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박상우(1989)/2008년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박상우(1989))] [목차] == 개요 == 前 [[프로게이머]] [[박상우(1989)|박상우]]의 [[2008년]] 경력을 쓴 [[문서]]. == 진행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부터 [[신희승|신조작]]의 백업테란으로써 간간히 나오곤 하던 박상우. 하지만 나오는 족족 패만 하던 상황이었으나, 2008년을 [[시발점]]으로 제대로 빛을 보기 시작하는데, 2008년 4월 16일에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TX SouL]]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당시 STX의 [[프로토스]] 기대주였던 [[김구현]]을 [[안드로메다(스타크래프트)|안드로메다]]에서 잡아냈다. 이후 2세트에서 [[신희승|신땡땡]]이 [[최연식(프로게이머)|최연식]]을 잡고, 3세트에서 [[서기수]]&[[신대근]] 조합이 [[김윤환(1989)|김윤환]]&[[진영수|진조작]]까지 잡아내면서 3대0 대승을 거두었고, 게다가 팀도 당시 프로리그 2연승 중이었다. 이것으로 시즌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웬일로 예전 시즌들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으나, 역시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이후로는 기나긴 [[연패]]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도 그 와중에 박상우는 신대근과 [[팀플레이(스타크래프트)|팀플레이]]와 더불어서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던 중이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08년 6월 16일, 48회차에 돌입한 프로리그에서 [[eSTRO]]는 강적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을 상대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006582|경기]]를 치루게 된다. 당시 T1은 코칭스태프 교체와 더불어서 대대적인 [[리빌딩]]이 성공하면서 다시금 연승을 거듭하면서 예전의 영광을 되살릴 준비를 하는 무서운 팀이었다. 한편 박상우는 4세트 [[카트리나(스타크래프트)|카트리나 SE]]에 배치되어 엄청난 포스[* 승률이 80%에 육박하던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도재욱은) 절정의 시기였다.]를 뿜어대던 [[도재욱]]과 운명의 경기를 가지게 된다. 전문가들과 팬들의 예상은 단 하나, [[도재욱]]의 압도적인 승리. 반면에 박상우에 대하여서는 '박상우? 걔가 누군데?'라는 게 당시의 시선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프로토스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카트리나 SE에서 평소 하던 대로 맘껏 자원을 축적하고 약간의 견제 이후, 아비터를 동반한 엄청난 물량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도재욱]]에 맞서 적절한 견제, 리콜을 시도하는 아비터 차단, 끊임없는 생산력으로 [[도재욱]]과 대등한 경기력으로 맞섰다. 뒷마당을 찌른 리콜공격에 커맨드가 날아가는 등 수난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복구하고, 견제가 없었던 점을 십분 활용하여 병력의 질과 양을 꾸준히 늘렸다. [[박상우(1989)|박상우]]의 벌처 견제에 [[도재욱]]은 강한 역습으로 대응했지만 많은 수의 벌처와 적절한 방어로 역습은 무위로 돌아가고 센터 교전 도중, 뒤로 밀려난 드래군+질럿 조합이 마인에 대규모 폭사를 당하면서 전세가 확 기울었다. 벌처+탱크+베슬 조합으로 [[도재욱]]의 본진입구에 들이닥친 [[박상우(1989)|박상우]]의 병력들, 본진에서 웅크리고 있던 질럿부대가 뛰쳐나왔지만 녹아버리기 일쑤였고, 이 교전 중 박상우는 [[마인]]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거는 세레모니 아닌 세레모니(...)를 선사하며 [[도재욱]]에게 [[GG]]를 받아낸다. 당시 [[히어로 센터#s-5|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를 가득 메우고 있던 T1빠들은 입이 얼어붙어 센터 전체가 침묵 분위기로 빠져들었으며, 뒤쪽에서 소리를 지르던 건 소수의 이스트로빠들 뿐이었다. 그만큼 [[도재욱]]이 주는 무게감은 컸는데 이런 선수가 패하였으니... 한편 이를 이겨낸 [[박상우(1989)|박상우]]는 이 한 번의 경기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드디어 긴 [[무명]]의 시절을 지나 '뜨게' 된 것이다. 이어지는 [[에이스 결정전]]에 이 두 선수의 리매치가 성사되며 커뮤니티와 현장은 뜨겁게 타올랐으나, 이번에는 [[도재욱]]의 낙승이었다. [[도재욱]]의 허를 찌른 패스트리버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고, 박상우는 본진에서 진출 한 번 해 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후 박상우는 도재욱을 한 번도 못 이겼다. 상대전적은 1:6. 그리고 박상우가 2011년 8월 초에 은퇴 선언을 하며 이 전적은 그대로 굳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생긴 별명이 바로 김옥균 테란이다(...). 비록 팀은 또다시 패하며 14연패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박상우의 투혼만큼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 했다. 이후 6월 22일, 본인들의 연패를 시작하게 만들어 준 [[MBC GAME HERO]]와 맞붙게 되었는데, 상대는 [[서경종]]. 결과는 승리하였고, 이후 팀은 2세트에서 주장 [[서기수]]가 [[염보성]]한테 패했지만, 3세트 팀플레이를 승리하면서 [[매치포인트#s-1|매치포인트]]가 완성되었고, 한 세트만 더 이기면 되는 상황에서 팀 동료 [[남승현]]이 [[박지호(프로게이머)|박지호]]를 이기면서 팀은 1대3으로 승리하였고, 아울러서 마침내 14연패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렇게 08년 상반기는 [[박상우(1989)|박상우]]에겐 엄청난 행운이자 시련이었다. 팀 내 주축 [[테란]] 유저였던 [[신희승|tlsgmltmd]]는 슬럼프에 시달린 상태였는데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을 앞두고 영입한 [[이병민]]은 한 시즌도 다 못 채우고 [[은퇴]]해버렸는지라 출전이 가능한 [[테란]] 유저라곤 오로지 자신 뿐이었기에[* 남승현도 있기는 했지만, 워낙 비주류 선수라서...] 언제나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으며, 승리와 패배를 거듭하며 경험을 통하여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테란으로써는 보기 드물게 [[테프전/스타크래프트|테프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였다. 새 시즌이 시작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는 부활한 --신희승--과 함께 팀 내 주축 테란으로써의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시즌에도 토스전과는 대조되는 박상우 특유의 [[저막]] 기질은 여전하였고, 이는 먼 훗날 팀이 해체된 이후 [[웅진 스타즈]]로 가서야 본격적으로 벗어나게 된다. [각주] [[분류:프로게이머/커리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