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세르비아-불가리아 관계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세르비아의 대외관계)] [include(틀:불가리아의 대외관계)] || [[파일:세르비아 국기.svg|width=100%]] || [[파일:불가리아 국기.svg|width=100%]] || || [[세르비아|{{{#ffffff '''세르비아'''}}}]] || [[불가리아|{{{#ffffff '''불가리아'''}}}]] || [목차] == 개요 == [[세르비아]]와 [[불가리아]]의 관계.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는 같은 발칸반도 국가이자 민족, 종교적으로 남슬라브계, 정교권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갈등들이 있는 편이다. == 역사적 관계 == === 중세 === [[슬라브족의 이동]] 과정에서 상당수의 슬라브족들이 [[발칸 반도]]에 정착했다. 중세 초 볼가 강 일대에서 이주해온 튀르크계 불가르족들이 오늘날 불가리아 일대의 슬라브족들을 건국하고 [[불가리아 제1제국]]을 건국하면서 세르비아인들을 비롯한 여러 남슬라브족들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불가리아 제1제국이 동로마 제국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이후 발흥한 불가리아 제2제국이 역시 13세기 이후 몰락한 것을 계기로 중세 [[세르비아 왕국]]이 팽창하기 시작한다. 13세기 말 세르비아를 방문한 동로마 제국 사절은 세르비아의 궁전이 상당히 화려하고 많은 부분에서 그리스 문화를 모방하고 있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세르비아 제국]] 시대에는 불가리아 상당 지역의 세르비아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 근세 === 14세기 말 이후 [[오스만 제국]]이 동남부 유럽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두 나라 모두 오스만에게 정복되어 4, 500년 가량 지배를 받게 된다. 오스만 제국 지배 시대 세르비아와 불가리아는 같은 정교회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밀레트 제도]] 하에서 룸 밀레트로 묶였다. 당시 [[세르비아인]]들이나 [[불가리아인]]들은 대부분 산간 지역에 자급자족 생활을 영위하는 농민이었고, 이런 농민들은 이웃들과 자기 마을 주민이 서로 언어가 다르다는 점 정도만 인식하되 다른 민족이라는 인식까지는 가지지 못하였다. === 근대 === 19세기 [[범슬라브주의]]의 영향으로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세르비아-불가리아 전쟁]], [[발칸 전쟁]]등에서 서로 발칸 영토들을 가지고 전쟁을 벌이기까지 하였으니 역사적으로 서로 좋은 감정이 있을 리도 만무하다. 정교회 신도였던 세르비아인들이나 불가리아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오랜 기간 지배를 받으며 이슬람 문화를 상당 부분 흡수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오스만 제국 지배 하에서 완전히 이슬람화한 세르보크로아트인들은 [[보슈냐크인]]이 되었고 불가리아인들은 [[포마크인]]이 되었다. 새로 독립한 불가리아와 세르비아 정권들은 자국 문화에서 이슬람-튀르크 문화를 최대한 제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물론 당연히 이 과정에서 무슬림만 기독교인으로 개종된 것이 아니라 [[발칸 전쟁]] 전후로 세르비아 영내의 정교회 불가리아인들은 학교에서 세르비아어를 배우며 세르비아인이 되었고, 불가리아 영내의 정교회 세르비아인들 역시 학교에서 불가리아어를 배우고 불가리아화 되었다. 예외가 있다면 [[바나트 자치주|바나트]] 지역의 일부 가톨릭을 믿는 바나트 불가리아인들이 소수자가 된 경우를 들 수 있다. === 20세기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헝가리가 [[유고슬라비아 침공|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한 이후]] 불가리아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영토를 뺏은 적이 있다. 이후에는 소련 점령의 영향으로 둘 다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가 되었는데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맹주이자 공산권 국가인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긴 했으나 공산권의 맹주인 소련과는 거리를 두며 제3세계의 지도국으로서 큰 소리를 내는가 하면 불가리아는 냉전이 몰락할 때까지 소련의 위성국이자 친소련 국가로 남아 서로 상반된 길을 걸었다. 결국 두 나라의 운명을 가르기까지 한 사건이 냉전 몰락 이후에 벌어지게 되는데 불가리아는 1989년 동유럽 혁명에서 평화적으로 공산 독재 정권을 쓰러트리고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체제를 전환하였고 정치적인 안정에도 성공하여 2007년 유럽연합(EU)에도 가입한 데 반해 세르비아는 1990년대 초 구 유고 연방이 와해, 분열되면서 유고 연방에서 분리독립, 이탈을 시도하려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등 구 유고 연방 국가들과 벌인 전쟁과 학살로 인해[* 하지만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조차도 전쟁 당시 학살 등 전쟁범죄들을 자행한 바가 있다. 자세한 건 [[유고슬라비아 전쟁]] 항목 참조.]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유럽연합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등[* 물론 세르비아도 EU에 가입하려고 2009년 EU에 가입 신청서를 내고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2007년에 EU에 가입한 불가리아에 비하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 20세기 말 탈냉전 과정에서 두 나라가 겪은 역사적인 행보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유고슬라비아 연방 붕괴 이후 독립한 국가 중 하나인 [[북마케도니아]]의 [[마케도니아인]]들은 [[불가리아인]]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로 세르비아인들이나 불가리아 민족주의자, 그리스인 등등에게 [[티토]]가 인위적으로 만든 나라라는 뜻의 "티토스탄"이라고 마구 까이고 있다. === 21세기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경 지역에서 무역, 왕래등이 이뤄지는 등 최소한 세르비아와 구 유고 연방 국가들과의 관계 만큼 절대적으로 원수지간은 아니긴 하다. 다만, 2008년에 불가리아가 코소보를 독립국가로 인정을 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 일시적으로 긴장된 관계가 있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Bulgaria%E2%80%93Serbia_relations|#]] 그러나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와 대놓고 적대하게 될 경우 바다와 접해있지 않는 내륙국가인 세르비아의 입장에서 흑해를 맞댄 불가리아의 바르나와 부르가스 항을 통해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던가, 바다로 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앙숙이어도 가급적 불가리아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려 하지 않고 있다. 양국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가깝기 때문에 [[친러]]국가에 속해 있다. == 대사관 ==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도시)|소피아]]에, 불가리아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각각 상주 대사관을 두고 있다. == 문화 교류 == 하지만 역사적/지리적으로 애증관계에 있는 것과 별개로 양국은 서로 비슷한 공통점도 있다. 한때 과거 중세 시기 발칸반도에서 제국을 건설하며 남동부 유럽 지역의 동방 정교회 중심지로서 전성기를 누린 적이 있었고, 민족/언어적으로 남슬라브족 계열이고, 국기 모두 가로 삼색기를 쓴다는 점,[* 단, 세르비아의 국기는 적청백이며, 불가리아는 백녹적으로 두 나라 다 삼색기를 사용하긴 해도 양국 모두 국기의 색이 다르다.], 지리학적으로 산악 지대가 많다는 점 등이 있으며[* 단 세르비아 북부의 [[보이보디나 자치주]]와 루마니아와 국경을 접한 루세, 브라차, 비딘, 플레벤, 몬타나 등 불가리아 북부의 [[다뉴브강]] 유역 지역는 평원 저지대이다.] 종교적으로도 동방정교권 국가들임에도 발칸반도의 남슬라브족와 동방 정교회의 적자를 놓고 양국 모두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외에도 언어, 문화, 종교에선 가까운 편이다보니 양국은 교류도 많이 있다. 양국은 공통적으로 정교회를 믿고 있다. 또한, [[키릴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키릴자와 로마자를 혼용한다.] == 관련 문서 == * [[세르비아/외교]] * [[불가리아/외교]] * [[프랑코포니]] * [[흑해경제협력기구]] * [[세르비아/역사]] * [[불가리아/역사]] * [[정교회]] * [[세르비아/경제]] * [[불가리아/경제]] * [[세르비아인]] / [[불가리아인]] * [[세르비아어]] / [[불가리아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불가리아/외교, version=7, paragraph=3.3)] [[분류:세르비아의 대국관계]][[분류:불가리아의 대국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