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사랑의 리퀘스트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파일:KBS 사랑의 리퀘스트.jpg]] [목차] == 개요 == [[KBS 1TV]]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 공익성 [[시사교양]][* 약간 공익 예능 같은 면도 있었다.] 프로그램. [[1997년]] [[10월 24일]] 첫방송을 시작하여 [[2014년]] [[12월 27일]]까지 17년 2개월이란 긴 세월 동안 방영한 역사가 매우 깊은 프로그램이다. 방송 내용은 불우한 사람들을 찾아가 취재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걷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가수와 연예인이 나와 공연하며, 게스트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장면도 화면으로 나온다. 첫 방영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쓰인 오프닝 곡은 영화 플리퍼(Flipper)[* 1996년 나온 미국 어린이 모험 영화다. 국내 미개봉 영화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의 [[https://www.youtube.com/watch?v=B0r5tchVufw|메인 테마곡]]이었다.[* 조엘 맥닐리(Joel McNeely)가 작곡하였다. 사랑의 리퀘스트에 삽입할 때는 이 곡을 변조하고 짜깁기하였다. 덕분에 오프닝 영상 속의 BGM은 [[Shazam]] 같은 앱에서는 검색되지 않았다.] 2010년부터 종영까지는 [[양방언]]의 [[https://www.youtube.com/watch?v=Bgn3ubqoNWE|Free As The Wind]]를 사용하였다. == 역사 == 기부 방식은 [[ARS]]로, 방송 중 화면에 나오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2,000원이 성금으로 나가게 된다. 화면 왼쪽 상단에 실시간으로 모금액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ARS 모금 방식을 도입한 것은 이 프로그램이 최초.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되던 [[1990년대]] 후반은 [[인터넷]]은 아직 걸음마 단계였고, [[PC통신]]도 차차 보급돼가던 중이었다. 이때는 전화를 이용한 각종 유료 음성 서비스가 많았는데, 이 서비스를 모금에 적용한 것이다. 이 새로운 모금 방식은 처음 나왔을 때는 반응이 대단히 폭발적이었다. 소액이라서 기부에 대한 부담도 적었고, 전화 한 통만 하면 기부가 되는 간편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방송을 보고 너도나도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이후 이런 ARS 모금 방식은 다른 방송사에서도 재빠르게 벤치마킹해 갔고, 불과 1~2년 사이에 각종 모금 방송의 표준이 되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과 방식의 인기도 오래 가지 못했는데, 이유는 ARS 방식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그 폐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게 된 것.[* 이 ARS 방식도 단점이 있는데, [[전국대표번호]]의 경우 상당 시간을 초과하거나 남용하는 경우 엄청난 전화요금을 부과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일례로,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던 [[2003년]]에 [[SBS]]의 [[도전 퀴즈 퀸]]은 이러한 이유로 심의에 걸린 것은 물론 [[시청률]] 하락이라는 이중 악재까지 겹치면서 종영되었고,[* 이 프로그램은 ARS로 인한 문제와 사행성과 상업적인 내용으로 종영된 첫 사례이다.] 2006년 [[퀴니]] 또한 이것과 관련하여 관련 [[PD(방송)|PD]] 2명이 준사기혐의로 입건되어 ARS 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이듬해에 폐국되는 일이 있었다.[* 다만, 퀴니는 주 대상층이 어린이나 초등학생들이었다는 점이 원인이었다.] 결국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ARS 방식이 쇠퇴하면서 프로그램 또한 [[시청률]]도 이 때부터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년 넘게 버텼으니 대단할 따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2738119|감동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하여 [[2012년]] [[9월 7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후 [[명화극장]]과 함께 [[2015년]] [[1월 1일]], [[KBS]]의 대개편으로 인해 2014년 [[12월 27일]] 방송을 끝으로 17년 만에 막을 내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5/2014121500144.html|관련 기사]] 다만, 방송 당시 조성한 기부금은 남아 있다. 주로 저소득층의 긴급 생계 지원이나 의료비 지원에 쓰인다. == 후일담 == [[TV는 사랑을 싣고]]의 방영이 재개된 지 1년 후인 [[2019년]], 각 프로그램의 PD 사이에 교감이 있었는지 색다른 사연이 두 프로그램 사이에서 교차되었는데, [[배우]] [[윤유선]]이 자신이 이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했을 당시 후원가정으로 만났던 소년가장 김진수 씨를 찾으려는[* 거의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연이 방영되었다. 여담이지만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니혼 테레비]]에서 방송했던 [[https://www.ntv.co.jp/24h/|24時間テレビ]](24시간 테레비)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주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장점. [[분류:1997년 방송 프로그램]][[분류:2014년 종영]][[분류:KBS 교양]][[분류:자선]]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