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르고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 하얀 늑대들/등장인물]] == 개요 == [[하얀 늑대들]]의 등장인물로, [[그란돌]] 이전의 여왕 수호 기사였고 지금은 [[대장장이]]로서 울프 기사단의 기사들을 위한 개인 무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 상세 == 무기를 만들어 줄 때도 받는 사람의 무술을 고려한다. 처음보는 [[제이메르]]에게도 이 중에서 무기 고르면 적당할 것이라며 조언해주는 것을 보면 타인의 실력과 그에 맞는 무기를 알아보는 눈썰미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루티아]]에서도 중요한 물건의 제작을 맡길 정도라고 하니 무기나 갑옷 같은 전투용 물품 이외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 아란티아 외부에서는 이름이 알려져있지 않은데 이는 자신이 만든 병장구는 실력있는 자들이 써야하는데 바로 옆의 [[울프 기사단]]이 제일 잘 다루기 때문에 굳이 외부에 넘기지 않아도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좋은 칼은 돈 아끼지 않고 구하던 제이메르도 알지 못했다. '아란티아의 보검'이라 불리는 [[즈토크 워그]]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이린]]의 검 베나 에사로크, [[퀘이언]]의 검 베나 실크는 드래곤이 선물한 칼이다.] [[카셀 노이]]가 즈토크 워그의 기억을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그가 이 칼을 만들게 된 일이 나왔는데 [[테일드]]가 갑자기 웬 '''검은 바위'''를 갖고 와서는 '''이걸로 칼을 만들라'''라는 소리를 하자 딱 잘라 '못해!'라고 외치는 모습은 가관[* 이게 돌로 칼을 만들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하늘산맥의 주인'''으로 검을 만들라는 소리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일개 인간이 사용하기엔 워낙 격이 높다보니 사용자를 보호하기위해 '''드래곤의 보석'''을 중앙에 박아넣고서야 검으로 완성할 수 있었으니....]. 테일드의 말에 따르면 원래부터 아란티아 왕실에 베나 실크와 맞먹는 보검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누누이 주장해왔다는 모양. 그리고 새나디엘 여왕 왈. '''[[까라면 까|르고, 그냥 만들어]]'''. 이 때는 거의 울기 직전까지 갔다는 모양이다. 참고로 1부부터 언급이 되고 있었으며, 2부에서 르고가 만든 무기를 고르고 있던 [[제이메르]] 본인에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첫 등장을 이루었는데 얼핏 보면 10살도 안 되어보이는 어린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는 저주에 걸려 그렇게 된 것. 외전을 보면 나이를 역으로 먹는 저주를 받은 듯] 다만 실제로 나이 먹는 것을 멈춘 것은 아닌지 제이메르가 자세히 살펴보자 주름도 많고 목소리도 걸걸하다고 묘사한다.[* 개정판에서는 주름과 걸걸한 목소리 묘사가 심상찮은 분위기와 어린애답지 않은 말투라는 묘사로 바뀌어 나이 먹지 않은 어린 아이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쪽으로 변경된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성격은 까칠하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를 잘 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상대에게는 여러가지로 편의를 봐주기도 하는 듯. 대장장이 본업의 기술은 사실상 만렙으로 즈토그 워그는 본인이 만들었고[* 재료가 최상급이라지만 그걸 조화시켜 벼려내는건 본인의 기술이다. 거기다 저게 보통 금속도 아니고 드래곤의 보석에 '''하늘 산맥의 주인'''...] 하얀 늑대들 전용 개인 맞춤 무기는 본인이 무기 받을 사람의 무술, 신체상태, 버릇 등을 죄다 하나하나 고려하고 만드는 데다가 특별한 마력을 담아 만들어서 언데드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힌다고 추정된다.[* 2부 말에서 쉐이든이 웰치와 대전할 때 여기에 찔리면 회복되지 않을거라 언급한다.] 위력도 엄청나서 2부에서 전용 단검을 전달받은 [[던멜]]이 모즈들과 싸우면서 공격을 튕겨낼 요량으로 크게 휘두르자 튕겨내는게 아니라 [[장미칼]]처럼 단검이 닿은 범위내 무기를 모조리 한번에 절단해 버린다. 정작 휘두른 당사자는 ‘당신, 대체 뭔 무기를 만든거냐'고 기겁했다(...) 다른 양산 무기들도 하나하나가 다른 곳에서는 자기 상점 대표 물건이라며 절대 안 팔고 전시만 해 둘 물건이라고 한다. 제이메르가 '''저녁''' 파티 직후에 대장간 창고 구경 가서 걸려있는 무기 중에 한 자루 골라서 가져가란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칼이 거기서 거기지 뭘...'라며 투덜거리다가 잠시 후에는 푹 빠져서 '''아침까지''' 하나하나 뒤적거리고 있었고 여기서 어떻게 하나만 고르냐고 절규한다.(...) 결국에는 잠깐 쉬러 왔던 르고가 이 중에서 고르라고 선택지를 좀 줄여주고 거기서도 포기가 안 돼서 결국 두 자루를 가져간다. 이런 양산품(?)도 단순히 일반적인 대장장이 기술로만 만든게 아닌지 2부 초반에 쉐이든이 전용무기[* 카모르트로 하얀 늑대들이 떠날 쯤, 즉 1부 시작 이전에 제작 시작해서 2부 말에 웰치와 기사단이 화이트 게이트 앞에 도달할 때쯤에 완성됐다. ]가 아닌 양산품인 창으로 아란티아로 귀환하다가 조우한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의 박쥐형 공격을 막아냈을 때는 군주가 '안 부서지네? 특별히 만들었나?'라고 의아하게 여겼고[* 제이메르가 [[아이린]]과 여행하다가 조우했을 때에는 아이린이 베나 에사르크의 힘을 깨우는 동안 같은 공격을 세번쯤 막아내자 당시 쓰던 칼이 꽤 비싸게 주고 산 고급품이었는데도 바위에다 수백번은 두들긴 듯한 꼴에 녹이 잔뜩 슬어버렸고 군주가 물러난 후 모닥불에 집어넣자 그대로 가루가 돼서 형태도 못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작품 말에서 라이가 제이메르에게 선물받은 칼도 결국은 대장간 창고에 있다가 꺼내온 칼인데 군주 본인에게 자기에게 닿은 무기를 파손시키는 능력이 있고 [[데라둘 마치]]의 가넬이 천년 전 드래곤 기사단에게 하사했던 '''드래곤의 성검'''조차 군주에게 박혔다가 박살나는 와중에 쉐이든이 2부 초반 조우당시 꿰뚫은 창이나 4부에서 라이가 던져서 박아놓은 칼은 '''멀쩡했다.'''[* 다만 드래곤의 성검 쪽은 군주가 좀 빡쳐서 힘을 주긴 했는데...그래도 작품 내내 2부에서 칼날이 약간 부서졌다거나 3부 루티아의 모즈전에서 이가 많이 나갔다는 언급 한줄 외에는 절대 무기 자체가 사용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었다는 묘사가 안 나오는 르고제 무기랑 비교하면...심지어 르고제 무기는 양산품조차도 군주가 만날때마다 '특별히 만들었다.' 내지는 '내 몸에 박혀도 멀쩡한걸 보니 좋은 칼이다.'라고 꼬박꼬박 감탄한다.--어쩌면 가넬이 일단 기사단한테 드래곤이 수호하는 증표라고 뭔가 하나 주긴 해야겠는데 적당한게 없어서 F랭 무기 제작 기술로 대충 던진 걸지도 모른다.--] 특히[[카-구아닐]]에게 입힌 상처는 '''다른 드래곤이 입힌 상처도 치유되는 와중에''' 작품 결말부까지 치유되지 않아서 [[실디레]]가 구아닐의 비행을 저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과거사 === 본편 이후 외전으로 과거사가 공개되었다. 아직 수호기사였던 시절, 아란티아 전역에서 대장장이들이 대규모로 실종 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수많은 칼들도 함께 사라졌는데, 새나디엘이 사태를 방관하는 사이[* 사실 처음부터 범인이 [[루티아|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방관한 것이다.]나디움에 있던 베나 에사르크[* 사실 베나 에사르크의 경우 훔쳐간게 아니라 새나디엘과 몰래 접촉해서 따로 허락을 받고 가져간 것이다. 다만 새나디엘은 르고를 포함한 모든 울프 기사단들에게 들키지 않으면 가져가도 좋다는 조건을 달았다.]와 왕실 수석 대장장이마저 실종되었다. 그에 사태를 방관할 수 없다 판단한 르고는 새나디엘의 지시 하에[* 르고 본인은 새나디엘이 적극적으로 무언가 하라고 외치는 모습을 단 세번 봤는데, 그중 한번이 이 때였다고 한다. 그 외에 하나는 새나디엘의 개인 사생활이라 밝히지 않았고, 나머지 하나는 로핀이 90년 된 와인을 훔쳐 마셨을 때였다고 한다(...)] 범인의 흔적을 쫒았고, 하늘산맥에서 길을 잃었다가 당시 르고가 가지고 있던 베나 실크를 훔치러 온 범인=마녀의 습격을 받았다. 마녀는 르고를 약을 사용해서 재운 뒤 칼을 훔쳐가려 했으나 간신히 버틴 르고의 칼질에 부상을 입었는데, 그 상황에서 르고가 잠들어 버리자 르고를 들춰메고 산맥 안에 숨겨진 고성에 도착했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 르고에게 울면서 베나 실크를 빌려달라고 애원했다. 그에 일차적으로 거절한 뒤 부상 끝에 기절한 그녀를 치료해 주고 그녀에게 납치된 대장장이들과 베나 에사르크를 찾아냈다. 그러나 사실 납치된 줄 알았던 대장장이들은 그녀의 부탁으로 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를 죽일 칼을 만들기 위해 모여든 것이었다. 마녀는 그 성을 대대로 지켜오는 이들이 받은 계시를 지키려 했던 것. 그리고 그 계시에 나온 칼은 베나 에사르크와 베나 실크와는 비슷하지만 같은 물건이 아니었고, 그것들로는 악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는 있어도 영원히 없앨 순 없기에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을 헛소리로 치부한 르고는 대장장이들을 데리고 돌아가려 했으나, 대장장이들이 그것을 거절하기도 했고 마녀가 자신의 칼에 맞아 입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눈치챈 뒤 자신에 칼에 맞은 만큼은 도와주겠다며 그곳에 남게 되었다. 이후 10년간 고성에 남아 그녀를 연인 삼아 대장장이 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결국 모든 대장장이들 이상의 실력을 지닌 장인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세계를 구할 칼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르고가 50년 뒤까지 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마녀는 르고에게 몰래 불로장생의 약을 먹였고, 그 약의 부작용으로 수백년의 수명을 지니면서 점점 어려지는 몸이 되었다. 이후에도 르고는 마녀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나 10년째가 되는 어느 날 돌연히 마녀는 사라졌고[*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드래곤과 같이 영생의 축복을 받은 새나디엘과는 달리 루티아는 그랜드마스터에게 루티아라는 이름을 계승하는 방식으로 영생을 받았기에 루티아라는 이름을 가진 결국은 죽는 하나의 인간일 뿐이기에.], 그 뒤에야 르고 또한 아란티아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50년 뒤 테일드와 새나디엘이 아란티아의 보검을 만들자며 검은 바위와 드래곤의 보석을 가져오고, 이후 퀘이언을 보고 무엇인가 깨달은 르고는 퀘이언과 단 둘이 그 고성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젊었을 적 모습의 환영으로 나타난 고성의 마녀 [[루티아]]를 보며 그녀가 자신과 퀘이언을 이 곳으로 이끌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즈토그 워그'''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에밀의 여행 편에서 한번 더 등장하는데, 에밀에게 카셀이 이야기해주었던 즈토크 워그의 활약상과 사-나딜이 치하한 칭찬을 전해듣는다. 자신이 만든 검이 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를 영멸했다는 말에도 무덤덤한 반응이라 에밀은 의아해했지만 로핀과 에밀이 나간 후에야 지금은 죽은 자신의 연인이자 자신이 검을 만들게 된 계기였던 루티아의 이름을 부르며 "드디어 우리가 해냈어"라고 울부짖는다. 캡챠되돌리기