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r1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회원수정)] [include(틀:사건사고)] ||<-2><table align=right><table width=400><tablebordercolor=#000,#383b40><tablebgcolor=#FFF,#1F2023><bgcolor=#000,#383b40> {{{+1 {{{#fff '''전남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 ||||<:><bgcolor=white>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전라남도 완도군 송곡선착장, 너비=100%, 높이=100%)]}}} || ||<colbgcolor=#F5F5F5,#2D2F34><width=25%> {{{#000,#DDD '''실종 시간[br](추정)'''}}} ||<width=75%>[[2022년]] [[5월 31일]] 오전 4시[br](마지막 [[생활반응]] 시점) || || {{{#000,#DDD '''마지막 목격 장소'''}}} ||[[전라남도|[[파일:전라남도 휘장.svg|width=20]] 전라남도]] [[완도군|[[파일:완도군 CI.svg|height=16]]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길 인근 [[풀빌라]] || || {{{#000,#DDD '''실종 장소'''}}} ||[[전라남도|[[파일:전라남도 휘장.svg|width=20]] 전라남도]] [[완도군|[[파일:완도군 CI.svg|height=16]]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앞바다 || || {{{#000,#DDD '''사건 유형'''}}} ||실종 || || {{{#000,#DDD '''관할서'''}}} ||광주남부경찰서[* 조 양 가족의 거주지 지역 관할서로, 가족 행적 파악 진행 중.][br]완도경찰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지역 관할서로, 조 양 가족이 사용한 승용차의 위치 추적 진행 중.] || || {{{#000,#DDD '''당사자'''}}} ||조유나(10세, 여)[* 2022년 기준 초등학교 5학년이며, 6월 24일 경찰에서 실종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신원이 공개됨. [[https://blog.naver.com/safe182pol/222787185795|#]]][br]아버지 조모씨(36세)[br]어머니 이모씨(34세) || [목차] [clearfix] == 개요 == [[2022년]] [[5월 20일]],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일가족 3명이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행방불명된 사건이다.[[https://www.salgo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9|#]] == 사건 타임라인 == ||<tablebordercolor=#000,#383b40><table width=100%><tablebgcolor=#fff,#1f2023><-2> '''사건 타임라인''' || ||<width=96> [[5월 17일]] ||조 양 가족, [[완도군]] 풀빌라 예약 || || [[5월 20일]] ||조 양, 학교에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학습 신청 || || [[5월 23일]] ||조 양 가족 차량 [[완도군]] 입도 || || [[5월 24일]] ||조 양 가족, [[완도군]] 풀빌라 투숙 시작[br][[해남군]] 방면으로 2시간 가량 외출 || || [[5월 28일]] ||[[강진군]] 방면으로 1시간 가량 외출[br][[완도군]] 풀빌라 체크아웃 후 강진에서 하룻밤 보냄 || || [[5월 29일]] ||오후 2시경 조 양 가족 차량 [[완도군]] 마지막 진입[br]이후 같은 [[완도군]] 풀빌라에 다시 체크인 || || [[5월 30일]] ||오후 11시경 CCTV 속 조 양 가족 마지막 모습 확인 || || [[5월 31일]] ||오전 1시경 [[완도군]] 신지면 풀빌라 인근 조 양과 어머니 휴대전화 종료[br]오전 4시경 [[완도군]] 신지면 선착장 인근 아버지 휴대전화 종료 '''(마지막 [[생활반응]])''' || || [[6월 15일]] ||체험학습 기간 종료 및 조 양 학교 미등교 || || [[6월 22일]] ||경찰, 학교 측으로부터 실종신고 접수 || || [[6월 24일]] ||경찰, 조 양 신원 및 가족 차량 정보 공개 || || [[6월 26일]] ||해경, 조 양 가족의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서 해안가와 바닷속 수색을 진행하기 시작. || || [[6월 28일]] ||완도 바닷속에서 조 양 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식 아우디 차량 라디에이터 그릴 발견.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2/06/28/DHG7QXFEUZEIDKADMRFUGAFLS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부품 발견 장소 인근에서 조 양 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발견.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82976_35673.html|#]][*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생활반응을 보인 선착장 인근 양식장 수심에서 실종자의 소유차량과 차종이 같은 상세불명의 차량이 갯벌에 파묻힌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차량 번호판 식별, 조 양 가족 차량 확인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64594?cds=news_edit|#]][* 해경 잠수요원이 위의 상세불명 차량에서 차량 번호판을 식별하였고 차량번호가 실종자의 차량번호와 일치했기 때문에 실종자의 차량임이 특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실종 조유나 양 가족 차량서 여행용 가방 회수 [[https://www.kd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3585|#]] 차량 완도 해상서 내일(29일) 10시 인양 예정 [[http://naver.me/Gq1qeObK|#]] || == 경과 == === 여행을 떠난 일가족의 실종 === [[광주광역시]] [[남구(광주광역시)|남구]]에 거주하던 초등학교 5학년 조유나 양과 부모는 조양이 다니던 학교에 [[2022년]] [[5월 20일]]부터 [[2022년]] [[6월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목적으로 [[체험학습]] 신청을 했다. 그러나 정작 이 가족은 [[제주도]]에 가지 않았다. 조 양 가족은 5월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닌 [[명사십리(완도)|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풀빌라]]에서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투숙하고, 다시 29일부터 30일 밤까지 2박 2일을 묵었다고 한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56327?sid=102|#]] 펜션 측은 조 양 가족에게서 크게 이상한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이들 가족은 다른 투숙객들과 달리 온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끔 부모만 외출한 것 외엔[* 펜션에 머무는 동안 조양의 외출한 모습은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만 머문 것으로 보이고 물놀이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2022년]] [[5월 29일]] 오후 2시에 조 양 가족 차량이 [[완도]]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월 29일 오후 2시쯤 조 양 가족이 자가용인 [[아우디 A6#s-2.5|2018년식 은색 아우디 A6]][* 차량 번호는 '03오 8447'이며, 7세대 후기형 모델이다.]을 타고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 고금도에 도달했다. 해당 차량이 완도 밖으로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69336?sid=102|#]] [youtube(tPYFOGh8V8Y)] 실종 직전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확보되었다. 5월 30일 오후 11시경 조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업혀서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56297?sid=10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56310?sid=102|#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2090|#3]] 그리고 오후 11시 6분 송곡마을 버스정류장을 통과했다.[[https://news.v.daum.net/v/20220628165411226?x_trkm=t|#]] [[5월 31일]] 오전 1시경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신리 풀빌라 부근에서 꺼지고 3시간 뒤 오전 4시경 3.6 km 떨어진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에서 잠시 체류했는데, 이 때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꺼졌다. [[https://www.salgo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9|#]] 이 시점 이후로 [[생활반응]][* 휴대전화 및 카드 사용, 인터넷 접속 내역 등이다.]이 없는 상태가 마지막이였으며, 이후 이 가족의 행방은 알 수 없다. [youtube(oz0jq3ZwsJ4)] [[2022년]] [[6월 27일]] 보도된 MBC 뉴스[[https://youtu.be/oz0jq3ZwsJ4|#]]에 따르면 조 양 가족이 [[완도]]에 입도한 시점이 당초에 알려진 29일이 아니라 23일로 확인되었다. 완도군이 확인한 결과, 첫날인 23일부터 실종된 30일 밤까지 모두 3차례 [[해남군]]과 [[강진군]] 방면으로 차량이 나갔다 돌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28일에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강진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고금대교를 통해 다시 완도에 입도해 같은 펜션에 다시 체크인했다. 강진군과 완도는 약 40km 떨어진 위치다.][* 23일에 입도한 뒤 24일 해남 방면 1시간 55분, 28일 강진 방면 55분, 29일 강진 방면 43분 외출한 동선이 드러났다. 1시간 남짓한 외출이 3차례나 이어지면서 점점 더 의문에 빠지고 있다.[[https://youtu.be/CyxTdcN3NMI|#]]] 어떤 목적으로 어디를 갔다왔는 지는 아직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youtube(t9w-WIpELaE)] [[2022년]] [[6월 27일]] 보도된 KBS 뉴스에서 그간의 일정에 대해서 상세히 정리했다. === 수사의 진행 === [[체험학습]]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조 양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자 학교 선생님이 조 양 본인과 부모에게 연락해 봐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양의 집을 방문해 봐도 소재 파악이 안 되자 결석 6일 째인 22일, 학교 측에서는 경찰에 신고하였다. 학교의 신고 이후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2022년]] [[6월 24일]], 조 양 가족의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남구(광주광역시)|남구]]와 [[전라남도]] [[완도군]]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조유나 양의 신원과 조 양 가족의 차량[* [[완도군]]에 진입했던 차량이다.] 정보를 공개했다. 초기에 조 양의 키가 145cm, 몸무게가 20kg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10세 여아 적정 체중이 34~39kg임을 감안하면 심각한 [[저체중]]인지라 [[아동학대]]를 예상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였고 실제 몸무게는 40kg으로 오히려 통통한 편이다. [[https://m.blog.naver.com/highki_180/221861401268|초등학교 학생의 평균 키와 몸무게]] 만 10세 어린이 치고도 키가 조금 더 크고 몸무게도 약간 무겁다.[* 게다가 공개된 사진이 초등학교 5학년 치고 어리고 작아 보였는데 그보다 어릴 때 찍은 사진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 사진이 두 장 올려져 있는데 한 장은 어릴 때, 또 다른 한 장은 어느 정도 자란 비교적 최근 사진으로 보인다.] 조 양의 아버지는 [[컴퓨터]] 판매 관련 자영업을 하던 중 2021년 7월 [[폐업]]했고 어머니도 그 무렵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재취직도 하지 않아 거의 1년 가까이 재직 중인 직장 혹은 경영하는 사업체가 없는 [[무직]] 상태였다. 경찰이 집에 찾아가 보니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집안이 엉망이었다고 한다. 조 양 가족의 집의 우편함에는 각종 청구서 등이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범죄 정황은 딱히 파악된 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조 양 가족의 은색 [[아우디 A6]] 차량이 [[완도]]를 나가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그들이 배를 탄 기록도 없는데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3주가 넘도록 단 한 번도 휴대전화를 켜지 않았고, 단 한 번도 카드 결제를 하거나 현금을 뽑지 않았으며 단 한 번도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는 등 아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사태이다. 게다가 조 양과 부모의 나이를 생각하면 배터리가 고장난 상황이더라도 최대한 외부와의 연락망을 유지하려고 하지, 아예 인터넷을 한 달 동안 끊어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1명도 아니고 3명 모두 소식이 없는 상황이니 더더욱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겠지만 생활고로 인한 [[동반자살]]설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으며, 경찰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바닷속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일가족이 탄 차량이 바다에 빠졌을 경우'[* 실제로 1996년 일본에서 발생한 20년 넘게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던 [[심령스폿 행방불명 사건]]도 실종 여성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가 그만 바다로 추락해 사망한 뒤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쪽은 뒤늦게 겨우 2020년에야 차량과 유골이 발견되었고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해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또한 2021년에 경남 [[함안군|함안]]에서도 7년 동안 실종되었던 50대 남성이 인근 강, [[기아 스포티지|자신의 차]] 운전석에서 유골이 발견된 적도 있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6월 26일]]에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해경]]도 경찰의 공조 요청에 따라 조 양 가족의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서 헬기와 연안 구조정을 동원해 해안가와 바닷속 수색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경력 200여 명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 중이며 조 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드론 2대, 헬기, 수중 탐지 장비가 장착된 해경의 경비정 등도 투입했다. [[2022년]] [[6월 27일]]에는 광주남부경찰서가 실종 일가족에 대한 금융, 통신, 인터넷, 의료 내역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관련 수사에 들어갔다. [[2022년]] [[6월 28일]]에 경찰이 15시 20분 경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 바닷속에서 해당 일가족의 차량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로고가 적힌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를 발견하였다.[[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62815440000830?did=NA|#]] [[https://news.v.daum.net/v/20220628165411226?x_trkm=t|#]] 17시 12분경 가족의 아우디 차량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 바닷속에서 발견되었다.[* 투입된 잠수원이 수심 10m 깊이에서 차량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원거리에서 차량 위치만 확인되고 시야확보가 안돼서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바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28_0001923694|#]] 이후 경찰은 실종 가족의 차량과 같은 번호판인 것을 확인했다.[[https://news.v.daum.net/v/20220628175137334|#]] 이후 18시 36분경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다음날인 [[2022년]] [[6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05803|#]] === 의문점들 === 조사 중 이상한 점이 드러났다. 이들은 체험학습 기간이 시작된 지 5일이나 지나서야 완도에 도착했다. 며칠간 무얼 하고 있다가 완도에 도착했는지[* 광주에서 완도까지는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므로, 중간에 다른 곳을 경유하지 않은 이상 출발 당일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어도 출발한 시점이 5월 19일 당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의문이다. 왜 제주에 가지 않았는지도 불분명하다. 완도군에서 제주도를 잇는 [[한일고속]] 여객선이 매일 다니긴 하지만, 밝혀진 일정[* 체험학습을 신청한 5월 19일부터, 풀빌라에 투숙하기 시작한 것이 확인된 24일, 완도로 차를 타고 진입한 5월 29일, 완도에서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5월 31일이다.]을 고려하면 매일 다니는 제주도에 가는 배를 바로 타면 될 것을 완도에 며칠간 머물렀기 때문에 제주가 목적지라기엔 일정이 부자연스럽다. 제주에서 완도로 한 달 살기 목적지를 바꿨다고 보기엔, 이들은 농촌 마을에서 한 달 살아 보기 등 전남지역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조양 가족들은 [[아우디 A6]]를[* 언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2018년식으로, 당시 기본 트림 출고가가 5,939만원이던 준대형차이다. 아우디의 높은 할인율을 감안해도 당시 실구매가 5,000만원 정도는 줘야 살 수 있었던 차다.] 타고 매매 시세 1억원 중반대 25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어려움 없이 사는 평범한 [[서민]] 가정 정도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집이나 차 모두 대출이 대부분이었으며, 폐업 후 미납 고지서가 올 정도이고 카드 빚은 무려 1억여 원에 달했다. 한 달의 긴 여행을 갈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 양 가족이 예약한 펜션은 1박에 45만원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28일을 제외한 6박을 예약했지만 상술했듯 이 가족은 숙박비에만 270만원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완도 풀빌라를 예약한 시점이 체험학습 신청보다 이틀 앞선 [[2022년]] [[5월 17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 가족이 애초에 원래부터 제주도에 갈 계획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https://www.ytn.co.kr/_ln/0115_202206271613196786|#]] 또한 조양 가족은 일주일 동안 완도를 4번 방문했다는 게 밝혀졌다. 5월 23일 첫 입도 후 5월 24일 해남 방면으로 외출, 5월 28일 강진 방면으로 외출 후 풀빌라에서 체크아웃하고 다시 강진으로 가 하룻밤을 보내고, 5월 29일 완도에 다시 왔다가 강진 방면으로 또 외출 후 마지막으로 입도하였다. 조양은 1학기 동안 학교에 체험학습과 가정학습을 7차례나 신청했다고 한다. 또한 조 양은 [[광주광역시]] [[남구(광주광역시)|남구]]에 거주하면서 [[광주광역시]] [[서구(광주광역시)|서구]] 소재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생의 통학 거리치곤 먼 거리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특수학교]] 혹은 [[국립학교]], [[사립학교]]에 다니는 경우를 제외하고 통학구역에 따라 초등학생들은 도보가 가능한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그나마 6학년 졸업 예정인 학생이 통학이 가능한 근거리로 이사했다면 대중교통 등으로 통학하는 경우가 있으며 초6, 중3 등은 곧 졸업할 학생인지라 전학 가는 것보다 졸업까지는 그 학교를 다니려고 대중교통으로, 혹은 부모 등 보호자의 자가용으로 통학하는 경우가 상당하지만 조 양은 5학년이었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실종된 조 양이 재학 중인 교명과 조 양의 자택 등은 위의 뉴스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밖에 공개가 되지 않았으며 [[광주광역시]] 지리의 특징을 보면 [[광주광역시]] [[남구(광주광역시)|남구]]와 [[광주광역시]] [[서구(광주광역시)|서구]]의 경우 동이 겹치는 지역이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광주광역시)|남구]] [[월산동]]은 1995년까지는 [[광주광역시]] [[서구(광주광역시)|서구]]였고 이로 인해 남구 월산동과 서구 [[화정동]], [[농성동]] 일대는 도로 하나를 두고 남구와 서구로 구분되기도 한다. 남구의 명칭을 가진 학교가 서구에 있고 서구의 명칭을 가진 학교가 남구에 있는 점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봐야 한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에도 '강서초등학교가 [[양천구]] [[신월동(서울)|신월동]]에 있고 양천초등학교가 [[강서구(서울특별시)|강서구]] [[가양동(서울)|가양동]]에 있다. 양천구에 있는 동명을 딴 신월초등학교와 신정초등학교는 모두 강서구 [[화곡동]]에 있다. 강서구에서 양천구가 분구된 것은 1988년이었는데, 서울강서초는 1980년에, 서울양천초는 1900년에 서울신월초는 1975년에, 서울신정초는 1933년으로 모두 1990년대 이전에 개교했으며 강서구, 양천구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마포고등학교는 심지어 강 건너 강서구 가양동에 있으며, 강서고등학교는 양천구에 소재해 있다. 다만 양천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데 과거 양천의 중심지는 [[양천구]]가 아니라 [[강서구]]였기 때문이다.] 가족이 마지막으로 풀빌라를 나서는 장면이 포착된 CCTV 영상이 공개된 뒤로는 조 양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었다. 밤 11시에 조 양의 모친이 딸을 업고 남편과 함께 문을 나서는 영상 속에서 업힌 조 양의 팔다리가 축 늘어진 상태였기 때문인데, 영유아도 아니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꽤 자란 아이를 부모가 업고 다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데다, 조 양은 또래에 비해서도 체격이 크고 체중도 조금 더 나가는 편이었다. 이를 고려해보면 조 양이 단순히 잠든 상태가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아파서 부모가 조 양을 업고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조 양 어머니의 힘이 세거나 조 양이 깊은 잠에 빠져서 업혔을 가능성도 있다. 극단적으로 동반자살설을 반영한다면 이 시점에서 수면제 등으로 조양을 무의식인 깊은 잠에 빠뜨린 뒤 이후 차량에서 살해했거나 조양은 이미 부모에 의해 살해당한 시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 역시 근처 병원 등을 조사해봤지만, 조 양 일가가 [[응급실]] 등을 이용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CCTV 영상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검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 때 그가 검색한 정보가 무엇이었는지도 중요한 단서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보건대 [[https://news.v.daum.net/v/20220628150850062|가상화폐가 아니냐]]는 의견이 화두로 모아지고 있는데, 그도 그럴게 조 양 일가가 풀빌라를 예약하기 전, [[2022년 LUNA 대폭락|루나코인 대폭락]]에 이어 5월 3일부터 17일까지 비트코인이 25%나 하락하며 추가적인 대폭락을 겪었고, 조 양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를 확인한 5월 31일인 그 시간에도 비트코인은 제자리였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가상화폐를 투자했는지 알 순 없지만 관련인들의 증언으로 보건대 아예 관련이 없다고 보기엔 힘들다. 만에 하나 수사 결과 이 사건이 [[자살|극단적인 선택]]이었다는 결론이 지어진다면 마지막 희망을 코인에 걸었다가 그마저 실패하여 더욱 절망한 끝에 삶의 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각주] [[분류:완도군의 사건사고]][[분류:2022년/사건사고]][[분류:실종된 인물]]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