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크레디트스위스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벌지 브래킷)] ||||<:><#005389> '''{{{#white Credit Suisse Group AG}}}''' || ||<-2><:> [[파일:크레디트 스위스 로고.svg|width=250]] || || 정식명칭 ||<(> UBS-Credit Suisse Group AG || || 설립연도 ||<(> [[1856년]] || || 업종명 ||<(> [[투자은행]] || || 상장유무 ||<(> [[상장기업]] || || 기업규모 ||<(> [[대기업]] || || 상장시장 ||<(> [[스위스증권거래소]][br][[뉴욕증권거래소]] || || 주식코드 ||<(> SIX : [[http://www.six-swiss-exchange.com/search/quotes_en.html?security=CSGN|CSGN]][br]NYSE : [[http://www.nyse.com/about/listed/cs.html|CS]] || || 웹사이트 ||<(> [[https://www.credit-suisse.com/|홈페이지]] || '''크레디트스위스''' '''Credit Suisse''' 瑞士信贷 (瑞信) クレディ・スイス [목차] [clearfix] == 개요 ==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이고 [[유럽]] 최고의 투자은행이며 세계 상위 5위권의 [[금융권]] 유명 투자증권회사(投資証券会社). 약칭은 [[CS]]. 19세기부터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본점은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해 있다. 전세계 국부(National Wealth) 순위 정보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https://www.credit-suisse.com/about-us/en/reports-research/global-wealth-report.html|#]] [[2023년]] 3월 스위스 본사는 사실상 파산하여 경쟁사였던 [[UBS]]에 인수합병되었다. 퍼스트보스톤(First Boston)이라는 사명을 사용하는 IB 부문은 마이클 클라인의 주도로 분리, 기업가치 50억 달러를 받고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되었으나[[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10271351203680103938&svccode=|#]], 통합해서 가져가겠다는 UBS의 태도 때문에 원점이 되었다. == 역사 == [[1856년]] 스위스의 철도 시스템 개발에 자금을 대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스위스의 전기 시설망과 유럽 철도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대출금을 발행했다. [[1900년대]]에는 [[중산층]]의 증가와 스위스 은행 UBS와 율리우스 보르와의 경쟁에 대응하여 [[금융]]으로 업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윈터더그룹, 스위스 폴크스뱅크, 스위스 아메리칸증권(SASI), 뱅크 루 등의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미국]]의 [[투자은행]] First Boston과 합병하여 한동안 사명이 Credit Suisse First Boston(CSFB)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6년]]부터는 다시 Credit Suisse(CS)로 사명을 바꾸었다. [[2002년]], [[2004년]], [[2006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2008년]] [[대침체]] 당시 가장 피해가 적었던 은행 중 하나였지만 이후 투자 사업을 축소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퍼스트 보스턴 명칭은 [[2020년대]] 들어 다시 부활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관리대상 자산 규모는 1조 3760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1,700조[[대한민국 원|원]])으로 [[대한민국]]의 3년치 예산 금액 이상이다. 2020년 7월경 TVIX, UGLD, DGLD, USLV, DSLV 등의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폐지]]시켰는데 TVIX를 사려면 이제 TVIXF 장외거래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 UBS 인수합병 과정 === *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10년대의 유럽 위기를 거치면서 [[도이체방크]][* 이 쪽은 크레디트스위스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걸쳐 2023년 기준 장기간 흑자를 내고 있다.]와 함께 계속해서 파산설이 나오는 중이었다. 이러한 이유로는 다음이 거론된다. * 1: 스위스 특유의 예금자 비밀보호를 앞세운 검은 돈의 보관과 세탁이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된 끝에, 각 국의 요구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명무실해진 점. * 2: 뇌물 수수, 채용 비리 등 기업 윤리, 내부 통제 및 문화의 문제 폭로. 특히 퇴직한 직원들을 사설 탐정으로 몰래 추적해온 사실이 폭로된 것이 큰 타격을 입혔다. * 3: 빌 황의 아케고스 마진콜 사태 및 영국 그린실 캐피탈 파산 등 잘못된 거래와 투자 실패와 같은 여러 악재. 위의 이유로 안전한 은행이라는 이미지가 사라지면서 엄청난 뱅크런이 발생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82959|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월 경까지 무려 1,100억 CHF 규모의 돈이 인출되었다.]] CDS 프리미엄도 역대 최고치로 올라간 상태였다. 2023년 초순 시작된 미국 금리 동결/인하 기대발 증시 훈풍에 다른 유럽 은행주가 큰 폭 반등하고 있었음에도 크레디트스위스만이 눈에 띄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 [[2023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이후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 유동성 지원은 없을 것[* 보유 지분도 이미 법적 한도 바로 밑인 9.9%였다.]이라고 못을 박으며 크레디트스위스도 주가가 20% 넘게 폭락하면서 파산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2023년 은행 위기|연쇄 파산]]을 하는 등 위기에 쳐해있는 와중이었다. 이후 스위스 중앙 은행으로부터 최대 540억 스위스 프랑을 긴급 지원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20% 가량 반등했으나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발 신용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거래정지 처리 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쟁업체인 [[UBS]]가 일부 사업 부문의 인수를 추진했다. * 같은 해 [[3월 19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스위스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1시 경) UBS가 최대 10억 달러를 제시했다는 FT의 보도가 있었다. UBS는 스위스 현지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중으로 거래가 체결되기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CS의 CDS가 100bp 이상 더 오르거나 본인들의 생각이 바뀌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여 사실상의 최후 통첩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UBS는 이후 CS가 받을 벌금을 모두 면제해줄 것도 요구했다. * 한편 CS는 당시의 UBS의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이 97억 [[미국 달러|달러]]인데 10억 달러를 제시한 것은 너무 낮다는 점과 UBS가 알짜 사업 부문만 인수하고 규모만 크고 적자는 심각한 투자은행 부문에는 손을 떼려 한다는 점이 반영된 의사로 보인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인수협상이 불발로 끝나는 경우 [[국유화]]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3199083i|관련 기사]] * 몇 시간 뒤 UBS가 가격을 두 배 올린 2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인수하는데 합의했다는 FT의 보도가 있었다.[[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3-19/ubs-agrees-to-buy-credit-suisse-in-historic-deal-to-end-crisis|#]] [[https://www.wsj.com/articles/snb-offers-roughly-100-billion-liquidity-line-to-ubs-as-part-of-credit-suisse-deal-sources-19ea0ecd|WSJ에 의하면]], [[스위스국립은행]]이 UBS에 1천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도 제안했다고 한다. * 결국 단돈 30억 스위스 프랑에 [[UBS]] 품으로 들어가며 크레디트 스위스의 오랜 역사가 막을 내리고 UBS 산하로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주주는 22.48주당 UBS 주식 1주를 받게 되며 이는 이미 한 달여간 30% 이상 폭락한 뒤 현재 거래 정지 상태 가격인 주당 1.86 스위스 프랑보다도 무려 60% 이상 낮은 금액이다. SNB는 이번 인수 작업을 돕기 위해 최대 1,000억 스위스 프랑의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인수 협상이 타결된 상태이나 크레디트 스위스의 문제가 워낙 심각한 수준이라 모든 문제가 해결된 상황이라고 보긴 이르다고 볼 수 있다. [* 인수 발표 이후 UBS의 5년 CDS 프리미엄이 1.7% 수준에서 2.1% 수준까지 급등했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총자산의 1/3 가량이 빠져나가며 엄청난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인수 과정에서 스위스 금융감독청이 6주간의 주주동의 절차마저 생략하는 긴급동의를 타진하며 주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었다.] 특히 무려 17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2조 원)에 달하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0731&cid=43667&categoryId=43667|AT1채권]]의 상각이 큰 논란이 되었다. 스위스 정부는 계약서대에 명시된 조건대로 상각했을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채권의 소유자들이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타 은행의 AT1 채권에도 강력한 매도 압력이 가해지는 등, 채권시장에 큰 불똥이 튀었다.[[https://www.fnnews.com/news/202303220339117983|#]] 원인으로 다른 AT1은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완전 상각보다는 일부 손실이나 주식으로의 전환 정도로 끝나는 조건인데 반해 스위스에서만 전액 상각이라는 특이한 조건으로 발행되어 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했을 수 있음을 드는 의견도 있었다. CS에 투자한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의 피해도 있을지도 모른다. * 이처럼 파산한 이유 중 하나는 위험성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갖가지 스캔들에 휘말리고 위험한 투자 행태를 지속한 결과라는 진단이 나온다.[[https://m.yna.co.kr/view/AKR20230320077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UBS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의 결함 있는 문화 유입'을 우려하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회사를 장악하자마자 CS의 직원들에게 신규 상품 출시 전 UBS 매니저의 승인 취득 의무화, '위험 국가'의 신규 고객 유치 금지, 6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 담보 대출 연장시 승인 필수화 등 여러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 기타 == * 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주주는 카타르홀딩, [[미국]] 뮤추얼펀드 제공업체인 해리스 어소시에이츠, 노르웨이 중앙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올라얀그룹 닷지앤콕스 등이다. * [[대한민국]]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종로구)|공평동]]에 서울지점이 있다. 잡플래닛에 의하면 [[2021년]] 기준 한국지사의 평균 연봉은 1억 9천만원 정도이지만 투자은행 특성상 프론트 오피스(Front office) 임직원의 경우 휴일 제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업무 강도에 시달려야 한다.[* [[백오피스]] 직원은 워라밸이 괜찮은 편이다.] * [[싱가포르]]에 아시아 HQ를 두고 있다. *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국립미술관]]의 안내 책자를 제작해 주는 대신 영국국립미술관에서 자사의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 [[2022년]] 2월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 몽드]],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 등 세계 46개 매체가 참여한 '조직범죄·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가 익명의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이 [[독재자]]와 [[전쟁범죄자]]를 포함한 3만여 [[범죄자]]들의 [[검은돈]] 약 120조원을 운용해주고 있다는 것을 폭로했다.[* 유명한 사람만 해도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와 [[이멜다 마르코스]] 부부, [[이집트]]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의 두 아들 알라 무바라크와 가말 무바라크 형제, 전 [[우크라이나 총리]] [[파블로 라자렌코]], [[나이지리아]]의 독재자 사니 아바차 등이 포함됐다.] *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일어나자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 2022년 6월 미국 지사의 간부였던 R. 캠벨이 뉴욕 32번가 코리아타운의 아시안 식당에서 만취한 상태로 아시아인 종업원, [[히스패닉]]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의 난동을 피우다가 해고되었다. 종업원이 "음식 주문 고객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하자 거기에 흥분한 캠벨이 난동을 피웠던 것. 참고로 이 작자는 [[UBS]]에 재직할 때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러 해고된 전적이 있다. * 피인수 직전에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SVB)와의 차이점은, SVB는 미국의 [[지방은행]]으로서 미국 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돈줄로 꼽히는 [[은행]][* 스타트업이 투자받은 돈을 SVB에 넣어두면, SVB는 그 돈을 다른 스타트업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굴러간다. [[미국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SVB도 위기에 빠졌다.]이라면, CS는 국가기관 등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공단처럼 세계 곳곳의 투자를 받는 곳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 스위스 은행의 비밀주의가 예전같지는 않다지만 정부 당국이 작정하고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한 잘 공개되지 않음도 사실이라 아직도 생명력을 유지중인 나치 잔당들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에서 자주 지목되는 은행 중 하나이다. [[분류:스위스의 은행]][[분류:1856년 기업]][[분류:뉴욕증권거래소상장법인]]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