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복분자주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한국의 술)] [[파일:복분자주.jpg]] {{{+1 '''覆盆子酒'''}}} [목차] == 개요 == 한국의 산과 들에 널리 자라는 [[복분자]]딸기 열매와 설탕을 이용하여 담근 [[과일주]]. [[리큐르]]나 [[담금주]]에 해당한다. == 역사 == 원래 고창에는 야생 [[복분자]]들이 많았는데 1960년대부터 선운산 부근에 사는 주민들이 야생 복분자를 밭으로 옮겨와 재배를 시작하면서 복분자주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때의 복분자주는 평범한 [[담금주]]의 형태였다.[* 지금도 고창군에는 민간에서 이런식의 복분자주를 담가먹는다.] 지금의 [[과실주]] 형태로 복분자주를 처음 만든곳은 1994년 농림부 추천을 받아 설립된 고창명산품복분자주이며 복분자 원산지인 전북 고창에 위치해 있다. 이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할 때 선운산복분자주(흥진)의 복분자주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선물하면서 복분자주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복분자주 열풍이 불때 복분자주를 모두가 알게 만든 회사는 [[보해양조]]다. == 특징 == 전통적으로는 복분자딸기 열매를 [[증류식 소주]]에 담궈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는 흔히 30% 담금주에 복분자와 설탕을 넣고 숙성하여 만든다. 물론 증류식 소주를 사용할 수도 있다. 맛이 상당히 달콤한 술에 해당한다.[* 소주와 거의 비슷한 알코올 도수를 지녔지만 단 맛에 가려 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실컷 먹다가 맛이 가거나 다음날 숙취로 고통받는 경우도 많다.] 양기를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복분자라는 이름 자체가 요강을 뒤엎는 열매라는 뜻으로, 이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고 요강을 뒤엎을 정도로 [[정력|양기]]가 강해졌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민간설화에 따르면 어느 노부부가 우연히 복분자딸기를 따먹게 되었는데 그날 밤 남편은 요강에 오줌을 누다가 요강이 뒤집힐 정도로 정력이 강해졌고, 조만간 아내는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안주로는 흔히 장어구이가 알려져있지만, 장어구이 자체가 맛이 강한 터라 맛이 단 복분자주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복분자주에는 문어나 오징어, 보쌈같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낮은 식품이 안주로 어울린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냉장보관 할 것.''' 가정에서 만들어 제대로 살균과정을 거치지 못한 복분자주라면, 실온에 놔둘 경우 과도한 숙성으로 인해 마개를 여는 순간 터진다. 그것도 분수처럼 치솟아 집안이 복분자주로 뒤덮이니 주의. --보라빛과 붉은빛이 섞인 복분자 자국이 호러.-- 검붉은색이 더 짙어지고 건더기 같은 것이 떠다니기 때문에 [[http://www.dogdrip.net/dvs/b/i/16/11/07/78/869/012/112/a154257e0527f353eb70ba778cecd319.jpeg|마치 피가 터진 느낌이다.]] [[https://www.google.com/search?sxsrf=AB5stBhaYMqGfGRyornLy0klJVwCRdCyzg:1690625661188&q=%EB%B3%B5%EB%B6%84%EC%9E%90+%ED%84%B0%EC%A7%90&tbm=isch&source=lnms&sa=X&ved=2ahUKEwiUtO6v17OAAxX8l1YBHbqECdcQ0pQJegQICxAB&biw=1582&bih=745&dpr=1.21|구글 검색]] 진한 복분자주를 맛보고 싶다면 복분자발효원액[* 예를 들어 복분자발효원액 21.5% 인데 복분자 85% (복분자발효원액(복분자 87%,설탕과 효모 21.5%)인 경우도 있고, 복분자 발효원액 32%인데 복분자86%(복분자발효원액(복분자 86%,설탕 32%)인데 가있다. 몰론 후자가 더 많아 함유되었다. 잘 보고 판단하자. ] 함량과 함께 복분자 함량을 비교하여 구매해야 한다. 브랜드마다 농도나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고, 보존재를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로 실력차이를 알 수 있다.[* 안 넣은 만큼 경험과 기술력으로 커버한다는 뜻이다.] [[http://en.wikipedia.org/wiki/Cr%C3%A8me_de_cassis|제조법]]이나 맛 등에서 유럽의 들판에 널리 자라는 산딸기를 이용해 담근 [[크렘 드 카시스]]와 비슷하다. 크렘 드 카시스를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편인데, [[복분자]]를 응축한 듯한 맛이 난다. 전체적인 맛은 복분자주와 비슷한데 진득하고 상당히 단 편. 흔히 복분자주와 소주를 섞어 먹듯이 그냥은 마시기 좀 부담스러워 칵테일로 많이 소비된다. 블랙베리로 담근 유사한 술인 "Crème de mûres"(크렘 드 뮈르)도 복분자주와 거의 유사하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고창의 복분자주(3호)가 고창 복분자(35호)와 함께 등록되어 있다. 이걸 이용한 [[칵테일]]도 대표 산지 이름을 따서 고창이다. 보해양주(주) 고객상담실(080-585-3111)에 문의한 결과, 보해 복분자주(15%)에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개봉 후에는 즉시 마실 것을 권장한다. 개봉 후 보관하면 알코올 성분이 증발되고, 복분자주 같은 과일주는 침전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http://www.bohae.co.kr/customer/faq.html|#]] == 여담 == * 복분자를 술에 담그는 대신 [[와인]]처럼 복분자 자체를 발효시켜서 만든 술도 출시되는데, 이런 제품을 전통적인 복분자주와 구별하여 복분자 와인이라고 한다. 맛도 좋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호평이라는 듯. * [[http://www.ad.co.kr/ad/tv/show.do?ukey=58880|아버지가 사다 주신 복분자]]라는 병맛 CF를 내놓은 바 있다. * 복분자주와 비슷하게 복분자가 들어간 [[복받은 부라더]]도 있다. * 복분자주는 [[남북정상회담]], [[한중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고, APEC 정상회담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튀르키예]] 사진작가인 아리프 아쉬츠는 한국에서 마셔본 술 중에서 복분자주가 가장 맛있었다고 사진집 겸 수필인 <이스탄불의 장미도둑>에서 찬양했다. 한국에서 1년 동안 머물면서 사진집도 냈었는데, 이 때 [[삼겹살]]과 복분자주의 맛이 정말 죽였다고 극찬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불고기, 돼지고기 볶음밥, 비빔밥, 소주에다 복분자, 삼겹살… 등등 [[하람 푸드|무슬림으로서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다 먹었지만, [[알라]]께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책에다 적어놨었다.[* 튀르키예는 아타튀르크의 건국부터 세속국가여서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개방적인 편이다. 술도 남한테 피해를 주고 취할 때까지 먹는것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보는데 딱히 이상한건 아니다. 그리고, 튀르키예는 집집마다 술을 담가서 마시기도 하고 [[맥주]]를 비롯한 [[라크(술)|라크]]도 직접 만들어서 외국에다 수출까지 할 정도로 술 문화에 보수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편이다. 오히려 과음하는 것 때문에 음주운전을 해서 사회문제가 될 정도라고 한다. 사실 신정국가인 옆나라 이란만 해도 쉬라즈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성직자들 조차 눈치보면서 술 마실 사람은 마신다. 무함마드도 대추야자 술을 음료라면서 마신 기록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다. 다만, 이란에서 호메이니 시절엔 수천년 전통을 가진 쉬라즈 와인도 이단이라고 막 때려잡다가 나중에 신정이 완화되면서 다시 재생산되었다.] == 종류 == * 고창 명산품 복분자주 - 1994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복분자주.[* 상품의 출시는 1995년에 했다.]지역에서만 빚어지던 담금주 형식의 복분자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복분자주를 개발했다고 한다. * 보해 복분자주 - 지금의 복분자주가 전국급으로 유명해지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다. 현재 복분자주라고 하면 바로 이 술을 떠올릴 정도로 복분자주의 대표격으로 많이 여겨진다. * 내장산 복분자주 - 200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장산]]에서 자라는 복분자만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 명작 복분자주 - [[고창군]]에 위치한 [[국순당]] 산하의 지역양조장에서 만든 복분자주로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다. * 명가원 복분자주 - 무형문화재 솔송주의 박흥선 명인이 제조하는 복분자주로 [[지리산]]의 복분자를 사용한다. * 선운산 복분자주 - 1995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대 [[정주영]] 회장의 소떼방북에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선물한 술로 알려져 있다. * 백운 복분자주 * 고창 서해안 복분자주 * 주몽 복분자주 * 산내울 복분자주 * 대관령 복분자주 * 선운산의 아침 복분자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크렘 드 카시스, version=52)] [[분류:리큐르]][[분류:한국의 술]]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