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홍옥환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소개 == [[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작품 시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 된 인물로 [[홍소가]], [[홍여심]], [[홍구랑]]에게 [[고모]]가 되는 인물이다. 홍가 직계의 여식으로 후궁에 들어가 왕의 총애를 받다가 왕이 사망한 뒤 후궁을 나와 홍가에 칩거했다. [[비파]]를 소름끼치게 잘 켜며, 채운국 제일의 비파 연주자로 손꼽혔다. 제자를 두지 않아 비파 연주법이 전수되지 못해, 그녀의 사후 이를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 정체 == [Include(틀:스포일러)] 홍가에 칩거하며 말년에 비파나 켜던 여인으로 가장하고 있었지만, 실은 당시 무능하기 짝이 없던 홍가 당주를 대신해 홍가를 뒤에서 휘어잡고 이끈 여걸이다. 후궁에 있을 당시 [[임신]]을 하자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아는 모든 관계자를 죽이고'''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후궁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해서 낳은 딸이 [[백합희]]. 그 후 남편이었던 왕이 죽고 왕위를 계승한 [[자전화]]가 형제와 남매들을 전부 몰살시켰다는 점을 봤을 때, 이것을 예견해 딸을 빼냈다는 점에서 참으로 대단한 여인이라 할 수 있겠다. 무능함을 연기하고 있던 당주의 장남 [[홍소가]]의 진면목을 꿰뚫어보고 그를 [[백합희]]와 약혼시키는 등 은근히 차기 당주로 밀고 있었다. 그 외에,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는 [[백합희]]를 여왕으로 세우면서 그녀의 남편이 될 소가를 사실상의 왕이자 차기 당주로 만들려 했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음모를 꿰뚫어 보고 있던 왕 [[자전화]]와 [[귀희|선대 흑랑]]은 반역을 꾀하는 홍가를 몰살시킬 계획을 짜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홍소가]]가 옥환을 죽임으로서 반역은 중단되고, 반역죄로 몰살당할 예정이었던 홍가는 목숨을 부지한다.[* 홍가 내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홍여심과 백합희 뿐이다. 구랑은 여심과 함께 옥환의 죽음을 목격했으나, 여심의 협박으로 잊어버렸다.][* 사실 진짜 타깃은 홍가 전체가 아니라 여심과 구랑 두 명 뿐이었다. 홍가의 당시 현 당주는 소가의 진면목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무능한 이였기 때문. 즉, 소가는 홍가가 아니라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거래를 한 것이다.] 다만 홍가를 살리기 위한 대가로 [[홍소가]]는 자기 어머니보다도 존경하는 고모를 존속살해하게되고 [[흑랑|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된다. [[홍소가]]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말했을 때, 자신이 죽음으로써 홍가가 살 수 있음을 알게 되자 스스로 소가가 마련한 독을 먹었다. 죽을 때도 냉정함과 도도함을 잃지 않은 비범한 여인. 사실 [[홍소가]]는 옥환에게서 비파 연주를 배웠다. 하지만 옥환이 사망한 후 비파 연주를 기피해, 그의 연주를 들은 사람은 극소수다. [각주] [[분류:채운국 이야기/등장인물]]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