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종언의 명륜/귀환/종말/1일차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종언의 명륜]]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종언의 명륜)] '''{{{+1 【스토리 진행】[br]앙투아네트의 일은 사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제 더 이상 아무도 잃어선 안 된다. 하지만 할 수 있을까......}}}''' == 1일차 아침 == ||[[파일:1px 투명.svg|width=50]]||분명 일찍 일어났는데, 창 밖에 나타난 것들이 눈을 비비게 만들었다. 아직 잠이 제대로 깨지 않은 줄 알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창 밖에 별의 궁전이 떠 있었고, 별의 궁전 입구에는 사황이 서서 아주 짧게 얘기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없어, 이렇게 하면 빠르니까 어서 타, 만장정으로 가야 돼.}}}||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만장정 안에서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강력한 두 환력이 서로 부딪히고 있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야오를 데리고 오지 말 걸 그랬네요, 이번에는 특히 번거롭네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건너편에는 종야오가 그를 향해 턱을 치켜들고, 마치 먹이를 앞둔 포식자와 같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 독불이 연기처럼 그의 상처에서 흩어져 나와 그의 온 몸을 검은 안개로 둘러싸는 것 같았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4 이제 숨기만 하는 것도 안 될 것 같군요...... 부적도 슬슬 묶어두기엔 버거워지는 것 같고, 빨리 야오를 멈출 방법을 찾아야겠군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지금 희망을 걸 수 있는 사람이면......}}}||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내——가——왔——다! 모두 물러서!}}}||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가 시간을 벌며 오매불망 기다린 목소리가 밖에 들려왔지만, 예상과는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만장정의 대문이 순식간에 부서졌다. 덕분에 실내에 있던 두 사람은 2초 동안 굳었고, 종한구는 바닥에 놓인 부서진 대문 잔해들을 힐끗 쳐다봤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 사부였다면 좀 더 살살 다뤘겠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이런 다 부서진 문이 무슨 보물이라고, 나중에 변상할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저건 종야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야오의 체내의 신기가 갑자기 폭주해서 악몽의 독에 삼켜졌습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지금 야오는 너희들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저를 죽여야 하는 것만 기억하겠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를 별의 궁전으로 유인해, 지금 온전한 삼청조의 깃털이 있으니, 사부님께서 이 폭주 상태를 억누르실 수 있을 거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하지만 사부님을 대신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볼게. 전에도 말했지만, 악몽의 독을 억제하려면 그만한 위험이 따라올 거야. 어떻게 할래?}}}||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야오는 이 세상에 후회했던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생기지 않길 바라겠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시선을 돌려 사황이 점화한 상야등을 주시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저도 격세의 기억이 그 아이의 생각을 얼마나 바꿨는지는 몰라요, 예전에 야오를 오해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래도 한 번 해 보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그렇게 말해주면 나야 좋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라게츠가 손에 든 법장을 휘두르자, 구슬꽃이 빠르게 한 바퀴 돌면서 순식간에 종야오를 겹겹이 묶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오? 며칠 못 본 새에, 벌써 여기까지 성장하셨네요, 라게츠.}}}||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흥, 나는 사부님의 제자야. 전에는 배울 맘이 없었을 뿐이지, 열심히 하면 이렇게 너를 놀라게 만들 수 있다고.}}}|| ||[[파일:1px 투명.svg|width=50]]||구슬꽃이 종야오를 말아서 문 밖에 있는 별의 궁전으로 옮겼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음~ 보아하니 사황도 드디어 결심한 것 같네요. ''지휘사'' , 우리도 어서 올라타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상황이 촉박한 나머지, 종한구에게 허리춤을 잡혀 안긴 채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별의 궁전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별의 궁전에 발을 내딛자 마자 앞에서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는 환력이 느껴졌다——종야오를 묶었던 구슬꽃은 가루가 되었고, 검은 안개를 감싼 귀신의 모습이 순식간에 종한구와 한 척까지 거리를 좁혀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황의 결계는 이미 준비를 끝마쳤고, 보호법진이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음과 동시에 정화 법진이 허공을 감쌌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지휘사'' , 시작하자.}}}||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보스——}}}'''}}} ㅤ {{{#white '''종야오 처치'''}}} ㅤ}}}|| [anchor(실패)]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신기의 힘이 부족해──이대로라면 별의 궁전도 함께 무너질 거야.}}}||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이미...... 억제할 수 없어.}}}|| '''{{{전투실패}}}'''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좋지 않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폭주한 신기가 폭발하는 에너지를 퍼뜨리며 종한구와 사황을 뒤로 밀어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는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그의 몸에 또 푸른색의 그을린 상처가 새로 생겼지만, 그는 느끼지 못한 듯, 마치 피를 흘리는 것처럼 조금도 서슴치 않고 체내에 있는 악몽의 독을 뿜어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맹독을 품은 연기와 불꽃이 거대한 거미줄처럼 별의 궁전 사방으로 파고들어왔고, 눈 깜짝할 새에 우리 주변에 있던 방어 법진마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오악진형진을 파괴할 수 있다니......}}}|| ||[[파일:1px 투명.svg|width=50]]||보호해주던 법진이 사라지자, 악몽의 독은 금세 검은 구름이 되어 머리 위쪽부터 덮쳐왔다. 다시 태세를 정비하고 진을 치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종야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러나——|| ||[[파일:1px 투명.svg|width=50]]||곧 떨어질 죽음의 그림자가 갑자기 멈췄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품 안에 있던 종야오가 남긴 호신 부적이 빛을 발하더니, 기이한 화면을 형성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막을 수 없는 악몽의 독의 그림자가, 반딧불같은 미세한 빛에 의해 뒷걸음쳤다.||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파일:1px 투명.svg|width=50]]||잠깐 다들 멍하니 있는 사이에, 종야오의 모습이 번개처럼 빠르게 포위망을 빠져나가 별의 궁전에서 뛰어내렸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제가 쫓아가겠습니다, 너희들은 따라오지 마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 지금의 종야오라면 너 혼자서는 안 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안심하세요, 대역술법의 계약이 있는 한, 야오는 절 죽일 수 없으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반항기가 있는 동생은 제가 잡으러 가야죠.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야오를 반드시 만장정으로 데려올 거예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잠깐, 종한구——}}}|| ||[[파일:1px 투명.svg|width=50]]||띠리리리. 전술 단말기가 울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직 하지 못한 말들은 전술 단말기의 알람음에 의해 나오지 못했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네가 계속 흑핵을 수집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지금 종야오에게 문제가 생겨서, 종한구 혼자 쫒고 있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곳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안화는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그쪽 상황은 이해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과 똑같군——지금은 더 급한 일이 있으니, 그쪽에 집중해줬으면 한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정보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유해 흔적을 발견했고, 이미 목표 위치를 해저 연구소로 설정해뒀어.}}}||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정보에 문제가 없는 이상, 그곳에 있는 건 최초의 유해일 테고, 에너지 등급과 위험 정도는 사천왕을 훨씬 높을 거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그러니 빨리 일반 시민들을 대피소로 대피시켜야 해. ''지휘사'' , 너는 일단 돌아올 필요는 없고, 계속해서 전력을 보강하고 흑핵을 처리하면서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안한 그림자가 드러웠지만, 정중히 고개를 끄덕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알았어, 사황이랑 함께 행동할게.}}}|| ||[[파일:1px 투명.svg|width=50]]||{{{#red 악몽의 독의 위협을 해결할 수 없었다.}}} 안화의 지시에 따라, 오늘은 계속해서 흑핵을 수집하고, 환력치를 150까지 향상시켜야겠다.|| '''【목표 변경】[br]마지막 준비''' >[[파일:종말 엔딩.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미지의 길, 되돌아 올 수 없다.'''}}}}}} >---- >{{{+1 【수첩】}}}[br]종야오의 신기가 갑자기 폭주했다. 사황과 함께 만장정에 도착했지만 완전하지 않은 삼청조의 깃털로 종야오를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위기일발의 상황 때, 종야오가 내게 건네준 부적이 그의 마지막 의식을 일깨웠고, 그는 손을 거두고 별의 궁전을 떠났다. == 1일차 밤 == ||[[파일:1px 투명.svg|width=50]]||날이 어두워졌다. 별의 궁전 입구에 서서 밖을 바라보니, 등불이 띄엄띄엄 켜져 있는 것이 보였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아직 많이 남아있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황과 함께 밤바람을 쐬면서, 먼 곳에 있는 등불을 바라봤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내가 접경도시에 막 왔을 때 말했지, 여기서 많은 사람들의 거의 같은 시간대의 죽음을 봤다고.}}}||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중앙청에 사람들을 최대한 대피시켜 달라고 부탁해놨어. 여기를 벗어난다고 해서 상황이 많이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작별 인사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은 더 많이 생길 테니까.}}}||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어떤 사람들은 가지 않으려 했어. 마지막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 줄은 몰랐지.}}}||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너까지 마지막을 함께 할 줄은...... 몰랐어.}}}||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지금까지 너한테 무언가를 시키지 않고 각 사건들로부터 너를 제외했던 건, 네가 스스로 위험할 것을 알고 이곳을 떠나길 바라서였어.}}}||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하지만 네가 라게츠처럼 그렇게 굳셀 줄은 몰랐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칭찬으로 들리는데.}}}||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 아니, 이건 칭찬이 아니야...... 감사의 표현이지.}}}||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최근 며칠도 네 덕이 컸어. 그렇지 않았다면 나 혼자서 할 수 없었을 거야. 흑핵 정화든 삼청조의 깃털을 찾는 일이든 모두 네가 나를 도와준 덕분이야.}}}||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지휘사'' , 부탁이 있어. 내일, 이 도시는 사상 최대의 재앙을 맞이할 거야...... 그 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거야. 그러니, 그 때 라게츠를 데리고 여기를 떠나줬으면 좋겠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 ...... 가야한다면, 너도 같이 가야 돼——}}}||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너희들은 떠나야 내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을 수 있어.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반드시 너희들을 찾으러 갈게.}}}||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사부님, 그건 실패하시면 우리를 찾으러 오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라게츠...... 분명 종한구를 찾으러 가라고 했는데......}}}||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지휘사가 저를 부른거예요! 그런 일은 전서구를 쓰면 되잖아요! 사부님, 전 이제 강력한 술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저, 정말로 사부님을 돕고 싶어요!}}}||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 정말로 나를 돕고 싶다면, 이것을 들고 ''지휘사'' (과)와 함께 도시를 벗어나.}}}||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황은 자신의 법장에서 삼청조의 깃털을 하나 떼어 라게츠에게 건넸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하지 마세요, 온전한 삼청조의 깃털이 아니면 사부님을 어떻게 싸우실려고요!}}}||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나도 방법이 있어.}}}||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이 도시에는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변수가 아주 많아. 이 며칠 동안, 나, 너, 그리고 ''지휘사'' 가 이미 많이 제거했지.}}}||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이제 남은 건 ''지휘사'' 와 히로, 두 지휘사라는 변수 뿐이야.}}}||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너와 ''지휘사'' 가 떠나야, 나 혼자서 히로라는 미지의 변수에 상대할 수 있어. 만약 그렇지 않으면, 두 변수가 합쳐져서 해결하기 더 어려워질 거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정말...... 인가요?}}}||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내가 언제 너를 속인 적이 있니?}}}||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아...... 하, 하지만! 그저 변수 때문이라면, ''지휘사'' 혼자 가도 되잖아요. 저는 안 갈래요!}}}||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바보같은 아이...... ''지휘사'' (이)가 이 도시의 변수인 것 처럼, 너도 하나의 변수란다......}}}||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너는 내 남해 일파의 계승 여부에 관계있는 변수야......}}}|| ||[[파일:사황 아이콘.png|width=50]]||'''{{{+1 「사황」}}}'''[br]{{{-1 난 이미 결정했어. 너희들도 바로 가서 준비하도록 하렴.}}}|| ||[[파일:1px 투명.svg|width=50]]||사황은 말을 끝낸 뒤, 몸을 돌려 별의 궁전의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반박할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억지를 부릴 수도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red 지금에서야 나 스스로가 그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죽을 날을 바꾸는 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행위나 다름없다. 그녀는 도대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기에, 이렇게 자신이 추구하는 길을 고집하는 걸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녀의 모습도 너무 흐릿하고, 그녀의 생각도 너무 희미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우리 사이의 거리도 너무 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쿵쿵──쿵쿵쿵──||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이 악덕 상인, 한 번도 말을 지키는 법이 없네. 종야오를 꼭 만장정으로 데려오겠다고 해놓고 말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라게츠는 뾰로퉁한 채로 일을 내팽겨치고는 만장정의 계단에 앉아있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사부님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할 때 사라지다니. 이 두 형제, 돌아오면 절대로 용서해주지 않을거야!}}}||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만약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면, 정말로 사부님을 도울 방법이 없을 텐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라게츠의 어깨를 토닥였고, 그녀를 도와 만장정의 문을 계속 두들겼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똑──똑똑──||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마치 만장정의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니라, 이미 콘크리트로 틀어막힌 검은 상자를 두드리는 것 같았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아——'' 지휘사'' , 들려?}}}|| ||[[파일:1px 투명.svg|width=50]]||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작아지자, 다른 방향에서도 같은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뒤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고 있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소리가 나는 위치로 돌아가 보니, 뒷문이 보였다. 굳게 잠긴 문 앞에는 만장정의 로봇 인형 남매가 지키고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똑똑——똑똑——인형의 행동은 단조롭고 정확해서, 규칙적으로 기이한 리듬의 소리를 만들어냈다.||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이건 뭐 하는 거야? 너희 점장은?}}}|| ||[[파일:이스터 아이콘.png|width=50]]||'''{{{+1 「이스터」}}}'''[br]{{{-1 점장? 누구?}}}|| ||[[파일:릴리스 아이콘.png|width=50]]||'''{{{+1 「릴리스」}}}'''[br]{{{-1 이해하지 못했어요.}}}|| ||[[파일:라게츠 아이콘.png|width=50]]||'''{{{+1 「라게츠」}}}'''[br]{{{-1 종한구라고, 너희들의 주인 말이야! 그 녀석이 밤에 만장정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단 말이야!}}}|| ||[[파일:이스터 아이콘.png|width=50]]||'''{{{+1 「이스터」}}}'''[br]{{{-1 주인? 기억 탐색. 관련 단어 없음.}}}|| ||[[파일:릴리스 아이콘.png|width=50]]||'''{{{+1 「릴리스」}}}'''[br]{{{-1 검토 완료, 부유한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