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4회말 추격의 기회를 잡은 삼성은 1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심성보가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는 사이 1루주자 현재윤이 홈까지 파고 들며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현재윤이 2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는 LG의 항의가 받아들여지며 현재윤의 득점은 무효가 되고, 아웃카운트만 1개가 추가되었다. 5회말 LG 선발 장문석이 마해영의 몸을 맞추며 경고를 받는 등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경기는 LG가 7회초 스퀴즈로 1점을, 그리고 8회와 9회 알칸트라와 조인성, 최만호 등이 홈런 3방을 몰아치며 3점을 추가하면서 LG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은 7회말 양준혁의 홈런과 김종훈의 내야 안타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전날의 난투극으로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승엽은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장문석은 5이닝 동안 7안타 4사사구를 허용했지만 삼성의 본헤드 플레이와 타격지원 덕분에 1실점으로 막고 1997년 이후 삼성전 3연패 끝에 첫 승을 올리고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LG는 이 승리로 하루만에 4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003 시즌 LG 트윈스가 마지막으로 4위를 마크한 날이 되고야 말았으며 '''이 날 이후 LG가 다시는 4위를 탈환한 일은 없었다.''' 알칸트라는 1회 1점홈런을 때린 뒤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드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홈플레이트를 밟은 뒤 다시 뒤로 두걸음 물러섰다가 홈플레이트를 두발로 다시 꾹 밟아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LG 선수들이 외야쪽 출구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과의 충돌이 있었다. 1루쪽 관중석에 있던 대구팬들은 운동장을 빠져나가는 LG 선수들에게 욕설과 함께 물병을 던지는 등 불만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LG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 야구장을 지키던 경찰들이 출동해 LG 선수들을 경호하며 LG 구단 버스까지 이동시켰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에이스 [[이상목]]의 호투 등을 바탕으로 선두 현대에 6-0 완승을 거뒀다. 1회 [[이영우]]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6회 [[이범호]]의 1점홈런과 계속해서 터진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발 이상목은 이날 6.1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현대타선을 틀어막고 삼성 [[임창용]]과 함께 다승 공동1위를 기록했다.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한화는 5위 기아와의 승수차이를 5승으로 좁혔고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6승10패가 됐다. 최하위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이시온]]의 홈런 2방 등으로 SK를 13-6으로 대파하고 김용철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5로 뒤지던 6회 장단 7안타(홈런2개)로 SK 마운드를 두들겨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SK전 전적을 7승1무7패로 동률로 맞췄다. SK는 7월 이후 9승1무20패의 안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신명철은 5회 우익수 깊숙한 안타를 때린 뒤 상대 수비수가 더듬는 사이 홈까지 내달려 올 시즌 1호, 통산 56호 그라운드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기아와 두산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1로 동점을 이루던 9회말 두산 공격 때 비가 쏟아지면서 강우콜드게임으로 기록됐다. 상대전적은 기아가 10승2무3패로 앞서게 됐다. {{{#!folding [ 2003/8/10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5 || 60 || 2 || 33 || 0.0 || 0.645 || || 2 || [[삼성 라이온즈]] || 90 || 56 || 2 || 32 || 1.5 || 0.636 || || 3 || [[SK 와이번스]] || 99 || 53 || 2 || 44 || 9.0 || 0.546 || || 4 || [[LG 트윈스]] || 94 || 48 || 2 || 44 || 11.5 || 0.522 || || 5 || [[KIA 타이거즈]] || 91 || 47 || 4 || 40 || 11.0 || 0.540 || || 6 || [[한화 이글스]] || 90 || 42 || 3 || 45 || 15.5 || 0.483 || || 7 || [[두산 베어스]] || 91 || 32 || 2 || 57 || 26.0 || 0.360 || || 8 || [[롯데 자이언츠]] || 96 || 25 || 3 || 68 || 35.5 || 0.269 ||}}} == 8월 12일 ~ 8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red 루징 시리즈}}} == 60승에 선착했으나 주말 한화 원정에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선두 현대를 만난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6승1무3패로 현대와의 상대전적에서 가장 앞서있다. === 8월 12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박용택]] || [[홍현우]]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최동수]] || [[조인성(야구)|조인성]] || [[안상준]] || [[이종열]] || [[류지현(야구)|유지현]] ||<|2> [[김광수(1981)|김광수]] || || CF || LF || 1B || RF || DH || C || SS || 3B || 2B || ||<-15><#007f55> {{{#fab93d '''8월 12일, 18:31 ~ 21:45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ab93d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19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007f55> '''[[현대 유니콘스|{{{#fab93d 현대}}}]]''' || '''[[김수경(야구)|김수경]]''' || 2 || 0 || 0 || 0 || 1 || 0 || 0 || 0 || 1 ||<#dcdcdc,#222222> '''4''' || 8 || 1 || 3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김광수(1981)|김광수]]''' || 0 || 0 || 0 || 0 || 1 || 0 || 0 || 0 || 0 ||<#dcdcdc,#222222> '''1''' || 7 || 1 || 4 || * '''승리투수''' - [[김수경(야구)|김수경]](선발, 6승7패) * '''패전투수''' - [[김광수(1981)|김광수]](선발, 4승4패1세) * '''세이브투수''' - [[조용준]](8회, 4패17세) * '''홈런''' - [[박종호(1973)|박종호]](4호, 1회 2점) [[이숭용]](16호, 9회 1점.이상 현대) [[https://sports.v.daum.net/v/20030812102309779|LG 어설픈 플레이로 자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0007814|#]]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노출하며 선두 현대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LG는 롯데전 15연승을 거둔 기아에 승수 동률이 되어 승률에서 밀려 5위로 추락했다. 현대는 1회 선두타자 전준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박종호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해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LG는 2회와 3회, 4회에 매번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진루타 없이 잇따라 병살타가 나온 탓에 추격할 힘을 잃었다. 5회 현대가 1사 2,3루에서 전준호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뽑으며 달아나자 LG도 공수교대후 1사 2, 3루에서 나온 안상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1사만루를 살리지 못했고 8회 2사만루에서는 팔꿈치 사구로 선발에서 빠진 대타 김재현이 현대 김수경에 이은 조용준의 마무리 투구에 눌려 2루수 플라이에 그쳐 끝내박았L를 뒤집지 못했다. 이숭용은 9회초 시즌 16호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7.1이닝 동안 6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7패)를 올렸고, 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17세이브째를 따냈다. 박용택은 6회 내야안타로 1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뒤 근 한달만에 도루(30호)를 추가했다. 기아는 롯데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1회 이시온에 3점홈런을 내줬으나 차근차근 따라붙어 10-4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기아 타선의 화력 앞에 롯데 마운드는 맥없이 무너졌다. 이종범은 6-3으로 앞선 4회 좌월 1점 홈런포(시즌 15호)를 가동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개인 통산 150호 홈런이기도 하다. 기아는 3연승을 내달리며 LG를 밀어내고 4위에 복귀했다. 박정태는 9회 대타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쳤지만 롯데는 기아전 15연패(2003 시즌 1무14패)를 기록, 극심한 호랑이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에서 삼성은 2회말 2사만루에서 나온 [[고지행]]의 결승 만루홈런으로 정민철을 무너뜨리며 한화를 8-3으로 이겼다. 고지행은 6회엔 1사 2루서 1타점 좌전안타도 더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0-6으로 뒤지던 7회초 이범호의 좌월 3점홈런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삼성은 7회말 곧바로 브리또와 강동우의 연속타자홈런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든든한 타선지원속에 삼성 선발 배영수는 최고시속 150km의 빠른공을 앞세워 6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8승째(5패)를 거뒀다. 대구만 오면 맥을 못추는 한화는 2002년 6월5일 이후 대구구장 11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양준혁은 2회 좌중월 2루타를 터뜨리고 1327경기만에 통산 2번째 300호 2루타를 기록했다. 최소경기 2루타 신기록이다. 문학에서 두산은 2회초 김동주의 시즌 20호 솔로포를 앞세워 3위 SK에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경필과 차명주-이재영-이혜천-구자운이 이어진 두산의 계투조는 SK 타선을 완벽하게 꽁꽁 틀어막았다. 이경필은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과 함께 통산 SK전 첫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꼴찌 롯데에게 2경기를 내줬던 SK는 최근 10경기서 3승7패를 기록,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SK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고, 7회에는 1사 2,3루에서 한점도 뽑지 못했다. 이 사이 두산은 4회초 1사 3루에서 홍원기의 중전 적시타로 한점을 더 보탰다. SK는 9회말 선두 강 혁의 안타로 마지막 희망을 가져봤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역전의 꿈을 접었다. 8회 1사후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자운은 데뷔 이후 첫 10세이브(3승7패) 고지를 밟았다. {{{#!folding [ 2003/8/12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현대 유니콘스]] || 96 || 61 || 2 || 33 || 0.0 || 0.649 || || 2 || [[삼성 라이온즈]] || 91 || 57 || 2 || 32 || 1.5 || 0.640 || || 3 || [[SK 와이번스]] || 100 || 53 || 2 || 45 || 10.0 || 0.541 || || 4 || [[KIA 타이거즈]] || 92 || 48 || 4 || 40 || 11.0 || 0.545 || || 5 || [[LG 트윈스]] || 95 || 48 || 2 || 45 || 12.5 || 0.516 || || 6 || [[한화 이글스]] || 91 || 42 || 3 || 46 || 16.5 || 0.477 || || 7 || [[두산 베어스]] || 92 || 33 || 2 || 57 || 26.0 || 0.367 || || 8 || [[롯데 자이언츠]] || 97 || 25 || 3 || 69 || 36.5 || 0.266 ||}}} === 8월 13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매니 마르티네스|마르티네스]] || [[박용택]] || [[홍현우]] || [[김재현(1975)|김재현]]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 || [[안상준]] || [[조인성(야구)|조인성]] || [[이종열]] || [[손지환]] ||<|2> [[김광삼]] || || CF || LF || 1B || DH || RF || SS || C || 3B || 2B || ||<-15><#c30452> {{{#ffffff '''8월 13일, 18:30 ~ 21:3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64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007f55> '''[[현대 유니콘스|{{{#fab93d 현대}}}]]''' || '''[[이동학]]''' || 0 || 0 || 0 || 1 || 0 || 1 || 0 || 0 || 0 ||<#dcdcdc,#222222> '''2''' || 4 || 1 || 4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김광삼]]''' || 0 || 1 || 0 || 0 || 2 || 1 || 0 || 0 || - ||<#dcdcdc,#222222> '''4''' || 8 || 0 || 5 || * '''승리투수''' - [[김광삼]](선발, 5승6패) * '''패전투수''' - [[이동학]](선발, 7승1패) * '''세이브투수''' -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9회, 4승1패24세) * '''홈런''' - [[이지 알칸트라|알칸트라]](9호, 2회 1점) (10호, 6회 1점.이상 LG) [[심정수]](40호, 4회 1점.현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0007938|#]] [[권용관]]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고 [[박경수]]가 콜업됐다. 김광삼과 불펜의 호투 및 알칸트라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선두 현대를 제압했다. 현대전 전적은 7승1무4패가 됐다. 현대와 LG는 각각 심정수와 이지 알칸트라의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주고 받으며 5회 초까지 1-1로 맞섰다. 심정수는 시즌 40호 홈런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홈런 선두 이승엽을 1개차로 추격했다. 승부의 갈림길이 된 것은 5회말. 볼넷을 고른 이종열은 손지환의 투수 앞 보내기 번트로 진루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후속타자 마르티네스가 친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날아갔다. 원바운드로 처리하면 단타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을 우익수 심정수가 글러브 밑으로 빠뜨리며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점수는 3-1이 됐다. 현대는 6회 김동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LG는 곧바로 6회말 용병 알칸트라의 멀티 홈런으로 현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는 7회 1사 1루에서 전준호의 좌전 안타 때 1루주자 조재호가 타구 판단에 실패해 뒤늦게 2루로 뛰다 아웃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을 4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3연패를 끊으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9회 등판한 이상훈도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8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고 구원 선두 조웅천을 1SP차로 추격했다. 알칸트라는 2개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1군 출장 두 달만에 시즌 10개의 홈런수를 채웠다. 현대 선발 신인 이동학은 7이닝동안 비교적 호투했으나 7안타(2홈런)로 4실점해 데뷔 이후 달려온 7연승을 아쉽게 마감했다. 기아와 LG는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 빠진 SK의 3위자리마저 위협했다. 기아는 광주에서 롯데를 12-4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기아는 2회에만 11명의 타자가 7안타·1볼넷으로 7점을 뽑아 승부를 가르고 롯데전 16연승으로 1982년 OB가 삼미를 상대로 기록했던 특정구단 상대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2회 타자 일순하며 장단 7안타로 7점을 뽑은 기아는 3회 이종범의 2점 홈런과 5회 김상훈, 이현곤의 연속타자 홈런을 몰아치며 롯데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2회 신명철의 1타점 적시타, 6회 박연수의 2점 홈런 등으로 추격해 보았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4-12로 패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기아의 존슨은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선발승(1승3세이브)을 기록했다. SK는 문학 홈경기에서 두산에 4-1로 무릎을 꿇어 시즌 2번째 4연패에 빠졌다. SK는 이날 5안타·1볼넷으로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해 두산 선발 이리키에게 2번째 완투승을 안겨줬다. 후반기 들어 5승15패의 부진에 빠진 SK는 기아·LG보다 8경기와 5경기를 더 치르고도 4승밖에 앞서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2회 1사 후 홍성흔, 손시헌, 전상열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최경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안경현의 2타점 2루타,김동주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 무사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간 정경배를 이진영이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득점하지 못했다. 두산의 선발 이리키는 9이닝을 완투하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시즌 두번째 완투승(5승6패5세이브)을 낚았다. 한편 대구에서는 한화가 연장 12회초 2사 만루에서 김종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삼성에 6-5로 승리했다. 한화는 대구 원정 11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고 삼성전 전적을 6승1무7패로 만들었다. 삼성은 3회말 양준혁의 우월 투런 홈런과 6회말 박한이의 우중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7회까지 5-3으로 앞섰다.한화는 8회초 2사2루에서 이영우의 이영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 임재철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내준 뒤 삼성은 마무리 노장진을 마운드에 올려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의 신진급 투수 박정진과 힘겨루기를 하던 노장진은 역투하다 연장 12회초 한화 공격 때 1사후 삼성 2루수 김재걸의 실책으로 조윤채가 진루하면서 흔들렸다. 노장진은 김태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영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채상병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고 김종석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역전 결승점을 허용했다. {{{#!folding [ 2003/8/13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