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아이언 스카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독일의 SF 영화]][[분류:독일의 액션 영화]][[분류:핀란드의 코미디 영화]][[분류:독일의 코미디 영화]][[분류:벨기에의 코미디 영화]][[분류:2012년 영화]] ||[[파일:external/movieimg.nate.com/lposter053698-1.jpg|width=100%]]||[[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ron_sky_poster.png|width=100%]]||[[파일:Japanese_Iron_Sky.jpg|width=100%]]|| || 한국판 포스터[* 실제로 영화 분위기와는 동떨어져 있다.] || 외국판 포스터[* 비교적 영화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 일본판 포스터[* 우주비행사가 지구가 보이는 달에 게양된 [[하켄크로이츠]] 깃발 앞에서 나치식 경례를 하는 장면.] || [목차] == 개요 == 원래 2011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결국 2012년 4월 4일에 개봉한 [[핀란드]]의 [[SF]] 코미디 영화이다. 감독은 티모 부오렌솔라. * [[http://www.ironsky.net|공식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ironsky2018|팬 카페]] * [[http://youtu.be/Xn4DW1uvsAE|초기 트레일러]]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나치]]가 [[남극]]의 비밀기지에서 [[하우네부]]를 쏘아 올리고, [[달]]의 어두운 면에 [[슈바르체존네|Schwarze Sonne]](검은 태양)이라는 기지[* 말이 기지지 작중 묘사를 보면 작은 나라에 가깝다.]를 세워 지구로 돌아갈 때를 기다리다가 2018년에 지구로 쳐들어온다는 내용이다. 소재 면에서 이른바 "[[라스트 바탈리온]]"이라 불리는 나치 잔존세력 음모론의 유명한 한 갈래인 "'''나치가 달에 숨어있다'''"는 설을 따르고 있다. 이 영화의 제작진들은 이미 이전에 [[스타트렉]]과 [[바빌론 5]]의 패러디 영화 '스타 렉'을 만든 경험이 있으며, [[아이언 스카이]]의 총 제작비 8백50만 달러의 10%를 '''팬들의 기부로''' 충당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는 할리우드 대비 천만 달러 미만의 저예산이면서도 핀란드 영화 사상 최고액 제작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2월 11일 사전 공개가 이루어지는데 흥미롭게도 장소가 '''[[독일]] [[베를린 영화제]]'''이다. 베를린 영화제에선 상당히 평가가 엇갈렸는데 일반 관객들에겐 매우 신선한 내용이라며 호평을 받은 반면, 전문가 평단에서는 평작 이하의 평가를 주었다. [[http://www.imdb.com/title/tt1034314/|그러나 imdb 평점을 보면 꼭 관객이라고 높게 평가하는건 아닌 듯 하다.]] 개봉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 요청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각자 살고 있는 장소에서 영화가 상영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하는 것인데, 주로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의 요청이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의 개봉이 확정되었다. 공식 개봉일은 [[2012년]] [[10월 25일]]이며 배급은 재미 픽쳐스(zamie pictures)가 맡을 예정이다. 다만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한국판 예고편 등에서 이 영화를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SF]] 액션 [[블록버스터]]영화처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워낙 마이너한 소재인데다 처음부터 소규모로 배급해서 매우 미미한 흥행 실적을 남겼다. 정말 걸쭉한 코믹 요소가 가득한 영화로, 무엇보다도 미국 대통령이 영락 없는 [[사라 페일린]]이다.--미국 망했네-- 사회 비판 외에 꽤나 굵직한 패러디도 많이 나온다. 2차 대전과 나치에 다소 무지하더라도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절반은 깔고 볼 수 있다. 주요 패러디만 꼽아봐도 [[스타워즈]], [[몰락]],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인디펜던스 데이]],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터미네이터 3]] 등 정말 깨알 같은 패러디가 가득하다. [youtube(D35tR_cR0ww)] 위 동영상이 [[다운폴/패러디#s-3.1|몰락]]을 패러디한 장면. ~~정말 환상적인 패러디다. 표정이며 동작이며 놓치는게 없다~~ OST를 슬로베니아의 유명 밴드인 [[Laibach]][* 이 이름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리아나]]의 [[독일어]]식 표현인 [[라이바흐]]에서 따온 것이다.]가 맡아 그쪽 팬들에겐 화제가 되었다. 게임화가 결정되었다. [[http://www.ironskyinvasion.com/en/news.html|*]] 제목은 Iron Sky : Invasion. 제작사는 [[Earth Universe 시리즈]]를 제작한 탑웨어 및 리얼리티 펌프. [[XBOX360]]과 [[PS3]], PC로 출시되며, 영화속에서 나왔던 대한민국의 우주전투기 '[[저그]]' 호 역시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냥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타고다닐 수 있는 함선은 대한민국의 저그 전투기와 호주의 던디 공격기 두개밖에 없다. 나머지 연합군 함선들은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단 1번씩만 써볼 수 있는데, 미션이 끝날 때마다 ISS에 함선을 반납해야한다.][* 대한민국은 이 게임에서 취급이 매우 좋은 편인데, 연합군에게 전투기뿐만 아니라 아예 우주정거장 하나를 빌려주며, 중국 전통음악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동양적 악풍의 전용 BGM도 있다. 게다가 일본 우주전함은 우리나라 우주정거장에서 셋방살이한다. ~~일본은 우주선을 큼지막하게 만드는 데 돈을 부었고 한국은 우주선은 조막만한 우주전투기로 만족한 대신에 우주정거장에 돈을 부은 듯~~]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영화 원작 게임이니만큼 퀄리티가 구리지 않은가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지만, 의외로 우주 전투기 모는 맛은 제법 괜찮은 게임으로 뽑혔다. 하지만 역시나 게임이 정박-전투의 반복이라 단조로운 편. 일본 웹게임인 전장의 발큐리아 듀얼과 콜라보로 아들러와 레나테가 등장하였다.[[http://www.4gamer.net/games/048/G004803/20120907009|*]] == 캐스팅 == ||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4173594577_abb21eb62e_b.jpg|width=300]] ||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20511112009.jpg|width=300]] || || 여주인공 레나테 리히터(Renate Richter) 역을 맡은 배우[[http://www.imdb.com/name/nm1087430/|율리아 디체(Julia Dietze)]]) || 남주인공 클라우스 아들러(Klaus Adler) 역을 맡은 배우 괴츠 오토(Götz Otto)[* [[다운폴|몰락]]에서 오토 귄셰를 연기한 사람.][* [[007 네버 다이]]에서 스탬퍼 역할도 맡았다.] || || 남주인공 제임스 워싱턴(James Washington)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퍼 커비(Christopher Kirby) || || [[파일:external/mindreels.files.wordpress.com/james.jpg|width=500]] || || [[파일:external/1.bp.blogspot.com/IronSky_076Pyxurz.jpg|width=400]] 나치 일당이 약물 투여를 통해 [[아리아인#s-3|위대한 아리아인]]으로 개조해 준 후... || || [[파일:external/blackcomicguy.files.wordpress.com/iron-sky-picture04.jpg|width=400]] || || 미국 대통령을 연기한 스테파니 파울 || || [[파일:external/1.bp.blogspot.com/Iron-Sky-Kick-Nazi-Ass-poster.jpg|width=300]] || || 선거운동부장 비비안 바그너를 연기한 페타 세르진트 || || [[파일:external/www.filmposter-archiv.de/iron-sky-teaser-wolfgang.jpg|width=300]] || [[파일:external/www.filmposter-archiv.de/iron-sky-teaser-richter.jpg|width=300]] || || 달 퓌러 코르츠플라이쉬를 연기한 우도 키에르 || 리히터 박사를 연기한 틸로 프뤼크너 || {{{+1 본편}}} 레나테 리히터 - 줄리아 디에츠 Julia Dietze 클라우스 아들러 - 괴츠 오토 Götz Otto 제임스 워싱턴 - 크리스토퍼 커비 Christopher Kirby 리히터 박사 - 틸로 프뤼크너 Tilo Prückner [[달]] [[퓌러]] 볼프강 코르츠플라이쉬 - 우도 키에르 Udo Kier 비비안 바그너 - 페타 세르진트 Peta Sergeant [[미국 대통령]] ([[사라 페일린]] 패러디) - 스테파니 파울 Stephanie Paul [br] {{{+1 후속작}}} 레나테 리히터 - 줄리아 디에츠 Julia Dietze 볼프강 코르츠플라이쉬 - 우도 키에르 Udo Kier [* 레드 얼럿2에서는 유리를 맡았다.] 컬트(종교) 지도자 - 톰 그린 Tom Green [[미국 대통령]] ([[사라 페일린]]의 패러디) - 스테파니 파울 Stephanie Paul 감사관 - 로이드 카우프만 Lloyd Kaufman : ''[[카메오]] 출연'' [[예수]] - 유카 힐던 Jukka Hilden [[블라디미르 푸틴]] - 카리 케토넨 Kari Ketonen [[아돌프 히틀러]] - 피터 벡 Peter Berg 오비 워싱턴 - 라라 로시 Lara Rossi 말콤 - 키트 데일 Kit Dale 게리 - 존 플란더스 John Flanders 스티브 페테르센 - 리키 왓슨 Ricky Watson 사샤 - 블라디미르 불라카보프 Vladimir Burlakov 레나 - 카리 버그 Kari Berg 브릴 [[이오시프 스탈린]] - 두타 스키히르트라드즈 Duta Skhirtladze 브릴 [[오사마 빈 라덴]] - 아바스 쉬라프칸 Abbas Shirafkan 브릴 [[칼리굴라]] - 프란체스코 이탈리아노 Francesco Italiano 브릴 [[스티브 잡스]] - 가예탄 벤더스 Gaëtan Wenders 브릴 [[마가렛 대처]] - 아만다 월자크 Amanda Wolzak 브릴 [[이디 아민]] - 무야 루밤부 치니오카 Muya Lubambu Tshinioka 브릴 [[마오쩌둥]] - 바스코 드 보켈라에르 Vasco De Beukelaer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 월면의 나치 === 때는 [[2018년]] 지구에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 홍보를 위해 달로 우주인을 보낸다. 그리고 [[달의 뒷면]], '''Dark Side of The Moon'''에 착륙한 우주인 2명중 1명이 본 것은 다름아닌 달 나치군의 '''헬륨-3 공장'''이었다. 이후 달 나치군에 의해 우주인 1명이 사살되고 우주선까지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에 의해 폭파, 우주인 1명이 포로로 잡힌다. 나치 병사들은 달 나치군의 본거지, [[하켄크로이츠]]모양의 건물 '''[[슈바르체존네|검은 태양]]'''으로 생포한 지구인을 데려간다. 지구인을 생포한 것은 달 나치군의 2인자, '''아들러''' 통칭 클라우스 제독이었다.[* 달 나치군의 이름은 엄청나게 복잡하다. 따라서 아래 이름들도 정확하지 않다. 사실 아들러도 나흐리히텐위버미트룽스(...) 아들러이다. [[몰락#s-2]]에서 오토 귄셰를 맡은 배우라 몰락 패러디를 봤으면 익숙할 것이다.] 아들러는 달 나치군의 퓌러 '''볼프강'''에게 지구인을 생포했다고 보고하고, 지구인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그 지구인은 다름아닌 '''[[흑인]], 제임스 워싱턴'''. 달 나치군은 지구 전문가 '''레나테 리히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킨다. 내용은 당연히 왜곡된 것이다. [[위대한 독재자]]를 10분짜리 단편영화라 소개하며 '''현명하신 퓌러의 손길이 전 세계에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레나테는 지구에서의 행동으로 봐 [[나치]]의 만행을 모르고 있었던듯 하다. 그래서 [[위대한 독재자]]의 원본을 보고 꽤 충격을 받은 것이다.] 감독판에서는 레나테가 지구의 국가들을 비하적으로 까내리며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장면이 있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Renate.jpg|width=500]] 이 때 아들러가 지구인을 생포했다고 하며 레나테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레나테를 지구인의 달에 온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쓰려고 한다. 이때 제임스 워싱턴은 탈출을 시도,[* 이 때 헬멧을 잡고 휘두르는데 인도 영화마냥 한 번에 다섯 명이 나가떨어진다(...).] 아들러까지 기절시키고[* 그냥 위에서 떨어질 때 철 구조물에 맞은 것이다.] 레나테에게 길을 물어보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레나테와 우주로 그냥 튕겨져 나갈뻔한걸 간신히 살아남는다. 결국엔 당연히 체포된다. 아들러는 워싱턴을 묶어놓고 레나테 대신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레나테의 아버지 리히터 박사와 심문을 시작한다. 이때 질문과 대답이 참 가관이다, >아들러 : "여기에 왜 온건가?" >워싱턴 : "그냥 모델이라 왔는데. 날 봐봐! 얼굴이 되잖아!" (...) >아들러 : (스마트폰을 흔들며) "이 기기는 뭐지?" >워싱턴 : "음 그건... 내 초소형 핸드폰이자... 컴퓨터이지." >리히터 박사 : "오호? ...이건 컴퓨터가 아니야. 이게 바로 컴퓨터지!"[* 이때 박사가 가리킨 것은 1950년에나 쓸법한 그런 [[에니악]] 비슷한 컴퓨터...] >워싱턴 : "ㅋㅋㅋㅋㅋㅋ 이봐 그건 그냥 고물이잖아. ㅋㅋㅋㅋㅋㅋ" (...) 이런 식의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고 시간이 조금 흘러 아들러는 레나테에게 인류정화위원회(...)에서 받아온 유전자 검사결과를 보여주며 결혼 어쩌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레나테와 창 밖을 바라보며 조만간 달은 우리 것 어쩌고 이야기를 하며 이 때부터 제4대 달 퓌러가 되려는 야욕을 내비친다. 그리고 감독판에서는 아들러가 레나테에게 어떤 책자를 읽으라고 주고 나가는데, 레나테가 펴보니 그 내용이 뭐 순혈 종 출산을 위한 [[검열삭제]](...) 이런 것이어서 레나테는 책자를 던져버리고 만다. 이후 최종병기인 거대전함 '''괴터데머룽([[Götterdämmerung]])'''[* 명칭은 '''개벽신'''. 자막에는 '''[[라그나로크|신들의 황혼]]'''으로 나온다. [[니벨룽의 반지]]의 4막이름이기도 하다.]으로 이동, 워싱턴의 스마트폰이 진짜 컴퓨터라는걸 밝혀낸 리히터 박사의 말과 함께 겉부분만 다 만들었으나 움직임을 계산하는 컴퓨터가 없어 그동안 꿈으로만 존재했던 괴터데머룽이 드디어 부상한다고 설명하며 연결장치를 개발, [[USB|범용 연결 장치]]라고 이름붙이고(...) 스마트폰을 연결, 괴터데머룽이 작동을 시작하나 그놈의 배터리 때문에 금방 멈추고 아들러는 볼프강에게 지구로 가서 스마트폰을 더 구해오겠다고 한다. 감독판에서는 볼프강이 짧게나마 등장하여 작전을 짜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워싱턴은 계속 이상한 약물을 투여받는다. === 지구 파견대 === 한편 지구에서는 실종된 우주인들 때문에 난리가 났다. 미 대통령은 선거운동부장 '''비비안 바그너'''에게 여론이 바닥이라고 화를 내고 [[UN]]에서도 미 국방장관은 여러가지로 해명을 해야했다. 또한 급하게 선거운동 포스터를 만들어 온 부하들에게 비비안 바그너는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위 [[몰락]] 패러디 동영상이 바로 그 장면. 달에서는 아들러가 하우네부를 타고 지구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구에 도착한 일행에는 '''약물에 의해 흑인에서 --[[북극곰]]-- [[아리아인#s-3]]이 된'''[* 달 나치들은 워싱턴이 흑인인 것이 마음에 안들어 [[아리아인#s-3|위대한 아리아인]]의 유전자로 개조해 줬는데, 그 결과 백인으로 변했다.(...) 이는 히틀러가 [[아리아인#s-3|아리아 우월주의]]를 주장하면서 슬라브인(러시아인), 유대인, 집시들을 죽어야 마땅한 존재들로 규정하고 학살을 일삼았던 인종차별주의 정책 및 범죄를 패러디한 것이다.] 제임스 워싱턴, 몰래 따라들어온 레나테 리히터가 포함되어있었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아들러는 미 대통령을 찾아가라고 워싱턴에게 명령하고 아들러 일행은 농구 하던 흑형들의 자동차를 훔치고,[* 이때 워싱턴이 자기 몸 상태를 알게 되고 '''"이 센트럴 파크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나불대는 할아버지들에게 얻어맞을 새끼들아!!"''' 라고 절규한다.(...)] 비비안 바그너를 납치하고 워싱턴을 버린다. 비비안 바그너에게 레나테가 나서 설명을 하던 중 비비안은 레나테와 아들러를 선거운동에 쓸 생각을 하고 미국 대통령에게 데려간다. 3개월 후 레나테는 [[거지]]가 되어 "달 나치가 돌아온다!" 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워싱턴을 기적적으로 만나고 어쩌다 보니 경찰서에 갔다가 서로 사이가 틀어져 레나테가 [[위대한 독재자]]를 보자고 제안, 같이 원본 영화를 본다. 이후 레나테는 [[퓌러]]를 비하했다고 하며 충격을 받고 말로만 나치지 실상은 동네 양아치인 [[네오 나치]]들을 보며[* 이 때 옆의 벽을 보면 분명 팔에 하켄크로이츠를 차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려놓은 건 방향이 틀리거나 어긋났다(...).] 서서히 [[나치]]에 대해 제대로 깨닫는다. 그 시각 아들러는 비비안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다가 비비안에 의해 건물 안에서 그대로 [[검열삭제]]를 할 뻔 하다 지구에 도착해 있던 퓌러ㆍ일행을 보고 멈춘다. 볼프강이 지구에 온 이유는 이렇다. 어쩌다가 아들러가 나와있는 선거운동 책자를 봤고 책자의 문구 '''아들러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반역]]으로 판단,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아들러를 지구로 보낼 때 대사와 분위기 등을 보면 이런 식으로 지구에 보내 숙청해버린 자들도 있는 듯한 암시를 준다. 더군다나 달 총통을 죽이겠다는 말을 총통 앞에서 대놓고 했으니...] 동시에 우주에는 본격적인 지구 침공을 위한 '''[[그라프 체펠린]] 비행선, [[발키리]] 편대가 준비하고 있었고''' 볼프강은 '''"하급인간들을 지구에서 쓸어버리는 거다."'''하며 기뻐했다. 이때 완전히 [[나치]]에서 손 떼기로 마음먹은 레나테와 워싱턴까지 들어오자 반역자들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게 되어 기뻐했지만- 어디선가 난사된 [[MP40]]에 의해 퓌러 일행은 전멸, 워싱턴과 레나테는 빠져나가고 아들러 혼자 멍하니 서 있는다. 총을 쏜 사람은 '''비비안 바그너'''. 이후 비비안은 모든 것을 깨닫고 [[태블릿 PC]]만 들고 방을 빠져나가는 아들러에게[* 이때 아들러의 대사가 참 가관. '''"남은 인생 잘 살아봐!"'''] 격한 분노를 느낀다. 이후 아들러는 자신을 새 퓌러라 칭하며 구호까지 '''Heil Adler, 아들러 만세'''로 바꿨고 아직 숨이 붙어있던 볼프강을 걷어차 완전히 살해한다. 그리고 아들러는 퓌러가 타고 왔던 하우네부로 달로 돌아가며 발키리와 제펠린 함대에게 명령을 내린다. === 나치의 침공 === '''Meteoblitzkrieg, 유성전격''' 작전을 실행하라는 명령. 다시 말해 '''[[일본을 공격한다|지구를 공격한다]]'''는 명령을 내린 것. 그 즉시 발키리 우주선 함대의 미국 본토 침공이 시작되고 미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미 공군과의 공중전이 벌어지는 도중 레나테는 워싱턴을 설득해 모든 것을 막기 위해 달 뒷면으로 다시 가기로 하고 곧이어 제펠린 비행선에서는 끌고 있던 운석을 그대로 도시로 던져 초토화시키기 시작한다. [[UN]]에서는 비상 회의가 열리지만 말싸움으로 얼룩진다. 이때 [[하켄크로이츠]]가 화면에 뜨자 여러 나라들이 [[인도]]의 [[스와스티카]][* 게다가 이쪽방향([[卍|卐]])이었다. 원래 나치보다 오래된 상징이니 억울할 만 하다. [[卍]]항목 참고.] 반지를 보고 "인도가 범인이었구만!" 하니까 인도는 "아니에요, 이건 평화의 표식이에요!"라고 하고 이렇게 각국 대표들이 말싸움을 하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북한 대표가 일어나더니 "더는 숨길 수 없겠군요. 저것들은 사실 우리 북조선의 비밀 무기입니다. 우리의 위대한 수령님이 직접 만드신거죠."라고 한다.[* [[파일:수령님께서디자인하신우주선.png]]]. 당연히 회의장은 웃음바다가 되고 결국 미 대통령이 "작작해요 멍청이들아. 이놈들은 '''[[나치]]'''이고 너님들은 뭘 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사실 숨겨놓은 게 하나 있다!"고 하며 '''비비안 바그너를 사령관으로 임명한 미군 화성탐사선 [[조지 워커 부시|조지 W. 부시]]'''를[* 말이 화성탐사선이지 핵미사일에 기관포, [[레일건]](!)까지 단 전함이다.] 출격시킨다. 달 나치군의 제펠린 비행선 한대를 [[관광]]태우고 [* 이 때 발키리 우주선을 작살내면서 나오는 배경음악이 [[니벨룽의 반지]]의 그 유명한 '''[[발키리]]의 기행'''.] 전투를 계속하는 도중 수적 열세로 집중사격을 당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다른 국가들(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러시아, 한국[* 전략 상황도에 태극기가 2개 보인다. [[나로호]] 날려먹은 지 5년만에 우주 요격기(그것도 최소 두 대)를 보유. 화면에서 찾을 수 있는 건 3대다. 왼쪽 상단에 하나, 하단 끝에 하나, 미국 대통령 뒤에 하나.] 등의 함선[* 재미있게도 자세히 보면 [[닥터후]]의 타디스도 있다!]들이 부시 호에 합세하고 부시 호 역시 되돌아와 제펠린 비행선과 발키리 우주선 함대를 완전히 관광태운다.[* 나치군이 대구경 화포와 미사일로 무장한 반면 지구 함대는 레일건과 핵미사일과 CIWS를 갖추고 있고, 특히 러시아 우주전함-폐기됐다고 하던 우주 정거장 [[미르]]는 [[폴류스]]에서 모티브를 딴 대구경 빔포로 무장하고 있다. 등장할 때의 위엄찬 [[소련 국가|러시아 국가]]가 압권. 또한 그것이 미르임을 알아챘을 때 각국 정상들이 환호하고 박수치는 것도 덤.] 이걸 본 미국 대통령이 빡쳐서 '''"당신네들도 내 전전 남편처럼 거짓말쟁이였구만! 이건 명백한 국제우주조약 위반이야!"'''하고 악을 쓰자 러시아 대통령이 진정하라며 능청을 떨고 다른 나라 대표들이 "당신들도 조약을 어겼잖소?"하며 항의하자 '''"우리는 항상 어겨요.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지!"'''라고 받아친다. 미국 대통령이 우주전함 없는 나라 손들어보세요 하자 '''핀란드'''[* 이 영화 감독의 국가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핀란드에서 제작을 주도한 다국적 합작영화. 혼자 힘없이 손을 드는 걸 보면 그 밖의 국가들도 우주전함을 가지고 있던 모양이다.]만 손을 조심스럽게 든다. 비행선 함대를 완전히 관광태운 지구 연합함대가 달 뒷면에 도달하자 비비안은 무차별 핵공격을 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결국 달 나치군의 기지는 완전히 초토화된다.[* 이때 미군 함선의 부함장이 저 기지에는 여자들과 아이들도 있다고 주저하지만 자신을 버린 아들러를 향한 복수 뿐인 비비안은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기지가 공격당하자 분노한 아들러는 지구에서 가져온 [[태블릿 PC]]를 이용해 최종병기 '''괴터데머룽'''을 부상시킨다.[* 공식 설정상 - 전장 200km나 되고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주포 안에 지구의 우주선이 통으로 들어갈 정도. [[https://youtu.be/HjQgn-pE5IE|이때 나오는 Goetterdaemmerung muss fliegen이라는 BGM의 위엄은 엄청나다.]].][* 그리고 그걸 본 미국 우주선 함장인 비비안 왈 - '''"맙소사, 분명 저자식 [[좆|거시기]]는 우주에서 제일 작을 거야." (Klaus must have the smallest dick in the entire universe.)''' - 미국에서는 큰 차를 타고 다니면서 허세부리는 놈들은 '그것'이 작아서 열폭하는 거라는 속설이 있다.] 괴터데머룽은 부상하자마자 '''우주선 몇대를 통째로 갈아내버리고 부시 호에서 쏜 핵미사일을 그대로 다 맞고도 견뎌내는''' 엄청난 [[몸빵]]을 자랑한다.[* 우주에서는 산소가 없어 아무래도 위력이 적었다고 한다.] 최종병기가 공격당하자 아들러는 지구에 포를 발사하기 위해서 주포로 금속수소포탄을 날려 '''달의 지평선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지구를 조준한다.''' 하지만 이 시각 레나테와 워싱턴은 이미 괴터데머룽 내부에 잠입해 있었고 워싱턴은 함선의 중앙처리장치인 태블릿 PC를 뽑으러 리히터 박사가 있는 곳으로, 레나테는 사령실로 향한다. 이때 레나테의 [[함정]]으로 함내에 [[라인강의 수비|국가]]가 울려퍼지자, 전 인원이 하는 일을 멈추고 국가를 부른다. 화가 난 아들러가 무슨 일인지 알아내라고 명령, 사령부에는 아들러 혼자 남게되고 레나테는 아들러와 1:1 대치상황을 맞게 된다. 결국 치열한 육탄전 끝에 레나테가 힘껏 내리친 '''[[하이힐]]굽이 아들러의 이마를 관통, 그렇게 아들러는 허무한 최후를 맞았다.''' 동시에 레나테가 작동시킨 국가 덕에 리히터 박사를 제압한 워싱턴은 그대로 태블릿 PC를 뽑아버리고 괴터데머룽은 추락해서 달에 그대로 퍼지고 만다. === 나치는 패배했지만 === 괴터데머룽이 추락하고 지구로 귀환하던 지구 함대의 관측 카메라에 나치의 헬륨-3[* [[헬륨]]의 동위원소로, [[핵융합]] 발전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설 수십개가 포착, '''미국의 에너지 문제를 1000년동안 해결할 수 있다'''는 국방장관의 말에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나치를 이겼으니 저건 우리거"라 소유권을 주장, 국가들간의 말싸움이 결국 패싸움으로 이어진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 우주전함에게 헬륨-3를 '''각국 함대로부터 지킬 것을 지시'''한 뒤 패싸움에 참전한다. '''결국 우주함대는 같이 싸운 동지들에게 미사일과 핵탄두를 날리며 싸우다가 전멸한다.'''[* 이 와중에 일본 전함은 영국 함선에게 [[카미카제]] 돌격으로 자폭한다.(...)][* 잘보면 South Korea가 있다. 아직 통일되지 않은 상태인듯--애초애 아까 북한 대표가 나왔는데?--] 괴터데머룽의 추락 도중 빠져나온 레나테는 기지로 돌아와 기지에 나있는 창으로 서로에게 미사일을 날리며 우주의 먼지가 되는 다국적 우주함대를 목격하고 지구에 언제 돌아갈 수 있냐는 생존자들의 말에 곧, 평화적으로 돌아간다고 대답하며 마침 리히터 박사의 탈출우주선에서 해독제를 찾아 다시 흑인으로 돌아온 워싱턴과 키스하며 영화는 끝난다.[* 물론 이 장면에서도 '''"지금 흑인과 키스하고 있다는 걸 아는 건가요?"'''라는 달 나치 시민의 디스가 이어진다.] 결국 엔딩 스크롤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 발발로 지구에 핵전쟁이 벌어진다. 다만 핵폭발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넓은 지역이 정전되는 것을 보면 고고도에서 핵폭발을 시킨 듯하다.[* 다만 굳이 고고도에서 폭발시키지 않아도 핵폭발시 부수효과로 EMP는 일어난다. 높은 곳에서 핵폭발을 일으킬수록 EMP 범위와 효과가 커져서 그런거지...][* 핵폭발에 맞춰 피아노 소리, 노래 Under the Iron Sky가 나오는데 은근히 으스스하다.] 역설적으로 지구는 핵전쟁이 벌어져 피폐해지고, 정작 '''나치 달 기지의 생존자들과 남녀주인공만이 살아남았다.''' 물론 나치 달 기지도 핵공격을 받은데다가 피해도 매우 커서 생존자들의 미래를 장담하긴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괴터데머룽의 금속 수소 주포로 파괴된 달이다. 달의 한 뭉텅이가 떨어져 나갔는데 달과 지구의 물리학적 관계가 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화성에 인공위성이 떠있는 장면이 나오는걸 봐서는 후속편 떡밥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우주전함이 등장할 때 화성 탐사선이 아니었냐는 각국의 비난, 미르와 [[ISS]]까지 우주전함으로 나오는데다가 화성에 다가가는 인공위성의 생김새로[* 달 나치의 우주선들과는 실루엣이 확연이 다르다.] 볼 때 각국의 우주개발-우주탐사는 명분이고 우주를 군사적으로 사용하고, 거대한 우주전함을 건조하면서 정작 탐사선은 인공위성 크기-에 대한 블랙유머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지구 침공할 때 나오는 제펠린 비행선 같은 우주전함의 설정에 UN 함대와의 전투에서 다수가 파괴되었지만 전부 파괴된건 아니라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판에서 크레디트가 모두 지나가면 제임스를 수술대에 묶어 놓고 선전 연설을 죽어라 틀어주며 고문하던 리히터 박사가 이번에는 본인이 수술대에 묶여 흑인 힙합 음악을 들으며 비명지른다.(...) 그야말로 인과응보다. 이렇게 끝날줄 알았던 아이언 스카이, '''후속편이 나온다고 한다.''' 나치의 지구정착 스토리 등 영화에 안 나왔던 부분이 많으니 화성에 떠있는 인공위성 떡밥도 풀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는 이미 핵전쟁이 일어난 상태라는걸 감안하면 이미 문명 붕괴 상태일텐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부터가 난관일 듯 하다. == 삽입곡 == * Goetterdaemmerung muss Fliegen(괴터데머룽은 날아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aqkUGH16lE|링크]] 괴터데머룽이 부상할 때 나온다. * Kameraden, wir kehren Heim!(동지여, 우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7nuZQ73xS-U|링크]] [[라인강의 수비]]의 개사버전이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1절|| Motorenlrm am Firmament, und gleiend hell der Himmel brennt. Ins Reich, ins Reich, ins deutsche Heim! Wann wirst Du wieder Heimat sein? || 창공에서 엔진음이 들리고, 하늘은 밝게 타오른다. 제국으로, 제국으로, 고향 독일으로! 언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가? || ||후렴|| Unser Vaterland, die hren stehen, unser Vaterland, wir heimwrts ziehen. Eisern und treu dem Volk, das Land befreien! Eisern und treu dem Volk, das Land befreien! || 우리 조국이여, 굳게 서 있구나, 우리 조국이여, 우리는 조국으로 돌아간다. 철과 국민에 충성하라, 저 땅을 해방시키자! 철과 국민에 충성하라, 저 땅을 해방시키자! || ||2절|| Der Weg ist frei, der Sturm vergeht, die Fahne sanft im Winde weht. An Donau, Elbe, Pegnitz, Rhein, werden wir zu Hause sein! || 길은 자유롭고, 폭풍은 지나갔다, 깃발은 바람에 휘날린다. 도나우 강, 엘베 강, 페그니츠, 라인강, 우리는 집에 갈 것이다! || ||후렴|| Unser Vaterland, die hren stehen, unser Vaterland, wir heimwrts ziehen Eisern und treu dem Volk, das Land befreien! Eisern und treu dem Volk, das Land befreien! || 우리 조국이여, 굳게 서 있구나, 우리 조국이여, 우리는 조국으로 돌아간다. 철과 국민에 충성하라, 저 땅을 해방시키자! 철과 국민에 충성하라, 저 땅을 해방시키자! || == 후속작 == 2019년 후속작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 스카이 2: 더 커밍 레이스]] 문서 참조.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